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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신소 사장 우수한(김영광)은 돈만 되면 어떤 의뢰든 받는다. 어느 날 국정원 요원 신기루(김태훈)가 흥신소를 찾아와 사무실을 빌리기로 약속한 뒤 불의의 사고로 입원을 한다. 한편 중국의 비밀 요원 유다희(이선빈)는 총기 밀매 루트를 쫓아 한국으로 온다. 중국측에선 수습요원을 투입해 책임을 떠넘길 생각으로 신참을 파견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다희는 아무것도 모른 채 국정원 요원과 접선을 약속한 흥신소로 향한다. 우수한을 신기루로 착각한 유다희는 천만원을 제시하며 수사 공조를 요청하고, 우수한은 눈앞의 돈에 넘어가 위험한 임무에 뛰어든다.
<미션 파서블>은 전형적인 킬링타임용 액션 코미디다. ‘킬링타임’은 이영화의 지상 과제이자 최대의 칭찬이다. 우연히 파트너가 된 신참 요원과 흥신소 직원이 거대 밀매 조직과 벌이는 대결은 부담 없이 웃음을 터트리기 위한 과장된 장치들로 가득하다. 완전 다른 두 인물이 파트너가 되어가는 과정, 각자의 아픈 사연, 느닷없이 펼쳐지는 액션은 보
영화 '미션 파서블'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눈을 즐겁게 하는 킬링타임용 액션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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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청춘이 있다. 대학생 현지(배주현)는 아나운서 지망생이다. 기자였던 아버지처럼 언젠가 멋진 보도를 하는 언론인이 되고 싶지만, 혼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꾸려야 하는 현지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우람(신승호)은 씨름 선수다. 천하장사 성민과 친형제 못지 않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어느 날 성민이 씨름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고, 이에 충격을 받은 우람은 씨름을 그만둔다. 이후 이태원 트랜스바에서 일을 시작한 우람은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그곳에서 일하는 현지를 마주한다. 아나운서가 되고 싶은 현지와 운동을 그만두고 바에서 험난한 심부름일을 하는 우람, 두 남녀는 각자의 위치에서 아등바등하다가 우연한 만남을 거듭하면서 점점 가까워진다.
<더블패티>는 현지와 우람, 두 사람의 사연이 교차로 전개되는 청춘 드라마다. 두 남녀가 연인으로 발전하는 전형적인 로맨스물이라기 보다 현실에 치여 살아가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힘과 용기를 주고받는 건전한 관계를 그려
영화 '더블패티' 아나운서 지망생과 전직 씨름선수의 성장통을 다룬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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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 개봉 이후 22년 만에 이와이 슌지 감독이 보내는 한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하나와 앨리스> <4월 이야기> 등을 연출한 이와이 슌지 감독의 신작 <라스트 레터>는 편지를 통해 과거 자신의 첫사랑을, 그리고 그 첫사랑의 현재를 마주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나는 이와이 슌지만큼 로맨틱한 작가를 알지 못한다”는 찬사를 보낼 만큼 첫사랑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그리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장기가 여실히 발휘된 작품이다.
조금 일찍 세상을 떠난 언니 미사키의 장례식장을 묵묵히 지키는 동생 유리(마쓰 다카코). 그곳에서 유리는 미사키 앞으로 온 동창회 초대장을 전달받는다. 언니의 소식을 알리기 위해 참석한 동창회에서 유리는 미사키로 오해를 받는다. 그러던 중, 동창회에서 자신의 첫사랑인 쿄시로 선배(후쿠야마 마사하루)와 재회한다. 이후 두 사람은 연락처를 주고받고, 유리를 미사키로 착각한 쿄시로는 “잘 지내고
영화 '라스트 레터' <하나와 앨리스> <4월 이야기> 등을 연출한 이와이 슌지 감독의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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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특별한 친구 사이였지만 전학으로 헤어지게 된 린거(리홍기)와 치우첸(이일동)은 고등학생이 되어 재회한다.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알아가며 설레는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에게 불행이 닥친다. 치우첸이 교통사고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것. 치우첸의 죽음에 괴로워하던 린거는 신비로운 힘을 지닌 손목시계를 붙들고 치우첸을 살려달라며 애원한다. 기적적으로 치우첸이 되살아나지만 문제는 린거에게 생긴다. 치우첸의 목숨을 되살린 대가로 린거는 세상 모두에게 잊힌 존재가 된다. 설상가상으로 빠르게 늙어버린다. 린거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치우첸에게 다가가고, 두 사람은 다시 사랑에 빠지지만 얄궂은 운명은 그들을 곤경에 빠뜨린다.
