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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영화배우 정우성이 소속사를 이전하고 오랜 꿈인 영화 연출에 본격적으로 도전한다.
토러스필름은 "전 소속사 싸이더스HQ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정우성과 전속계약을 맺었다"며 "정우성의 또 다른 꿈인 연출을 위한 수순으로 소속사를 옮긴 것으로 앞으로 현 소속사에서 진행하는 영화와 드라마 등의 기획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정우성은 1994년 영화 '구미호'와 드라마 '아스팔트사나이'를 시작으로 지난 16여년간 싸이더스HQ의 간판스타로 활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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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영화 꿈 위해 16년만에 소속사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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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주인공 장서희가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에 특별 출연한다.
장서희는 6일 방송되는 '웃찾사'의 '웅이 아버지' 코너에 드라마에서 맡은 민소희 역으로 등장해 코믹연기를 펼친다.
이날 방송에는 그룹 SS501의 허영생, 김형준, 김규종 등도 출연해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패러디한다. '꽃보다 남자' O.S.T에서 '내 머리가 나빠서'를 부른 이들은 'MC리의 믿거나 말거나' 코너에서 금잔디를 지키는 F4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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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 '웃찾사'에 민소희로 깜짝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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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12월 몬트리올 폴리테크닉 대학에서 끔찍한 총기 사건이 있었다. 스물다섯살의 청년이 총을 들고 교실로 들어가 남학생을 내보내고 여학생들만을 남긴 뒤 “너희들은 여자인데다가 엔지니어링을 공부하니까 모두 페미니스트가 될 것”이라며 총을 쏴 6명의 사상자를 냈다. 범인은 교실을 나선 뒤 학교 곳곳에서 여자들만 보면 총을 난사해 모두 14명의 여성 사상자를 냈다. 그리고 그 남자는 그 자리에서 자살했다. 이 사건은 지난 2월 퀘벡 출신 감독 데니스 벨레네브에 의해 영화화됐다. 바람이 유난히 심하게 불던 어느 날 <폴리테크닉>이 영어 버전으로 상영된 극장에서 나오던 필립과 마주쳤다.
-이 영화를 보러 오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
=이 사건은 내가 사는 도시 몬트리올에서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 중 하나다. 또한 ‘학교 총기사건’이라는 이슈가 일반화되기 전인 1989년에 일어난 일을 2009년에 영화로 보게 된다는 사실 자체가 흥미로웠다. 덧붙이자면 얼마 전에 구스 반
[세계의 관객을 만나다-몬트리올] 그 총기사건 어찌 잊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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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레 극장은 로마의 옛날 거리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트라스테베레의 중심부에 위치한 극장이다. 하루 네번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 앞 거리는 추위에 옷깃을 여미고 이곳저곳 기웃거리는 관광객만이 잠시 스쳐지나갈 뿐 한산했다. 특히 관람객이 뜸한 화요일 밤 10시30분, 이미 3주 동안 극장에 걸린 조반니 베로네시 감독의 <이탈리아안스>를 보러온 관객은 4명밖에 없었다. 항상 이 정도냐는 질문에 매표원은 “영화가 걸린 지 꽤 오래된데다 사람들은 새로 개봉한 이탈리아 코미디영화에 더 관심을 갖는다”고 답한다. 4명의 관객 중 은행원으로 일한다는 토니 카로네(58)를 잠시 멈춰 세웠다.
-관객이 너무 없다.
=아무래도 경기가 안 좋으니까. 1월에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었는데 돈도 부족하고 건강도 안 좋고…. 그래서 다 연기하고 영화를 보러왔다.
-왜 <이탈리아안스>를 선택했나.
=특별히 이 영화가 보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그냥 친구들이 같이 가자고 해서 왔다.
