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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그린틴은 2012년부터 진행되어온 영화를 활용한 어린이, 청소년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네마그린틴은 문화 소외 및 취약계층을 포함한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영화, 교수학습 자료, 체험 워크숍 키트와 전문가 영상을 제공한다. 온라인 상영관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국 청소년 38만4,637명과 함께했다. 시네마그린틴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살펴보자.
시네마그린틴: EU 그린리더
대상 어린이, 청소년 및 인솔 교사
내용 온오프라인 환경영화 관람, 교안, 전문가 강연, 체험 워크숍 제공
일정 오프라인 2025년 6월6일(금)~8일(일) / 온라인 2025년 6월6일(금)~15일(일)
신청 기간 2025년 5월9일(금)~28일(수)
신청 방법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인스타그램(@sieff.kr) 공지 내 구글폼 또는 네이버폼
시네마그린틴 교육 프로그램
1. 체험 프로그램: 고체바 제작 키트
플라스틱 펌핑 용기는 그
[기획] 체험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청소년 환경교육 프로그램 시네마그린틴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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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작 리뷰부터 주요 게스트 인터뷰까지
왜 6월5일이 세계환경의날일까. 인류 최초의 환경 회의인 ‘유엔인간환경회의’가 1972년 6월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53년 전 각국 정부 대표단이 합의한 환경보호의 원칙엔 다음과 같은 문장이 새겨져 있다. “우리는 환경적인 결과를 위해 더욱 분별 있는 관심을 갖고, 세계 속에서 행동을 취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무지와 무관심으로는 우리가 살고 있고 의존하고 있는 이 지구환경에 막대하고 돌이킬 수 없는 해를 입힐 수 있다. 반대로 더 많은 지식과 더 지혜로운 행동으로 우리는 인간의 필요, 소망과 더욱 조화를 이루는 환경에서의 더 나은 삶을 우리 자신과 후대에 전할 수 있다.” 환경오염, 지구온난화라는 단어만으로는 더이상 지구의 문제를 경각할 수 없어 이를 기후 위기, 생태계 파괴로 바꾸어 부르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지도 오래다. 여름마다 지난 몇십년의 기록에 비추어 당해 폭염이 달성한 신기록이 보도되고, 기후 위기에
[특집]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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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잠들던 곳 Where We Used to Sleep
마티아스 뵈를레 / 루마니아 / 2024년 / 81분 / #화석연료
마티아스 뵈를레 감독의 다큐멘터리 <우리가 잠들던 곳>은 루마니아의 시골 마을 제아머 나와 그곳에 사는 발레리아 프라차의 이야기를 담는다. 제아머나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마을로 천명 가까이 되는 주민이 살던 곳이다. 비극은 독재자 차우셰스쿠가 산업화를 진행한 후 시작된다. 로시아 포이에니 광산에서 구리를 무리하게 채굴한 여파로 마을이 오염수에 수몰되는 환경 재난이 생긴 것이다. 수많은 주민이 마을을 떠난 후에도 발레리아는 어떻게든 이곳을 살리기 위해 애쓴다. 익스트림 롱숏으로 제아머나 마을의 아름다움과 함께 오염수의 공포를 체험케 하는 압도적 영상미만으로 이 영화를 볼 가치는 충분하다. 거기에 차우셰스쿠 집권기의 푸티지와 풍경, 발레리아의 이야기를 교차하면서 환경 재난이 개개인의 생활에 어떻게 스며드는가를 다룬 구성도 흥미롭다.
블랙 스노우
[기획] 스물하나의 에코 시네마, <씨네21>이 꼽은 21편의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추천작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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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판타스틱 Plastic Fantastic
이사 빌링거 / 독일 / 2023년 / 102분 / #자원순환 #지속가능성
<플라스틱 판타스틱>은 플라스틱 문제를 전 지구적 위기로 조명하며 그 해법을 탐구하는 다큐멘터리다. 독일의 여성감독 이사 빌링거는 플라스틱이 우리 일상에 깊이 스며든 과정을 추적하며, 그 생산과 폐기 과정이 어떻게 자원순환 고리를 끊는지를 면밀하게 분석 한다. 해변에서 맨손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치우는 활동가들, 자원순환을 실현하기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과학자들의 모습이 교차로 담긴다. 영화는 단순한 고발에서 그치지 않고, 플라스틱 산업의 확장과 그로 인한 환경 불평등, 기후 인종차별에 대한 경각 심을 일깨운다. 동시에 해결책으로서의 순환 경제 모델과 글로벌 연대의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이 영화는 플라스틱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의 소비와 생산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고할 필요성을 역설한다.
