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마지막 촬영이 끝났을 때 그 어느 때보다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이번 드라마를 촬영하는 과정이 파란만장했기 때문이죠."KBS 2TV '꽃보다 남자'의 전기상(50) PD는 이렇게 말하면서 다시 그 순간으로 돌아간 듯한 표정을 지었다. 지난 3개월간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꽃보다 남자'를 만들어낸 그는 아직 여독이 풀리지 않아 피곤해보였지만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해낸 홀가분함을 내비쳤다.1일 저녁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꽃보다 남자'의 종방연에서 전PD는 "객관적 시청률에 비해 훨씬 뜨거운 반응과 그것이 사회적으로 어떠한 현상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보면서 고맙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움도 생겼다"고 말했다.'꽃보다 남자'는 높은 인기만큼 그늘도 많았다. 일본만화를 원작으로 하면서 폭력성과 선정성을 지적받고, 무리한 촬영 스케줄에 배우들이 잇따라 사고를 당했으며, 심지어 출연자 중 한
'꽃남' 전기상PD "드라마의 성공 확신했다"
-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현빈ㆍ송혜교 주연의 KBS2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이 일본에 상륙한다.
'내 이름은 김삼순', '눈의 여왕'의 현빈과 '올인', '풀하우스'의 송혜교가 호흡을 맞춘 '그들이 사는 세상'(노희경 극본, 표민수 연출)은 오는 23일부터 위성방송 채널인 위성극장을 통해 16회 전편이 무삭제 고화질로 방송된다.
위성극장측은 공식 홈페이지(www.eigeki.com/korea/ikirusekai)를 오픈했으며, 첫 방송을 기념해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제1회를 선보이는 인터넷 무료시사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gounworld@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현빈ㆍ송혜교의 '그사세' 日 상륙
-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세계 최초로 이동통신 전용의 모바일TV 방송국이 설립됐다.한국의 지상파DMB, 유럽의 DVB-H, 일본의 원세그(OneSeg), 미국의 미디어플로(FLO) 등 세계 주요 모바일TV 기술들이 경쟁하는 가운데 최근 일본 최대의 이동통신회사인 NTT도코모와 굴지의 연예기획사인 에이벡스(avex)가 손을 잡고 비티브(BeeTV)를 탄생시켰다.다음달 1일부터 첫 방송을 시작하는 비티브는 동방신기와 보아, 하마사키 아유미 등이 소속된 에이벡스의 독자적인 음악 콘텐츠는 물론 드라마와 토크쇼, 오락물 등을 제작해 내보낼 방침으로 현재 21개의 프로그램이 편성을 마친 상태이다. 1편 당 길이도 휴대전화 등 이동통신수단에 적합한 10분 이내로 제작됐다.세계 최초의 모바일TV 방송국인 비티브는 지난 2월 NTT도코모와 에이벡스가 모두 70억 엔을 출자해 설립한 합병회사 에이벡스통신방송주식회사가 제작 및 운영을 맡는다.gounworld@yna.co.kr(끝)<연합
日서 세계 최초 모바일 TV방송국 탄생
-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인기그룹 동방신기가 새 싱글과 함께 인기몰이에 나선다.지난달 선보인 4집 앨범 '시크릿 코드(Secret Code)'가 오리콘 앨범차트 2위에 올라 아시아 남성그룹 가운데 앨범 순위 최고기록을 세운 동방신기는 오는 22일 여름 여행의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운 27번째 싱글 'Share The World'를 선보인다. 이어 5월부터는 4번째 일본 라이브 투어도 전개한다.이번 싱글에서는 업템포로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했던 히트곡 'Sky'와 'Summer Dream'을 연상시키는 경쾌한 리듬의 'Share The World', 후지TV의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ONE PIECE)'의 히트 주제가인 '위아!'의 원피스 10주년 기념 버전을 더욱 힘차고 경쾌한 분위기로 소화했다.또 2006년 '원피스'의 엔딩 테마곡이었던 '내일은 올테니까'도 보너스곡으로 수록했다.gounworld@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동방신기 27번째 싱글로 여름사냥
-
-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우열을 가리긴 어렵지만 돌이켜보면 제가 만든 영화 중 제일 뛰어난 영화인지는 몰라도 가장 애착이 가는 영화인 것은 사실입니다."박찬욱 감독은 31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박쥐'의 제작보고회에서 "오랜 시간 생각한 이야기이고 송강호가 연기한 주인공 남자에 나 자신이 많이 들어가 있다"며 이번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지금까지 만든 영화 중에 주인공 캐릭터에 내가 들어간 것은 처음입니다. 나약하고 비겁하면서 궤변에 가까운 논리로 자기를 합리화한다거나 변명하는 면들이 아주 닮았고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아요. 개인적으로 한 사람의 관객으로 봐도 정이 가고 제 취향에 잘 맞는 영화입니다."영화 '박쥐'는 박찬욱 감독이 구상한 지 10년이 지났을 만큼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해온 작품이다. 박 감독은 1999년 '공동경비구역 JSA' 촬영 당시 주연배우인 송강호에게 처음 이 영화
