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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 배리모어의 차기작으로 심리 스릴러 <그는 나를 사랑해(He Loves Me)>가 거론되고 있다고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워너 브라더스가 배급할 이 영화의 내용은 현재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조이스 브로트먼이 각본을 썼다. 제작은 배리모어의 프로덕션인 플라워 필름즈에서 맡을 예정으로, 이번 신작이 워너와의 첫 계약 작품이 된다. 플라워 필름즈는 그 동안 소니 픽처스를 통해 작품을 배급해 왔다.
배리모어는 <그는 나를 사랑해> 이외에도 내년 봄 개봉 예정인 커티스 핸슨 감독의 신작 <럭키 유>에서 에릭 바나와 공연하며, 유니버설에서 제작하는 애니메이션 <큐리어스 조지>에서는 성우로 출연하는 등 바쁜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드루 배리모어, 차기작은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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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란 엘리슨은 미국의 독자적 예술로 재즈, 뮤지컬 등과 함께 ‘만화’를 꼽았다. 지금은 만화 역시 예술의 당당한 일부이자 소통의 매체로 인정받지만, 그러한 인식이 통용되기 시작한 것은 반세기가 채 못 된다.
많은 사람들이 만화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 왔는데, <배트맨> 시리즈의 제작지휘자인 마이클 유슬런도 그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인디애너 대학에 최초로 만화 관련 강좌를 개설한 인물로, 그 이전까지 예술은 커녕 ‘웃긴 책’ ‘싸구려 장르’ 정도의 취급만 받았던 만화를 진지하게 다루고자 했다.
<배트맨> 1편의 메이킹 다큐멘터리에서 가장 먼저 부각되는 사람도 바로 유슬런인데 그가 만화 강좌를 개설하기 위해 학장을 설득하던 과정이 정말 ‘걸작’이다. 그는 학장에게 ‘박해를 뚫고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시켰던’ 성경의 모세 이야기를 말해달라고 한 뒤, 학장이 즐겨 읽는다는 슈퍼맨의 탄생 과정을 상기시킨다. 학장은 줄거리를 다 말하기도 전에 ‘강좌 개설을 허
<배트맨 앤솔로지 박스 세트> 제작지휘자 유슬런의 위대한 만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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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고백하자. 할리우드 배우들과의 서면 인터뷰가 주선되는 일이 종종 있다. 무엇을 물어볼까, 너무나 신나게 질문을 만들어 보내면, 누군가의 통번역을 거친 답변이 돌아오는데, 열에 아홉은 ‘들으나마나’일 만큼 심드렁한 이야기들이다. 그런 경험상, 우마 서먼의 인터뷰가 일주일 안에 성사될 거라는 기대도, 답변이 충실할 거라는 예상도 하지 않았다. 인터넷무비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마 서먼은 지금 무척 바쁜 몸이다. 멜 브룩스의 <프로듀서> 리메이크부터, 슈퍼히어로로 등장하는 <슈퍼 엑스 걸프렌드>까지 미국에서 개봉 준비 중이거나 촬영 중인 영화가 줄잡아 네댓편이다. 설상가상으로, 질문을 보낸 때는 미국 최대의 명절인 추수감사절이었다. 팔짱을 끼고 기다리는데, 입이 떡 벌어지는 일이 생겼다. 우마 서먼은 정확하게 약속을 지켰고, 이 간단한 서면 인터뷰에서도 배우로서만이 아니라 자연인으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주길 주저하지 않았다. 우문현답의 향연. <개와 고
나는 더이상 두렵지 않다, <프라임 러브>의 우마 서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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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란 배추를 셀 때나 하는 말이다”라는 문구가 걸린 복도로 들어서면 3학년 8반 팻말이 보인다. 토요일 오전 9시, 이곳은 <투사부일체>의 촬영장인 경기도 하남시 신장2동 신장고등학교 교실이다. 복도에는 현장모니터와 동시녹음 파트가 진을 치고 있다. 교실에는 웅성거리는 32명의 학생들 사이로 카메라와 조명기가 석류처럼 박혀 있다. 이날 아침 촬영은 담임선생 광규(이광규)가 교생 계두식(정준호)을 아이들에게 소개하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두식의 성씨를 담임선생이 ‘개’로 적는 해프닝으로 시작된 1분30초 분량의 첫 테이크는 여덟번의 시도 끝에 오케이 사인이 내려졌다. “식사하셨습니까?”로 시작하는 계두식의 인사법은 여전하다. 카메라가 멈추면 엑스트라의 반응을 일일이 챙기거나 종소리가 들어갔는지 직접 체크하는 정준호의 꼼꼼함이 눈에 띈다. 학교인 탓에 정기적으로 울리는 차임벨 소리와 쉬는 시간에 노는 아이들의 소음을 관리하는 것도 제작부와 연출부의 주요한 업무이다.
