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관 감독이 준비중인 장편데뷔작 <소년>(가제)이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시네마트의 공식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올해 24회를 맞이한 시네마트는 로테르담 영화제의 마켓으로 총 500여편의 프로젝트가 출품됐고, 총 48편이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한국영화로는 김기덕 감독의 <숨>도 포함됐다.
2007년 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개최되는 시네마트에는 그동안 정재은 감독의 <태풍, 태양>, 장선우 감독의 <천개의 고원>, 박찬욱 감독의 <파주>등이 선정된 바 있다. <소년(가제)>은 한국영화 장편 데뷔작으로는 최초로 시네마트 프로젝트에 선정된 케이스. <소년>은 살인을 저지른 한 소년이 도시를 떠돌며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현재 시나리오 개발 단계에 있다.
<폴라로이드 작동법>, <낙원> 등으로 독립영화의 기대주로 여겨졌던 김종관 감독은 단편 <모노로그 #1>도 로테르담 영화제 단편 경쟁 부분(Tiger Short Competition) 본선작으로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