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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잭 스패로우 선장(조니 뎁)과 그의 친구들(키라 나이틀리, 올랜도 블룸)이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지난 7월 7일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은 북미에서 개봉 첫 주 주말 동안 1억320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하며 1위를 거머쥐었다. 개봉 첫 주 단숨에 1억 달러의 고지를 넘어선 <…망자의 함>이 새롭게 세운 기록은 ‘개봉 첫 주 최대 수입’, ‘개봉일 최대 수입’, ‘최단시간 1억 달러 돌파’의 세가지다.
테마파크 디즈니랜드의 놀이 기구인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시작된 이 영화는 이전까지 최고 기록이었던 <스파이더맨>의 개봉 기록(1억1480만 달러)을 깨고 박스오피스 사상 최대의 개봉 첫주 수입 영화가 됐다. 또한 <…망자의 함>의 개봉 수입은 전편인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가 개봉 첫 주 주말 벌어들였던 4천660만 달러 수입의 3배에 달하는 액수이며, 2003년 개봉했던 &l
흥행 기록 신화 세운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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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16강 탈락과 함께 편성표를 도배했던 월드컵 특집프로그램들이 썰물 빠지듯 사라진 뒤, 전문성을 내세운 해설 프로그램들이 알토란같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상파 3사는 이번 월드컵에 이례적으로 매경기 사이 바로 전 경기를 요약하고 다음 경기를 예측하는 프로그램을 편성했는데, 최고 시청률 6%를 기록하며 뜻밖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방송 이동현 스포츠부팀장은 “밤 12시, 새벽 4시 등 경기간 시간이 길어진 2006 독일 월드컵의 특성을 고려해 처음으로 생긴 프로그램들”이라며 “경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음 경기를 기다리는 지루함을 없애주어 새벽시간대였지만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의 인기는 전문성을 내세운 스타해설자들의 영향이 한몫했다. 한국방송 2텔레비전은 <월드컵 하프타임>에 현역출신의 김대길 해설위원을 내세웠다. 1990~1992년, 1992~1996년 각각 선수와 감독생활을 지낸 그는 재치있는 입담보다는 생중계에서 놓쳤던 부분들을 예
월드컵 식은 열기, 전문해설이 달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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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즈다이어리] <아치와 씨팍> 반가운 국내 애니메이션인데...
[헌즈다이어리] <아치와 씨팍> 반가운 국내 애니메이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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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헐크> 제작된다
<헐크>가 돌아온다. 리메이크가 될지, 속편이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엑스맨: 최후의 전쟁>의 각본을 맡았던 잭 펜이 작업하고 있다. 새로운 <헐크>는 펜이 1996년에 썼던 시나리오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올 예정이며, 전작에 출연했던 에릭 바나를 대신해 헐크 역으로 물망에 오른 배우로는 도미니크 퍼셀, 브랜든 프레이저, 애덤 가르시아 등이 있다.
현실 반영한 이집트영화에 관객 갈채
이집트 사회의 이중성과 사회적 금기를 다룬 영화 <야코비언 빌딩>이 화제가 되고 있다. 1990년을 배경으로 이슬람 사회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그동안 검열의 대상이었던 동성애, 경찰 폭력, 정부 부패 등을 적나라하게 묘사한다. 이집트 관객은 반정부적 장면에 큰 호응을 보였고 민감한 정치적 주제를 자유롭게 다룬 용기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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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단신] 두 번째 <헐크> 제작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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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신파’ <사랑하니까, 괜찮아>의 본 포스터가 공개됐다. <겨울나그네> <젊은 날의 초상> 등 멜로영화를 고집해온 곽지균 감독의 신작. 신예 임정은과 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지현우가 시한부 사랑을 선고받은 젊은 연인으로 화한다. 죽음을 앞둔 사랑이지만 행복하고 열렬하게 한다는 것이 <사랑하니까, 괜찮아>의 목표. 포스터에는 환자복을 입은 임정은이 지현우를 길바닥에 쓰러뜨린 채 키스를 퍼붓는 장면이 담겼다. “죽는 게 뭐 어때서. 사랑하니까, 괜찮아!” 개봉은 8월17일이다.