박찬욱 "'박쥐'는 내 영화 중 가장 애착"
-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뱀파이어로 분한 송강호는 어떤 모습일까.송강호가 31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박쥐'의 제작보고회에서 "서양 뱀파이어 영화가 보여준 모습과는 전혀 다른 독특한 이미지와 캐릭터를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새로운 뱀파이어의 탄생을 예고했다.이 영화에서 송강호는 존경받는 신부에서 정체불명의 피를 수혈받아 뱀파이어가 되고, 결국 친구의 아내와 사랑에 빠져 친구를 죽이자는 제안을 받게 되는 주인공 상현을 연기했다. 한국 영화에서는 다소 생소한 소재인 뱀파이어 캐릭터를 가장 한국적인 배우 송강호가 어떻게 그려냈을지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다.그는 "송곳니가 나오는 등의 전형적인 뱀파이어의 모습은 전혀 없다"며 "존경받던 종교인이 예기치않게 뱀파이어가 되고 나서 욕망에 눈뜨는, 종교적인 신념과 인간적인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고 위험한 선택을 하는 캐릭터인데 인간적으로 표현된 것 같다"고 말했
송강호 "전혀 다른 뱀파이어 되려고 노력"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신혜성(30)이 세번째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다.신혜성은 '2009 신혜성 킵 리브스(Keep Leaves) 투어'라는 타이틀로 5월2~3일 오후 6시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 5월31일 오후 5시 부산KBS홀에 이어 중국과 일본에서 공연을 펼친다.신혜성은 지난해 서울, 중국 상하이, 일본 나고야와 오사카, 도쿄를 도는 두번째 아시아 투어에서는 총 2만5천여 명의 관객을 모았다.서울 공연은 객석 팬들과 가까이서 교감하기 위해 대형체육관이 아니라 2천800석 규모의 극장식 공연장을 선택했다. 부산 공연은 신혜성이 신화에서 솔로로 나선 이후 처음으로 지방에서 열리는 무대다.신혜성은 "이번 공연에서는 3집의 사이드2 수록곡과 재편곡한 히트곡, 리메이크곡을 선보일 것"이라며 "깜짝 게스트와 함께 특별한 무대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14일 대만에서 첫 팬미팅을 마친 그는 4월3일 대만에서 3집의 사이드 1ㆍ2 음반을
신혜성, 5월 세번째 아시아 투어 출발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흰색 나비 넥타이를 맨 김현중(23)이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삽입곡 '내 머리가 나빠서'를 부르자 4천여 관객의 합창이 됐다.이 드라마에서 전직 대통령의 손자 윤지후로 출연한 김현중이 31일 오후 9시부터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굿바이 윤지후'라는 타이틀로 드라마를 사랑해준 팬들을 위한 감사의 자리를 마련했다.김현중이 무대에 등장하기 전, 그가 연기한 장면이 영상으로 흐르자 '현중아 수고했어♥', '퍼펙트 김현중'이라고 쓰인 종이를 든 팬들의 환호가 터져나왔다. 일본 팬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또 이날 F4의 멤버인 김범과 김준이 함께 해 팬들의 기쁨은 세배였다.개그맨 김현기의 진행으로 열린 짧은 토크 시간에는 김현중과 윤지후의 다른 점을 찾는 시간이 마련됐다.김현중은 "(금잔디에게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어디까지 해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모든 걸 다 해줄 수 있다&quo
'꽃남' 김현중 "부족했지만 사랑해줘 고마워"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2TV '꽃보다 남자'가 지난달 31일 34.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1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꽃보다 남자'는 마지막회에서 전국 34.8%, 수도권 34.9%, 서울 29.4%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같은 시간 방송된 MBC TV '내조의 여왕'과 SBS TV '자명고'의 시청률은 각각 12%와 9.5%였다.이에 앞서 AGB닐슨미디어리서치가 31일 방송 직후 집계한 '꽃보다 남자' 마지막회의 서울 지역 실시간 시청률은 28.9%, 점유율은 39.6%로 나타났으며, 분단위 최고시청률은 오후 10시49분의 33.7%였다.지난 1월5일 시청률 14.3%로 출발한 '꽃보다 남자'는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한 데 이어, 10회에서는 시청률 30%를 넘어서며 인기를 끌었다.마지막회에서는 차 사고 이후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던 준표(이민호 분)가 극적으로 기억을 되찾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가 4년 후 돌아와 잔디(구혜선)
'꽃보다 남자' 전국시청률 34.8%로 종영
