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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박찬욱 감독, 배우 안성기, 박중훈, 김지수, '워낭소리' 제작자 고영재 PD 등 영화인들은 26일 국회를 찾아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의원들에게 "불법 복제, 불법 다운로드를 뿌리뽑을 수 있는 법적 제도를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볼법복제 방지를 위한 영화인협의회'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고흥길 문방위 위원장과 전병헌ㆍ이용경ㆍ성윤환 의원을 만나 "저작권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 불법 유통을 전문적으로 일삼는 웹하드, P2P 업체를 단속해야 한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전달했다.영화인들은 이어 "2006년 한해 기준으로 불법복제 피해가 5천700억원에 달한다"며 "범국민 차원의 저작권 인식 제고 캠페인을 추진하려 하는데 국회에서 힘을 실어 달라"고 요청했다.고 PD는 이 자리에서 "독립영화 제작자라 심각성을 잘 몰랐는데 '워낭소리'를 계기로 온라인에서 일단 복제, 확
박찬욱.안성기 "불법복제 막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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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탤런트 지성이 7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태양을 삼켜라'(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촬영을 위해 26일 아프리카로 떠났다.지성은 다음 달 10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스와질랜드 등에서 주인공이 갖은 역경 속에서 아프리카 작은 나라 왕의 아들을 구하고 다이아몬드 광산을 손에 넣는 과정을 촬영할 예정이다.드라마 관계자는 "아프리카를 무대로 드라마를 촬영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경제 위기로 해외 촬영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제작비 부담에도 드라마 전개상 꼭 필요한 내용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현지 촬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태양을 삼켜라'는 제주도 서귀포시를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이뤄가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야망,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지성과 성유리, 이완 등이 주연을 맡았다.지난 19일부터 서귀포에서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으며 아프리카 촬영에 이어 미국 라스베이거스 촬영도 예정돼 있
지성, '태양을 삼켜라' 촬영차 아프리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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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SS501의 김현중(23)이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최종회를 팬들과 함께 시청한다.
김현중은 31일 저녁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팬 4천여 명을 초대해 '꽃보다 남자'를 단체 관람하기로 했다.
이날 김현중은 촬영 후 편집당한 미공개 장면과 NG 장면을 공개하고, 드라마에 삽입됐던 솔로곡 '내 머리가 나빠서' 등을 노래할 예정이다.
최종회 방송이 끝난 후에는 SS501 멤버들이 우정 출연해 SS501이 불러 히트한 '꽃보다 남자' O.S.T 곡 '내 머리가 나빠서' 등을 선사한다.
김현중은 드라마가 끝난 뒤 5월 발매할 컬렉션 음반을 녹음한다. 컬렉션 음반은 다섯 멤버의 솔로곡을 모은 것으로 활동 계획은 없다. 정규 음반은 7월 말이나 8월 초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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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꽃남' 최종회 팬들과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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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2003년 4월 1일 세상을 떠난 홍콩 배우 고(故) 장궈룽(장국영.張國榮)의 6주기를 맞아 국내 극장가에서도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스폰지ENT는 다음달 1일 스폰지하우스 중앙에서 '아비정전'을 재개봉한다.'아비정전'은 1990년 12월 개봉 당시 장궈룽, 장만위(장만옥.張曼玉), 량차오웨이(양조위.梁朝偉), 류더화(유덕화.劉德華), 류자링(유가령)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화려한 액션의 누아르가 아니라는 이유로 외면받았다.이 영화가 재조명 받은 것은 몇 년이 흐른 뒤 왕자웨이(왕가위.王家衛) 감독이 세계적인 명감독의 대열에 오른 뒤다.또 영화사 모인그룹은 '영웅본색'(1986), '영웅본색2'(1987), '해피투게더'(1997), '야반가성'(1994), '백발마녀전'(1993) 등을 재상영하는 '장국영 메모리얼 필름 페스티벌'을 27일부터 내달 23일까지 허리우드 클래식과 드림시네마에서 연다.왕자웨이 감독은 이를 기념해 모인그룹에
<故장국영 6주기 국내서도 추모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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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매주 10편 가까운 새 영화가 극장가에 소개되고 있지만 기존 개봉작들이 재개봉되는 추세도 이어지고 있다.CJ CGV는 26일부터 예전 상영작들을 테마별로 묶어 정기적으로 재상영하는 '릴레이 영화제'를 이어 나간다.일단 다음달 1일까지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작들을 다시 만나는 기획전 '베스트 오브 베스트, 아카데미 영화제'를 통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라비앙로즈', '주노', '드림걸즈' 등 1∼2년 전 이미 개봉했던 영화들을 선보인다.또 다음달 2일부터는 여성 관객을 노린 로맨스 영화들을 다시 보여주는 '로맨틱 영화제'를, 9일부터는 소설이나 만화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들을 다시 소개하는 '원작이 있는 영화제'를 진행할 계획이다.송기선 CGV 프로그램팀 팀장은 "좋은 작품들을 다시 극장에서 만나는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 재개봉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며 "다양한 주제별 영화들을 다시 만날 기회가 될 것"
