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누룩>의 각본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궁금하다.
처음에 구상했던 아이디어는 코미디에 가까웠다. 시골 가면 할머니들이 막걸리를 많이 드시지 않나. 근데 할머니들이 “막걸리는 술이 아니고 약이야 약. 몸에 좋아”라고 하신다. 한 양조장에서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수 있는 만병통치 막걸리가 개발되면서 벌어지는 블랙코미디였다. 작업 여건상 스케일을 크게 갈 수가 없어서 지금 방향으로 바꾸었다. 예전에 시를 써서 그런지 상징적으로 글 쓰는 습성이 지금 영화에 좀 반영된 것 같다. 누룩을 소재로 이야기를 발전시키다 보니 한 사람의 상징적인 신념, 주변에서 믿어주지 않아도 끝까지 관철하는 그런 믿음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됐다.
- 단편 <내 귀가 되어줘>를 연출할 때에는 출연도 했다. 이번에는 출연하지 않았는데 이유가 있나.
단편 찍을 때 느낀 고충 때문에 출연을 안 하게 됐다. 직접 출연하면서 연출을 하면 모니터링이 안되니 같은 과정을 두번 거쳐야 하더라. 온전하게
[인터뷰] 견고하고 고집 있는, <누룩> 감독 장동윤
-
장동윤에게 주말극 남자주인공 같은 그 데뷔담을 또 물으려다가 말았다. 아마도 지난 9년간 수천번은 답했을 얘기 같아서. 무해하고 말간 외모 때문인지 ‘상처받았으나 잘 자란 아들’ 역할을 도맡았던 장동윤은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에서도 고현정 배우가 맡은 사연 많은 인물의 아들로 출연한다. 새삼 장동윤의 출연작을 둘러보니 갈피가 안 잡힌다. 80년대 배경의 시대극(<오아시스>)에서는 불운한 깡패 역을, 조선 시대 가상의 과부촌을 배경으로 한 <조선로코-녹두전>(이하 <녹두전>)에서는 여장으로 미색을 뽐내고,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는 주변의 과한 기대를 받다가 공황장애로 고통받는 역을, 최근작 <모래에도 꽃이 핀다>(이하 <모래꽃>)에서는 14kg이나 살을 찌우고 씨름판에서 샅바를 잡기도 했다. 영화 <악마들>에서는 형사와 영혼이 바뀐 사이코패스 살인자를, <늑대사냥>에서는 이능력
[기획] 당신도 좋아했음 해, 장동윤을
-
실감과 공감 사이 놓인 디테일의 다리, <케이팝 데몬 헌터스>
가능성의 씨앗은 언제나 뜻밖의 순간, 예상치 못한 곳으로부터 피어난다. <오징어 게임>이 성공할 요건들로 가득한, 보장된 프로젝트였다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성공하기 힘든 요소들만 모아둔 우스꽝스러워질 수 있는 기획물이다. K팝 아이돌이 몬스터를 퇴마한다는, 상상하기 힘든 조합이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줄은 아무도, 심지어 배급한 넷플릭스조차 짐작하지 못했을 것이다. 실제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스토리라인이 대단히 참신하거나 기발하다고 말하긴 어렵다. 외려 적당히 뭉개는 부분도 적지 않고 과하거나 유치한 지점도 있다. 그럼에도 이 작품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결정적인 비결은 <오징어 게임>과 정반대로 캐릭터를 향해 쌓아올린 디테일에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애초에 문화적 요소를 찬양하거나 널리 알리겠다는 목적으로 기획된 상품이 아
[기획] 실감과 공감 사이 놓인 디테일의 다리, <케이팝 데몬 헌터스>
-
“우린 말이 아니야. 사람이야, 사람.” 결국 이 대사가 하고 싶었다고밖에 볼 수 없다. 정확히는 기훈(이정재)의 입을 통해 이 도덕적 딜레마의 명제를 내뱉는 그림을 만드는 게 최종 목적지였던 것처럼 보인다. 이 대사는 무엇을 증명했는가. 아기를 살리기 위해 자살하는 기훈의 행동은 저 말의 의미를 뒷받침할 수 있는가. 어쩌면 말은 입 밖으로 발화되는 순간부터 일정 부분 거짓에 물들 운명을 타고난다.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개연성이 휘발된 이유
