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므이>가 베트남 일정을 마쳤다. 김태경 감독의 <므이>는 작년 12월 30일 베트남 달랏에서 촬영을 시작했고, 호치민에서 마지막 촬영을 마친 후 2월 17일 귀국했다. 초상화를 둘러싼 비밀을 다루는 <므이>는 베트남에서 39회차의 촬영을 진행했고, 이는 전체 촬영의 85%에 해당한다. <므이>는 현재 국내의 일부 촬영만을 남겨뒀다.
빌리픽처스와 팝콘필름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므이>는 1896년 베트남 달랏에서 발견된 실존하는 초상화의 전설을 모티브로, 봉인된 초상화의 끔찍한 비밀이 밝혀지며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공포물이다. ‘므이’는 베트남어로 숫자 열을 뜻하고 흔히 불리는 여자아이의 이름이기도 한 중의적인 단어다. <므이>는 2007년 여름 개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