[포스터 코멘트] <사랑하니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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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아직 자선 문화라든가 기부 문화가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것 같다. 월드컵에 열광하는 것의 1%라도 이웃을 돕는 일에 쓰면 좋지 않겠나. 이런 행사가 상징적인 의미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그들을 돕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따지고 보면 돈 만원이라는 것은 영화 한편을 볼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좋은 영화 한편이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되는 것처럼 이 캠페인도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한다. 다음 만원 릴레이 주자로는 임필성 감독을 추천한다. 최근 <괴물>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만큼 출연료를 많이 받지 않았을까 싶다. (웃음)”
[만원 릴레이] 영화감독 정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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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서울아트시네마의 리더필름 제작 의뢰가 들어왔을 때, 의외로 주저나 망설임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의뢰를 해줘서 더 고마웠다. 그 작업이 후원이 되었다니 나로선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어디엔가 후원이란 것을 할 수 있구나 하고…. (웃음) 동네 구멍가게들이 대형마트에 잠식되듯 멀티플렉스 극장이 늘어나고 소규모 영화관이 없어지는 시점에서 시네마테크의 존재는 더욱 강하게 와닿는다. 불편한 의자에 앉아 궁둥이의 인내심을 실험하며 영화에 넋을 놓는 그 재미도 빼놓을 수 없지만, 무엇보다 쉽게 접할 수 없는 영화들이나 숨은 보석 같은 영화들, 잊혀진 영화들을 볼 수 있는 귀중한 장소이기에 더욱 그렇다. 게다가 지금 이전한 낙원상가는 묘한 느낌을 준다. 영화를 보기 전에 서울 시내가 보이는 옥상의 넓은 공터에 선 느낌은 아무리 생각해도 절묘하고 묘하다. 이사하길 잘한 것 같다.
[서울아트시네마 후원 릴레이] 이애림 애니메이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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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14만6342명, 전국 8089만5996명. 올해 상반기 한국 영화시장이 1983년 통계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의 관객 동원을 기록했다. CGV 영화산업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국 8089만명의 관객은 1996년 1980만명과 비교해 십년 만에 네배 가까이 성장한 수치. 전년 대비 성장률도 28.7%로 2001년 34.8% 증가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참고로 지난해 상반기 전국관객은 6285만명으로 2004년에 비해 8.5% 감소하는 하향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의 호성적은 신년 벽두부터 흥행몰이에 나선 <왕의 남자>의 영향이 컸다. 한국영화 역대 흥행 1위를 차지한 <왕의 남자>와 <투사부일체>가 1월 한달간 불러모은 관객만 1200만명에 달했다. 1월과 함께 흥행 시즌으로 꼽힌 5월에는 외화의 열풍이 거셌다. <미션 임파서블3>와 <다빈치 코드>는 한달 동안 770만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200만명을 넘긴 흥행
올 상반기 극장 박스오피스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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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방문하게 될 게스트 리스트가 확정됐다. 총69명의 국내외 게스트들 가운데 가장 주목을 끄는 인물은 ‘왕우 특별전’의 주인공 왕우. ‘이탈리아 공포영화 특별전’의 주인공 람베르토 바바 감독은 부천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 자격을 겸해 부천을 찾는다. 또 <반지의 제왕> <킹콩> <나니아 연대기: 사자, 옷장 그리고 마녀>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특수효과를 담당해 온 뉴질랜드 특수효과 스튜디오 ‘웨타 워크숍’의 대표 리처드 테일러가 영화제 1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인 특수효과 워크숍 강의를 위해 부천행을 예약해 둔 상태다.