기훈은 ‘오징어 게임’에 다시 돌아온 순간부터 시스템과 대결을 벌인다. 비슷한 길을 이미 걸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프론트맨(이병헌)은 기훈을 시험했던 시즌1의 오일남처럼 그가 양심을 버리고 시스템의 길을 걷기를 끊임없이 종용한다(동시에 자신이 걷지 못했던 길을 걷는 기훈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결국 시스템은 이들의 인간성을 완전히 집어삼키지는 못했고, 몇몇 참가자는 비이성적인 행동들을 하며 시청자의 답답
[기획] 미련을 남길 바엔, 그리워 아픈 게 나아, <오징어 게임> 시즌3
-
-
<오징어 게임> 시즌3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사이 좋게 넷플릭스 글로벌 스트리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모두 알다시피 시즌1이 전세계의 유례없는 성공을 기록한 <오징어 게임>의 시즌3는 이 시리즈가 대단원의 막을 내림을 예고하고 있었기에 공개일에 당연히 1위를 차지할 거라는 예상을 받아왔다. 온 도시를 시리즈의 상징물이 점령하다시피 한 대대적인 마케팅과 함께 드디어 대망의 마지막 장을 열어젖힌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역시나 공개 당일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 물론, 인물들을 다루는 방식이나 시리즈의 주요 서사를 배반하는 듯한 실망스러운 결말에 시청자들의 반발과 엄청난 비판, 하향세로 꺾인 로튼토마토 비평 지수 등은 일단 차치하고 성적만 본다면 시리즈의 마침표로 나쁘지 않다고 할 수도 있다. 거기에 예상치 못한 복병이 등장했으니 바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인데, K팝 스타가 히어로로 등장하는 이 애니메이션이 입소문을 타고 심
[기획]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했고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안 한 것
-
삶에 앓아본 이라면 누구든 품고 있는 눈물. 끝없이 넘실거리는 그 물이 마침내 흐르는 자리에서 강미자 감독은 어느 연인의 행로를 따른다. 그리고 사랑과 죽음의 태연한 동맹을 바라본다. 감독을 포함해 스태프 6명,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며 촬영한 이 영화엔 저예산 프로덕션에 가해지는 현실의 중력을 거스르는 어떤 초현실적인 힘이 있다. 표현적 이미지와 암전 등을 동원해 시적 리듬으로 구조한 영화 <봄밤>의 기원을 듣기 위해 강미자 감독과 만났다.
- 하나의 포스터 같은 이미지로 타이틀시퀀스를 구성했다. <봄밤>이지만 눈길의 이미지 위에 붉은 글씨로 ‘봄밤’이란 글자가 놓이는데.
타이틀 컷은 영화 편집을 끝내고 제목을 어떻게 넣을지 고심하는 과정에서 만들었다. 보통은 겨울이 가면 봄이 온다고들 한다. 하지만 겨울 다음에 봄이 되는 시간의 순차 같은 것이 아니라, 그저 저 길 끝에 봄이 기다리고 있는 거라면? 겨울 가면 오는 게 아니고 수환(김설진)과 영경(한예리
[인터뷰] 눈물과 이름을 얻었다, <봄밤> 강미자 감독
-
배우이자 무용가로서 캐릭터에 스며든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고 뒹구는 몸짓 속에서 시(詩)처럼 흔들렸다. 배우 한예리는 장편 데뷔작 <푸른 강은 흘러라>(2008) 이후 강미자 감독과 십수년 만에 다시 만나는 이 작품을 <미나리>의 열기가 아직 남아 있을 무렵 과감히 선택했다. 벨기에 현대무용단 피핑톰을 거쳐 안무가, 연출가로도 활약하는 현대무용계의 스타 김설진은 드라마 <빈센조> <세자가 사라졌다> 등을 거쳐 <봄밤>으로 첫 장편영화 주연에 이름을 올렸다. 죽음 앞에서 사랑을 시작해보는 <봄밤> 속 연인처럼,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사랑의 의미를 담담히 읽어낸 한예리와 김설진이 나눈 대화를 전한다.
- 두 사람의 인연은 언제 처음 시작됐나. 같은 학교 출신의 무용가이자 배우가 한 영화로 만났다.
