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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팝 산업은 차기작이 기다려지는 영화 감독들의 신작을 가장 빨리 만나볼 수 있는 곳이 됐다. 아이유의 <Love wins all>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엄태화 감독, RM의 <Come back to me>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이성진 감독에 이어 최근 엔하이픈의 정규 2집 발매를 앞두고 공개된 컨셉 시네마 <로맨스: 언톨드>(ROMANCE: UNTOLD)는 이충현 감독과 컬래버레이션을 했다. <로맨스: 언톨드> 최초 공개 시사회 현장에서 만난 이충현 감독은 “K팝 업계에서 세계관 스토리텔링을 위해 새로운 영상 작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더라”라며 “앞으로도 비슷한 컬래버레이션이 더 등장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같은 추세를 영화와 드라마에 이어 K팝까지 아우르며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최근 콘텐츠 업계 흐름의 연장선상에서 읽을 수 있을까. 어떤 의미에서는 맞고 어떤 의미에서는 틀렸다. 먼저 엔하이픈은 ‘뱀파이어 세계관’을
[기획] K팝의 영화로운 진화 - 아이유, RM, 엔하이픈… 아이돌 세계관의 깊이를 더하는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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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2>에서 라일리가 직면한 모든 고난과 어려움을 함께하는 감정들은 각기 다른 개성으로 관객의 큰 사랑을 받는다. 별(기쁨), 눈물(슬픔), 번개(불안) 등 상징적인 물성을 반영한 아홉 가지 감정의 캐릭터디자인은 시각적으로 다양한 유형의 생산품으로 응용되기 안정적이다. 인물 이외에도 <인사이드 아웃2>의 세계관을 구현할 특징들이 눈에 띈다. 알록달록한 기억 구슬부터 반짝거리는 자의식, 어두컴컴한 마음속 심연의 창고, 복잡한 머릿속 계기판까지. 그렇다면 멀티플렉스 극장 3사는 <인사이드 아웃2>를 어떻게 현실로 끄집어냈을까. 원작의 세계관을 보존하면서 관객의 관심을 가속화하는 굿즈 마케팅을 공개한다.
CJ CGV
CGV에서 제작한 ‘감정 표지판’은 <인사이드 아웃>에서 각 감정 캐릭터의 컨트롤에 따라 라일리의 기분이 변하는 것에 착안해 기획됐다. 룰렛을 돌려 오늘의 기분을 고르는 감정 표지판이 첫 출발점. 눈으로 즐길 수 있
이래도 극장에 안 오실래요?, <인사이드 아웃2>의 굿즈 마케팅은 극장마다 어떻게 달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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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특색을 극대화하는 게 굿즈 마케팅의 주요 공략점이라면 장르적으로 애니메이션이 그 대상이 되기 쉽다. 특수한 세계관이나 명확한 캐릭터를 MD 상품화하기 적합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증정 MD의 궁극적 목표인 모객을 이끌어내는 데에도 수집 욕구가 높은 애니메이션 팬덤의 성향과 잘 맞아떨어진다. 실제로 지난해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 이후 매주 N주차 특전을 제공한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극장 3사에서는 해당 내용을 공지할 때마다 1~2회차 상영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특전 증정 회차가 늘어나는 만큼 굿즈의 형태도 다양해졌다. 포스터와 엽서를 나눠주던 기존 방식과 달리 PET 스탠드, PET 포스터, L홀더, 필름마크 등 다양한 형태의 굿즈가 제공됐고, 이로써 상영이 끝난 뒤 증정 MD를 수령하기 위해 긴 줄이 형성되는 건 극장의 익숙한 풍경이 되었다. 올해 5월에 개봉한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또한 증정 MD를 통해
영화가 좋아서, 굿즈가 좋아서 - 굿즈 위해 극장에 가는 사람들… 영화의 흥행을 결정짓는 또 하나의 결정적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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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12일째 누적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한 <인사이드 아웃2>는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흥행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1318세대에 접어든 라일리는 불안, 부러움, 당황스러움, 따분함 등 한층 더 세밀해진 새로운 감정들과 함께 사춘기를 통과해간다. 누구나 공감할 만한 시절과 고민, 감정을 녹여낸 스토리가 관객 각자의 기억을 끄집어낸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보편적인 경험을 발판 삼은 뜨거운 열기 사이에 조용한 디딤돌이 제 몫을 더하고 있다. 바로 <인사이드 아웃2> 속 세계를 그대로 구현한 MD 상품이다. 극장에서 관객을 모으기 위해 관람 특전을 선물하는 것은 이제 필수 마케팅으로 자리 잡았다. 평범한 풍경이 되어버린 이 장면 앞에서 몇 가지 질문에 알맞은 답을 찾아보기로 했다. 관객들은 왜 유형의 것으로 세계관을 소장하고 싶어 할까. <인사이드 아웃2>의 굿즈 마케팅은 어떤 차별점을 지니고, 어떤 효과를 거두었을까. 굿즈