<극장가에 재개봉 전략 자리잡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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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정선희가 SBS 라디오 프로그램 DJ를 맡으며 방송에 복귀한다.SBS는 "러브FM(103.5㎒)이 4월 봄 개편을 맞아 개그우먼 정선희를 낮 12시 프로그램의 새로운 진행자로 영입한다"고 25일 밝혔다.정선희는 탤런트 남성진, 김지영 부부가 진행하던 낮 12시20분 '좋아좋아'를 대신해 이 시간대에 새 프로그램을 단독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제목과 첫방송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이로써 정선희는 지난해 9월 초 남편 고(故) 안재환의 사망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지 약 7개월 여 만에 방송에 복귀하게 됐다.정선희는 지난해 9월까지 MBC '정오의 희망곡', '기분 좋은 날', KBS 2TV '사이다', SBS TV 'TV 동물농장' 등을 진행했다. 그러나 안재환에 이어 절친한 동료 최진실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충격적인 일이 겹치며 방송을 떠났다.double@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
정선희, SBS 라디오 DJ로 방송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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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SBS TV '아내의 유혹'(극본 김순옥, 연출 오세강)은 요즘 두 축으로 전개된다. 하나는 죽은 줄 알았던 소희의 등장이고 또 하나는 하늘과 강재의 결혼이다.24일 방송에서는 마침내 강재가 하늘에게 청혼을 했다. 하늘은 "야호! 나도 드디어 시집간다. 이게 꿈이냐? 생시냐?"며 아이처럼 좋아했다. 그런데 그는 실제로 정신연령이 10세에 멈춘 40대의 지적 장애인이다."한 회 카메오 출연하는 줄 알았는데 고정 배역을 얻어 5개월을 장수했고 웨딩드레스까지 입었으니 이만하면 성공했죠? 마음 같아서는 '훈남'인 건우(이재황 분)와 엮였으면 더 좋겠는데 작가가 그렇게 안 써주네요."오영실(44)은 이렇게 말하며 깔깔 웃었다. '농담도 잘한다'고 했더니 "농담은 무슨, 진짜 작가한테 건우와 연결해주면 안되냐고 졸랐다"는 대답이 곧바로 돌아왔다.머리에 꽃핀을 꽂고 다니고 인형을 좋아하는
오영실 "이렇게 똑똑한 '반푼이' 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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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는 '푸시', '슬럼독 밀리어네어' 등 개봉 2주째를 맞은 외화들과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 '쇼퍼홀릭' 등 새 개봉작들이 경쟁한다.예매율에서는 일단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강세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과 맥스무비 등 주요 사이트에서 주말 예매점유율 20%대로 1위를 달리고 있다.그러나 인도 빈민가 청년의 성공기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지난 주말에도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도 막상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는 다코타 패닝의 초능력 액션 영화 '푸시'에 밀린 바 있어 이번 주말에도 정상 등극을 확신할 수 없다.일단 정상에 올라 있는 '푸시' 역시 안심할 수 없다. 10%대의 예매점유율로 3,4위에 머물고 있기 때문. 예매율 2위는 전후 독일을 배경으로 케이트 윈즐릿이 나치 전범 역을 열연한 역사 멜로영화 '더 리더'가 차지하고 있다.26일 함께 개봉한 '더 리더'보다 약간 낮은 예매점유율을 보인 '쇼퍼홀릭'은 '더 리더'보다 낮은 연
<주말영화> '더 리더' 등 외화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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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지방선거와 눈앞으로 다가온 5월 총선으로 델리의 극장 간판은 낯선 얼굴의 주인공들로 가득하다. 스타급 배우들 대부분이 정치유세 현장으로 달려간 지 오래이기 때문이다. 화려했던 지난 시절을 되찾기 위해 정부와 싸우는 지방 왕족 패밀리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 <Gulaal>이 그나마 관객을 모은다기에 영화관을 찾았다. 3월16일 오후 1시10분 뉴델리의 프리야 시네마 매표소 앞은 비교적 한산했는데 같은 줄에 서서 기다리던 어느 대학생과 주고받은 가벼운 인사가 인터뷰의 방향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최근에 본 영화 중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두번이나 볼 만큼 괜찮았다는 얘기를 듣자 <Gulaal>을 위해 준비해간 예상 질문들은 머릿속에서 이미 지워지고 있었다. 영국인 감독이 인도인 스탭과 배우를 기용해서 만든 <슬럼독 밀리어네어>에 대해 과연 인도의 관객은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호기심이 일었다. 우리는 매표소 직원을 코앞에 두