김설진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입학 동기다. 내가 서울예술대학교를 졸업하고 그다음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다시 1
[기획] 몸짓의 시간 - <봄밤> 한예리, 김설진
-
부산과 베를린, 그리고 무주를 거치며 영화제의 사랑을 오롯이 받아온 <봄밤>이 7월9일 개봉한다. 각자 한번의 파혼을 겪고 삶의 귀퉁이에서 마주친 두 남녀로 배우 한예리와 김설진이 만났다. 포개진 이들이 서로를 업고 부축하기 시작하면서 <봄밤>은 영원을 새긴다. 한 사람은 중증의 알코올중독자, 다른 한 사람은 류머티즘 환자인데 둘의 몸이 천천히 죽음으로 향하는 사실이 무색하게 목련은 흐드러진다. 취한 영경(한예리)의 숨소리를 따라 김수영의 시 <봄밤>도 공기 중을 떠다닌다. 이토록 담담하게 폐허에서 끌어안은 연인의 이야기는 분명 “멜로드라마”(한예리)이면서, 깊은 곳에서 “삶의 비애”(강미자 감독)를 번뜩이며, 그렇기에 슬픔 앞에서 “슬프지만은 않게”(김설진) 된다. 둘은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아파했을까. 카메라 앞에서 오랜만에 재회한 한예리와 김설진이 무용가다운 몸짓으로 살갗을 스치며 우리를 유인했다.
*이어지는 글에서 배우 한예리와 김설지의 대
[기획] 눈물이 우리를 건져올릴 때 - <봄밤>의 두 배우 한예리와 김설진이 나눈 대화, 강미자 감독 인터뷰
-
이제 커뮤니티(community)라는 낱말은 온라인이라는 수식어 없이도 인터넷 공간을 연상시킨다. 드물게 생산적인 논쟁이 이뤄지지만 주로 모욕과 조롱, 소위 ‘아무 말’이 오가는 장소 말이다. 그러나 구성원들이 가면을 벗은 채 대면하고도 그럴 수 있을까.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웨이브에서 방영된 11부작 예능프로그램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이하 <더 커뮤니티>)의 단초가 된 의문이다. 권성민 PD는 이 아이디어가 “미시적인 다툼에 집중하기보다 현실 정치에 대한 이해를 담아내면 좋겠다고 생각”해 상이한 정치 성향, 젠더 인식, 계급, 개방성을 지닌 12인을 불러 모아 사회 실험 성격의 서바이벌을 기획했다. 오프라인에서 물리적 실체를 확보한 ‘커뮤니티’는 유기적 공동체로 작동하며 대화다운 대화들을 이끌어냈다. 참가자들이 하나의 가상 국가를 건설해가는 과정처럼도 보인 이 리얼리티쇼는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예능·교양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시상
[인터뷰] 모르는 것 점검하기, 책 <커뮤니티에 입장하셨습니다> 펴낸 권성민 PD
-
2023년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시집 <정신머리> 로 주목받은 박참새 시인이 첫 산문집 <탁월하게 서글픈 자의식>으로 2025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았다. 그가 앞서 엮은 대담집 <시인들>(2024)은 심미성, 독창성 등을 두루 갖춘 출판 디자인을 기리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꼽혔고, 올해 도서전을 위한 한정판 앤솔러지에 필진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닷새간 이어진 도서전의 피로가 내려앉기도 전에 출판사 마음산책 사옥에서 박참새 시인을 만났다. 책 속에서 시인은 “내가 나를 너무 필요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다”(39쪽)고 자의식에 골몰하다가도 이내 홀연히 날아가곤 했다. 시인의 상념은 언뜻 그로 분분한 것처럼 보이지만, 귀 기울일수록 그 아닌 것들의 아우성이 또렷해진다. 자꾸 문지르고 닦아내 어느새 반질해진 그릇 안쪽엔 지난 세기의 문학적 유령들, 동시대의 역사적 비극이 투명하게 고인다. “내가 놓친 것. 내가 모르는 것이 99%”라고 믿는 박
[인터뷰] ‘나’라는 매개체, <탁월하게 서글픈 자의식> 시인 박참새
-
대만 소설가 천쉐가 서울국제도서전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레즈비언 부부의 삶을 담은 에세이 <같이 산 지 십 년>과 글쓰기에 대한 에세이 <오직 쓰기 위하여>가 먼저 출간된 뒤, 본령인 소설들은 올해 <마천대루>와 <악녀서>가 연달아 소개되었다. 드라마로 만들어진 <마천대루>와 출간 당시 ‘18세 이하 열독 금지’ 딱지가 붙은 데뷔작 <악녀서>가 한국 독자들에게 어떻게 읽힐지 궁금해하는 천쉐 작가를 만났다. “내 글쓰기는 마스터베이션 같은 글쓰기, 발광 같은 글쓰기야. 글을 다 쓰고 나면 사정하는 것처럼 하나하나 찢어버리지”(<악녀서>)라고 적었던 때로부터 30년을 훌쩍 넘긴 지금, 천쉐 작가는 어떻게 살고 쓰고 있을까.
