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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우리를 과거에 묶어놓는가, 앞으로 몰고 가는가? 추억은 중요한가? 그것들은 잊혀진 뒤에 소중해지는가? 사랑의 기억에 관한 영화 <퍼햅스 러브>는 진가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첫 뮤지컬영화다. <디 아이>의 제작자로도 활동을 했던 그가 <첨밀밀> 이후 9년 만에 로맨스영화의 감독으로 돌아온 셈. 제62회 베니스영화제 폐막작이었던 이 작품은 120여억원이 투자된 대규모 뮤지컬이다. 홍콩에서는 무려 35년 만에 만들어진 대작인데다, 금성무, 장학우, 주신과 함께 지진희가 주요 배역에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올 겨울 개봉에 앞서 <퍼햅스 러브>의 O.S.T와 뮤직비디오, 메이킹 필름을 공개하는 대규모 기자회견이 지난 9월6일 오후 중국 베이징 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퍼햅스 러브>는 세 연인의 삼각관계에 관한 내용이다. 영화과 학생 린쟝동(금성무)은 수엔(주신)과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는 사랑 대신 성공을 찾아 떠난다. 10년
[현지보고] 진가신 감독의 <퍼햅스 러브>, O.S.T 발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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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산업의 양대 축을 이루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인텔사가 26일 HD 프로모션 그룹에 가입하면서 HD DVD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은 HD DVD를 지지한 이유에 대해, 저작권 관리 기술이 홈 네트워크 실현에 적합하고 인텔이 지난 8월 발표한 PC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Viiv'와의 친화성도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저작권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디스크에 수록된 컨텐츠를 홈서버나 Viiv와 대응되는 MCE PC의 하드 디스크에 카피하거나 혹은 포터블 플레이어에 카피할 수 있다는 뜻이다.
또한 HD DVD와 DVD를 겸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디스크’ 등 DVD와의 호환성과 함께 소비자들이 쉽게 기존의 DVD에서 HD DVD로 옮겨올 수 있는 편리성을 강조했다. 현 DVD의 제조 장비를 그대로 사용해 디스크의 제조비를 절감할 수 있는 등 다른 이점들도 설명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현 윈도우 XP에 이은 차기 OS '윈도우즈 비스타'에 HD D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 HD DVD 진영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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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가문의 위기: 가문의 영광2> 오봉파 조직원 모집
[정훈이 만화] <가문의 위기: 가문의 영광2> 오봉파 조직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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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걸작’으로 불리는 마이클 치미노 감독의 <천국의 문>(1980)과 최고의 복서 영화로 꼽히는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성난 황소>(1980)가 국내 최초로 극장에서 상영된다.
필름 포럼은 27일 “<천국의 문>과 <성난 황소>를 비롯해 지금까지 책이나 희귀 비디오로밖에 볼 수 없었던 1970년대 미국영화의 대표작 7편을 상영하는 기획전 ‘70년대 미국영화 특선’을 연다”고 밝혔다. 30일부터 10월7일까지 서울 종로구 종로2가 필름포럼(옛 허리우드 극장)에서 열릴 이번 기획전에서는 두 영화 이외에도 샘 페킨파 감독의 <스트로 독>(1971), 테렌스 맬릭 감독의 <황무지>(1973),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비열한 거리>(1973),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컨버세이션>(1974), 로버트 알트만 감독의 <내쉬빌>(1975)이 상영된다.
1970년대는 할리우드 컨벤션에
70년대 미국 걸작영화 극장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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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뉴스의 한구석, 국내의 한 독립애니메이션 감독이 해외의 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수상을 했다는 짤막한 소식을 접한다. 기쁜 감탄사와 반가움이 앞서고, 나도 이 작품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검색 사이트에서 감독의 이름과 작품의 이름을 쳐보지만, 짤막한 뉴스나 이미지 컷 외에는 없다. 이미지라도 찾을 수 있는 것은 그나마 양호한 상황. 사실 독립애니메이션에 무슨 미련이 있다고 그 이상의 수고를 들인단 말인가? 잠시나마 흥미를 가졌던 감독과 작품의 이름은 그대로 잊혀지게 마련이다.
