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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해와 다름없이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아주 익숙한 기호들이 12월을 메우고 있습니다. 자선냄비, 캐럴송, 플래스틱 크리스마스 트리, 한두어개쯤 얻은 새해 달력… 그리고 송년회에 참석하라는 전화들…. 올해는 유난히 송년회가 많은 한해인 것 같습니다. 내 수첩에만 해도 작년 12월보다는 한결 많아진 송년회 약속들이 적혀 있습니다. 거기엔 몇 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경기가 살아나 주머니 사정이 나아진 사람들도 늘고 IMF로 인한 위기 의식에서도 어느 정도 벗어나서이기도 하고, 한해의 바뀜뿐 아니라 세기의 갈림, 밀레니엄의 교체라는 생각 때문에도 송년의 느낌이 더 짙어진 탓도 있을 것이다. 물론 송년회가 너무 잦거나 폭탄주로까지 이어지는 송년회로 인해 몸이 피곤해지고, 때로는 은근한 질투와 원한이 뿜어져 나오는 송년회로 인해 개운치 않은 감정이 드는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삶에 매듭을 만들고 시간의 분할 속에 새로운 출발의 계기를 삽입하는 송년회, 따뜻하게 술잔을 건네는 송년회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송년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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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허준> 메디칼 미스테리
[정훈이 만화] <허준> 메디칼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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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공포 영화 감독 13명이 경연을 벌이는 초유의 TV 시리즈가 다음 달 전미 방영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문제의 TV 시리즈는 <마스터즈 오브 호러(Masters of Horror)>로, 오는 10월 28일 미국의 쇼타임 채널을 통해 방영을 개시한다. IDT 엔터테인먼트와 인더스트리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 <마스터즈 오브 호러>는 상영시간 1시간짜리 영화 13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참여한 감독들만 해도 다리오 아르젠토, 존 카펜터, 조 단테, 스튜어트 고든, 토비 후퍼, 미이케 다카시, 래리 코헨, 돈 코스카렐리, 믹 개리스, 윌리엄 말론, 럭키 맥키, 존 맥노튼 등 이미 거장의 반열에 오른 굵직한 이름부터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진에 이르기까지 호화로운 라인업이다. 이미 구미 각국의 공포 장르 관련 매체에서는 작년 말부터 이 꿈의 프로젝트에 관한 소식을 계속해서 다루어 왔다.
<마스터즈 오브 호러>를 통해 공개될 작품들은 감독의 자
공포 영화 거장 13명의 경연 <마스터즈 오브 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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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홈 비디오와 유니버설 픽처스 인터내셔널이 중국과 러시아 시장을 공동으로 공략하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해부터 이 문제를 논의해 왔으며 최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계약 내용에 의하면 유니버설은 중국 시장에 CAV 워너 홈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자사의 타이틀을 배급하게 되며, 마찬가지로 워너는 러시아에 유니버설 픽처스 인터내셔널(이하 UPI)의 러시아 지사를 통해 타이틀을 배급하게 된다(주: CAV 워너는 China Audio Video와 워너의 합자 회사).
워너 홈 비디오 사장 짐 카드웰은 “중국과 러시아는 경제가 성장 중인 양대 국가로 소비자들에게 고품질과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공급하여 해적판을 몰아낼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UPI의 피터 스미스 사장 역시 “저급한 해적판에 익숙한 중국과 러시아의 수백만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바꾸는 것이 목표”라고 말해 양사 모두 시장 확대는 물론 해적판 박멸에 특히 비중을 둘 것임을 분명히 했다.
UPI는 워너 홈 비디오의
워너와 유니버설, 러시아와 중국 동시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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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망은 청년의 죽음이요, 청년의 죽음은 민족의 죽음이다.’ 도산 안창호의 말이 <너는 내 운명> 내내 마치 주문처럼 떠다닌다. 포스트모던조차 한물간 듯한 시대에 웬 구닥다리 같은 말씀? 이 역설만 봐도 <너는 내 운명>은 ‘통속 사랑극’으로 위장한 모종의 프로젝트처럼 느껴진다.
사랑이 어떻게 변할 수 있냐, 라고 영화는 호통친다. 우리의 용기없음이, 혹은 줏대없음이, 운명적인 사랑을 만들지 못하는 거라는 호통이다. 어쨌든 현실은 녹록지 않다. 그게 굳이 사랑이 아니더라도 은근과 끈기로 끝까지 밀어붙이면 어떤 일이고 성취할 수 있을 듯하지만 웬만해선 어디선가 태클이 들어오게 마련이고, 휘청대다가 넘어지기도 하는 게 일상이다. 여기에 젖어(?) 잊고 있었던 걸 강력하게 깨닫게 해주려는 영화의 진심에 대해, 영화 밖에 엄존하는 현실과의 관계에 대해 박진표 감독에게 동시에 묻고 싶었다.