[세계의 관객을 만나다-로마] 이탈리아인들은 규칙을 지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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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오는 4월30일부터 아흐레 동안 열리는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홍보대사에 배우 이지훈과 조안이 선정됐다.재단법인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는 2일 "이들이 주·조연을 가리지 않고 새로운 영역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연기자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다양하고 역동적인 전주국제영화제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며 홍보대사로 위촉, 발표했다.올해 JIFF 홍보대사로 선정된 이지훈은 '왜 하늘은'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 뒤 영화 '여선생 vs 여제자' '몽정기2', 드라마 '너는 내 운명'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약하고 있다.영화 '홀리데이'에서 탈옥수에게 잡힌 인질 역할을 선보였던 조안은 올해 개봉예정인 영화 '킹콩을 들다'에서 체중과 근육을 불려 국가대표 역도선수 역을 소화하는 등 연기력과 열정을 인정받고 있다.이들은 오는 31일 열리는 영화제 상영작 발표회에서 위촉장을 받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영화제 기간에 관객과 대화,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에 이지훈.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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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작가도, 감독도, 주연 배우들도 모두 첫 도전이다. 단막극도 아니고 50부작 대하 사극이다. 과연 이 배는 순항할 수 있을까.2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SBS TV '자명고'의 제작발표회에서 주인공 자명 역의 정려원은 "모두가 처음이라 더 좋았다"며 활짝 웃었다.그는 "작가님, 감독님을 비롯해 배우들도 그간 사극에 도전해보지 않았던 사람들이 모였기에 오히려 더 새로운 사극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존 사극과 달리 쉽게 풀어놓은 사극이라 더 재미있게 보지 않을까 싶다. 대하사극이지만 판타지도 들어가 있고 멜로도 '짱짱'하다"고 말했다.그가 맡은 자명은 낙랑국의 숨겨진 공주이자 신물인 자명고를 지키는 호위 무사. 호동왕자를 놓고 낙랑공주와 비련의 삼각관계를 이루지만 결국에는 조국을 위해 사랑을 포기하는 인물이다.정려원은 "그간 청순한 역을 주로 해왔는데 이번에는 외유내강의 결정판
'자명고' 정려원 "새로운 사극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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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최근 들어 빠른 전개로 시선을 끄는 드라마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에 보조를 맞춰 한 편의 드라마가 두 세 가지 시즌으로 나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KBS 2TV '꽃보다 남자', SBS TV '아내의 유혹', KBS 2TV '미워도 다시 한번' 등의 드라마는 빠른 전개와 자극적인 소재가 공통점이다. 그러나 한발 더 나아가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 다양한 에피소드를 무기로 중간에 마치 드라마를 새로 시작하듯 이야기를 '리셋(reset)'한다.'로스트'나 '프리즌 브레이크' 같은 미국 드라마들이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시간 차를 두되, 같은 주인공을 내세워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시즌'을 늘려나간다면, 이들 드라마는 한 편의 드라마 안에 시즌을 나눠 이야기를 전개하는 셈이다.◇복수, 성장, 비밀을 계기로24부로 기획된 '미워도 다시 한번'은 현재까지 8회가 방송된 상태. 한 남자의 20년에 걸친 두 집 살림과 이로
"인기드라마, 1.2부 나눠 시청자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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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2TV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의 약혼녀 하재경 역으로 출연 중인 이민정(27)이 영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에 캐스팅됐다.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는 한석규, 손예진 주연의 스릴러로 지난 1일 크랭크 인 했다.
이민정은 주인공 미호(손예진 분)의 약혼자이자 그룹 총수인 승조의 비서실장 시영 역을 맡았다. 원작에는 없던 인물로, 극중 동수(한석규)와 함께 미호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치게 된다.
이민정은 연극 '사랑과 우연의 장난', '택시 드리벌'과 드라마 '깍두기', '있을 때 잘해', '누구세요' 등에 출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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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남' 이민정, 영화 '백야행'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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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1990년대 대표적인 인기 미국드라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의 리메이크작인 '90210'이 케이블 유료채널 캐치온을 통해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베벌리힐스의 아이들(Beverly Hills, 90210)'은 미국 폭스TV를 통해 1990년부터 2000년까지 10년간 총 10개 시즌이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작품. 국내에서는 1990년대 중반 MBC에서 방송됐다.미국 부촌의 상징인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를 무대로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 성장을 그린 드라마는 섀넌 도허티, 루크 페리 등을 스타덤에 올렸다.리메이크작인 '90210'은 총 22부작으로 지난해 9월 미국 케이블TV CW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지난달 16화가 전파를 탔다. 제목 '90210'은 베벌리힐스의 우편번호.전편과 마찬가지로 웨스트베벌리힐스 고등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90210'은 텍사스에서 베벌리힐스 할머니 집으로 이사 온 윌슨 남매가 낯선
'베벌리힐스의 아이들' 리메이크작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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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일 양국의 정상 아이돌 그룹인 동방신기와 아라시가 한 무대에 선다.
