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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방법, 매진된 영화표를 구하는 법, 싸게 잠자리를 해결하는 법, 싸고 편리하게 부산에 가는 법, 영화제를 제대로 즐기기위한 필수품 등을 생생하게 전해준다.
[동영상뉴스] 모바일 씨네21-부산영화제 특급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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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에 참여 예정인 스타들과 개막작을 소개하고,
현재까지 예매상황을 정리했다.
[동영상뉴스] 모바일 씨네21-PIFF Hot Cl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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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 2텔레비전(매주 일요일 밤 11시15분)과 케이블 텔레비전 오시엔(매주 월~목요일 오전 11시)에서 방영 중인 <위기의 주부들> 시즌1이 종영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인기몰이가 한창이다. 한국방송의 경우 첫 방송 때 5%대 시청률로 시작해 7.5%까지 시청률이 올랐다가 5~6%대를 유지하고 있다. 일요일 밤 11~1시인 방송시간대를 고려할 때 주목할 만한 수치다.
평범한 주부들의 은밀한 일탈
촌철살인 대사에 뛰어난 연출
로라 부시가 왜 밤 9시면
TV 앞에 앉았는지 알겠다
<위기의 주부들> 시즌1은 평범해 보이지만 각자 개성과 환경이 다른 주부 4명이 친구의 자살을 접한 뒤 자신들의 삶을 되돌아보며 자살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것이 큰 줄거리이다. 바람난 남편과 이혼한 뒤 새로운 사랑을 갈구하는 수전, 대기업 간부로 유능한 커리어우먼이었으나 별난 세 아들과 갓난아기를 키우느라 매일 허덕이는 리네트, 완벽에 가까운 ‘살림왕’이지만 그 완벽주의 때문
문제없는 부부없고 비밀없는 집안없다, <위기의 주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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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비에스 주말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이 대박 조짐을 보인다. 지난 2일 방송된 4회 가구 시청률이 22.2%(티엔에스 미디어코리아, 에이지비 닐슨미디어리서치 21.9%)로 완만한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같은 시간대 한국방송 <칭기즈칸>과 문화방송 <신돈>과의 차이를 벌려나가고 있다.
다른 드라마에 견줘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두 주인공 전도연과 김주혁의 열연 덕이다. 전도연이 맡은 재희가 대통령의 딸이라는 극중 설정에도 불구하고 털털한 이미지로 부담없는 호감을 자아냄에 더해, 전도연의 자연스러운 외모와 연기가 상승작용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주혁이 연기하는 상현은 터프한 남성적 이미지와 조심스럽게 드러나는 내면의 상처가 캐릭터의 호소력을 더한다. 특히 김주혁은 연기력이 한층 더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체코 프라하의 고풍스러운 풍광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끄는 데 한몫을 더했으며, <칭기즈칸>과 <
프라하 풍광 대신 억지 설정 ‘서울의 연인’ 도 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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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로 예정된 <배트맨 비긴즈>의 DVD 출시를 앞두고 속편에 관한 궁금증도 팬들 사이에서 더해가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배트맨 비긴즈> 속편에 관련된 사항은 그리 많지 않은데, 일단 크리스찬 베일과 마이클 케인 등 대부분의 주역 배우들은 그대로 출연하게 되고, 악당으로 조커가 등장할 지도 모른다는 점, 그리고 2편과 3편이 동시에 제작될 예정이라는 점 정도다. 그러나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아직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았으며, 최근 공개된 <프레스티지>를 비롯, 두 편 정도의 프로젝트와도 연관되어 있어 과연 감독으로 복귀할 것인지, 그리고 속편이 언제 공개될 지는 분명하지 않은 상황이다.
조커 역으로는 많은 배우들이 거론되었는데, 의외로 팬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는 배우가 바로 마크 해밀. 그가 팬들에 의해 차기 조커 역으로 자주 언급되곤 하는 이유는, 1990년대 초반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배트맨 애니메이
<배트맨 비긴즈> 속편의 현재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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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는 대목중 하나인 추석 연휴가 지나면 비수기에 빠진다. 이런 비수기의 극장가는 많은 돈을 들인 대작들보다는 작은 영화들 위주로 관객을 유혹한다. 대표적인 예가 찬바람이 솔솔 부는 가을 계절과도 딱 맞는 멜로 영화다.
이러한 극장가의 시류를 반영하듯 이번주 1위는 지난주부터 극장가를 멜로 열풍으로 만든 <너는 내 운명>이다. 개봉 2주째인 지난 주말 3일간 서울 16만2천명, 전국 57만명여명이 <너는 내 운명>을 보기 위해 극장을 찾았다. 10월4일 현재 전국 누계는 195만4천명으로 200만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스크린수는 전국 340개.