연인을 구하기 위한 시간 여행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의 익숙한 소재다. 차이를 만들어내는 건 시간 여행에 뒤따르는 대가인데, 이 영화에서의 대가는 ‘잊히는 것’이다. 여기서 주제가 드러난다.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는 대신, 세상으로부터 잊히는 고통을 감수할 것인가
영화 '시간의 끝에서 널 기다려' 이뤄질 듯 이뤄지지 않는 첫사랑의 아릿한 감성을 표현한 로맨스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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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승현(김동준)과 지아(김재경)는 우정과 사랑을 오가는 단짝 친구다. 언젠가는 자신의 엄마처럼 알츠하이머병으로 기억을 잃게 될 거라는 승현에게 지아는 힘이 되어준다. 그러나 지아가 대학 진학을 위해 상경하고, 승현은 제빵사의 꿈을 키워가며 두 사람의 사이는 소원해진다. 7년 후, 회사원이 된 지아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중, 암이 재발하며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다. 삶의 마지막을 앞두고 고향에 내려간 지아는 그곳에서 엄마(윤유선)와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어느덧 베이커리를 운영 중인 승현과도 오랜만에 재회하게 된다. 서로에 대한 마음이 남아 있던 두 사람은 오해와 갈등을 거쳐 마침내 사랑을 확인하지만, 자신들에게 남겨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깨달으며 슬픔을 느낀다.
다큐멘터리, 광고 등을 연출해온 김정민 감독의 첫 장편영화 <간이역>은 기억을 잃어가는 남자와 삶의 마지막을 앞둔 여자의 사랑을 그려낸 멜로영화다. 아이돌 출신의 두 주
영화 '간이역' 기억을 잃어가는 남자와 삶의 마지막을 앞둔 여자의 사랑을 그려낸 멜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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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합동 보안 작전부 소속인 아르테미스 대위(밀라 요보비치)가 부대원들을 이끌고 행방불명된 다른 대원들을 찾으러 나선다. 마치 증발해버린 것처럼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은 채 사라져버린 그들. 그렇게 수색을 이어가는 와중에 아르테미스의 부대는 번개를 동반한 모래 폭풍에 휩쓸리게 되고, 정신을 차린 그들 앞에 남은 것은 사라진 대원들의 시체뿐이다.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난 것을 감지한 아르테미스는 남은 대원들과 함께 어떻게든 미션을 수행해보려 하는데, 그런 그들을 거대한 몬스터가 덮친다. 그리고 이 모든 상황을 저 멀리서 지켜보고 있는 ‘몬스터 헌터’(토니 자)가 있다.
<몬스터 헌터>는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 <몬스터 헌터> 시리즈를 영화화한 첫 작품으로, <모탈 컴뱃>(1995)과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등 게임 원작 영화의 성공 사례를 여럿 쌓아온 폴 앤더슨 감독의 신작이다. 오랫동안 직접 게임을 플레이
영화 '몬스터 헌터'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팬층을 보유한 게임 <몬스터 헌터> 시리즈를 영화화한 첫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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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주, 12개의 은행을 털어 900만달러를 손에 쥔 사람이 있다. 그는 폭파 전문 은행털이범 톰(리암 니슨)이다. 증거를 남기지 않는 뛰어난 솜씨 덕에 톰은 FBI의 추적으로부터 자유로웠다. 그랬던 그는 애니(케이트 월시)를 만나면서 달라진다. 그녀 앞에 당당한 남자로 남기 위해 톰은 자수를 결심한다. 톰은 호텔 방에서 FBI 요원 니벤스(제이 코트니)와 홀(앤서니 라모스)과 접선한다. 요원들은 톰의 창고에서 거액의 돈을 확인한 뒤 다른 꿍꿍이를 품는다. 호텔 방으로 다시 돌아온 이들은 톰을 죽이려고 한다. 그 순간 누군가가 호텔 방문을 노크한다.