이웃나라 일본 출신의 감독들 리스트도 화려하다. <지옥갑자원> <만가타로 단막극> 등을 연출한 괴짜 코미디 감독 야마구치 유다이는 신작 <미트볼 머신>으로 부천을 찾을 예정이고,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으로 근친강간 및 살해를 독특한 시선으로 풀어낸 <기묘한 서커
제1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게스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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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가 ‘KOFIC 필름메이커스 디벨롭먼트 랩(Filmmakers development lab)’의 1차 선정작 15편을 발표했다. ‘KOFIC 필름메이커 디벨롭먼트 랩’은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공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감독을 발굴하고 작품을 지원하기 위한 영진위의 사업. 1차로 선정된 15명중 최종적으로 선정된 5명의 감독들은 오는 9월4일부터 10일까지 하와이에서 한/미 프로듀서들을 각각 멘토(Mentor)로 두고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1차로 선정된 15명의 감독에는 영화 <컨벤셔니어즈>(Conventioneers))로 제21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의 존 카사베츠 상을 수상한 모라 미옥 스티븐스, 장편 <로봇 이야기>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최우수감독상을 받은 그렉 박 등이 포함되어 있다. 영진위는 최종 선정될 5명의 감독을 지원할 국내외 멘토로 영화사 ‘신씨네’의 대표 신철,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을 겸임중
세계진출 유망 감독 지도해줄 ‘강사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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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받지 못한 자>가 싱가포르의 가장 큰 멀티플렉스 시네플럭스 오차드에서 일반 관객을 만난다. 이는 지난해 11월 열렸던 아메리칸 필름 마켓에서 판권을 구입한 라이트하우스 픽쳐스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국내 배급사의 전언에 따르면 현지 언론의 관심도 뜨거워, 윤종빈 감독은 싱가포르의 일간지 <싱가포르 프레스 홀딩스>와 인터뷰를 가지기도 했다고.
지난 부산영화제를 통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답게 국제영화제의 러브콜도 끊이지 않고 있다. 오는 7월20일부터 30일까지 폴란드에서 열리는 제6회 에라 뉴 호라이즌 영화제(6th Era New Horizons Film Festival)의 '파노라마-디스커버리(Panorama of Contemporary Cinema-Discoveries)'섹션에 초청받은 것을 비롯해서, 7월26일부터 8월13일까지 호주에서 열리는 제55회 멜버른 국제영화제(55th Melbourne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의
<용서받지 못한 자> 해외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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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람의 전설>에서 춤바람 난 여형사를 연기했던 박솔미가 2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극락도 살인사건>(각본/감독:김한민, 제공/배급:MK픽처스 제작:두엔터테인먼트)에 섬마을 여선생 '귀남'역으로 캐스팅된 것. <극락도 살인사건>은 현재는 무인도나 다름없는 섬 극락도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사건들을 되짚어가는 추리극으로 남자주인공으로는 지난 4월 박해일이 낙점됐다. 박솔미가 맡은 '귀남'역은 사건의 생존자이자 해결의 열쇠를 쥔 인물로 박해일과 함께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게 된다. <극락도 살인사건>은 6월12일 영화의 배경인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크랭크인 해 현재 20% 정도의 촬영을 마쳤으며 9월경 크랭크업 할 예정이다.
박솔미,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에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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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스토리>는 바닷속 물고기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언뜻 <니모를 찾아서> <샤크> 등 애니메이션이 떠오르지만, <파이스토리>의 제작사는 디즈니-픽사도, 드림웍스도 아니다. <파이스토리>는 한국의 에펙스 디지털과 디지아트가 미국의 원더월드 LLC와 함께 공동제작한 최초의 한미 합작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를 연상시키는 국내 제목이나 원제 ‘Shark Bait’도 미국 애니메이션의 영향력 때문으로 보인다.
<파이스토리>의 이야기는 ‘상상플러스’식의 유머로 말하면 ‘니 이모를 찾아서’ 떠나는 모험담이다. 한국 사회로 치면 강남 8학군에 버금가는 보스턴 앞바다에서 자란 ‘파이’는 어느 날 온 가족과 함께 그물에 걸려버린다. 부모는 그물 밖으로 파이를 밀어내며 카리브해에 사는 이모를 찾아가라고 하지만, 이모를 찾아서 흘러간 적도의 캐리비안은 배짱 두둑한 그에게도 낯설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파이
니 이모를 찾아라! 최초의 한미 합작 애니매이션 <파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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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 사수를 위한 영화인들의 목소리를 담은 취재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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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뉴스] 스크린쿼터 사수, 이제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