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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중국영화를 만나기란 의외로 쉽지 않다. <적벽대전> 같은 대작이 아니면 영화제를 통해 소개되는 진지한 영화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9월18일 시작하는 2009 중국영화제는 중국의 대중영화를 한꺼번에 만나는 흔치 않은 기회다. 2006년과 2007년에 이어 CJ CGV와 CJ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행사에서 만나게 될 작품은 모두 15편이며, 9월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CGV용산에서 상영된 뒤 23일부터 25일까지는 광주의 CGV광주터미널에서 행사를 이어나가게 된다.
이번 상영작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건 개막작인 닝하오 감독의 <크레이지 레이서>다. 2006년작 <크레이지 스톤>이 중국에서 워낙 대단한 흥행을 거둔 이유도 있지만, 중국사회의 문제를 웃음으로 풍자하는 그의 영화적 역량에 대한 기대감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대중적이되 비판의식을 간직한 성향 덕분에 그는 중국판 <괴물> 연출자로 낙점되기도 했다. 지난해 중국에서 1
서극이 코미디도 만들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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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운대>의 1천만 관객을 체감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의 50%에 이르는 시청률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 K>가 기록한 6% 이상의 시청률은 어떤가. 케이블 사상 최고 시청률이라는 이 수치는 전혀 다른 세상의 기록으로 보인다. 다만 포털 사이트와 각종 연예 게시판을 뒤덮는 게시물이 체감을 돕는 중이다. 지난 7월24일 방송을 시작한 <슈퍼스타 K>는 9월4일 첫 생방송 이후 탄식과 경탄을 동시에 낳았다. 자신이 지지한 출연자가 떨어져 안타깝고, 붙어서 기쁘다. 미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과의 유사성 지적은 당연히 피해갈 수 없는 부분일 것이다.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할 때는 ‘심사 기준이 도대체 뭐냐’는 댓글이 달렸고, 총점수 가운데 시청자 투표점수를 70%씩이나 반영하는 생방송 때는 ‘이래서 실력으로만 평가할 수 있겠냐’는 불만이 나왔다. 환
[김용범] 노래뿐 아니라 캐릭터도 살려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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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두 번 간 사나이’싸이가 지난 7월 군 제대 후 처음으로 SBS-TV 음악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했다.
이번 출연은 올해 정규 음악 프로그램에서 싸이를 볼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여서 더욱 관심을 모았는데, 싸이는 이런 기대에 걸맞게 레이저, 불꽃, LED, 리프트 등의 특수효과들을 총동원해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 날 무대에서 싸이는 그 동안의 히트곡들과 함께 두번째 군입대 전에 자신의 심경을 담아 만들어 김장훈에게 선물했던 발라드 곡 ‘소나기’를 부르며 감격스러운 듯 살짝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싸이는 긴 공백기에도 녹슬지 않은 입담을 과시했는데, 군 시절 매일 아침 일어나 국가와 상관, 그리고 소녀시대에게 충성을 외쳤다고 밝혀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토니 안과 김재덕의 화장실 청소 에피소드와 군 입대 후에도 명령받는 것을 싫어해 자꾸 ‘왜 그래야 하는가’의문을 품는 성시경의 군생활이 걱정된다는 이야기도 들려주며 팬
싸이, <초콜릿>단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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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간의 애틋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애자>의 감독이 인터뷰 장소에 등장했다. 예상외로 덩치 큰 사내다. 그렇다면 과묵한 사내? 아닌 것 같다. 말을 붙여보니 적은 말수가 아니다. 수다의 ‘일초식’을 아는 자다. <애자>에서 딸과 어머니 사이를 이어주던 말과 감정의 공방전을 다룬 사람답다. 충무로에서 스탭으로 오래 일하면서 배운 화기애애 공력이 몸에 배어 있어 그렇다고 한다. 도제시스템에서 오랜 시간 동료들과 나눈 애정이 힘이 되어 자애로운 인물들을 만들었고 그 인물들에 자기의 일부분을 투사했다. <애자>의 감독 정기훈과 수다를 떨었다.
-평소에도 담소를 즐기나.
=담소보다는 방정맞다고 해야 할 거다. 내가 막내 스탭들하고 노는 걸 보면서 (최)강희가 그러더라. “감독이 왜 그렇게 체통이 없느냐”고. 격식이 없는 거다. 오두방정인가? 충무로 생활을 오래 하다보니 몸에 밴 습관이다. 스탭들과의 융화를 중요시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얻게 된 거다.
-충
[정기훈] 이 영화로 37년 만에 효도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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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오늘 인터뷰를 진행하러 온….
=(무릎을 탁탁 치며) 오, 그래 여기 앉아.
-저 남잔데요. -_-
=괜찮아. 뭐 그러면서 친해지는 거지. 싫으면 말든가 썅.
-흠흠. 암튼 이번 영화 잘 봤….
=진짜야? 구라까지 말고 똑바로 얘기해. 300대 처맞기 전에.
-물론 정말이죠. 이런 로맨틱코미디를 기다려왔어요. 어떻게 출연하시게….