[기획] 굿즈는 영화의 추억을 담고, <인사이드 아웃2>를 통해 보는 영화 굿즈 마케팅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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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인색한 시대다. 행복을 말하는 건 어딘지 쑥스럽고, 현실 정치에서 행복을 입에 올리면 현실감각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럴수록, 아니 그렇기에 행복을 지향하는 태도와 가치가 소중하다. “국민들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행복은 단순히 돈으로 살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래서 문화가 중요하다.” 정상진 위원장은 인터뷰 내내 정책보다 사람을 강조했다. 영화수입배급사협회장을 역임하고 독립예술전용관을 운영 중인 정상진 위원장은 오랫동안 독립예술영화계에 헌신해왔다. 후원하고 지지하되 정치와 거리를 두었던 그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만나 본격적으로 현실 정치에 발을 디뎠다. 22대 총선 당시 조국혁신당의 문화특보로서 당을 알리는 데 열정을 쏟아온 그는 현재 조국혁신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당의 비전을 수립하고 전달하는 데 맹활약 중이다. 사람이 사람 답게 살기 위한 문화. 원론적으로 들리는 그의 이야기 속에 당연해서 간과하기 쉬운 바르고 곧은 답이 깃들어
[인터뷰] “현실적이고 중장기적인 정책 수립을”, 정상진 조국혁신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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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 위원장으로 전재수 3선 의원이 선출된 일에 의심의 목소리는 거의 없다. 20대, 21대 국회에서 문체위 위원으로 활동했을 뿐 아니라 초선 시절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정부의 압박에 거세게 반발하며 영화계에서 큰 신뢰를 받았던 이력 덕분이다. “문체위엔 비교적 오래 활동한 의원이 없는 것이 문제”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로 인식되는 지금 전재수 의원만큼 문체위 상황과 영화계 현안에 해박한 인사는 드물 것이다. 2017년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변호인>을 인생 영화로 꼽았던 그는 “최근 <서울의 봄>을 보며 자신의 신념과 소신을 잃지 않은 인물이 인상 깊었다”라는 말을 남겼다. “국가가 왜 문화예술을 지원해야 하는지 그 본연의 역할을 상기”시킬 것이란 그의 포부도 영화계에 새봄을 가져와주길 바란다.
- 부산 지역구에서 유일한 야당 의원으로 3선에 성공했고, 전반기 문체위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인터뷰] “영화산업과 OTT 업계간 공생의 길 찾는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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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에서 가장 화제가 된 인물을 뽑으라 하면 김재원 의원을 빼놓을 수 없다. 통상적인 정치 이력이 없던 인물이 신당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로 당선됐을 뿐 아니라, 그 인물이 가수 ‘리아’라는 사실이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문화예술인들의 관심이 특별했다. 대중문화계 현업에서 오래 활동해온 그가 문화예술인들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살펴줄 것이란 기대였다. 그의 첫 목표인 ‘블랙리스트 방지법’ 제정이 그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다. 또한 그는 의정 활동을 위해 출장을 갈 때마다 저녁엔 지역 예술인들을 만나곤 한다. “옛날 가수들이 지역에 가서 낮엔 행사를 뛰고 뒤엔 밤무대 두세탕을 뛰면서 돈을 벌었던 것처럼 바삐 움직이려 한다”라는 그의 비유에선 오랜 현업 종사자의 관록과 융통성이 한껏 느껴졌다.