플라스틱 인간: 미세 플라스틱의
[기획] 스물하나의 에코 시네마, <씨네21>이 꼽은 21편의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추천작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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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 초청된 작품들 중에 어떤 작품을 관람하면 좋을까. 긴급한 환경 위기를 거시적으로 경각하는 작품도 있고, 생태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개인을 집중해 조명하는 작품도 있다. <씨네21> 독자들이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엄선한 21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밤이 되면 늑대가 온다 The Wolves Always Come at Night
개브리엘 브레이디 / 몽골, 호주, 독일 / 2024년 / 96분 / #기후변화 적응 #기후변화 대응
몽골 바얀홍고르주 사막에서 가축과 함께 살고 있는 유목민 부부 다바와 자야. 출산을 앞둔 가축의 무거운 몸을 어루만지며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함께 맞이하는 이들은, 드넓은 대지와 광활한 하늘, 자연의 변주를 공유하는 오롯한 공동체이다. 그러나 급격한 기후변 화는 몽골의 사막화를 가속화시키며, 유목민들의 삶은 불안정하기만 하다. 어느 날 다바의 농장에 불어닥친 모래폭풍은 가축의 절반을 앗아간다. 영
[기획] 스물하나의 에코 시네마, <씨네21>이 꼽은 21편의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추천작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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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크리에이터는 환경(Eco)과 창작자(Creator)를 합친 말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친환경적인 창작 활동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환경재단은 GS리테일과 함께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환경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하는 에코크리에이터를 지원하고 있다. 2019년 1기 에코크리에이터를 배출한 이래 지금까지 환경과 영상제작에 관심 있는 청소년과 사회적 기업, 유튜버 등 총 398명의 그린 리더가 참여해 기후 위기, 쓰레기, 자원, 도시 개발 등을 다루는 180편의 우수 영상을 제작했다. 제22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는 2024년 제작된 우수 영상 6편을 특별 상영한다. 현재 2025 에코크리에이터를 모집 중이다.
거베라
윤도원/한국/2024년/24분/#농업 #발전
신도시 개발로 이주를 준비 중인 일산 인근 농가. 귀농에도 실패하고, 애써 키운 거베라도 반품되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명준과 은혜. 인사를 하러 이웃 농가를 돌아다니 는데 어째선지 그들은
[기획] 녹색 창작자가 되어보아요, 2024년 에코크리에이터 작품 6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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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일어나는 마을 When the Wind Rises
천훙 / 대만 / 2023년 / 18분 / #화석연료 #환경운동 / 에코단편선3
한 노년의 운동가가 작은 어촌의 정유공장 증설에 반대하며 고독한 투쟁을 벌인다. 그사이 마을 주민들의 우유부단함은 전염병처럼 퍼지며, 지속 가능한 변화와 단기적인 사회 안정을 두고 갈팡질팡한다.
만찬 The Feast
리쉬 찬드나 / 인도 / 2023년 / 25분 / #생물다양성 #환경운동 / 에코단편선3
죽어가는 호수를 살리기 위해 한 여성 어부가 지역 유력 정치인을 위한 잔치를 열고 결코 잊을 수 없는 요리를 대접하며 그에게 맞선다.
누가 범인인가? Who Killed It?
치잉주, 이보이 / 대만 / 2024년 / 24분 / #동물권 #반려동물 / 에코단편선3
2017년 유기견 살처분 금지 이후, 유기견 수는 급격히 증가했고 2022년까지 18만 마리에 달했다. 이로 인해 야생동물의 피해도 늘어나고 있으며 생태계에
[기획]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하여,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추천하는 단편 환경영화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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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의 환경 민감도를 경각하는 데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엄선한 단편 환경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지구의 미래를 짧게 염려하고 길고 지속적인 행동으로 이어가보자.