=그렇다면 다행이군. 앞에서는 이렇게 말해놓고 나중에 리뷰 더럽게 쓰면 죽빵 깔 테니까 알아서 해. 아무튼 출연 의도는 그거였어. <개콘>의 ‘독한 것들’ 컨셉이었지. 세상에 생기다가 만, 어중간하게 생긴 여자들 똑똑히 들어. 남자들 중에 소수라도 너네들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거란 생각, 언젠가 나이 차면 저절로 아무하고나 결혼할 수 있을 거란 그런 착각 속에 빠져사는 여자들 환상 다 깰 거야, 뭐 그런 거였지.
-상대배우인 캐서린 헤이글에게 진동팬티를 선물한 것도….
=그래 남자친구 없으면 그거라도 써. 빤쭈에
[가상 인터뷰] <어글리 트루스> 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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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 200%의 불쾌함. 시종일관 지글거리는 화면. <고갈>의 이 비주얼을 완성하기 위해 김곡 감독은 유럽 어딘가로 날아가야 했을지 모른다. 만약 이 남자가 없었다면 말이다. 아시아에서 8mm필름을 유일하게 현상할 수 있고, 텔레시네 작업까지 마칠 수 있는 곳. 우병훈씨가 대표로 있는 8mm필름은 김곡 감독의 욕심을 보기좋게 완성해준 곳이다. 영화에 대한 애정에서 시작해 8mm필름에 탐닉한 게 벌써 6년. 이화여대 근처 사무실에 자리잡고 홀로 8mm 세상에 빠져사는 우병훈 대표를 만났다. 그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모든 종류의 8mm필름을 만질 수 있는 남자다.
-<고갈> 작업은 어떻게 제안받았나.
=8mm film이라는 사이트를 운영한다. 보통은 단편영화하는 학생들이 많이 온다. 대부분 단편영화이고 극중 잠깐 나오는 회상신 등의 작업을 맡긴다. 그런데 김곡 감독은 장편 작업을 제안하더라. 기술적인 스탭, 서포트를 하는 위치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 8mm가
[spot] 8mm 필름 다 가져오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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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최강희였다면 가장 하지 않았을 것 같은 연기, 최강희가 정통 멜로드라마 <애자>에 도전한다. 아픈 엄마를 병수발하며 눈물 펑펑 쏟는 딸 애자로 최강희가 현실에 안착했다. 늘 여행갈 것 같은, 공상을 할 것 같은, 아무런 것에도 연연해하지 않을 것 같은, 그녀를 둘러싼 이 모든 수식어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말간 얼굴로 그녀가 ‘엄마’를 떠나보낸다. 애자의 가슴 아픈 성장을 겪는 동안, 배우 최강희도 부쩍 자랐다.
“이번엔 드레스다운 드레스를 입어보려고 해요.” 최강희가 앞으로 자신의 변화를 예고라도 하듯, 복장에 대한 규정을 내린다. 마침 커버 촬영 컨셉으로 제시된 무려 세벌의 드레스를 갈아치운 참이었다. 제법 격식이 차려진 시상식에서조차 여배우들이 즐겨하는 우아한 드레스를 마다하고 히피풍의 맘 내키는 복장으로 일관하던 최강희였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드레스는 잘 안 어울리더라고요. 남의 옷 입는 것 같을 바에는 그냥 나라도 편한 옷을 입자, 그런 마음이 컸죠.”
[최강희] 안 귀엽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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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뭐야. 여기가 전쟁터야? 아프가니스탄이야?”
9월6일 부산 센텀시티의 한 주유소. 하얗게 질린 망치(박상면)가 외마디 비명을 지른다. 그럴 만도 하다. 주유소 4인방부터 고삐리, 탈옥한 망치파 일당, 짱돌(백종민)이 이끄는 스쿠터 일당까지. 모두 합쳐 30여명의 사람들이 엉망이 된 얼굴로 뒤엉켜 있으니 말이다. 그러고 보니 기름 넣는 주유소에서 누가 아군이고 누가 적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난장판이 벌어진 이 광경, 어디서 많이 본 장면 아니던가. 맞다. 10년 전 아무 이유없이 “그냥 털고 보자”던 그 <주유소 습격사건>이 속편으로 돌아왔다.
차이라면 이번엔 주유소를 터는 게 아니라 지켜야 한다는 것. 그러니까 10년 전 노마크(이성재) 일당에게 주유소를 털려 제대로 고생한 박 사장(박영규)이 4명을 고용한다. 한주먹하는 ‘원펀치’(지현우)에서 머리보다 발이 빠른 ‘하이킥’(조한선), 입으로라면 누구도 두렵지 않다는 ‘야부리’(정재훈), 무조건 들어 넘
이번엔 주유소 사수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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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가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지난 7월 강한섭 전 위원장의 중도사퇴 이후 약 두달 만인 9월7일, 문화관광체육부는 조희문 인하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를 신임 영진위 위원장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영진위 1기 때 부위원장과 위원으로 활동한 조희문 위원장에게는 약 10년 만의 영진위 입성이다. 신임 위원장의 취임에 대해 영화계는 대체적으로 아이러니한 결과라는 반응이다.