- 갑작스러운 출마였는데도 당내 비례대표 경선에서부터 좋은 결과를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긍정적 평가를 받은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 경선 때는 어머니께서 병상에 계셨던 터라 워낙 정
[인터뷰] “블랙리스트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야”,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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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을에서 재선된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문체위 토박이다. 초선 4년을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에 있었고, 이번 국회에서도 전반기 문체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바타: 물의 길>은 <아바타>보다 감동이 덜했다”라고 영화 얘기를 꺼내며 영화에 대한 평소의 애정을 한껏 드러낸 그는 영화산업의 쟁점에도 꾸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홀드백 법제화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지난 대선 때 문체위 간사로 활동했던 만큼 관련한 정책기조에도 환하다. “다른 상임위에 비해 문체위는 합의가 원활한 편”이라며 웃는 그의 말처럼 22대 국회와 문체위의 영화계 쟁점은 원활하게 풀릴 수 있을까.
- 계속 문체위에 몸담는 이유는 무엇인가.
= 문체위가 인기 있는 상임위가 아닌데도 1지망으로 썼다. 재선되면서 ‘다른 상임위도 좀 경험을 해봐야겠다’라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원체 영화, 책, 스포츠를 다 좋아한다. (웃음) 아주 개인적인 선호로
[인터뷰] “지역문화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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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의원의 당선 소식이 들려오자마자 영화계는 여러 기대감을 안게 됐다. 영화평론가로 등단한 후 20년 넘게 영화·문학계의 평단과 문단을 비롯해 문화예술계 전반에서 활동했던 인물이었기에 영화계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란 기대였다. 강유정 의원은 “영화에 집중하는 문화예술계 의원이 사실상 혼자”라고 밝히며 다소간의 부담감을 드러내긴 했으나 누구보다 열심히 그리고 빠르게 일하고 있다. 이미 다양한 문화예술계 인사와 간담회를 마쳤고, (인터뷰일 기준) 가장 많은 법안을 발의한 의원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객단가 문제를 문화예술계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와 결부해 분석하는 그의 전문적이고 거시적인 시선이 22대 국회의 신선한 활로가 되길 기대한다.
- 원내대변인 직책을 맡았고 개원 직후 많은 법안도 발의했다. 당선 이후 무척 바빴을 것 같다.
= 5월2일부터 원내대변인 일을 시작했다. 국회가 어떤 구조이고 어떻게 운영되는지, 상임위원회가 무슨 일을 하는지 등 의정 활동에 대해
[인터뷰] “객단가 문제에 우선 집중하겠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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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가 막 문을 연 지금 영화계와 정치권의 접촉이 활발해지고 있다. 6월21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과 6명의 독립영화인, 10명가량의 문체부·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실무진은 약 2시간 동안 영진위 지원사업의 방향성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올해 영진위 예산 삭감 논란에 대한 정부측의 직접적인 리액션이다. 장관 정책보좌관과 문체부의 영상콘텐츠산업과(영진위 담당 부서) 과장급, 영진위의 본부장급 인사가 모두 배석했단 점에서 “내외부적으로 무척 의미 있는 자리” (문체부 관계자 A씨)였다. 독립영화인 중에선 백재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을 비롯해 권현준 대구영상미디어센터장, 김진유 감독 겸 정동진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김초희 감독, 박영완 감독 겸 전북독립영화협회 이사장, 윤가은 감독이 참가했다. 백재호 이사장은 “내년도 영진위 예산이 확정되기 전에 만남을 얼른 추진해야 했다”라며 간담회 배경을 밝혔다. 일반적으로 6월부터 7월은 각 부처의 내년도 예산