또 하나. 박진표 감독의 실제 화법이나 스타일은 대단히 차분하고 안정돼 있다
<너는 내 운명>의 박진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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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의 미국판 DVD 발매(11월 1일 예정)에 호응하여 20세기 폭스 홈 엔터테인먼트에서는 오리지널 3부작의 DVD를 새로운 패키지에 담아 재발매한다.
12월 6일 정가 49달러 98센트에 발매될 <스타 워즈 3부작>은 디스크 3장으로 구성된 박스 세트이며 와이드스크린 및 풀스크린 버전이 별도로 선보이게 된다. 지난 해 9월에 발매된 박스 세트가 디스크 4장이었음을 상기하면 이번 재출시판에는 보너스 디스크가 빠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간소해진 사양으로 재출시되는 것은 부록까지 모두 챙겨볼 골수팬들 보다는 <에피소드 3>의 공개로 오리지널 시리즈에 관심을 갖게 될 일반 관객들을 공략하려는 의도라고 할 수 있다.
<스타 워즈 3부작> 북미판 12월 재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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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멍청한 지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의 바보 콤비로 유명한 영화 <덤 앤 더머>가 미공개 장면을 포함한 무등급판 DVD로 새롭게 출시된다. 짐 캐리와 제프 다니엘스가 주연하고 패럴리 형제가 감독한 이 영화는 미국에서 대히트했고, 국내에서도 한 때 제목인 ‘덤 앤 더머’를 유행시킨 바 있다.
뉴 라인 홈 엔터테인먼트에서 2006년 1월 3일에 발매할 <덤 앤 더머: 무등급판>은 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6분의 추가 장면이 삽입되며, 부록으로 24분 분량의 삭제 장면과 2개의 미공개 엔딩을 감상할 수 있다고. 이외에도 출연진이 모여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회고하는 다큐멘터리, 17분 분량의 미공개 장면, ‘가짜’ 예고편 등 영화의 코믹한 면을 잘 살린 다양한 부록을 담게 된다.
본편은 1.85대 1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 영상과 돌비 디지털 2.0, 5.1, DTS 6.1 사운드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사양으로 제공된다. 정가는 19달러 97센트.
<덤 앤 더머> 미공개 장면 담은 무등급판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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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7시즌의 에피소드 전편을 모은 것으로 화제가 된 <미녀와 뱀파이어> 박스 세트의 최종 사양과 패키지 이미지가 공개되었다.
<The Chosen Collection>으로 이름붙여진 박스 세트에는 시즌 1부터 7까지의 에피소드 전편과 부록이 담긴 보너스 디스크를 합하여 총 40장으로 구성된다.
보너스 디스크에는 크리에이터 조스 웨돈의 소개 인사, 배우 및 제작진과의 대화를 담은 <Back to Hellmouth>가 주목을 끌며, 제작과정과 캐릭터 및 설정 소개 등을 수록한 다큐멘터리인 <Breaking Barriers: It's Not a Chick Fight Thing> <Love Bites: Relationships in the Buffyverse> <Evil Fiends> <Buffy: An Unlikely Role Model>가 뒤를 잇는다. 마지막으로 배우와 제작진이 뽑은 최고의 에피소드를 말하는
<미녀와 뱀파이어> 전편 박스 최종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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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관객이 워너에서 1930년대 초반에 제작한 두 편의 위대한 뮤지컬영화를 기억하기 위해선 먼 길을 거슬러가야 한다. 가장 먼저 기억날 듯싶은 1960년대 뮤지컬의 대작들을 지나면, 1940, 50년대에 아서 프리드 사단이 MGM에서 제작했으며 진 켈리의 역동적인 춤이 인상적인 작품들이 줄줄이 나올 것이며, 다시 조금 더 가보면 프레디 아스테어와 진저 로저스가 RKO와 함께한 우아한 뮤지컬이 있다. 그리고 그 앞에 선구적인 위치에 놓일 영화로 워너의 <뮤지컬 42번가>와 <1933년의 황금광들>이 드디어 등장한다.
그런데 MGM에서 제작한 <브로드웨이 멜로디>(1929)를 제외하면, <재즈 싱어>(1927) 이후 뮤지컬 장르의 시작을 제대로 알린 워너는 왜 뮤지컬 장르에서 큰 재미를 못 본 것일까. 그런 궁금증이 들 정도로 <뮤지컬 42번가>는 잘 만들어진 뮤지컬이다. 물론 <뮤지컬 42번가>는 이후 변형된 뮤지컬과
<뮤지컬 42번가> 뮤지컬영화의 선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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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있습니다.