<가문의 위기>의 흥행 돌풍은 식을줄 모른다. 3주연속 1위도 모자라 개봉 한달이 지난 지난주에도 서울 8만명, 전국 30만명으로 당당히 2위에 올랐다. 또한 주말부터 시작된 연휴에 힘입어 10월3일 개천절에 500만 고지에 올라섰다. 배급사 쇼박스는 전국 2백60여개 극장에서 여전히 인기리에 상영
<너는 내 운명> 2주만에 195만명, 2주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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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80년대 공포 영화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리애니메이터>. 국내에 <좀비오>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이 영화 시리즈의 앞날에 대해 주연 배우가 입을 열었다.
현재까지 3편이 제작된 <리애니메이터> 시리즈에서 주인공 허버트 웨스트 박사를 연기한 배우 제프리 콤즈는 최근 미국 공포 장르 전문지 ‘팽고리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속편이 셋 더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콤즈는 최근 시리즈의 제작자이자 감독인 브라이언 유즈나와 함께 <리애니메이터> 속편에 관해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자신은 업계의 반응을 지켜보자는 답변을 전했다고 말했다. 만일 속편이 추가로 제작될 경우 작업 방식은 단기간 내에 3편을 몰아서 제작하는 것이 된다고. 기념비적인 1편의 감독이었던 스튜어트 고든의 합류도 기대되고 있다.
콤즈와 유즈나는 11월에 개최될 AFM에서 속편의 투자 의향 등을 알아볼 예정이다.
<좀비오> 시리즈, 3편 더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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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전국 관객 290만명 이상을 동원했던 SF 액션 블록버스터 <아일랜드>가 12월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DVD가 출시될 예정이다.
북미 지역에서 출시될 지역코드 1번 타이틀은 유니버설에서 선보이게 되는데, 12월 13일 정가 29달러 99센트의 디스크 1장 구성이 될 전망이다. 본편은 아나모픽 와이드스크린 영상과 돌비 디지털 5.1 사운드가 지원되며, 마이클 베이 감독의 음성해설과 화제를 모았던 작품의 액션 및 스턴트 장면의 제작과정 등이 부록으로 수록된다. 부록의 상세 사양은 현재 미정이다.
가까운 미래, 장기 제공을 위해 제조된 복제인간이 생존을 위해 탈주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아일랜드>는 마이클 베이 감독 특유의 화려한 비주얼이 인상적인 작품. 비록 본고장 할리우드에서는 부진한 흥행 결과를 보였지만, 국내에서는 영화 개봉 즈음 발표된 황우석 박사의 인간 줄기세포 복제 성공 소식 등의 영향으로 흥행에 호조를 보인 바 있다.
SF 액션 블록버스터 <아일랜드> 12월 북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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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 만화를 영상화한 TV 시리즈 <플래쉬>가 내년 1월 워너 홈 비디오에서 발매된다. 플래쉬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활동하며 악과 싸우는 수퍼 히어로로, 1940년에 첫 등장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는 DC 코믹스의 인기 히어로다. 최근에는 <스몰빌>에 게스트 출연하기도 했으며 2006년 개봉을 목표로 <배트맨 비긴즈>의 각본가 데이비드 고이어가 메가폰을 잡은 장편 영화가 준비 중이다.
이번에 DVD로 소개될 <플래쉬>는 1990년 미국 CBS에서 방영된 작품으로, 존 웨슬리 쉽이 2대 플래쉬 배리 앨런 역을 맡았으며 <레비아탄> 등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아만다 페이즈가 공연했다. 특히 <스타 워즈> 3부작의 루크 역으로 유명한 마크 해밀이 플래쉬의 숙적 트릭스터를 열연하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1991년 MBC를 통해 국내 방영되었으며, 파일럿 프로그램과 일부
DC 히어로 <플래쉬> TV 시리즈 마침내 DVD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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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영화 카피라이터, 연간 50만명의 네티즌이 방문하는 개인 블로그의 주인공, 5년 넘게 주요 일간지와 영화잡지에 글을 연재하는 칼럼니스트, 강우석 감독이 공인한 ‘영화광고의 천재’이며 충무로 16년차인 씨네월드 정승혜 이사가 영화사 아침을 차렸다. 그녀는 1989년 신씨네에 입사하며 영화계에 입문했고, 1991년의 씨네씨티를 거쳐 1992년에 문을 연 씨네월드의 창립멤버로 참여한다. 배우 박중훈은 그들을 “두명의 천재와 한명의 휴머니스트”라 칭하고 쇼이스트 김동주 대표는 “충무로에서 가장 빛나는 기획영화집단”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강우석 감독이 “정승혜가 나가면 시네월드는 망한다”고 지목했던 정승혜는 김동주, 김미희 같은 절친한 친구들이 승승장구한 지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에서야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영화사를 차렸다. 창립작은 화제의 커플 조승우와 강혜정이 출연하는 멜로영화 <도마뱀>이다. 씨네월드가 만드는 영화 대부분의 논의와 계약이 이루어진다는 충무로 카페에서
조승우·강혜정 주연의 <도마뱀> 찍는, 영화사 아침 대표 정승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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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거짓말이 아이를 설득하듯, 아역배우의 꾸며진 연기는 어른 관객을 설득할 수 있다. 조니 뎁이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주인공 찰리 버켓 역에 프레디 하이모어를 추천한 것도 그가 하이모어의 연기에 설득당했기 때문이다. 두 배우는 <피터팬>의 원작자 J.M.배리의 실제 삶을 기초로 한 영화 <네버랜드를 찾아서>에서 처음 만났다. 그 때만 해도 배리 역의 조니 뎁과 데이비스 미망인 역의 케이트 윈슬럿은, 배리와 가장 중요한 관계를 맺게 되는 소년 피터 데이비스 역의 아역배우를 믿지 못했다. 마크 포스터 감독은 하이모어가 찍어야 할 분량 중 가장 어려운 신을 일부러 촬영 두 번쨋날 스케줄에 넣었다. 배리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피터의 울분이 연극놀이 도중 터져나오게 되는 감정 신이었다.