조희문 위원장은 현 정권의 인수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정권 출범 전에는 한나라당 선거대책본부 문화정책위원회 위원이었다. 뉴라이트 소속인사였고, 문화미래포럼 영화분과의 주요 인사다. 조희문 위원장에 대한 우려가 단지 정치적 입장 때문만은 아니다. 영진위 출범 전에는 영화진흥법 개정과 영진위 설립을 반대했으며 출범 뒤에는 영진위 축소 혹은 해체를 주장했고, 스크린쿼터 축소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전임 위원장보다는 좌충우돌 없을 것?
이준동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부회장은 “과거에 어떤 발언을 했다 하더라도 이
[포커스] 조희문 위원장의 새 얼굴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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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이 만화] <프로포즈> 절 위해 준비하신 건가요?
[정훈이 만화] <프로포즈> 절 위해 준비하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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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명: <올드보이>
관람자: 회사원 박모씨
지난 7월10일 서울 성공회대 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보노짓 후세인 교수는 끔찍하게 불쾌한 일을 겪었다. 귀가 버스에서 만난 술 취한 회사원 박모씨에게 10분 넘게 인종차별적 욕설을 들은 것. “너 어디서 왔느냐. 아랍 놈이냐. 더럽다. 냄새난다” 등등. 후세인 교수와 동행하던 한국인 친구에게도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고 한다. 결국 후세인 교수는 버스 기사의 도움으로 부천 중부경찰서에 박모씨를 정식 고소했다. 그리고 지난 9월6일,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에서 박씨를 형법상 모욕 혐의로 약식기소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외국인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내국인이 기소된 첫 번째 경우다.
박모씨의 나이는 31살이라고 한다. 이제는 ‘술김에, 어리니까 뭘 몰라서’라는 등등의 변명도 통하지 않는 나이다. 2PM의 박재범 사건과 함께 진심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틈만 나면 단군의 자손인 단일민족입네, 한국인의 은근하고 끈끈한 정입네 타령을
[시사 티켓] 당신은 말야, 말이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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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햇빛을 벗삼아 나돌아다녔더니 피부가 금세 쭈글쭈글하다. 자외선 차단제라도 꼼꼼히 발랐어야 하거늘. 며칠간의 바깥 활동에도 확 티가 나는 피부와 가끔 입에서 “요즘 애들은…”이라는 말이 맴돌 때, 난 내가 늙은 거 같다. 아이돌 그룹 2PM의 리더 재범군이 누구인지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그의 4년 전 사적 발언이 문제가 돼 여론 뭇매를 맞고 있다는 걸 포털 초기 화면을 보고 알았고, 이게 뭔 소린가 들여다볼라치니 그새 그는 한국을 떠났다. 나만 빼놓고 세상이 빨리 돌아간다고 느끼는 순간 사람은 늙은 거라는데. 재범군이 미국으로 간 게 나는 이래서 서럽다. 힝.
비록 순발력은 떨어져도 지구력은 있는 관계로 이번 일을 되짚어보니, 많이 본 로직이다. 한국 비하 발언->네티즌 분노->한 많은 애국자들 가세->당사자 사과 및 활동 중단->동정론 확산->그렇게 끝, 이 날 줄 알았는데 클릭 수를 위해서라면 뭐든 퍼나르는 인터넷 매체들은 2PM 소속사 대표
[오마이이슈] 태극기 아무때나 흔들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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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가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위험으로 인해, 오는 9월 27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예정된 콘서트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YB의 소속사 다음기획 측은 “신종 플루 예방에 대한 행정안전부의 행사 취소 및 축소, 자제에 관련한 지침을 통보 받았다”며 “공연장 내 발열 감지 장치 및 손 세정 장치, 공기 정화 시설 등의 장비 구축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안전과 불편함을 우려해 공연을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콘서트를 예매한 관객에게는 개별 연락이 이뤄지며 전액 환불 및 차후 공연에 대한 혜택 마련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YB 콘서트, 신종 플루로 잠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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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좋은 작품인데 이렇게까지 될지는 몰랐어요."MBC 주말드라마 '탐나는도다'에서 물질에는 전혀 소질이 없는 마음씨 착한 해녀 장버진 역으로 출연 중인 서우(25)는 낮은 시청률과 조기종영 논란에 마음고생이 컸는지 큰 눈을 끔벅이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더군다나 작년 여름부터 촬영에 들어간 이 드라마는 투자 유치와 방송국 편성 등의 문제로 제작이 중단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한 적이 있어 저조한 시청률에 더 속이 상한 듯했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 때 제주도 사투리 논란까지 일어나 마음고생을 했다고 한다.대사를 모두 제주도 방언으로 하게 되면 의사소통이 안 된다는 단점이 있어 연출을 맡은 윤상호 감독과 상의 끝에 어미만 제주도 방언으로 사용하되 무뚝뚝해 보이지만 마음씨 고운 버진의 성격을 드러내기 위해 강원도 방언의 억양을 사용하기로 한 게 문제였다."그랬더니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에 방언이 어색하다는 항의성 글이 올라오더라
큰 눈망울 서우 "차근차근 배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