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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영화 카피라이터, 연간 50만명의 네티즌이 방문하는 개인 블로그의 주인공, 5년 넘게 주요 일간지와 영화잡지에 글을 연재하는 칼럼니스트, 강우석 감독이 공인한 ‘영화광고의 천재’이며 충무로 16년차인 씨네월드 정승혜 이사가 영화사 아침을 차렸다. 그녀는 1989년 신씨네에 입사하며 영화계에 입문했고, 1991년의 씨네씨티를 거쳐 1992년에 문을 연 씨네월드의 창립멤버로 참여한다. 배우 박중훈은 그들을 “두명의 천재와 한명의 휴머니스트”라 칭하고 쇼이스트 김동주 대표는 “충무로에서 가장 빛나는 기획영화집단”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강우석 감독이 “정승혜가 나가면 시네월드는 망한다”고 지목했던 정승혜는 김동주, 김미희 같은 절친한 친구들이 승승장구한 지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에서야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영화사를 차렸다. 창립작은 화제의 커플 조승우와 강혜정이 출연하는 멜로영화 <도마뱀>이다. 씨네월드가 만드는 영화 대부분의 논의와 계약이 이루어진다는 충무로 카페에서
조승우·강혜정 주연의 <도마뱀> 찍는, 영화사 아침 대표 정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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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거짓말이 아이를 설득하듯, 아역배우의 꾸며진 연기는 어른 관객을 설득할 수 있다. 조니 뎁이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주인공 찰리 버켓 역에 프레디 하이모어를 추천한 것도 그가 하이모어의 연기에 설득당했기 때문이다. 두 배우는 <피터팬>의 원작자 J.M.배리의 실제 삶을 기초로 한 영화 <네버랜드를 찾아서>에서 처음 만났다. 그 때만 해도 배리 역의 조니 뎁과 데이비스 미망인 역의 케이트 윈슬럿은, 배리와 가장 중요한 관계를 맺게 되는 소년 피터 데이비스 역의 아역배우를 믿지 못했다. 마크 포스터 감독은 하이모어가 찍어야 할 분량 중 가장 어려운 신을 일부러 촬영 두 번쨋날 스케줄에 넣었다. 배리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피터의 울분이 연극놀이 도중 터져나오게 되는 감정 신이었다.
조니 뎁이 본 것은 하이모어의 순수함이었다. “프레디의 눈은 사람을 꿰뚫을 것처럼 순수하고 아름답다. 거짓말 따위 할 수 없을 것처럼. 그 아이는 거짓말을 할 줄
정직한 거짓말쟁이,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레디 하이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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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어느 초등학교의 방과 후 운동장을 그려보자. 공을 모는 망아지 떼 같은 사내애들이 일으키는 흙먼지를. 그때 홀연히 나타난 한 할아버지가 무리 중 한 소년에게 던져보라며 돌멩이를 건넨다. “관심 있으면 연락해라.” 돌멩이가 그린 포물선이 흡족했는지 노인은 종이 한 장을 쥐어주고 돌아섰다. 휘잉 바람이 일면 꼬마의 손에 들린 리틀야구단원 모집 전단의 인서트. 아다치 미츠루 만화 <H2>나 <터치>의 한 장면 같지 않은가? 초등학교 5학년 이태성 어린이는 그렇게 야구선수가 됐다. 청소년 국가대표팀 투수로 발탁된 체육특기생 소년에게 인생은 이미 스케줄 잡힌 고된 리그전이었다. 맨날 똑같은 운동장에서 똑같이 구르며 똑같은 친구들과 먹고 잤다. 외박하는 토요일마다 우르르 목욕탕에 들렀다가 영화를 한 편씩 봤고, 드라마는 밥 먹을 때 합숙 동료 2,30명과 둘러앉아 봤다. <올인>의 이병헌이 멋지다고 잠시 생각했다.
고등학교 3학년 여름. 대통령배
이태성 선수, 1루 베이스 돌았습니다, <사랑니>의 이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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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형스타 기무라 타쿠야가 <남자는 괴로워> 시리즈로 유명한 야마다 요지 감독의 신작에서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인기그룹 ‘스마프’의 맴버로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는 기무라 타쿠야는 시대극으로 알려진 영화 <부시노이치분(武士の一分)>에서 무사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맹인 사무라이 역을 맡게 된다.
