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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epo Naughy Girls>라는 영문제목으로 상영된 <다세포소녀>에 대해 <스크린인터내셔널> 데일리는 “<위험한 관계>를 원작으로 한, 극도로 양식화된 시대극 <스캔들-조선남여상열지사>를 연출한 바 있는 이재용 감독의 팬이라면, 그의 신작 <다세포소녀>가 굉장히 놀라울 것이다”라고 말하며 “거칠고 원기왕성하며 무정부주의적이고, 컬러풀하며 예측불가능한 영화”로 소개했다. 그러나 “불경함을 시도함에 있어서는 기대에 못미칠 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스캔들>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다세포 소녀>만을 보고 기자회견장을 찾은 스위스의 한 기자는 “발랄하고 유쾌한 여러 시도들이 인상적이었다”며 “감독의 얼굴을 처음보고는 영화의 느낌과 달리 너무 얌전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일반상영을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에 따르면, 영화의 유머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유쾌한 분위기에서 상영이 진행
베를린국제영화제 <다세포소녀> 현지반응 및 기자회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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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8일 <장밋빛 인생>(올리버 다한)으로 포문을 연 2007년 베를린 국제영화제가 영화제 5일째로 정확히 절반에 다다른 2월12일. 22편의 경쟁작 중 11편, 4편의 비경쟁작 중 2편이 기자시사와 프리미어 상영을 마쳤다. 자크 리베트, 이리 멘첼, 프랑스와 오종 등 비교적 이름이 널리 알려진 거장 감독의 영화는 후반부에 공개되는 일정 속에서 전반부에 기대를 모았던 유명감독은 스티븐 소더버그, 로버트 드니로, 빌 어거스트, 앙드레 테시네 등이다.
전설적인 샹송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파란만장한 삶과 예술을 다룬 <장밋빛 인생>은 파티의 포문을 열기에 적절한 영화였다. 길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이곳저곳을 전전하던 어린 시절을 거쳐, 역시 길거리 가수 생활로 하루하루를 연명하던 피아프가 클럽가수로 발탁되어, 세계적인 가수가 되고, 평생의 연인을 잃은 뒤 약물중독으로 40대에 삶을 마감하기까지를 다뤘다. 임종을 앞둔 시점과 과거가 교차되는 형식은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경쟁부문 중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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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부문에 진출한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박찬욱), <히야쯔가르>(장률) 외에도 57회 베를린영화제를 찾은 한국영화는 모두 9편이다. 영화제 기간 중 정확히 절반이 지나간 2월12일 현재,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를 포함하여 4편의 한국영화가 기자시사를 마쳤다.
<아주 특별한 손님>-포럼
<Ad Lib Night>라는 제목으로 소개된 이윤기 감독의 세 번째 영화 <아주 특별한 손님>은 영화제 공식데일리인 <버라이어티>가 1호 데일리에서 <후회하지 않아>와 함께 한국에서 온 두 편의 영화로 소개하는 등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버라이어티>의 데릭 엘리는 주인공 소녀가 자신을 명은이라고 착각하고 말을 거는 두 남자를 따라 서울 변두리의 작은 마을로 향하는 영화의 첫시퀀스를 “여주인공의 공손한 캐릭터와 그녀의 호기심을 효과적으로 드러냈다”고 언급하며, 주인공을 연기한 한효주의 연기 등을
베를린영화제 진출한 한국영화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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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도호의 가장 중요한 영화는 <히어로>와 <서유기>다. <후지TV>의 동명 드라마가 원작인 이 영화들은 드라마의 주연배우인 기무라 다쿠야와 가토리 싱고가 그대로 영화에 출연하는 작품. 드라마의 인기를 그대로 스크린에 가져오자는 의도가 담긴 프로젝트다. 11회 전회가 시청률 30%를 넘긴 드라마 <히어로>는 검정고시 출신의 검사 쿠류(기무라 다쿠야)가 관습에 사로잡힌 도쿄지검에서 자신의 소신을 펼치는 이야기. 기무라의 결혼 뒤 첫 출연작이기도 한 이 드라마는 당시 세간의 ‘유부남 기무라는 효과없다’는 의심을 보란 듯이 깨고 흥행에 성공했다. <후지TV>는 2006년 7월 이미 드라마 <히어로>의 특별판을 제작해 방영했고, 이는 30.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영화는 쿠류가 다시 도쿄지검 죠사이 지부로 돌아가 능력, 재능, 권력을 모두 가진 최강의 적과 대결하는 내용을 그린다.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대부분 다