<어니스트 씨프>는 자수하고 새로운 삶을 꿈꾸는 한 은행털이범의 이야기를 그린 리암 니슨표 범죄 액션 영화다. <테이큰>부터 시작된 리암 니슨표 액션은 이번 영화에서도 계속 이어진다. 그의 나이를 감안해서인지 영화는 근거리 격투 신보단 원거리에서 가능한 액션을 택한다. 톰이 폭파 전문가이기에 가능한 설정일 것
영화 '어니스트 씨프' 전세계 15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거머쥔 리암 니슨표 범죄 액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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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 뛰어든 노엘(마틴 발스트룀), 데빈(에멜 아민), 조쉬(마크 오브라이언), 리나(조지아 킹). 4명의 친구들은 프리미엄 주차 앱을 완성하기 직전이다. 하지만 투자사는 이들을 재촉하며 계약 취소를 통보한다. 주차 앱을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한달. 절망감에 휩싸인 그 순간, 이들은 벽 너머의 숨겨진 다락방을 발견한다. 그 방 안엔 평행 우주로 건너갈 수 있는 미스터리한 거울이 있다. 현실보다 느리게 흐르는 평행 우주 속에서 이들은 앱을 완성해 계약을 성사시킨다. 이제 이들은 판을 키워 거울을 통해 현실 자체를 바꾸기 시작한다.
<인투 더 미러>는 현실보다 시간이 느린 거울 속 평행 우주를 여행한다는 독특한 소재의 SF 타임 스릴러다. 빨간색과 파란색을 활용한 오프닝 시퀀스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영화의 설정은 <인셉션>을 연상시키지만 평행 우주에 대해 독특한 접근법을 선보인다. 평행 우주는 현실과 표현의 차이만 있을 뿐 거의 동일한 세계다.
영화 '인투 더 미러' 현실보다 시간이 느린 거울 속 평행 우주를 여행한다는 독특한 소재의 SF 타임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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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2년 전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은 희주(김시은)가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시작된다. 남편이 중앙선을 넘어 교통사고를 일으킨 가해자란 낙인이 찍힌 바람에 희주는 가족을 잃은 슬픔과 피해자에 대한 죄책감에 이중적으로 발이 묶인 상태다. 희주는 결혼 후 그만뒀던 공장에 재취업하고, 그곳 식당에서 조리사로 일하는 영남(염혜란)과 우연히 만난다.
영남은 희주의 남편이 일으킨 사고로 인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남편을 2년째 간호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조우와 아물지 못한 상처가 뒤섞이고, 의중을 알 수 없는 영남의 딸 은영(박지후)이 나타나 희주 곁을 맴돈다. 은영은 희주에게 교통사고와 관련된 고백을 하고, 영화는 사고의 가해자와 피해자 관계가 뒤바뀔 수도 있는 국면을 맞는다.
상처를 지닌 두 여성이 부딪히는 이야기란 외피를 걷어내면 <빛과 철>은 한국 사회의 보편적인 노동문제를 다루고 있다. 하청노동, 짧은 근속연수, 산업재해 등 만연해서 익숙하고, 익숙해서 고민하길 게을리
영화 '빛과 철' <곡성> 연출부 출신인 배종대 감독의 첫 장편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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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아동학대 사건의 충격파가 여전한 한국 사회에 <고백>의 도착은 절묘하다. 로맨스물 <초인>(2015)으로 데뷔한 서은영 감독의 두 번째 영화인 <고백>은 현실의 도처에 널린 여성과 아동을 향한 폭력 속으로 서늘하게 잠수하는 작품이다.
지역 아동복지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오순(박하선)은 신체 곳곳에 멍이 든 아이를 보고도 학대 가정에 아동을 방치하는 사회에 지독한 환멸을 느낀다. 이미 직장에서도 여러 번 주의 대상이 된 오순은 툭하면 가해 부모에게 달려들어 악을 쓰기 일쑤다. 한편 의욕 넘치는 신참 순경인 지원(하윤경)은 다른 동료들처럼 야간근무와 ‘출동’을 하고 싶지만 현실은 늘 실내에서 전화만 받는 처지다. 성폭력 근절 캠페인에 동원되어 화사한 모습으로 포스터 촬영을 하는 등 여성 순경에 대한 미묘한 구색 맞추기식의 분위기도 그를 답답하게 만든다.