그
두목이 교생이 되어 돌아오다, <투사부일체>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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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 하네케 <히든>, 유럽영화상 6개 부문 석권
12월3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18회 유럽영화상 시상식에서 미카엘 하네케의 <히든>이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다니엘 오테이유), 비평가상 등 6개 부문을 휩쓰는 영광을 안았다. 올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이기도 한 <히든>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 부문에서 소개된 바 있다. 여우주연상은 <소피숄의 마지막 날들>의 율리아 옌치가 수상했고, 숀 코너리가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가 후보에 올랐던 비유럽영화 작품상은 조지 클루니의 <굿 나이트 앤드 굿 럭>이 차지했다.
할리우드판 <엽기적인 그녀> 본격적 출발
<엽기적인 그녀>의 할리우드 리메이크가 본격 추진된다. <버라이어티>는 골드 서클 필름이 드림웍스로부터 이 영화의 리메이크 판권을 사들였다고 전했다. 먼저 참여한 제작사 버티고와 매버릭과 함께
[해외단신] 미카엘 하네케 <히든>, 유럽영화상 6개 부문 석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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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여성 영화인에 방은진 감독
여성영화인축제에서 올해의 여성 영화인으로 방은진 감독이 선정됐다. 12월8일 저녁 종로 시네코아에서 여성영화인모임 주최로 열린 시상식에서 방은진 감독를 비롯하여 연기상에는 전도연, 제작·프로듀서 부문 심보경 PD, 홍보마케팅 부문 에이엠시네마, 연출·시나리오 부문 고윤희 작가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형모 감독의 <운명의 손>에 출연했던 원로배우 윤인자씨는 올해의 공로상 수상자로 미리 발표됐다.
스폰지 하우스 개관 기념 영화제
수입·배급사 스폰지가 2006년 1월5일부터 ‘스폰지 하우스’라는 이름으로 극장 시네코아 4관을 대관하여 운영한다. 스폰지 하우스에서는 스폰지가 수입·배급한 영화만 상영할 예정이다. 개관에 앞서 12월22일부터 1월4일까지 <나쁜 교육> <룩 앳 미>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 등 그동안 개봉했던 영화들 중 12편을 골라 5관에서
[국내단신] 올해의 여성 영화인에 방은진 감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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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이죠. 좋은 일에 동참하는 건 항상 기쁩니다. 강신일 선배가 저를 지목해주신 것도 기쁘고. <나의 결혼원정기> 개봉하자마자 또 경주까지 내려와서 <소풍가는 날> 촬영하고, 정신없이 바쁘다보니 뒤도 못 돌아보고 산 것 같네요. 뭐, 많은 돈은 아니지만 불우한 어린이들을 위해서 쓰였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올 겨울은 유난히 춥다던데, 몸이라도 따뜻하게 해야죠. 다음 주자는 신하균씨로 하겠습니다. 가장 절친한 후배이고 친구이고, 또 이런 좋은 일 빼놓고 가면 오히려 화낼걸요.”