인기 드라마 <히어로>와 <서유기>를 영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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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영화 전문지 <키네마준보>는 2006년 11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서 ‘영화와 원작의 깊은 관계’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는 최근 일본영화가 소설과 만화를 원작으로 삼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2006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일본영화는 총 61편이 개봉했으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도 20편이 넘는다. 특히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그 편수가 2004년 39편, 2005년 50편, 2006년 61편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 그야말로 ‘읽고나서 볼까, 보고나서 읽을까’의 시대가 온 것이다. 물론 일본은 예전부터 소설이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많이 제작됐다. 만화는 1937년 <아사히신문>에 연재되던 만화를 시작으로 아이돌 만화, 소녀 만화 등 다양한 장르의 만화가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소설은 일정 정도의 퀄리티를 보장해주는 영화의 소재로 간주됐다. 하지만 최근 만화와 소설은 이전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영화화되고
일본영화는 소설과 만화를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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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아마도 2005년 칸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서 그야말로 주목받은 때부터일 것이다(짐 호버먼은 그해의 발견이라고 했다). 이후, 낯선 루마니아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은 영화제를 돌며 환호받았고, 2006년 말쯤에는 모두가 인정하는 걸작 중 한편이 되었다. 이건 크리스티 푸이유의 <라자레스쿠씨의 죽음>를 광고하고자 억지로 길게 쓴 서두가 아니다. 라자레스쿠 단테 레무스는 이웃의 소리가 훤히 들리는 아파트에서 고양이 몇 마리와 사는 62살 노인이다. 음주와 괴팍한 성격 탓에 누이와 딸로부터도 관심을 얻지 못하는 그는 나흘째 계속되던 두통과 뒤따르는 구토 증세를 못 이겨 앰뷸런스를 부른다. 그의 부름에 오십대 구급의료사 미오아라가 뒤늦게 도착하면서 두 사람은 밤 열시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밤으로의 긴 여정을 시작한다. 문제는, 밀려드는 응급환자 때문에 지친 의료진과 병원들이 알코올중독자로 보이는 노인을 서로 떠넘기는 가운데, 미오아라를 제외한 그 누구도
[해외 타이틀] 칸이 주목했던, 죽어가는 남자의 지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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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서사와 서정에 그쳤다면, 이 위대한 소설의 가장 뛰어난 영화적 해석은 라울 루이즈의 <되찾은 시간>이었을 게다. 그러나 한해 뒤, 샹탈 애커만의 <갇힌 여인>이 한 남자의 심리의 가장 아래 층위를 집요하게 파헤치고 묘사하면서 프루스트 해석의 또 다른 기적을 이뤄냈다. 애커만 영화에서는 여성들이 종종 공간 안에 갇혀 있으며(그녀는 자기 영화를 ‘아파트 영화’라 부른다), 그들이 공간 사이를 계속 이동한다는 점에서 <잃어버린…>의 5편인 <갇힌 여인>은 그녀에게 아주 적합한 소재가 된다. 그런데 갇힌 여인의 시몬(소설의 마르셀)은 아리안느(소설의 알베르틴)를 물리적 공간은 물론 자신의 머릿속에 감금하고자 한다, 감히! 그는 말한다. ‘나는 네가 뭘 생각하는지, 네가 누구인지, 뭘 숨기고 있는지 알고 싶어. 말해줘.’ 그녀의 대답은 간단하다. ‘생각한 게 있어야 말하지.’ 아리안느에
마르셀 프루스트 해석에 대한 또 다른 기적, <갇힌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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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은 사랑과 이념을 저울에 올려놓고 이들의 무게를 가늠하는 영화다. 처음에는 화해의 가능성이 있었고 지금이라면 양립할 수도 있을 두 가치는 짙어가는 냉전의 안개 속에서 시기하고 반목한다. 그리고 마침내는 서로를 향해 한 발짝도 다가서지 못한 채 영원히 안녕을 고하고 만다. 이념을 선택한 남자는 어두운 방에서 피아노를 치며 옛 시간을 그리워하겠지만 그를 사랑하나 그의 이념을 체화하지는 못한 여자는 눈부신 햇살 아래 아이들과 뛰놀며 또 다른 미래를 꿈꿀 것이다.
