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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수술을 하고 싶어요! 카메론 디아즈가 <W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코수술에 대한 간절한 열망을 드러냈다.
“나는 그것(코)을 고치고 싶다. 나는 그것(코)을 참을 수 없다. 나는 숨을 쉴 수가 없다.” 디아즈의 코에 대한 하소연은 계속됐다.
“내 코의 한쪽은 완전히 파괴됐다. 내 콧속은 탈선한 기차 같다.”
2003년, 생일을 맞아 하와이의 와이키키 해변을 찾은 디아즈는 서핑을 즐기던 중 무려 네 차례나 코를 부러뜨렸고 그때 발생한 사고의 휴유증으로 코의 건강이 급격히 나빠진 상태. 디아즈씨, 어떤 수술인지 정확히 밝히셔야 오해가 없죠.
성형에 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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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운전으로 연기 수업을? 이병헌이 남몰래 택시를 운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 일본 월간지 <크레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연기 경험을 위해 친구가 운영하는 택시회사에서 한동안 운전을 했다는 고백을 털어놓았다.
“보통 사람 이병헌으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는 해명이었지만, 기사자격 없이 택시 운전을 하는 것은 엄연한 위법. 값진 경험이라는 칭찬도 있었지만, 사고라도 나면 어쩔 셈이었냐는 질타가 다수를 이뤘다. 병헌씨, 보통 사람이 궁금하면 저랑 단둘이 만나 데이트하면서 얘기해도 되는데….
연기 욕심도 과하면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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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가 사랑한 악당, 하늘로 떠나다. 배우 잭 팰런스가 11월10일 캘리포니아주 몬테시토의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 항년 87살.
반세기 동안 1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한 팰런스는 특유의 험상궂은 인상과 저음의 목소리로 잊을 수 없는 악역 연기를 보여준 사내였다. 펜실베이니아의 탄광촌에서 태어나 무명 복서로 생계를 잇던 팰런스는 배우의 꿈을 안고 홀로 뉴욕에 입성했다.
핫도그 장사, 웨이터 등으로 연명하던 그에게 기회가 주어진 것은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출연하면서부터. 팰런스의 무대를 눈여겨본 엘리아 카잔 감독은 <거리의 공황>의 살인범 역할을 그에게 안겼고, 그의 영화 인생은 첫장을 열었다.
<써든 피어>에서 조앤 크로퍼드를 함정에 빠뜨리는 교활한 남자 레스터로 찬사를 받은 그는 이윽고 <셰인>의 악랄한 총잡이 잭 윌슨으로 변신해 앨런 리드와 대결을 펼치며 지워지지 않는 발자취를 남겼다.
말년에도 <바그다드 카페
할리우드의 악당, 천국행 전차를 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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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갱스터 초치>는 (영국 자본이 들어가긴 했지만) 흔히 보기 힘든 남아프리카공화국영화다. 미국에서 싸구려 시리즈물의 배우로 살아가던 개빈 후드는 태어난 곳인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돌아간 뒤부터 자신이 의도한 인간미 넘치는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과거 연을 맺은 작품들을 잊고 싶은지 후드는 음성해설에서 “과장되지 않게 진솔하고 현실적인 스타일을 추구했다”고 여러 번 밝힌다. “무명배우와 익숙하지 않는 언어로 영화를 만드는 게 자살행위였고 큰 모험이었으나 영혼을 담는 작업이기에 선택했다”는 그의 목소리에 자부심이 묻어난다. 아솔 푸가드가 1970년대에 발표한 원작 소설의 배경인 1950년대는 각색 과정에서 현대로 바뀌었으며, 요하네스버그의 흑인거주지역인 소웨토의 사람과 풍경을 CG 사용없이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주연배우를 포함한 다수의 젊은 배우들을 연기 경험이 없는 사람 중에서 선택한 가운데 감독이 연기를 지도하느
[코멘터리] 싸구려 배우의 뛰어난 연출력을 확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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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상영되기 위해 한참을 떠돌았을 <언러브드>가 쓸쓸했던 개봉만큼이나 조용하게 DVD로 출시됐다. 하기는 일본 독립영화의 한국 내 위상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언러브드>는 세 사람의 사랑 그리고 자아에 관한 이야기이며, 자신을 지키고자 낯선 변화를 두려워하는 여자와 자기 방식대로 사랑하는 남자와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는 남자가 나누는 대화가 무엇보다 기억되는 영화다. 그런데 그들의 말은 자기방어와 변명에 가까워서 이해의 길은 멀고 마음은 열리지 않는다. 얼핏 단순한 구조와 달리 충만함이 전달되는 <언러브드>의 힘은 상심한 사람간의 역학관계와 마음의 게임을 잘 보여주는 데서 나온다. 흡사 무대 위 세션처럼 숨막히게 전개되는 마지막 12분 동안의 대화는 그 절정이다. DVD 영상은 인상적이었던 필름의 거친 질감을 고스란히 옮겨놓았는데, 오리지널 필름이 아닌 프린트를 사용해 마스터를 만든 게 아닌지 의심할 정도로 그 색감이 독특하다.