[세계의 관객을 만나다-델리] 화장실 다이빙 해석의 여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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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상반기 영화계 최대 이슈는 아무래도 독립다큐멘터리 <워낭소리>의 돌풍일 것이다. 하지만 이 영화에 대한 대중의 지지가 독립다큐멘터리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어질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워낭소리>가 내용과 형식 면에서 독립다큐멘터리의 가장 ‘효율적인’ 모델이라고 보는 일부의 획일적인 견해도 우려스럽다. 그런 맥락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열리는 인디다큐페스티발 2009는 하나로 수렴될 수 없는 독립다큐멘터리의 다양한 목소리를 목도할 소중한 기회다(3월26일~4월1일, 인디스페이스와 삼일로 창고극장, 자세한 사항은 참조). 총 35편이 상영될 이번 영화제에는 국내 신작전과 대만 다큐멘터리 특별전뿐만 아니라 신진 작가 지원 프로젝트, 다큐멘터리 시장을 다시 생각하는 포럼, 감독, 프로그래머, 관객이 참여하는 토론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무엇보다 올해는 이미 몇몇 작품들을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감독들 외에도 새로운 이름들의 등장을 눈여겨볼 만하다.
잊지 말아야 할 것들과의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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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탤런트 신애(27)가 미국 유학생과 결혼한다.
23일 신애의 소속사에 따르면 신애는 5,6월께 시애틀에서 공부 중인 두 살 연상의 유학생과 결혼식을 올린다.
소속사는 "아직 결혼식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예비 신랑이 일반인이라 자세한 신분에 대해서는 밝힐 수가 없다"고 전했다.
신애는 얼마 전 하차한 KBS 2TV '천추태후'에서 천추태후의 동생 헌정왕후 역을 맡아 출산하는 연기까지 펼쳤다.
소속사는 "신애 씨가 무남독녀 외딸인데 아버님의 건강이 최근에 안 좋아지시고 퇴직을 앞두고 계셔서 결혼을 서두르게 됐다"면서 "양가는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사이이며, 신애와 예비 신랑은 올해 초부터 교제를 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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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신애, 美 유학생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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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앤디(본명 이선호ㆍ28)가 처음 일일극에 도전한다.앤디는 SBS TV '아내의 유혹' 후속작으로 5월께 방송될 '두 여자'(가제)에 캐스팅돼 탤런트 김지영의 철없는 남동생 윤남준을 연기한다. 모두 부잣집 막내아들로 여기지만 실제는 여러 사업을 벌이며 사고만 치는 '폼생폼사' 캐릭터다.앤디는 MBC TV '논스톱 4', SBS TV '프라하의 연인'과 뮤지컬 '싱글즈' 등에 출연한 바 있다.최근 첫 대본 연습을 마친 앤디는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이고 많은 선배 연기자들이 나오는 일일극이어서 부담되지만 연기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다른 배역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앤디는 5월 초부터 촬영에 합류하며 이즈음 2집을 발매할 예정이다.mimi@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
앤디, '아내의 유혹' 후속작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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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배우 정우성이 23일 홍콩국제영화제의 제3회 아시안필름어워드(AFA)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AP통신에 따르면 정우성은 AFA에서 다른 후보인 이병헌, '용의자 X의 헌신'의 쓰쓰미 신이치, '매란방'의 왕쉐치를 제치고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이번 영화상 주요 부문은 일본 작품들이 휩쓸었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도쿄 소나타'가 작품상을, '걸어도 걸어도'의 고레다 히로카즈가 감독상을 받았으며 '굿’바이'의 모토키 마사히로가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여우주연상은 중국 '이미적시상(李米的猜想)'의 저우쉰(周迅)이 차지했으며 여우조연상은 필리핀 '서비스'의 지나 파레노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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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아시안필름어워드 남우조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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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국민 남동생'으로 사랑받아온 배우 유승호(16)가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투자 배급사 스폰지ENT는 24일 "부산 바다 냄새처럼 진한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부.산(父.山)'(감독 박지원, 제작 오죤필름)의 주연 배우로 유승호를 캐스팅해 20일 촬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부.산'은 신장암에 걸린 청년과 그를 둘러싼 두 남자의 대결을 그리는 이야기로 유승호의 아버지로 고창석, 이들 부자를 괴롭히는 악역으로 김영호가 캐스팅됐다.
유승호는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어 출연을 결심했다"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연기자 유승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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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전혀 다른 유승호 보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