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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만화, 직접 보고, 체험한 뒤, 구입하자. 일반적으로 독자가 구입한 1권의 만화책은 작가들이 10권의 만화를 창작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오는 9월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코엑스 1층 프리펑션에서 열리는 <2006 산다(buy & live)! 우리만화>는 국내만화팬이라면 지나쳐선 안되는 뜻깊은 행사다. 이는 국내 만화시장의 활성화와 만화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한국만화 직거래 3일장으로 다양한 종류의 만화를 직접 체험한 뒤에 구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만화벼룩시장, 우리만화 맛보기, B2C zone 등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 및 개인이 소장한 희귀 우리만화를 직접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최신만화책 열람도 가능하다. 이밖에 유명 작가의 팬사인회와 캐리커쳐, 우수만화코스프레 등의 행사, 직접 만화를 그릴 수 있는 장소 등도 함께 준비된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김진규 본부장은 "자유로운 놀이와 참여,
우리 만화, 사줘야(buy) 산다(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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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영화, 스크린밖 테마파크에서 즐기세요. 오는 8월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아이스케키>(감독 여인광)의 제작사 MK픽처스가, 영화의 배경이 된 전라남도 곡성군과 함께 촬영에 사용된 오픈세트장을 테마파크화 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곡성군은 1969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아이스케키>의 오픈세트 건립을 위해 부지 4천여평과 현금 5억원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세트가 위치한 섬진강 기차마을은 근대기 문화재인 곡성역과 증기기관차, 1960년대 역사 주변의 정취를 조성해 놓은 곳으로 연간 50만 명이 방문하는 관광지. <아이스케키> 제작진은 곡성군의 지원에 2억원을 추가 집행하여 24채에 달하는 세트를 지음으로써 기존 관광 단지를 더욱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아이스케키> 곡성 테마파크에는 MK픽쳐스의 기획 및 실행 하에 2007년 4월까지 입체영화관, 야외전시시설, 박물관 및 편의시설 등이 추가 건설된 예정이며, 영화를
<아이스케키> 테마파크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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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인기 TV 드라마와 영화를 온라인에서 합법적으로 다운로드해 소장할 수 있게 됐다. 지난 4월24일 MBC와 워너브러더스가 ‘디지털 컨텐츠 유통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결과, 오는 9월 초 워너와 MBC의 컨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싸이트 <다운타운>(downtown.imbc.com)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다운타운>은 앞으로 <해리포터> 시리즈를 비롯하여 <프렌즈> <E.R> 등 워너의 TV시리즈 및 영화 총 81편, <주몽> <소울메이트> <네멋대로 해라> <궁> <다모> 등 MBC의 인기드라마 및 예능프로그램 등을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하게 된다.
영구적으로 재감상이 가능한 다운로드 이용료는 워너의 흥행영화 10200원, 신규영화 7800원, 라이브러리 6300원, TV시리즈 2000원, TV시리즈 신규패키지 4만7천원. MBC의 TV시리즈는 1
영화 및 드라마, 합법 다운로드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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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가 파주로 옮겨간다. 국내 굴지의 제작사들이 경기도 파주출판도시에 새로운 둥지를 틀기 위해 참가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8년 이후 산업단지 겸 문화도시로 탄생한 파주출판문화산업도시가 영상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출판도시 2단계 건설사업에 들어가면서 싸이더스FNH, MK픽쳐스, LJ필름을 비롯한 18개 영상 관련업체가 참가 의사를 밝힌 것이다. 신청서를 낸 업체로는 이밖에도 모호필름, 청어람, 청년필름, 김기덕필름, 마술피리, 보람엔터테인먼트, KINO2, 필름포에타, 아이필름코퍼레이션 등이 포함돼 있다. 싸이더스FNH 차승재 대표는 이에대해 “파주출판단지 2단계 개발은 미래 동북아의 문화선진국으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발판이 되는 영화산업단지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간 제작가협회와 서울시가 상암동 DMC(디지털미디어센터)로 이전을 추진하던 사업이 무산되면서 진행된 것으로 참가가 확정되면 이들 영화사는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66만㎡ 규모로 조성되는