숨막히는 마지막 12분간의 대화, <언러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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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고 싶은 감독 민호는 건달 친구 병두에게 진짜 의리에 죽고 사는 찡한 건달 얘기를 부탁한다. <비열한 거리>는 갱스터영화가 품어왔던 질문을 다시 꺼낸다. 영화가 진정 삶보다 큰 건지 아니면 삶의 모방일 뿐인지. 오래전 <공공의 적>에서 제임스 캐그니가 여자의 얼굴에 과일을 짓이기고 <파티 걸>에서 리 J. 콥이 상대방 얼굴에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는 순간 경악을 넘어 매혹적인 공포로 기억된 갱스터의 존재감은 <대부>에 이르러 정점에 올랐다. 그러나 갱스터 장르의 영광을 부활시킨 프랜시스 코폴라조차 반복한 실수는 관객에게 일종의 판타지를 불러일으켜 폭력적인 세계의 순수성을 훼손했다는 것이다. 근래 한국에서도 건달 혹은 조폭영화가 장르의 지위를 획득할 만큼 대중성을 확보하고 심지어 이웃 같은 광대형 건달까지 등장한 시점에서 <비열한 거리>가 내비친 주제는 의미심장하다. 친구를 이용해 인정받는 영화감독이란 권력을
갱스터 장르 거장들의 실수를 뒤집다, <비열한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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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영화는 죄다 춤추고 노래하다 행복하게 마무리되나? 스페인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단편은 어떨까? 〈괴물〉이 1300만을 넘고 〈타짜〉가 관객몰이를 이어가는 극장가 한편엔 라틴아메리카의 핏빛 역사에 대한 기억, 키프로스·터키·보스니아 등에서 날아온 상상력의 단편들이 모여있다. 11월엔 바야흐로 영화제 속에 세계가 꽃핀다. 규모는 작지만 개성은 강한 영화제들이다.
15~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메가박스 일본영화제’를 즐기려면 부지런을 떨어야 한다. 지난 3일 예매를 시작한 지 3분 만에 개막작 〈편지〉(감독 쇼노 지로)와 폐막작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감독 신조 다케히코)가 매진됐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만든 이누도 잇신 감독의 〈터치〉도 감독 이름값 덕분에 한 시간 만에 표가 다 팔렸다. 〈부드러운 생활〉은 꽃미남 쓰마부키 사토시(〈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등 출연)를, 〈매목〉은 아사노 다다노부(〈자토이치〉)를 내세워 인기를
작은 영화제 특별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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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대추리와 도두리 마을 주민들의 삶을 담은 만화전 ‘평화를 심는다’가 노동만화네트워크 ‘들꽃’의 주최로 열린다.