산적한 현안… 정부와 국회에 요구한다, 독립영화인들과 유인촌 장관의 간담회, 국회 문화산업공정유통법 입법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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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화재정과 영화 예산, 증액할 방도는 없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예산이 2%만 되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너무나 많다.”(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통상 문화 선진국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문화재정이 2%지만, 2024년 문체부 예산은 정부예산 656조6천억원 중 6조9545억원으로 약 1.1% 수준이다.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1%대에 머무르는 현실”(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임을 부정하긴 어려우며 “한국의 GDP 대비 비율을 고려하면 최대 3%까지 확대될 필요”(전재수)가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지금의 문화재정 수준은 “K컬처로 글로벌 문화강국을 이룩하겠다는 정부 기조가 무색”(전재수)하다는 게 야당 의원들의 중론이다. 다만 문화재정이 2023년 대비 3.2% 증액된 것을 따지면 “정부에서도 문화재정에 분명히 신경 쓰고 있으며, 큰 성과가 없는 문화예술 사업은 과감하게 구조조정하는 일도 필요”하다는 것이 여당측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의 설명이다. 반
문화, 정치, 돈의 함수를 풀어라, 4개 키워드로 보는 제22대 국회 영화계 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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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0일 개원한 제22대 국회는 우리나라의 영화산업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애초에 이 국회 안에 영화가 설 자리가 있기는 한 것일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산업의 침체를 부정할 수 없는 지금,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연달아 내놓은 영화 관련 예산의 삭감과 영화관입장권부과금(이하 부과금) 폐지 발표 등은 국가의 영화 정책이 마땅한 것인지에 회의적인 목소리를 불러왔다. 그렇지만 변화의 바람을 맞은 국회가 영화계 현안에 대해서도 색다른 개선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 영화계는 또다시 기대를 품고 있다. <씨네21>은 이 기대감의 실황을 영화·영상산업과 문화예술계에 특별한 관심을 보여주는 5인의 국회의원과 정치인에게 물었다.
첫 타자는 22대 국회의 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체위) 위원장으로 뽑힌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이어서 초선으로 당선된 영화평론가 출신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꾸준히 문체위에 몸담아온 김승수
[특집] 이제 국회가 나설 때다, 제 22대 국회의 영화계 현안 분석과 국회에서 만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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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18일 밤 손홍주 전 <씨네21> 사진기자가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났다.
1995년 2월 “<한겨레>가 만드는 영상 주간지” 창간준비팀에서의 첫 만남부터 불과 한달여 전의 마지막 만남까지, 손홍주 선배와 함께했던 시간들이 한편의 영화처럼 떠오른다.
창간 초기에 매주 무슨 내용으로 책을 채울 수 있겠냐는 영화계 안팎의 우려를 뒤로하고 <씨네21>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까지 손홍주 기자의 역할을 빼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잡지를 만들어본 경험이 없는 구성원 사이에서 유일한 잡지 경력자였던 그의 역할은 당시 <씨네21>의 시작과 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어때? 이렇게 하면 멋질 것 같지 않니? 내 생각에는 근사할 거 같아”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쏟아낸 것은 물론, 자신의 일을 즐기고 사랑하는 태도를 후배 기자들에게 알려주었다. 1989년 대학 4학년 여름방학, 서울신문사 출판사진부 실습생으로 시작된 사진기자로서의 커리어가 탁
마지막 슛 사인을 건네며, 손홍주 전 <씨네21> 사진기자를 보내는 오계옥 사진기자의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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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칭 프로젝트에 참가한 <가족여행>의 제작자 김홍석 클엔터테인먼트 대표. <리틀몬스터> 김경수 감독, <현관 앞의 아이> 강지승 감독과 만나 이번 행사에 대한 소감과 각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 오늘 비즈니스 미팅과 프로젝트 피칭을 마친 소감은.
김경수 한국영화 생태계가 크게 변하면서 리스크가 큰 100억~200억원짜리 영화보다 특색 있는 중저예산 영화가 중요해지고 있다. 그러한 중저예산 영화를 만들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지원해준 부산영상위의 도움은 창작자들에게 생명줄과 같다. 제작지원사업으로 2억원을 받긴 했지만 장편영화를 찍기엔 부족한 액수다. 이러한 사실을 부산영상위가 알아주고 이렇게 투자 매칭의 자리까지 마련해줬다.
김홍석 방금 얘기한 것처럼 2억원은 영화를 완성할 순 없지만 시작할 순 있는 돈이다. 지원금을 기반으로 6억~10억원 규모의 좋은 영화를 찍을 수 있는 바탕을 닦아준 좋은 기회였다.
강지승 이제 막 첫발을
[인터뷰] 영화를 꿈꾸고 영화를 이룬다, 피칭에 나선 부산 창작자들과의 대화 - 강지승 감독, 김홍석 클엔터테인먼트 대표, 김경수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