- 데뷔작인 소설집 <악녀서>는 1995년 출간 당시 여성간의 성욕 묘사로 인해 ‘18세 이하 열독 금지’ 딱지가 붙는 등 논란을 겪었다.
편집자가 소설을 읽고 나서 출판
[인터뷰] 시대가 변하면서 나도 점점 용감해졌다, <악녀서> <마천대루> 쓴 대만 소설가 천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고른 책입니다!”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온 이라면 한번쯤 이렇게 인사를 건네는 출판사 직원과 마주쳤을 테다. 개막 후 이틀간 도서전의 스타로 등극한 평산책방 지기는 교양 있는 리더를 염원해온 독자들의 소망에 응답하듯 다종다양한 서적을 들고 인증 숏을 남겼다. 전현직 대통령이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은 것은 12년 만이다.
각 출판사 부스에서 ‘문재인 PICK’ 전단만큼이나 자주 눈에 띈 건 “서울국제도서전의 ‘믿을 구석’은 공공성”이라고 적힌 스티커였다. 도서전 주식회사화에 반대하는 독서생태계 공공성 연대가 마련한 것이다. 연대는 개막 당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었고,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인 송경동 시인이 발언했다. “독서생태계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온 행사를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을 비롯한 몇몇 인사가 사유화할 수 있다고 여기는 현실에 참담함을 느낀다.”
환희와 염려가 어우러지는 가운데 맛집처럼 웨이팅이 필요한 부스들이 있었다. 배우 박정민이 운영하
[특집] 사람은 책을 타고 앞으로 나아갑니다 - 2025 서울국제도서전 현장 스케치
-
지난 6월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는 거대한 ‘믿을 구석’이 되었다. 책이라는 도피처를 짓는 이들이 모여 2025 서울국제도서전을 열었고, 주최측 추산 15만여명이 이곳을 찾았다. 개막 전부터 사유화 논란이 일고 얼리버드 예매 단계에서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탈도 많았지만, 이 자리가 존재했기 때문에 가능한 대화들이 펼쳐졌다. <씨네21>도 그 현장을 취재했다.
마찬가지로 한권의 책인 <씨네21>이 매주 다양한 지면에 걸쳐 신간을 소개해왔기 때문만은 아니다. 소설의 영상화가 예정된 작가들이 참가한 것은 물론 여기저기서 영화인들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연사로 나선 박찬욱 감독은 자신의 각색사(史)를 돌아봤고, 장편영화와 베스트셀러를 모두 만든 경험이 있는 감독 겸 작가 손원평, 정대건도 마주 앉았다. 출판사 무제의 대표로서 닷새 동안 부스를 지킨 배우 박정민도 있다. 그가 이웃 부스들에서 구매한 책 제목들이 각 출판사 SNS에서 홍보되기도 했다.
[특집] ‘믿을 구석’이 되기 위하여 – 2025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만난 사람들
-
매주 <씨네21>을 애독 중인 독자라면 개봉작 프리뷰 코너의 작품별 크레딧에서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의 이름을 심심찮게 목격했을 것이다. 2020년 문을 연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보 이즈 어프레이드> <추락의 해부> 등 해외 예술영화의 배급은 물론 <거래완료> <최소한의 선의>와 같은 한국 독립영화의 배급에 힘써왔다. 올해 초 <애니멀 킹덤> <끝, 새로운 시작> <미야자키 하야오: 자연의 영혼> 등을 수입, 개봉시키며 수입사로서의 행보를 본격화 중인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소위 한국 수입사들에 붙는 ‘OOO 영화’의 수식처럼 ‘디에이치엘 영화’의 일군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강령: 귀신놀이> <데인저러스 애니멀스> 등의 프리미어 상영을 앞두고 있다. 부천으로 넘어가기 전, 한여름 극장가에 충격을 선사할 <사스콰치 선셋>
[인터뷰] 영화의 흥행을 만드는 건 가장 젊은 관객층이다, 이성우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