<부시노이치분>은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얻은 야마다 요지 감독의 두 영화, <황혼의 사무라이> <비검 오니노츠메>에 이은 시대극 삼부작의 완결편으로서 많은 기대를 모으는 작품. 12월부터 촬영에 들어가지만 벌써부터 베니스국제영화제 등 세계 3대 영화제의 출품이 예정된 주목작이다.
기무라 타쿠야는 지난해 칸 영화제에 출품된 왕가위 감독 작품 <2046>에서의 열연으로 여러 나라들로부터 많은 영화 출연 제의를 받았으나 모두 뿌리치고 야마다 요지 감독 작품에 출연하길 열망해왔다고. 야마다 요지 감독은 명배우로 손꼽히는 다카쿠라
기무라 타쿠야, 사무라이 영화 주연으로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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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내에서 흑인 거주비율이 높은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다음날, 부시는 루이지애나가 아닌 샌디에이고로 날아가 친구들과 파티를 즐겼다. 총사상자가 1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재난의 흑인 피해자들 대부분은 빈민계층이다. 지난 9월2일 뉴욕에서 열린 이재민 구호모금 콘서트에서 카니예 웨스트는 부시와 언론을 비난했다. “부시는 흑인들을 신경쓰지 않는다. 언론이 보도하는 재난현장에서 백인들은 음식을 달라 호소하고 흑인들은 약탈한다. 인종차별이다.”
카니예 웨스트의 2집 <Late Registration>은 콘서트를 방송사고로까지 몰아간 저 발언 덕에 사실 더 많은 주목을 받게 됐다. 실제로 그는 이번 신보에서 “클럽계 치정에 얽매이지 않는, 힙합신의 유일한 비판자”라는 <가디언>의 표현을 자기 정체성으로 이어간다. “이후에 내가 나불거릴 얘기가 아니면 가사로 쓰지 않는다”고 말한 스물여덟살 청년은 사적인 인생고백보다 (책임이 뒤따르는) 사회적
힙합신의 유일한 비판자, 카니예 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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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군들. 만약 당신의 집에 외계인 병사가 침입해오면 어떻게 하겠는가? 케로로 중사는 지구 침략을 목적으로 케론 성에서 파견한 소대의 지휘 책임자로, 투명 배리어와 전기충격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외계 흡착 괴물과 심해 잠수함까지 불러들이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물론 오랜 방첩 교육과 민방위 훈련을 받은 제군들이 즉각 가까운 경찰서나 군부대에 그를 신고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러나 잠깐. 혹시나 방심과 호기심을 섞어 적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는 행동은 금하도록. 자칫 케로로 중사의 귀여운 얼굴과 찡긋하는 눈빛을 보았다간, 당신은 신고는커녕 그에게 지구 침략의 전초 기지를 제공하는 이적 행위를 벌일지 모른다. 그래봤자 별 손해는 없겠지만 말이다.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인기가 일본시장을 휘감더니 서서히 국내에도 상륙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 먼저 소개된 출판 만화의 파괴력은 예상보다 미흡했지만, 최근 투니버스에 TV애니메이션판이 방영되기 시작했고 내년
지구 정복 따위는 관둬버릴까, <개구리 중사 케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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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과 빨간 날은 일단 좋은 거라는 보편타당한 명제에도 불구하고 이번 추석은 상당히 문제가 많았다. 다들 느끼셨다시피 말이다.
일단, 날씨가 대단히 추석스럽지 못했다. 하필이면 벌초를 간 날 폭우가 내리는 바람에 뽑은 지 3일밖에 안 된 번쩍번쩍 새 차가 도랑에 빠져버림으로써 생애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추석이 되고 말았다는 한 어르신의 증언이 전하듯 최악의 날씨를 기록한 89년의 추석 이래 16년 만에 폭우가 내린 이번 추석은, 게다가 날씨까지 후덥지근해 불쾌지수로는 근래 최고를 기록한 추석이었다. 상당히 뜬금없는 얘기긴 하다만, 이번 비로 피해 입으신 분들, 아무쪼록 힘내십시오.