평택미군기지 확장을 반대하며 대추리 마을 담벼락에 벽화를 그렸던 ‘들꽃’ 소속 만화가들이 대추리와 도두리 주민들의 삶을 여러가지 표현기법과 캐릭터화를 통해 표현할 예정이다.
정재훈, 신성식, 김현숙, 황우 등 12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선전만화나 교육만화가 아닌,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주민들의 모습을 담는다.
원본 전시와 함께 만화책을 펴내고 18일에는 대추리, 도두리 마을 주민들과 함께 평화 마을 만들기를 기원하는 만화조형물도 만든다.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전시실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대추리’사람들 삶 만화로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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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2일, 한-미 FTA를 반대하는 집회가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영화계 또한 이날 시위에 적극적으로 참가한다. ‘문화침략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에 따르면, 이날 집회에서는 “협상에서 미국이 보여준 쇠고기 수입요구 및 스크린쿼터 현행유보 등 오만방자한 개방 압력 요구를 폭로하고, 9월부터 진행한 한미FTA 서명 운동의 성과를 알려 국민들의 동참과 지지를 촉구할” 예정이다. 11월15일 현재 서명운동에 참여한 국민은 모두 110만명. 6천5백여명의 영화인들도 이번 서명 운동에 동참했다. 영화인대책위는 특히 지난 10월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됐던 한미FTA 4차 협상 과정에서 한국정부가 다시 스크린쿼터를 늘릴 수 없도록 한 미국의 요구를 강도높게 비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 시행 이후에도 계속 투쟁을 지속하고 있는 한국영화인들에 대한 해외 영화인들의 지지서명도 잇따르고 있다. 일본의 영화발전 단체인 일본영화재건회의
영화인들, 한미FTA 저지를 위한 총궐기대회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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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광고보다도 참신한 아이디어로, 때론 본 영화보다도 더 극적인 구성으로 우리를 사로잡는 예고편들. 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올해의 영화 예고편 11을 소개합니다.
<애정 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 메인 예고편
감독: 김성훈
배우: 백윤식, 봉태규
시놉시스: 자신만의 개똥철학 자기 합리화에 여념이 없는 짠돌이 동철동과, 홀아비 밑에서 별난 진화의 과정을 밟으며 자생력을 키운 동현. 어느 날, 중증 애정결핍 증세를 보이는 두 남자가 살고 있는 집에 묘령의 이혼녀 미미가 이사 오게 되는데… more
자고로 아버지와 아들 관계란 용서하며 감싸주고, 존경하며 모시는 관계라며 부자유친의 덕목을 최고로 여겨온 대한민국의 하늘 아래 도저히 부자관계라 할 수 없을 한 부자가 있었으니, 바로 <애정결핍 두 남자>. 영화 속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버무려놓은 이번 예고편을 통해 그들 부자의 부자유감 모습을 공개한다. [예고편 보기]
<플라이 대디>
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올해의 영화 예고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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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썸니아> 11월19일(일) SBS 새벽 1시5분
죄책감은 불면의 밤이 되어 영혼을 잠식한다. 실수로 동료를 죽인 도머(알 파치노)에게 모든 사태의 발단을 제공한 것은 알래스카의 외딴 마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도머를 사건으로 인도하는 안내자 프레드 역을 맡은 것은 니키 캣이다. 우직한 지방 경찰로 등장하는 그는 영화가 무거워질 때마다 무뚝뚝한 순박함으로 중량감을 덜어내는 재기를 발휘했다. 7살 때 연기를 시작한 캣은 TV시리즈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아역배우의 길을 걸었지만, 첫 고정 역할을 따낸 드라마가 조기종영되는 불운을 겪었다. 선이 굵고 다소 호전적으로 보이는 외모 탓이었을까. 성인이 된 뒤 그에게 안겨진 역할들은 대부분 두 가지였다. 건달이거나 흉악범이거나. 하지만 악역은 그에게 기회가 됐다. <베이비시터>의 교활한 10대, <서버비아>의 포악한 전직 공군, <타임 투 킬>에서 소녀를 처참하게 강간하는 건달 등 그는 모두가 마다할