이국적인 향취가 물씬 풍기는 이곳은 베이루트. 미국인 화가 샐리 타일러(샤론 스톤)는 오랜 결혼 생활과 안온한 일상이 지루하다. 지인들의 소개로 영국 정보부 출신의 <런던타임스> 기자 레오 카우필드(루퍼트 에버렛)와 마주한 샐리는 그에게 강렬하게 이끌리고 결국 이혼도 불사한 채 그와 결합한다. 하지만 이토록 불완전한 세상에 완벽한 사랑이란 없는 법. 행복하기 그지없던 어느 날 레오는 아무런 설명 없
샤론 스톤의 안타까운 고군분투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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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과 포스터에 현혹되지 말 것.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는 스펙터클을 앞세운 판타지영화가 아니다. <반지의 제왕>의 웨타 스튜디오가 참여했음을 대대적으로 부각시킨 홍보 문구가 무색하게, <비밀의 숲…>에 등장하는 CG 분량은 절대적으로 적을 뿐 아니라 그나마도 움직이는 나무 거인과 다람쥐 괴물 정도다. 섣불리 ‘할리우드 판타지’를 기대했다가는 배신감을 느끼며 돌아서기 십상이다. 뉴베리상을 수상한 캐서린 패터슨의 동화를 영화화한 <비밀의 숲…>은 <해리 포터> <나니아 연대기>가 아닌 <스탠 바이 미> <마이걸> 옆에 나란히 놓일 성장드라마다. 애니메이션 <러그래츠> 시리즈의 제작자로 이름을 알린 가보 크수포가 메가폰을 잡았다.
12살 소년 제시(조시 허처슨)의 하루는 고난의 연속이다. 경제난에 허덕이는 부모님은 집안일을 시키는 것 외에는 관심이 없고, 학교의 아이들은 허름한 차림
가슴을 울리는 성장드라마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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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베스터 스탤론은 자신의 출세작 <록키>(1976) 이후 꼭 30년 만에, 시리즈 마지막 편인 <록키5>(1990)로부터는 무려 16년이 지나서 <록키 발보아>로 돌아왔다. <록키>를 기억하는 관객이라면 그의 귀환을 바라보는 심정이 복잡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록키 발보아>는 정확히 <록키>에 대응되는 후일담이다. 그래서 시리즈 2편부터 5편까지를 몰라도 아무 문제가 없지만 1편에 대한 추억이 없다면 내러티브의 여백을 메우기 어렵다.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를 간직한 시선과 단지 늙어버린 현재의 모습만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전세계 헤비급 챔피언 록키 발보아(실베스터 스탤론)는 아직도 필라델피아인들의 기억 속에 생생히 살아 있는 영웅이다. 은퇴 뒤 아내 이름을 딴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그는 가게를 찾는 손님들에게 현역 시절 자신의 무용담을 들려주면서 살아가고 있다. 일년 전 암으로 사망한
실베스터 스탤론 노익장 과시용 <록키 발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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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비도 없지만 ‘가오’ 때문에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필제(임창정). 철거 전문 깡패인 그는 어수룩한 똘마니를 데리고 재개발 대상지인 청송마을에 도착한다. 필제는 보스에게 사흘 안에 모조리 쓸어버리겠다고 호언하지만 처음부터 뜻대로, 맘대로 되는 일이 하나없다. 약 오르고, 독 오른 마을 사람들이 덤벼드는 통에 필제는 외려 도망다니기 바쁘다. 어찌 하다보니 임무는 뒷전. 필제는 지구를 수호하겠다는 엉뚱한 꼬맹이들에게 시달리게 되고, 게다가 사내인지 계집인지 모를 복서 명란(하지원)의 수발을 들어야 하는 등 원치 않게 마을 반장 노릇을 하게 된다.