영화는 공중파 뉴스에 국민 1인당 1천원씩 모금해 1억원을 마련하라는 유괴범의 메시
영화 '고백' 현실의 도처에 널린 여성과 아동을 향한 폭력 속으로 서늘하게 잠수하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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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이치(하라다 다이조)는 도쿄와 니가타를 왕복하는 심야 고속버스의 운전사다. 니가타에서 살고 있는 그는 도쿄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애인 시호(고니시 마나미)를 만나 소소한 일상을 보낸다. 어느 날, 떨어져 지내던 가족들이 그의 곁에 하나둘씩 모여든다. 도쿄에서 취직한 아들 레이지가 집으로 돌아오고, 이혼한 아내가 그가 운행하는 버스에 탄다. 리이치의 딸은 결혼을 앞두고 마음이 뒤숭숭하다.
<미드나잇 버스>는 혼란한 시기에 다시 모인 가족들이 서로 마음을 열고 이해하는 과정을 드린 드라마다. 극적인 사건은 없지만 카메라는 가족 구성원들이 상대의 감정과 생각을 알아가는 과정을 차분하게 담아낸다. 다케시타 마사오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다.
영화 '미드나잇 버스' 떨어져 지내던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자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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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들은 자신들의 뛰어난 능력으로 인간의 일을 도우며 함께 생활해왔다. 하지만 인간들의 이기심으로 인해 엘프들은 상처를 입고 지하 세계에 숨어 지낸다. 한편 특별한 능력이 없던 ‘엘피’는 인간에게 손재주를 배우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인간 세계로 떠나고, 제빵사 테오를 만나 그에게 디저트 만드는 법을 배운다. 그러나 테오의 뛰어난 능력을 질투하던 동생 브루노의 계략으로 테오의 제과점은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다.
<엘프>는 디저트 제작 과정부터 완성된 결과물까지 섬세한 시각적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빚으로 폐업할 처지에 놓인 인간의 현실과 문제를 해결해주는 당돌한 엘프들의 작법이 무리 없이 섞이며 웃음을 자아낸다.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따뜻한 교훈을 선사하는, 설 연휴에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을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엘프' 엘프가 있는 제과점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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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탄생이 두려운 10대 소녀의 꿈속으로 들어가는 애니메이션. 아버지의 재혼으로 양어머니와 의붓 자매 제니가 이사 오자, 미나는 침대를 빼앗기고 키우던 햄스터 비고마저 동물보호소로 보내야 할 참이다. 미나는 꿈속에서 사람들의 꿈을 연극 무대처럼 꾸미는 드림빌더들의 세계를 발견하고, 제니의 꿈을 조작해 제니가 현실에서도 자신과 비고를 좋아하게 만들려고 한다.
<드림빌더>는 덴마크 애니메이션 감독 킴 하겐 젠슨의 첫 번째 장편 연출작이다. 잠자며 꾸는 꿈과 현실 사이의 관계를 애니메이션적인 상상으로 만들어냈다. 한국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의 시각특수효과(VFX)에 참여한 토니 징크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영화 '드림빌더' 꿈을 조작해 현실의 소원을 이룰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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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임무를 마치고 우주 궤도를 돌던 오르비타-4호에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침입한다. 이후 오르비타-4호는 원인 불명의 사고로 지구에 불시착한다. 두명의 우주 비행사 중 한명만이 살아남았는데, 생존자의 회복 속도가 이상하리만큼 빠르다.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뇌전문의 클리모바(오크사나 아킨쉬나)가 연구소에 도착하고 클리모바는 잠든 우주 비행사의 몸에서 예상치 못한 변화를 발견한다.
<스푸트닉>은 미확인된 외계 생명체가 우주 비행사와 함께 지구에 도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외계생명체를 구현한 그래픽이 뛰어나고, 외계 생명체와 인간의 공생이란 설정이 <에이리언>을 떠오르게 한다. 하지만 그만큼의 위압감은 없다. 긴 타임라인에 비해 긴장감과 볼거리도 부족하다.
영화 '스푸트닉' 잠든 우주인의 몸에서 깨어난 외계 생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