좀처럼 만나기 힘든 한국의 독립애니메이션을 보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한 인디애니페스트 2005(이하 애니페스트)가 오는 9월30일(금)부터 10월5일(수)까지 서울 종로의 시네코아 5관에서 열린다. (사)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는 애니페스트는 경쟁작으로 참여한 48편의 한국 독립애니메이션과 국내외 독립애니에이션 초청작 70여편을 상영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작품만을 대상으로 일반과
한국 독립애니메이션들의 축제, 인디애니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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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미권 비평계는 ‘클레르 드니’를 제목으로 단 비평서를 두권 내놓았다. 그 책들에서 드니는 육체, 젠더, 섹슈얼리티가 접합을 이루고 있는 복잡한 세계에 완전히 밀착된 영화를 만드는 영화감독(주디스 메인), 혹은 현실을 재차 매혹적인 것으로 만들 줄 아는 영화의 특권을 재발견하게 하는 시네아스트(마르틴느 뵈네)로 불리면서 논의의 흥미로운 대상이 된다. 바야흐로 드니라는 영화감독에 대한 비평적 지평이 넓어지기 시작한 것인데, 때마침 우리에게도 그녀를 ‘발견’할 기회가 찾아왔다. 9월23일(금)부터 10일1일(토)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클레르 드니 특별전’은 <잠이 오질 않아>(1994) 같은 대표작이 빠져 아쉬움을 주긴 하나 여하튼 국내 관객에게 드니의 매혹적인 세계를 전반적으로 조망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드니는 영화란 곧 눈맞춤에 대한 욕망이라고 말하는 영화감독이다. 그런 생각의 연장선상에서 그녀는 종종 ‘타자’와 ‘사이’의 공간에 카메라를 들이대며 영
관능적인 욕망의 시네아스트를 만난다, 클레르 드니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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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재용 감독은 ‘koreanfilm.org’ 웹사이트 운영자 달시 파켓에게 “박광수, 장선우 그리고 정지영 감독 같은 80년대와 90년대의 감독들은 정치적으로, 역사적으로 매우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 그들은 자기 세대의 사회적 문제의 무게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다. (중략) 우리 세대의 감독들은 이런 압박감으로부터 자유롭다. 한국사회의 이름으로가 아닌 자신들을 위한 영화를 만든다”라고 말했다. 이재용 감독이 역사를 조금은 성급하게 정리하려는 듯하다. 한국사회가 놀랄 만한 속도로 변한다는 얘긴 너무 흔해서 누구도 그 생각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다. 젊은 세대가 좀더 자유로울지 모르지만, 이 자유를 단지 역사의 페이지를 넘겨 전적으로 개인적인 주제에 전념하는 데 이용하지는 않는다. 어린 시절 추억이 무의식적으로 각인되듯이 이 세대도 그 시대의, 특히 광주의 기억에 의해 영향을 받았다.
예를 들어 얼마 전 프랑스에서 개봉된 <그때 그 사람들>은
[외신기자클럽] 한국영화, 피묻은 역사를 깨우다 (+불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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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의 100주년을 경축하라. 지금 세계는 여배우 그레타 가르보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열기로 가득하다. 할리우드 박물관은 오는 9월29일부터 모든 가르보 애장품들을 끌어모아 가르보 기념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스웨덴과 미국은 이미 공동으로 기념우표를 발행한 바 있다. 가장 축제의 열기가 뜨거운 곳은 가르보의 고국인 스웨덴. 스웨덴 영화학회는 지난 9월15일부터 가르보 탄생 100주년 기념식을 대대적으로 치르는 중이다. 먼저 가르보가 개인적으로 가장 아꼈던 1936년작 <카밀>이 개봉 당시 첫 시사회가 열렸던 스톡홀름의 로다크반 극장에서 상영되었고, 그의 첫 번째 극영화였던 <예스타 베를링의 전설>(1924)도 새로운 스코어가 삽입된 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크고 작은 전시회도 다양하다. 가르보의 미공개 사진들이 전시될 ‘가르보의 이미지들’은 스톡홀름의 스투레 극장에서 가을 내내 문을 열고, 스웨덴 국립 초상화 갤러리는 ‘디바인 그레타 가르보 100’
그레타 가르보 탄생 100주년 세계적 기념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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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가 브로드웨이를 넘보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최근 드림웍스, MGM, 뉴라인, 유니버설, 워너브라더스 등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들이 브로드웨이 뮤지컬 제작에 본격적으로 가담할 추세라고 보도했다. 워너는 <레스타트>의 단독 제작사로 이름을 올렸으며 <카사블랑카>의 댄스 버전 프로젝트의 개발에 현재 참여중이다. 뉴라인은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의 흥행에 힘입어 <웨딩 싱어>의 뮤지컬 버전을 공동제작한다. 지난 10년간 공연제작 파트를 별도로 운영해온 유일한 스튜디오 디즈니는 오페라 형태의 뮤지컬 <인어공주>와 공중곡예를 눈요깃거리로 선사할 수 있는 <타잔>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일반적으로 브로드웨이쇼의 흥행성적은 ‘대박’이라고 해야 100만달러 안팎. 영화 한편으로 수억달러까지 버는 스튜디오들이 이 적은 수익을 기대하고 뮤지컬 제작에 나서는 것은 아니다. 이들의 계산은 자신들의 브랜드 파워에 힘입
메이저 스튜디오들, 뮤지컬 제작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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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가장 매너 없는 사람을 꼽는다면 영화에 한참 몰입하고 있을 때 휴대폰 벨소리를 내는 사람일 것이다. 전화기를 꺼두는 것이 상식이거늘 당당히 받는 것도 모자라 영화 내용을 상대방에게 중계까지 하는 모습을 보면 속이 터질 지경이다. 그런 몰상식한 사람에겐 처절한 응징을 가해주고 싶지만 선뜻 나서기 힘든 것도 사람의 심리다. <로봇> 개봉 당시 마침 이에 대한 홍보물이 함께 공개되었는데 DVD에도 포함되어 있어 소개한다.