창가의 작은 텃밭
이종훈 / 한국 / 2024년 / 4분 /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성 #에너지 / 에코단편선1
이른 아침. 건축가 A는 창가의 작은 텃밭에서 잘 익은 방울토마토를 골라 출근 도시락을 싼다. 토마토 줄기에서 에코 에너지가 흘러나온다.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에서 태어나는 에코 에너지. 건축가는 에코 에너지와 함께 오늘도 기후 위기의 현장으로 출발한다.
고양이가 되었다
이희영 / 한국 / 2024년 / 5분 / #반려동물 / 에코단편선1
오랜 시간 함께 살아온 고양이 하루를 떠나보내고 고양이의 모습으로 변한 남자. 슬픔을 표현하지도, 해소하지도 못한 채 덤덤한 일상을 살고 있을 때 강아지 모습을 한 사람과 강아지 하루를 만나게 된다.
짱뚱이네 똥황토
박재범 /
[기획]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하여,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추천하는 단편 환경영화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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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키토: 요리 거장의 540일
Tokito: The 540-Day Journey of a Culinary Maverick / 아키 미즈타니 / 일본 / 2025년 / 84분 / #먹을거리
파인 다이닝은 건강하고 신선하며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재료에서부터 시작한다. 개성 강한 미쉐린 스타 셰프 이시이 요시노리와 함께한 540일의 기록을 담았다. 도쿄의 유서 깊은 일식당을 혁신적인 오베르주 스타일 다이닝 공간으로 바꿔 나가는 이시이 사단의 여정을 따라가며, 독창적인 재료를 끊임없이 추구하는 셰프의 열정과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고민, 예기치 못한 전환점을 맞이한 셰프 개인의 창작 고뇌를 포착한다. 탄생과 소멸의 순환을 아름다운 영상에 담고, 전통 문화유산과 현대 미식, 자연과 생명의 애달픈 현실을 엮는다.
투 다이 포: 식용색소 이야기
To Dye for: the Documentary / 브랜던 캐우드, 휘트니 캐우드 / 미국 / 2024년 / 80분 / #먹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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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절대 놓치지 마세요!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프로그램팀 추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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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자 프로그래머의 추천작과 선정의 변
우리는 이렇게 살아가도 되는 걸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너무나도 분명하다. 절대 아니다. 지금처럼 소비 중심의 삶을 지속하고, 플라스틱에 둘러싸인 일상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이러한 삶의 방식은 결국 미래 세대가 살아갈 지구를 앞당겨 소모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실제로 2020년에 태어난 아이들은 1960년대에 태어난 세대보다 평균 7 배 더 많은 폭염을 겪게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우리는 이제 불평등하게 나뉜 기후의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 비관적인 전망과 절망적인 수치들이 쏟아지는 지금,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으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그리고 우리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함께’ 찾아 나가고자 한다.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행동의 동기를 줄 수 있는 5편의 영화를 선정했다. 이 작품들은 기후 위기, 생물다양성, 인간과 자연의 공존 등 다양한 환경 이슈를 각자의 시선으로 조명하며 우리가 직면한 현실과
[기획]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추천작, 희망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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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No. 3 Miroirs No. 3
크리스티안 페촐트 / 독일 / 2025년 / 86분 / 감독주간