[앗! 당신] 악역, 그 이상의 배우, 니키 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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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작가 하면 곧바로 떠오르는 영상은 어둑한 골방의 이미지다. 독방에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한 채 안으로, 안으로 침잠하는 고독한 예술가. 2005년 서울국제문학포럼에서 전세계 작가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었다. 그런데 그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보니, 그들이 모여 발산하는 이미지의 덩어리는 오히려 ‘고독한 전사’에 가까웠다. 특히 감동적인 강연을 들려주었던 오에 겐자부로, 응구기 와 시옹오, 조은 등은 더더욱 그랬다. 오에 겐자부로는 조국의 헌법에 새겨진 참혹한 역사의 문신과 싸우고 있었고, 응구기 와 시옹오는 영어를 중심으로 구축된 언어제국주의와, 조은은 가족의 삶에 뿌리박은 기억의 흔적과 투쟁하고 있었다. 그들은 저마다 절실한 싸움의 기억으로 스스로의 몸을 자발적으로 결박한 사람들처럼 보였다. 그렇게 스스로를 싸움의 필연으로 칭칭 휘감아야만 오히려 한껏 자유로울 수 있는 이들. 200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오르한 파묵 역시 그러한 문학의 정치성을 작품 깊이 끌어안는
200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오르한 파묵의 작품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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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영화를 안 보다가 일주일새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귀향>과 켄 로치 감독의 <보리밭에 부는 바람> 두편을 연거푸 봤다. 평소 ‘거장’으로 알려진 감독들답게 두 영화 모두 ‘베리굿’이었다. 지금까지 나는 두 감독을 동시에 떠올려본 적이 없다. 건조하고 진지한 켄 로치와 야하고 따뜻한 알모도바르는 착한 학교 선생과 유능한 바텐더만큼의 거리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두 영화를 나란히 본 탓인지 두 사람 사이에 공통점 같은 걸 느꼈다. 그건 바로 말하는 방식의 유사성인데, 나는 이게 ‘거장의 화법’이 아닐까 싶다.
먼저 켄 로치의 화법. 그는 영화 포스터에 ‘왼쪽에 서서 세상을 보는 시네아스트’라고 소개돼 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좀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그는 ‘왼쪽에 남아서 사람을 응시하는 사람’이다. 이 차이는 이런 것이다. 그는 처음부터 왼쪽에 서 있었던 것이 아니라 한가운데 서 있었다. 그런데 바람이 불어 세상이 오른쪽으로 기울고, 기운 만큼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거장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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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11월19일(일) 오후 2시20분
윌리엄 마치의 소설을 영화화한 <나쁜 씨>는 1956년 개봉 당시는 물론이고 여전히 논쟁적인 소재를 다룬다. 소설과 영화는 인간의 나쁜 씨가 세대를 걸쳐 유전된다는 점을 전제하고 있지만, 그건 그리 단순하게 다룰 문제가 아니다. 나쁜 씨는 반드시 나쁜 수확으로 이어질까? 나쁜 씨란 무엇을 기준으로 할까? 어쩌면 생물학적이고 심리학적인 분석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러한 주장 이면의 사회문화적이고 이데올로기적인 함의를 밝히는 것이다. 어쨌든 <나쁜 씨>는 충격적인 소재 덕분에 85년에 리메이크된 이래, 2007년 리메이크를 앞두고 있다.
크리스틴(낸시 켈리)에게는 8살 된 딸 로다(패티 매코맥)가 있다. 군 대령이던 남편 케네스(윌리엄 호퍼)가 워싱턴으로 잠시 떠난 뒤, 크리스틴은 로다에게 이상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눈치챈다. 로다는 친구 클로드가 자신을 제치고 상을 탄 것에 대해 심한 질투심을 표현하는데, 때마침 클로
악은 피를 타고 흐른다, <나쁜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