또 하나, 빨간 날의 수가 너무 약소했다. 3일이 뭐냐 3일이. 물론 몇몇 직종에 종사하시는 분들께는 매우 다행스러운 일일 수도 있었겠으나, 어쨌든 이번 3일짜리 추석은, 사람 바글바글한 영화제 가서 하루에 네편씩 일주일 내내 영화를 보는 것과 맞먹는 피로누적을 가져왔던 바, 이에 필자는 일요일 낀
[투덜군 투덜양] 추석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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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보면, 가끔은 복수하고 싶을 때가 있다. 도저히 억울하고, 분노가 치밀어서 참을 수 없을 때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참는다. 아니 참아야 한다. ‘문명’ 사회의 법에서는 사적인 복수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적으로 동의할 수는 없지만, 사회 속에서 ‘정상’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방법이 없다. 그렇다면 죽어서 하면 될까? 다카하시 쓰토무의 <스카이 하이>는 세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죽음을 받아들이고 천국으로 떠나거나, 받아들이지 못하고 영혼이 돼서 현세를 떠돌거나, 현세의 인간을 저주하며 죽이는 거나.’
누군가를 죽일 수 있는 힘을 준다는 것은, 대단한 유혹이다. 하지만 대가가 있다. <스카이 하이>의 세계는 인과응보의 법칙으로 움직인다. 누군가를 죽이면 지옥에 가야만 한다. 복수를 하는 대신 영원한 고통을 감수하는 것이다. 무엇이 더 가치있는지, 이성적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 그러나 복수를 택하는 이들은, 대개 이성적인 이유가
[B딱하게 보기] 죽음, 복수 그리고 선택, <스카이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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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자들을 좋아하지 않았다. 그들은 대부분 경박하고 수다스러우며 뻔뻔하기가 그지없다.” 쿤데라의 <농담>에서, 쿤데라의 분신으로 보이는 루드빅은 이렇게 말한다. 기자들에 대해 호의적인 소설이나 영화를 많이 접하지 못했다. <살인의 추억> 속 기자는 경찰 발표만 믿고 오보하고(오버하고!), <너는 내 운명> 속 기자는 선정성 기사로 불쌍한 황정민의 인생을 진창(진정!)으로 끌고 간다.
마감 뒤 간신히 몇 시간 눈을 붙이고 영화사로 시사를 보러 갔다. 영사실이 있는 줄 알았더니 비디오만 덜렁 있는 게 아닌가. 퀵으로 테이프를 보내주지 그랬느냐고 홍보사 직원에게 화를 냈다. 갑자기 예고도 없이 감독이 나타났다. 군말없이 비디오를 함께 봤다(출판사로 직접 오라고 한 다음 책을 쓴 작가 옆에 앉혀놓고 책을 읽게 한 뒤 서평을 써달라는 출판사도 있을까?). 전철을 타러 가는데 후회가 밀려들었다. 내가 도대체 뭔데 화를 냈을까. 이건 내 건방짐을 알려주려
[오픈칼럼] 악행의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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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때 우연히 위성채널에서 잡힌 <로빈슨 크루소>의 한마디 대사가 강렬하게 가슴을 때렸다. 프랑스식으로 각색한 영화는 이렇게 프랑스적인 화두를 하나 던지고 있다.
“우리는 사랑하니까 그 사람을 먹는 거야. 그의 영혼을, 그의 모든 것을 우리 안에 간직하고 싶어서….”
오랫동안 혼자 생존해온 서양식 자아의 모델인 로빈슨 크루소에게 사람을 잡아먹는 초절정 야만인 이웃 ‘이타와’는 말한다. 봐! 너는 나를 살린다며 총을 쏴서 내 부족 세명을 죽였어! 하나를 살린다면서 셋을 죽인 거야. 그게 정당방위일까? 나? 물론 내가 우리 부족에 잡혀가면 포로로 잡혀갔었으니까 부족의 계율에 따라 죽이겠지. 그리고 먹겠지. 그래도 나 이타와는 순응할 작정이었거든. 모두가 언젠가 죽을 텐데 너희 식으로 땅속에 파묻어버리는 것만 문명이라고? 그러는 너희는 포로로 잡은 사람에게 사슬을 채우고 때리고 노예로 부려먹는다며? 어느 게 더 인간적인 문명이지? 넌, 날 완전히 망쳐버리고 말았어!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식인종과 강아지 기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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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팀 보스턴 레드삭스의 열혈팬을 주인공으로 삼은 로맨틱코미디 <날 미치게 하는 남자>를 보다가 재미있는 표현 하나가 귀에 들어왔다. ‘윈터 가이, 서머 가이’라는 말이 그것이다. 영화의 주인공 벤은 야구시즌이 아닌 겨울에 한없이 다정하고 친절한 남자인데 야구시즌이 달아오르는 여름만 되면 야구에 미쳐 정신을 못 차린다. 벤의 애인은 그에게 윈터 가이는 오케이지만, 서머 가이는 감당 못하겠다고 말한다. 야구장에 가야 하기 때문에 주말에 파리로 여행가자는 애인의 제안을 마다하는 남자를 어느 여자가 좋아할까. 영화는 끝내 해피엔딩을 이끌어내지만 현실도 그럴지는 의심스럽다. 아마 이 해피엔딩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처럼 86년 만에 찾아오는 기적일지도 모른다.