하나의 텍스트에 이르는 길은 수없이 많지만 이명세의 <형사 Duelist>를 집중 조망하는 대부분의 글들은 한쪽의 길에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느낌이다. 작품에 도달하는 모든 길이 동일한 생산력을 갖는다고 말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특히 이야기가 아닌 순수한 화면으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겠다는 감독의 의도가 천명된 이후에 화면이 아닌 서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일견 무모한 도전일 수 있다. 하지만 영화가 단순히 움직이는 사진들의 결합이 아닌 한, 그 움직임을 이끌어나가는 지도로서 서사는 존재하게 마련이므로 그 안에 눈을 돌려볼 필요가 있다. 영화의 내러티브는 그것이 얼마나 느슨하게 짜여 있는가에 상관없이, 각각의 영상들이 의미없이 흩어지지 않도록, 즉 각각의 숏과 신들이 왜 독립된 개체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작품 안에 존재하는가에 대한 정합성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두명의 아버지 - 안 포교와 병판
이명세의 <형사…>에는 현란한 카메라워
소년소녀는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형사 Due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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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심각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몇개의 물건들이 있다. 그 물건들을 찾으러 두 남녀가 경찰서를 찾는다. 서영(손예진)과 인수(배용준)다. 이 물건은 그들의 소유가 아니다.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고 병원에 누워 있는 그들의 배우자들에게 속한 물건들이다. 플라스틱 바구니에서 투명 비닐 봉투로 휴대폰과 립스틱, 자잘한 소지품 등이 옮겨진다. 서영과 인수는 카메라 앞에서 좀 망설인다. 누구의 것일까? 서영이 카메라를 자신의 비닐 봉투 안으로 옮긴다. 사고의 흔적을 담은 애처로운 물건들 속에 낯설게 자리한 콘돔은 서영과 인수를 당황케 한다. 콘돔만이 아니다. 휴대폰엔 메시지가 있을 것이다. 서영과 인수는 각기 배우자들의 휴대폰을 교환하고 메시지를 확인한다. 발신함과 수신함에는 사고를 당하기 전 이들의 배우자들끼리 나눈 사랑의 이야기와 약속이 담겨 있다. 이 장면의 배경이 좋다. 70, 80년대를 뒤돌아보게 하는 삼척의 어느 카페 안에 서영과 인수가 마주보며 앉아 있고 벽면은 사람들
그들이 외출해야 했던 이유,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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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독의 TV감상실] 시트콤 <프렌즈>와 <70년대 쇼>
[올드독의 TV감상실] 시트콤 <프렌즈>와 <70년대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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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가 1985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하고 자신이 직접 출연하기도 했던 영화 <칼라 퍼플>을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만든다.
26일 프로듀서팀의 발표에 따르면 윈프리가 공동제작을 맡은 이 뮤지컬은 11월 프리뷰를 한 뒤 12월 뉴욕에서 초연할 계획이라고. 마이클 잭슨의 노래로 유명한 음악 프로듀서 퀸시 존스도 참여하며 총 제작비는 천만 달러가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퓰리처상 수상작을 원작으로 한 <칼라 퍼플>은 1900년대 초반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한 흑인 소녀의 고된 역경을 통해 바라본 성장 스토리. 뮤지컬에서는 가스펠, 재즈, 랙타임, 블루스 등 갖가지 음악을 선보일 예정에 있다.
윈프리는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토크쇼에 배우들을 출연시켜 뮤지컬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만드는 것이 오랜 꿈이었다”고 밝혔다.
오프라 윈프리, <칼라 퍼플> 뮤지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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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배우 후지오카 히로시가 26일 후쿠오카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히어로’를 테마로 한 영화제 ‘FUKUOKA 히어로 페스타 2005’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기간은 11월 11일부터 3일간 열리며 후지오카 히로시는 영화제의 실행위원장을 맡게 된다.
일본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FUKUOKA 히어로 페스타 2005’는 국제적인 영화제를 목표로 올해에는 <울트라맨> 시리즈의 초석이 된 TV 시리즈 <울트라맨Q>의 출연자들을 시상하고, 10여 편의 세계 히어로 영화들을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제 실행위원회측은 <울트라맨>이나 <가면 라이더> 등 일본의 히어로들이 국내외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면서도 그 평가가 좋지 못한 상태라며, 영화제를 계기로 평가를 높이고 관련 산업을 육성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초대 가면 라이더 역할로 유명한 후지오카 히로시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를 안겨주는 히어로가 제대로 대접받기를 원한
‘히어로’를 주제로 한 영화제 日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