<거울 No. 3>는 라벨의 곡을 그대로 차용한 제목처럼 한편의 서늘한 피아노 소품과 닮았다. 크리스티안 페촐트는 이번에도 수수께끼로 문을 연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념과 충동에 사로잡힌 피아니스트 로라(파울라 베어)는 들판에서의 급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연인을 잃고, 이를 목격한 중년 여성 베티(바르바라 아우어)의 시골집에서 더부살이를 시작한다. 유사 모녀 관계로 보이는 두 여자의 강한 이끌림은 논리적 인과보다는 주술적 이끌림으로 묘사된다. 다만 베티의 가족과 로라가 어울리는 동안 그녀가 누군가의 대체재일 수 있다는 뉘앙스가 적층된다. <거울 No. 3>는 페촐트식의 <레베카>(감독 앨프리드 히치콕, 1940)이면서, 전작 <피닉스> <트랜짓> 등을 통해 반복해온 정체성의 재구성에 관한 드라마이다. 도플갱어적 존재와 오인
[특집] <거울 No. 3> <시라트> <센티멘털 밸류> <스플리츠빌> 최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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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올라 La Ola
세바스티안 렐리오 / 칠레 / 2025년 / 129분 / 칸 프리미어
“이 대학은 강간범에게 학위를 수여한다.” 강렬한 문구의 거대한 현수막과 함께 여학생들이 분노로 가득한 노래를 시작한다. <더 원더> <글로리아 벨> <판타스틱 우먼>을 연출한 세바스티안 렐리오 감독은 2018년 칠레 대학에서 일어난 페미니스트 학생 시위에서 영감을 받아 <라 올라>의 메가폰을 잡았다. 주인공 줄리아(다니엘라 로페스)의 모교에선 교내 여학생에게 성희롱, 성폭력을 행한 남학생들과 교직원을 상대로 강력한 항의 시위가 주기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일부 여학생들이 위원회를 조성해 성폭력 피해 사례를 수집하는데 위원회의 일원인 줄리아 역시 이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그러나 줄리아에게 성폭력을 가한 상대는 같은 성악과의 조교였고 혹시 모를 불이익이 두려워 그는 계속해서 증언을 망설인다. 극 중 가해자와 가해자의 보호자들은 성폭력 피해자가 신분
[특집] <라 올라> <시크릿 에이전트> <두 검사> <심플 액시던트> 최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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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벨바그 Nouvelle Vague
리처드 링클레이터 / 프랑스 / 2025년 / 105분 / 경쟁
<카이에 뒤 시네마> 사무실의 서랍을 열어 지폐 몇장을 몰래 훔치는 청년, 장뤼크 고다르(기욤 마르벡)가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4:3 흑백 셀룰로이드 화면에 대고 말한다. “영화를 비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링클레이터가 택한 가장 좋은 방법 역시 그렇다. 1959년 촬영한 고다르의 데뷔작 <네 멋대로 해라> 작업기를 경쾌하게 좇는 신작은, 고다르의 걸작보다 <누벨바그>를 먼저 볼 세대를 위해 앞장서 띄우는 한통의 러브레터처럼 다가온다. 오토 프레민저 감독과의 악명 높은 작업을 마치고 프랑스로 건너온 할리우드 배우 진 셰버그(조이 도이치)가 고다르의 즉흥성과 충돌하며, 프로듀서인 조르주 드 보르가르는 대중을 위한 플롯과 메시지를 역설하는 상황. 넷플릭스 코미디 <히트맨>과 1940년대 미국 브로드웨이로 돌아간 소니
[특집] <누벨바그> <에딩턴> <르누아르> <다이, 마이 러브> 최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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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밤, 영화제가 중반을 향해가는 시점. <서브스턴스>의 성공 이후 약 10억달러로 기업 가치를 올린 인디 배급사 무비(Mubi)가 올해 경쟁부문 화제작인 <다이, 마이 러브>를 2400만달러에 사들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베를리날레에서 공개된 A24 영화 <이프 아이 해드 레그스, 아이드 킥 유>에 이어 육아 스트레스로 인한 광기를 종말론적으로 풀이하는 린 램지의 신작은 포효하는 동물이 된 제니퍼 로런스를 향해 ‘왜 진작 안 하고?’라고 되묻고 싶을 정도로 절호의 역할을 쥐여준다. 스타 파워와 향후 오스카 레이스까지 고려하면 무비의 야심도 납득 가능하다. 그럼에도 이례적인 수준의 구매 가격에 대해 <할리우드 리포터>는 덧붙인다. “<아노라>의 북미 박스오피스 수익보다 많은 액수다.” 전통의 스튜디오들보다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 무비의 소식은 새로운 시장 질서를 예고하는 것일까. 한층 더 느리고 조심스러운 구매 풍경은 앞서 선댄
[특집] 5월, 칸, 발견의 즐거움: 절반 지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향방 예측부터 두드러지는 공통적 경향성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