애인 입장이라면 윈터 가이가 더 좋은 게 당연하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보면서 나는 윈터 가이보다 서머 가이에 끌렸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아낌없이 모든 걸 바치는 열정, 차라리 광기라고 불러야 할 그
[편집장이 독자에게] 서머 가이, 홍명보, 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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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과 ‘전설’로 칭할 유일한 배우. 바로 그레타 가르보다. 1905년, 스웨덴의 가난한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나 1920년대에 미국에 도착했고, 1930년대엔 MGM의 영화를 통해 불멸의 아이콘이 된 가르보는 36살이 되던 해 은막에서 사라져 이후 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여인으로 남는다. 그녀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대표작 10편과 다큐멘터리 1편을 수록한 작품집이 나왔다.
가르보가 출연한 영화는 ‘가르보 영화’라는 독립된 장르로 불릴 만한데, 레즈비언 여왕, 고급 창부, 스파이, 발레리나 등 소설의 히로인 혹은 실재했던 인물로 분한 그녀는 언제나 비극적인 사랑의 화신을 연기했다. 싸늘한 미소, 마른 웃음소리, 특이한 발음은 그녀의 전매특허였으며, 몸짓과 눈빛의 작은 변화만으로 관객을 휘어잡은 그녀의 아우라는 카메라에 마술을 불어넣었다. 어찌 <퀸 크리스티나>의 마지막 클로즈업에 압도당하지 않을 수 있으며, <춘희>와 <안나 카레니나>에서 죽
[해외 타이틀] 탄생 100주년, 전설의 배우 <그레타 가르보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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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신아리>는 미이케 다카시 영화로서는 다소 ‘점잖다’는 느낌이다. 좀더 막나갈 수 있었는데 일부러 정공법에 가까운 전략을 택한 결과라고나 할까. 해서 본편에서의 아쉬움을 달래줄 만한, ‘더 깨는 것’을 보고 싶다면 DVD 부록 ‘각신나시’를 볼 것을 추천한다. ‘각신나시’는 촬영현장의 풍경과 관련 스탭의 인터뷰 등을 재구성한 영상으로, 소설가 도카지 게이타가 연출한 것이다. 재생을 시작하면 묘한 테크노풍 음악에 이펙트 걸린 현장 영상이 아무 설명없이 흐르는데, 뮤직비디오인지 뭔지 알 수 없는 이 순서가 지나가고 나면 어쩐지 묘하다고 할 수 있는 조잡한 손가락인형이 나와 촬영장 구석에서 ‘여자 냄새가 난다’느니 뜻도 모를 묘한 소리를 하다가 끝나기도 하고, 감독 인터뷰가 나가는 모니터가 놓인 골목에서는 사람들이 별 이유도 없이 서로 두들겨 팬다. 그리고 인터뷰는 정신병원으로, 시체실로 계속 이동한다. 압권은 그림연극. 메이킹 스탭의 이야기로, 촬영 중 휴대폰이 울리면 가차
[서플먼트] ‘각신나시’에 가면 미이케의 파격이 있다, <착신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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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텔레비전애니메이션의 주인공 ‘팻 앨버트’가 외톨이 소녀 도리스를 돕기 위해 현실로 뛰쳐나온다. 그는 TV로 나오는 순간 인간으로 변신하고, 도리스를 돕는 한편 그녀의 언니와 사랑에 빠져 인간 세상에 남고 싶어한다. 이 재미있는 소재는 미국 최고의 코미디언 빌 코스비가 각본, 제작, 출연까지 한 영화로 동명의 애니메이션이 원작. 단순한 스토리, 젊은 취향에 딱 맞는 힙합 음악과 댄스, 무엇보다 만화 캐릭터와 닮은 배우들의 참여가 눈길을 끈다. 화질과 음향 퀄리티는 좋지만, 아쉽게도 부가영상은 전무하다.
빌 코스비의 유쾌한 웃음, <팻 알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