조니 뎁이 본 것은 하이모어의 순수함이었다. “프레디의 눈은 사람을 꿰뚫을 것처럼 순수하고 아름답다. 거짓말 따위 할 수 없을 것처럼. 그 아이는 거짓말을 할 줄
정직한 거짓말쟁이,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레디 하이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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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어느 초등학교의 방과 후 운동장을 그려보자. 공을 모는 망아지 떼 같은 사내애들이 일으키는 흙먼지를. 그때 홀연히 나타난 한 할아버지가 무리 중 한 소년에게 던져보라며 돌멩이를 건넨다. “관심 있으면 연락해라.” 돌멩이가 그린 포물선이 흡족했는지 노인은 종이 한 장을 쥐어주고 돌아섰다. 휘잉 바람이 일면 꼬마의 손에 들린 리틀야구단원 모집 전단의 인서트. 아다치 미츠루 만화 <H2>나 <터치>의 한 장면 같지 않은가? 초등학교 5학년 이태성 어린이는 그렇게 야구선수가 됐다. 청소년 국가대표팀 투수로 발탁된 체육특기생 소년에게 인생은 이미 스케줄 잡힌 고된 리그전이었다. 맨날 똑같은 운동장에서 똑같이 구르며 똑같은 친구들과 먹고 잤다. 외박하는 토요일마다 우르르 목욕탕에 들렀다가 영화를 한 편씩 봤고, 드라마는 밥 먹을 때 합숙 동료 2,30명과 둘러앉아 봤다. <올인>의 이병헌이 멋지다고 잠시 생각했다.
고등학교 3학년 여름. 대통령배
이태성 선수, 1루 베이스 돌았습니다, <사랑니>의 이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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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형스타 기무라 타쿠야가 <남자는 괴로워> 시리즈로 유명한 야마다 요지 감독의 신작에서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인기그룹 ‘스마프’의 맴버로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는 기무라 타쿠야는 시대극으로 알려진 영화 <부시노이치분(武士の一分)>에서 무사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맹인 사무라이 역을 맡게 된다.
<부시노이치분>은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얻은 야마다 요지 감독의 두 영화, <황혼의 사무라이> <비검 오니노츠메>에 이은 시대극 삼부작의 완결편으로서 많은 기대를 모으는 작품. 12월부터 촬영에 들어가지만 벌써부터 베니스국제영화제 등 세계 3대 영화제의 출품이 예정된 주목작이다.
기무라 타쿠야는 지난해 칸 영화제에 출품된 왕가위 감독 작품 <2046>에서의 열연으로 여러 나라들로부터 많은 영화 출연 제의를 받았으나 모두 뿌리치고 야마다 요지 감독 작품에 출연하길 열망해왔다고. 야마다 요지 감독은 명배우로 손꼽히는 다카쿠라
기무라 타쿠야, 사무라이 영화 주연으로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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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 내에서 흑인 거주비율이 높은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다음날, 부시는 루이지애나가 아닌 샌디에이고로 날아가 친구들과 파티를 즐겼다. 총사상자가 1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재난의 흑인 피해자들 대부분은 빈민계층이다. 지난 9월2일 뉴욕에서 열린 이재민 구호모금 콘서트에서 카니예 웨스트는 부시와 언론을 비난했다. “부시는 흑인들을 신경쓰지 않는다. 언론이 보도하는 재난현장에서 백인들은 음식을 달라 호소하고 흑인들은 약탈한다. 인종차별이다.”
카니예 웨스트의 2집 <Late Registration>은 콘서트를 방송사고로까지 몰아간 저 발언 덕에 사실 더 많은 주목을 받게 됐다. 실제로 그는 이번 신보에서 “클럽계 치정에 얽매이지 않는, 힙합신의 유일한 비판자”라는 <가디언>의 표현을 자기 정체성으로 이어간다. “이후에 내가 나불거릴 얘기가 아니면 가사로 쓰지 않는다”고 말한 스물여덟살 청년은 사적인 인생고백보다 (책임이 뒤따르는) 사회적
힙합신의 유일한 비판자, 카니예 웨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