[만원 릴레이] 배우 정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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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영화에 주인공은 따로 없다”는 오기현 감독의 말처럼, 누아르 <손님은 왕이다>의 티저포스터는 4명의 캐릭터가 발산하는 개성을 고루 담고 있다. 명계남은 검은 재킷과 선글라스로 위협적인 카리스마를, 성지루는 흰 이발사 복장에 단정한 8:2 가르마로 어눌한 고지식함을, 성현아는 시폰 원피스와 부풀어 올린 머리로 팜므파탈의 요염함을, 이선균은 커다란 풍선껌과 반창고로 해결사의 교활함을 최대한 드러내려 했다. 포스터 촬영 때는 때를 가리지 않는 명계남의 농담과 때를 못 맞추는 이선균의 풍선껌 때문에 최종 컷을 건져올리기까지 사진작가가 진땀을 뺐다고. 한가로운 이발관에 정체불명의 낯선 손님이 찾아와 불쑥 협박을 내놓으면서, 속셈을 알 수 없는 네 남녀의 쫓고 쫓기는 사건이 줄을 잇는 <손님은 왕이다>는 현재 90% 정도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2006년 2월 개봉할 예정이다.
[포스터 코멘트] <손님은 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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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이 거대 멀티플렉스 체인을 향해 칼을 빼들었다. ‘한국영화산업 구조 합리화 추진위원회’는 12월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비합리적인 현행 한국영화 부율(투자·제작·배급사와 극장이 수익을 나누는 비율) 조정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외국영화와 동일한 6:4(투자·제작·배급사:극장)의 수익분배 비율을 한국영화에도 적용해달라는 것이다. 추진위는 12월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협의 요청문을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프리머스 등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명 MK픽쳐스 이사는 출범식에서 “최근 3년 동안 극장 수익률이 22%에 달하는 반면 투자·제작 부문 수익률은 -8.5%로 나타나는 등 이익 편중이 심화되고 있다”며 “2001년 이후 한국영화가 극장 수익에 더 크게 기여함에도 부율은 조정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한국영화는 서울의 경우 외국영화보다 불리한 5:5 비율로 극장쪽과 수익을 나눠왔다. 한국 영화산업이 성
부율 문제 칼날 위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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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5천만달러짜리 블록버스터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The Chronicles of Narnia: The Lion, the Witch and the Wardrobe, 이하 <나니아 연대기>)이 <해리 포터와 불의 잔>의 독주를 제압하고 미국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12월8일 개봉한 이 영화는 주말 3일동안 6706만달러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12월 개봉작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1위는 2003년 개봉한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디즈니가 제작한 <나니아 연대기>는 <해리 포터>와 <반지의 제왕>처럼 여러 권으로 이루어진 원작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앞으로 5편이 더 제작될 대작 시리즈이다. 이번 영화는 총 7부작 중 2부에 해당한다. 네 남매가 마법의 옷장을 통해 신비한 나라 ‘나니아’로 들어가게 되면서 모험을 하는 이야기다. 원작자 C. S. 루이스는 &
판타지대작 <나니아 연대기>, 미국 흥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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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슈프리머시>의 스타 맷 데이먼(35)과 약혼녀 루치아나 바로소가 아기를 가졌다고 <액세스 할리우드>가 보도했다. 바로소는 현재 임신 3개월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커플은 1년 반의 열애 끝에 지난 9월 약혼을 했다. <Zap2it.com>에 따르면, 바로소는 연예인이 아니며 전직 바텐더 출신의 인테리어 디자이너다. 그녀는 전남편과의 사이에 낳은 7살짜리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물론 맷 데이먼에게는 이번이 첫 아이다.
데이먼은 예전에 위노나 라이더, 미니 드라이버 등 여러 여배우들과 사귀었으나 이제야 제 짝을 만난 듯 하다. 그는 현재 <시리아나>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맷 데이먼, 아기아빠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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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디스크 버전으로 새롭게 나오는 <오페라의 유령 확장판>(아이비젼 엔터테인먼트)의 사양과 출시일이 확정됐다.