동방신기는 6일 저녁 일본 최고의 영향력을 자랑하는 음악프로그램인 아사히TV의 생방송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아라시와 미국에서 활동 중인 보아도 출연 예정이다.
이에 앞서 동방신기는 2일 방송되는 후지TV의 인기 프로그램 '스마스마(SMAP×SMAP)'에도 출연해 인기그룹 스마프와 멋진 하모니를 선보인다.
한편 동방신기는 2007년 11월 고다 구미의 38번째 새 싱글 'LAST ANGEL'에 피처링해 '뮤직 스테이션'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지만 단독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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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와 아라시, 한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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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디지털색보정)팀에서 색을 잘못 처리했어요. 그러니까 저희 책임이 아니에요.”(CGI업체) “무슨 소리! 우리가 맞는 색으로 조절해서 드렸는데, CGI(컴퓨터그래픽)쪽에서 다 바꿔놨잖아요. 당신들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맞춰야 돼요.”(DI업체)
이것은 영화 후반작업에서 가장 비중이 큰 DI와 CGI가 서로 다른 업체에서 진행돼왔기 때문에 벌어지는 상황이다. 업체마다 색에 대한 기준과 데이터가 다르다보니 감독 입장에서는 누구의 말이 맞는지 몰라서 난감하고, 프로듀서 입장에서는 진행이 더뎌서 괴롭다. 그러다보니 영상의 질이 기대했던 것만큼 나오지 않는다. 현재 충무로 후반작업의 이런 일반적인 풍경은 이제 점차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에 DI와 CGI를 비롯한 후반작업의 모든 공정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시설이 생겼기 때문이다. 지난 2월23일 이곳에서 <박쥐>의 CGI 최종 시사를 마친 박찬욱 감독은 “집중력있게 일에만 몰두할 수 있게 됐다”
[포커스] 후반작업, 원스톱 시대 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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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극장가 이상 흥행이 2월에도 지속됐다. 특히 작품상·감독상을 포함해 8개의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 쥔 대니 보일 감독의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시상식 효과를 톡톡히 누려 매표수입이 전주대비 45%나 상승하며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뛰어 올랐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2월22일(현지) 오스카 시상식이 끝나자 상영관을 699개 추가로 늘였고, 개봉 16주차 주말수입으로 1210만달러를 더해 누적수입 1억1514만달러를 기록했다. 뭄바이를 무대로 펼쳐지는 빈민가 소년의 로맨틱한 인생역전을 그린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이로써 지난 10년 간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중에서 시상식이 끝난 뒤 가장 많은 수입을 벌어들인 영화가 됐다.
지난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는 타일러 페리 감독의 <마디아 감옥에 가다>가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말썽꾸러기 할머니 마디아의 박스오피스 행진에 도전장을 던진 영화는 <조나스 브러더스: 3D 콘서트
<슬럼독 밀리어네어> 오스카 효과받아 3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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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나홍진 감독의 영화 '추격자'가 오는 5월 일본에 상륙한다.
'추격자'는 작년 2월 개봉한 뒤 신예 나홍진 감독의 걸출한 연출력과 배우 김윤석, 하정우의 연기력에 힘입어 5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영화다.
이 영화의 5월1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재일동포 2세이면서 일본 영화감독협회 이사장을 맡고있는 최양일 감독은 "새로운 파도다. 나 감독의 기괴한 살인마 이야기는 장대하고 비장하고 가슴을 찌르는 판타지다. 이 영화와 감독은 정말 무서운 존재"라고 평했고 재일동포 이상일 감독 역시 "영화가 끝날 때까지 꼼짝도 못했다"고 절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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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 '추격자' 5월 日 첫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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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색,계'의 리안(李安) 감독이 오는 9월 2~12일 열리는 제6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고 영화제 사무국이 28일 밝혔다.
대만 출신으로 미국에서 자란 리안 감독은 1992년 '쿵푸선생'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결혼 피로연'(1993년), '음식남녀'(1994년), '센스 앤 센서빌러티'(1995년), '와호장룡'(2000년), '헐크'(2003년) 등을 만들면서 세계적인 영화감독으로 자리잡았다.
베니스 영화제에서도 2005년 '브로크백 마운틴', 2007년 '색, 계' 등 두 차례나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현재 리안 감독은 1969년 열렸던 제1회 우드스톡 록페스티벌을 다룬 영화 '테이킹 우드스톡'의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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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장에 리안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