파주출판도시, 제2의 충무로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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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아이, 바다에 첨벙’이라는 슬로건 아래,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열렸던 제1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가 막을 내렸다. 여름방학을 마무리하는 시기였던 지난 8월15일부터 19일까지 영화제 기간 동안 6799명의 관객들이 찾아와 61%의 관객점유율을 기록한 이번 영화제는 21편의 어린이 제작작품을 포함하는 19개국 102편의 초청작이 상영됐다. 휴일이었던 광복절에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개막작 <머그잔 여행>(임아론), 폐막작 <아 디오스 모모>(레오나르디 리카니) 등이 매진을 기록하는 등 가족단위 관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해운대 매거박스 5관에서 진행된 폐막식에는 김진현, 최슬한 두 어린이가 직접 사회를 보고 어린이 기획단의 영화제 다큐멘터리 등을 상영하는 등 어린이 영화제의 특성을 살린 행사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들이 직접 투표하여 수상하는 ‘인기영화’는 각각 <아기여우 헬렌>(케이타 코우노)과 <
제1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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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자신의 신작 <시간> 시사회 기자회견장, 지난 8월18일 MBC TV <100분 토론>에서 <괴물>의 유례없는 흥행과 스크린 ‘싹쓸이’ 현상에 대해 거침없이 의견을 밝혔던 김기덕 감독이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8월21일 연합뉴스에 김기덕 감독이 보낸 ‘김기덕 사죄문’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에는 자신의 영화들의 미미한 국내 흥행 성적과 <괴물>을 엮어 자신이 했던 최근 발언에 대한 사죄가 담겨 있었다. 여기에는 일반관객은 물론 “<괴물>을 제작한 최용배대표님과 제작진들, 특히 봉준호 감독님에겐 정말 영화계 선배로서 자격을 갖추지 못한 발언을 한 것에 진심으로 용서를 바란다"며 <괴물>의 관계자를 향한 사과 역시 포함돼 있다.
그는 <시간> 시사회 기자회견에서 <괴물>의 흥행에 대한 질문에 “한국 영화의 수준과 한국 관객의 수준이 최고점에서 만났다. 이
김기덕 감독,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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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은 여전히 ‘괴물’이었다. 8월 3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부동의 1위를 지켜낸 <괴물>이 지난 8월20일 개봉 25일만에 전국 관객 1100만을 넘어섰다.(배급사집계) 이는 지난 8월16일 개봉영화 사상 최단기간인 21일 만에 전국 관객 1천만명을 돌파한지 4일만의 일이다. <왕의 남자>와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가 각각 54일, 57일, 61일 만에 1100만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실로 놀라운 속도다. 또한 제작사 청어람은 이날 <괴물>이 전국 1천112만9천652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하여, 이로써 <괴물>은 <실미도>의 1천108만을 넘어서 역대 흥행 3위에 등극했다. 역대 흥행 1,2위인 <왕의 남자>와 <태극기 휘날리며>는 각각 1천230만명과 1천174만명의 관객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개봉 2주차의 <각설탕>이 가족물에 어울리는 소재와
박스오피스 부동의 1위 <괴물> 1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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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몬스터 하우스> 지옥의 성채
[정훈이 만화] <몬스터 하우스> 지옥의 성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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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미칠이’ 최정원이 이장님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장규성 감독(<선생 김봉두>)의 신작 <이장과 군수>에 캐스팅된 것. 이장과 군수로 만난 두 남자(차승원, 유해진)가 벌이는 소동을 다루는 영화에서 최정원은 이장 조춘삼(차승원)이 반한 면사무소 여직원 남옥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김명민, 김태우, 유준상/
불멸의 이순신, 미궁에 빠지다. 김명민이 ‘수술 중 각성(覺醒)’을 소재로 한 의학스릴러 <천개의 혀>에 캐스팅됐다. 냉철한 외과의 류재우 역을 맡은 그는 최면술을 연구하는 의사 오치훈(김태우), 미국에서 그를 찾아온 사나이(유준상)와 함께 의문의 사건을 추적할 예정이다. <인형사>의 김유미가 홍일점으로 호흡을 맞춘다.