단체로 극장을 찾은 로드니와 로봇 친구들. 말썽꾼 펜더에게서 휴대폰 벨소리가 울리자 친구들의 표정이 굳어진다. 옆자리에 앉은 여동생 파이퍼가 잔뜩 화난 표정으로 조용히 하라는 제스처를 보여도 펜더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 때 천장에서 거대한 자석이 내려와 펜더를 극장 밖으로 퇴출시킨다. 로봇이라는 캐릭터의 특성을 이용한 재미있는 연출과 익살맞은 행동이 모습이 웃음을 유발하는데, 극장 내 휴대폰 사용을 자제해야겠다는 인식 또한 자연스레 뇌리에 박힌다.
<로봇> 극장 내 휴대폰 사용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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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스토리> 이후 3D 애니메이션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픽사 스튜디오지만 최근 후발주자들의 추격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슈렉>을 만들어 픽사의 아성을 위협한 PDI를 비롯해 픽사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신작 <치킨 리틀>을 준비 중인 디즈니사, 그리고 <아이스 에이지>로 20세기폭스사에 모처럼 장편 애니메이션 성공작을 안겨준 블루스카이 스튜디오가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로봇>은 그런 블루스카이의 최신작으로 전작을 능가하는 눈부신 영상이 보는 이를 압도하는 작품이다.
성공을 위해 대도시인 로봇시티에 온 로드니가 겪는 모험담에서 주목할 부분은 그 결과물은 디지털 기술의 총집합체라고 할 만큼 현란하지만 그 내용물은 온통 아날로그적인 감수성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때문에 단 한 명의 인간도 등장하지 않는 작품이지만 오히려 인간보다 더욱 인간적인 로봇들의 이야기가 정감 있게 다가온다. 자신의 태엽을 스스로 감거나
<로봇>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로봇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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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할 대작 개봉이 없었던 지난 주말 일본 극장가에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3주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다른 영화들이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 영화만 전주 대비 106%의 관객을 모아 3주차에 오히려 관객이 상승하는 뒷심을 발휘중이다. 팀 버튼, 조니 뎁 콤비의 <유령신부>도 곧 개봉예정이라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히트가 덩달아 <유령신부>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3위로 떨어졌던 <나나>는 이번주 한계단 상승해 2위를 차지하면서 개봉 4주차에도 흥행몰이를 계속하고 있다. 이번주 중에 흥행수입이 30억엔에 달할 전망인데 이런 탄력이면 최종 수입 40억엔 이상도 가능한 얘기다. 지난 20일에는 속편 제작도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일본에서 개봉된 한국영화 중 역대 최고의 오프닝 성적을 내며 2위로 데뷔했던 <외출>은 2주차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렇다할 개봉 신작이
<찰리와 초콜릿 공장> 3주연속 일본 흥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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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스타워즈>의 포스는 강했다. 미국영화연구소(AFI)는 영화관계자와 영화음악가, 평론가, 영화사학자로 구성된 회원 500여명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스타워즈>의 음악이 최고의 영화음악으로 선정됐다. AFI는 매년 영화 100년을 정리하는 부문별 리스트를 발표해오고 있는데, 올해는 ‘영화음악 100년’이라는 주제로 최고의 영화음악 25편을 9월23일 발표했다. <스타워즈>의 음악을 1977년에 작곡한 존 윌리엄스는 <죠스>(6위)와 <E.T.>(14위)로 25위 안에 세 번이나 이름을 올린 영화음악가가 됐다.
이 영화음악 리스트는 가장 사랑받는 영화 리스트와 크게 다르지 않다. 2위에 오른 영화는 막스 스테이너가 작곡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였고 모리스 자르의 <아라비아의 로렌스>가 그 뒤를 이었다. 버나드 허먼의 날카로운 영화음악으로 유명한 <싸이코>는 4위, 니노 로타의 유장한 음악이
AFI가 선정한 최고의 영화음악은 <스타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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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소니와 마블도 함구했던 <스파이더맨3>의 악당 캐릭터가 ‘메리 제인’ 커스틴 던스트에 의해 밝혀졌다고 <Zap2it.com>이 9월26일 전했다. 던스트는 신작<엘리자베스타운>과 관련한 인터뷰에서 “<스파이더맨3>에는 두 명의 멋진 악당이 등장할 것이다. 토머스 헤이든 처치와 토퍼 그레이스가 ‘베놈’(Venom)과 ‘샌드맨’(Sandman)을 연기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던스트 자신도 시나리오를 받아보지 않은 상태여서 약간의 실수를 했다. 토머스 헤이든 처치와 토퍼 그레이스가 맡을 역할을 뒤바꿔 말한 것. 토퍼 그레이스가 연기할 베놈은 에일리언의 일종으로, 스파이더맨을 숙주로 이용해 곤경에 빠트리는 위험한 능력의 소유자다. 헤이든 처치의 샌드맨은 이름그대로 모래인간으로, 방사능에 노출되는 바람에 모래로 변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캐릭터다. 일찍부터 <스파이더맨>의 팬들은 가장 유력한 악당 후보로 이 두 캐릭터를 꼽아
<스파이더맨3>의 새 악당은 샌드맨과 베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