당초 기존 2디스크 버전에 부록 디스크와 OST가 추가되는 형식으로 알려졌지만, 전면적인 재작업으로 메뉴에서 스펙까지 상당한 변화를 준 것으로 확인됐다.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이전판의 DTS 대신 ‘DTS 96/24’ 사운드트랙을 담은 것. DTS 96/24는 현재까지 개발된 홈시어터 서라운드 포맷 중 최고급에 속하는 것으로써, 원래 음악 타이틀용으로 개발된 것이나 뮤지컬 영화라는 점에서 특별히 삽입하게 되었다고. 앞서 발매되었던 홍콩판 <오페라의 유령>에 지원되어 압도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는 평가를 얻은 바 있다.
그 외 돌비 디지털 5.1 EX 사운드와 국내 뮤지컬 공연팀의 음성해설은 기존판과 동일한 내용. 제작 과정 및 삭제장면, 뮤직비디오 등 기존에 수록되어있던 부록에 새로이 한 시간이 넘는 분량의 ‘Behind the Mask’라
<오페라의 유령 확장판> 사양, 출시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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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게, 황가.” 카메라 뒤에 스탭과 함께 서 있는 이범수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들리면 유기전 문을 열던 오달수가 멈칫하며 돌아선다. “말 좀 물으세”라는 말에 오달수는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머뭇거리다 “저 황가 아닌뎁쇼?”라고 둘러댄다. 능청스런 오달수의 표정 때문에 누구 하나 웃을 법도 하건만 컷 사인이 날 때까지는 적막강산이다.
11월24일 양수리 종합촬영소 오픈 세트에서 공개된 <음란서생> 활영현장. 해가 떠도 꽤 쌀쌀한 날씨에 살수차를 동원해서 물을 뿌려가며 촬영하는 통에 한복 차림의 배우들이나 점퍼 차림의 스탭이나 추위에 꽁꽁 묶여 있다. 이날 촬영분은 명화 위조범을 잡기 위해 어명을 받들어 저잣거리로 나온 윤서(한석규)와 광헌(이범수)이 음란서적 배급업자인 황가(오달수)를 찾아오는 장면. 윤서와 황가가 처음 만나는 이 장면은 윤서가 음란서생으로 거듭나는 시발점이 되는 대목이다.
<음란서생>은 <반칙왕>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도련님들의 야릇한 첫 경험, <음란서생>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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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계남(53)은 몇달 전부터 언론과의 접촉을 꺼려왔다. 언론과 거리를 두는 동안 그에 대한 별별 소문이 다 돌았다. 소문에 그쳤으면 모를 일. 그러나 그가 입을 닫고 있는 동안 ‘기막힌 보도’들이 쏟아졌다. 조금씩 버전이 다르지만, 여기저기 소개된 황당 픽션 ‘명계남이 몽골로 간 까닭은’을 요약하면 이렇다. “열린우리당의 ‘뜨거운 감자’ 명계남이 갑자기 장선우 감독의 <천개의 고원> 제작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제2의 이창동이 되기 위한’ 몸부림으로 보인다. ‘배우 경력 말고 내세울 것이 있느냐’는 당 안팎의 비아냥을 잠재우기 위해 그는 지금 대작영화 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이러한 추측에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문화관광부 장관직을 요청했지만 결국 거절당했다는 소문까지 곁들여졌다. 하긴, 이런 상황에서 침묵 말고 그가 택할 수 있는 방책이 있었을까. 올해 초 국민참여연대를 만들면서부터 “본격적인 정계 진출 아니냐”는 정치권 안팎의 적지 않은 견제와 오해의 시선을 견뎌야 했던
<손님은 왕이다> 촬영현장에서 만난 배우 명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