예상하듯이, <1번가의 기적>은 진흙탕 세상에 휩쓸려 살아온 한 남자가 오지나 다름없는 마을에 발을 딛게 되면서 순한 양으로 교화한다는 줄거리다. 굳이 표현하자면 필제는 철거촌으로 떠난 <선생 김봉두>라고 해야 할까. 아이들을 전학시키기 위해 갖은 애를 쓰지만 결국 참선생 칭찬을 들었던 봉두처럼, 청송마을에 당도
성선설에 기초한 교훈 코미디극 <1번가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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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병이라는 소재는 마음 놓고 엉엉 울 수 있는 기회를 관객에게 제공하지만 대개는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한다. 소재의 진부함을 사려깊게 요리해 보편적인 삶의 문제로 승화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작품이 자주 찾아오는 건 아니다. <태양의 노래>가 선택한 불치병은 색소성건피증(XP)이라는 특이한 병이다. 태양빛을 쬐면 치명적인 신경질환을 앓게 되는 16살의 카오루(유이)는 또래 학생들이 재잘재잘 떠들며 학교를 향할 때 커튼을 닫고 잠을 청한다. 소꿉친구 미사키와 부모의 극진한 배려로 외로움은 덜하지만, 식구들과 둘러앉은 저녁 식탁에서 혼자 아침 식사로 하루를 시작하는 카오루에겐 타인과 함께하는 순간조차도 묘하게 고립감을 자아낸다. 그녀가 애타게 바깥을 갈망하는 순간은 매일 새벽 서핑보드를 들고 집 앞을 지나가는 이름 모를 소년을 훔쳐볼 때다. 밤이 깊어지면 쓸쓸한 거리에 나와 직접 쓴 곡으로 혼자만의 거리 콘서트를 계속하던 어느 날, 그녀의 노래가 짝사랑하는 코지(쓰카모토 다카
인기 가수 유이를 내세운 청춘영화 <태양의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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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도나무를 베어라>는 민병훈 감독의 말에 따르면, “<벌이 날다> <괜찮아, 울지마>에서 이어진 ‘두려움에 관한 3부작’을 종결하는 작품”이다. 신과 옛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던 신학생 수현은 자신의 고통을 비추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더욱 깊은 두려움에 직면한다. 전작 이후 신작을 내놓기까지 4년이란 시간 동안 민병훈 감독 역시 겹겹의 두려움과 마주해야만 했다. 타지키스탄으로 날아가 일반인을 배우로 기용하여 만들었던 데뷔작 <벌이 날다>는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그것은 곧 민병훈 감독을 영화제용 영화만 만드는 사람으로 각인시켰다. “정말 속상했다. 나는 절대 영화제를 위해서 영화를 만들려고 한 적이 없다. 미치지 않고서야 어느 감독이 그러겠나. 보편성을 획득하고 싶었고, 때문에 그곳에서 생겨난 아이디어는 그곳에서 찍어야만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영화의 개봉을 앞둔 현재의 그는 각고의 시간을 거쳐 삶의 또 다른 의미
삶은 고통이지만, 심각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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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들이 갖는 흔한 편견으로 ‘록은 간지나고 뽕짝은 촌스럽다’. 물론 진정한 음악은 장르에 상관없이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다. <복면달호>는 록가수를 최고로 알던 젊은이가 트로트 가수로 이름을 날리는 이야기 속에 저 같은 주제를 담고자 한다. 봉달호(차태현)는 지방 나이트클럽에서 3류 트로트 가수의 무대 반주를 하는 밴드 리더다. 서울의 음반기획사 사장(임채무)이 앨범을 내준다기에 무작정 상경. 좋아라 했는데 사장은 달호를 트로트 가수를 시키려고 한다. 달호는 “뽕 필(feel)”이 있단 이유로 ‘봉필’이란 예명까지 얻어 활동을 시작한다.
사실 <복면달호>는 <복수혈전>을 제작, 연출, 주연까지 겸했던 이경규가 15년 만에 만든 영화란 점 하나만으로 지저분한 취재 경쟁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번에는 그가 제작자로만 역할했음에도, 편견을 쉽게 바꾸지 않는 대중의 속성상 <복면달호>가 제2의 <복수혈전>이 되진 않으려나 예의 주
좋은 노래 한곡이 영화를 살리다 <복면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