정준호, 존 조/
정준호가 한국계 미국 배우 존 조와 호흡을 맞춘다. 뉴욕의 한인타운을 배경으로 한 누아르영화 <웨스트 32번가>(가제)에 캐스팅된 것. 존 조는 변호사 존 킴 역을,
[캐스팅 소식] ‘미칠이’ 최정원, 이장님 마음을 사로잡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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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엔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도쿄 좀비>는 도쿄가 죽음의 도시로 변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죽은 사람들을 마구 버린 쓰레기 하치장은 ‘검은 후지산’이라고 불리는데, 주인공 후지오와 미츠오는 실수로 죽인 사장 시체를 버리러 그곳에 갔다가 되살아난 시체들, 즉 좀비들의 습격을 받는다. 공포영화에 걸맞은 설정은, 그러나 사토 사키치 감독의 연출 아래 촌철살인 코미디로 거듭난다. 사토 사키치 감독은 <도쿄 좀비>를 들고 제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찾았다. 야쿠자 같은 요란한 셔츠 차림과 수줍게 웃는 표정의 기묘한 균형은 <도쿄 좀비>가 가진 공포와 유머의 균형감각 바로 그것이었다.
-<도쿄 좀비>로 데뷔했지만 이력이 특이하다. <이치 더 킬러>의 시나리오를 쓴 것으로 알고 있다.
=영화잡지 <키네마준보>에서 일을 시작했다. 기자나 평론가는 아니었고 무서운 아저씨 사장님의 비서였다. 해외에 일본영화를 소개하는 일을
<도쿄 좀비>의 사토 사키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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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 델피의 1인4역 선언! 지난해 <비포 선셋>으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과 함께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올랐던 줄리 델피가 이번엔 각본, 감독, 주연, 편집을 두루 맡는다. 그녀가 단독으로 시나리오를 쓴 영화의 제목은 <파리에서의 이틀>. 뉴욕에서 일하는 프랑스인 사진작가와 미국인 실내디자이너 커플이 로맨틱한 시간을 갖기 위해 파리로 떠나지만, 그곳에서 당혹스런 일들을 마주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2002년 <지미를 찾아서>에서도 각본, 연출, 편집, 제작을 맡으며 1인4역의 솜씨를 뽐냈던 줄리 델피의 능력이 이번에도 발휘될 수 있을지?!
줄리 델피, 재주도 많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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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의 악마도 무대 위에선 찬밥 신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메릴 스트립이 케빈 클라인과 동반 출연한 연극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에 대한 관객의 냉소로 시름을 앓고 있다. 브레히트의 대표작인 이 연극은 억척어멈이 전쟁을 겪으며 타락해가는 과정을 연대순으로 그려낸 작품. 3시간이라는 공연 시간와 묵직한 내용 탓이었을까? “이건 고문이다”라며 대다수 관객이 공연 초반에 자리를 떴고,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던 이들도 케빈 클라인이 지루하게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 인내심을 잃고 뛰쳐나가버렸다고. 스크린에서 빛을 발하던 그들의 매력도 만능은 아니었나보다.
메릴 스트립, 무대 위에서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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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 하트넷과 스칼렛 요한슨이 한집에 산다고?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미스터리스릴러 <블랙 달리아>에 동반출연한 이래 핑크빛 소문을 뿌리고 있는 이들이 뉴욕에 600만달러짜리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특히 한 부동산 업자는 그들이 집을 계약하기 전 침실에 방음장치가 설치돼 있는지 물으며 “침실쪽과 옆집 사이에 절연재를 쓴 방음벽을 추가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세부적인 정보를 전해 소문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고.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더니, 아무리 방음방치를 해도 새어나가는 소문은 있는 것 같군.
조시 하트넷과 스칼렛 요한슨의 핑크빛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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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테일러의 성형 사실이 폭로된다. 전기작가 J. 랜디 타라보렐리는 곧 발매될 전기물 <엘리자베스>를 통해 테일러가 20대에 코 성형을 했다고 밝힐 예정이다. “당시 MGM 스튜디오 사장이 그녀의 코가 너무 두껍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에 따르면 테일러의 수술을 주관한 의사는 내털리 우드, 마릴린 먼로를 수술했던 이와 동일인물이라고. 여덟번의 결혼을 비롯, 테일러와 관계된 각종 비화들을 담은 <엘리자베스>에는 그녀의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자이며 게이였을 가능성도 짙다는 주장까지 싣고 있다. 폭로하는 게 워낙 많다보니 오히려 어디까지가 진짜인지 모르겠지만.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코 성형을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