-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영화배우 원빈이 4일부터 13일까지 아프리카 감비아의 유니세프 구호현장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1일 밝혔다.원빈은 이번 방문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지원 비용으로 설립된 현지 학교와 보건소 등을 찾는다. 또 감비아 동쪽의 가난한 오지인 바스 지역을 찾아 말라리아 모기장 설치, 펌프 설치 등 어린이를 위한 활동에 직접 나선다.원빈은 2007년부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특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어린이돕기 자선행사에 참석했고 기금모금캠페인 홍보에 나서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원빈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통해 "유니세프 사업현장을 처음 방문하게 돼 걱정과 책임감이 앞선다"며 "이번 여정을 통해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원빈의 감비아 봉사활동 장면은 24일 밤 10시55분 MBC TV 국제시사프로그램 'W'를 통해 전파를 탄다. 'W'는 방송
원빈, 아프리카 감비아에서 봉사활동
-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차세대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한 주지훈(26)이 이틀 연속 자신의 주연작을 홍보했다.지난달 30일 민규동 감독과 함께 영화 '앤티크-서양골동양과자점'의 재팬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던 주지훈은 이튿날인 31일 도쿄 에비스의 웨스틴호텔도쿄에서 오는 5월 30일 개봉하는 '키친-3인의 레시피'의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주지훈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홍지영 감독은 "5년 정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주연을 맡은 세 배우를 합류시키는데 1년 반이 걸렸다. 장편영화를 처음 찍었지만 훌륭한 세 배우가 정말 자연스럽게 잘 소화해 낯설지만 새로운 연애 이야기가 완성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주지훈은 "두레는 직설적이고 일상의 작은 것들에 재미를 느끼고 관심이 많아 에너지가 넘쳤던 나의 20대 초반과 닮았다"며 "작품을 찍으면서 옛날의 행복했던 기억들이 되살아나 너무 좋았다. 굉장히 일상적인 것들, 작은 것들에서 행복을 찾을 수
주지훈 "일상의 작은 행복 새삼 느껴"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김현중(23)이 연기한 윤지후의 팬들의 모임인 '지후앓이'가 31일 드라마 종영을 앞두고 이벤트를 마련한다.'지후앓이'는 31일자 한 종합일간지에 '굿바이 윤지후! 고맙다 김현중!'이라는 제목으로 작별 광고를 낸다. 윤지후에게 이별을 고하고 캐릭터를 잘 소화한 김현중에게 감사하는 의미.또 이들은 십시일반 모은 350만원을 최근 '아름다운 재단'에 윤지후라는 이름으로 기부했다. 지금껏 팬클럽이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한 사례는 있지만 드라마 배역의 이름으로 기부한 것은 이례적이다. '아름다운 재단'은 윤지후의 이름으로 된 기부증서와 감사패를 수여했고 팬들이 김현중에게 전달할 계획이다.또 '지후앓이'는 드라마 명장면을 수록한 포토북과 그간 팬들이 만든 뮤직비디오를 모아 DVD를 제작해 김현중과 '꽃보다 남자' 배우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지후앓이'는 시청자들이 극중 윤지후가 좋아서 병이 날 지경이라는 뜻으로 만든 단
김현중팬 '지후앓이', '꽃남' 종영이벤트
-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스타덤에 오른 이민호가 6월 국내에서 첫 팬미팅을 연다.
30일 소속사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민호는 국내 공식 팬클럽 창단과 함께 생일인 6월22일께 국내에서 첫 번째 팬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민호는 현재 포털사이트 다음의 팬카페 'Dave'의 회원수가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달 개설한 홈페이지는 공개 하루 만에 사용자 폭주로 서버가 다운돼 새롭게 공식홈페이지를 제작하기도 했다.
공식 홈페이지는 공식 팬클럽 모집에 앞서 다음 달 1일부터 2주간 '팬클럽 명칭 공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이민호는 다음 달 16일에는 일본 도쿄 돔시티 JCB홀에서 김현중, 김범, 김준과 함께 현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double@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꽃남' 이민호, 6월 국내 첫 팬미팅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골룸 분장을 해야 안영미인지 알아보셔요. 이게 약간 안 좋은 점이에요. 하하"듣고보니 정말 딜레마다. 해괴한 골룸 분장을 해야 비로소 알아본다니…. 하지만 그는 씩씩하다."그래도 저의 골룸을 사랑해주시니 그게 어딘가요. 분장해서 창피한 것은 없어요. 오히려 예쁘게 차려입고 못 웃긴다면 그게 더 창피하죠.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면 개그우먼으로서는 실패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분장실의 강선생님'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우먼 안영미(26)는 인터뷰 내내 유쾌하고 경쾌한 모습을 보여줬다.30일 여의도 KBS에서 만난 그는 인터뷰 장소였던 휴게실이 쩌렁쩌렁 울릴 정도로 큰 목소리와 호탕한 웃음소리를 자랑했다."어렸을 때부터 목소리 하나는 컸다. 동네에서 유명했다"며 웃은 그는 "생전 처음 받아보는 관심에 정신이 하나도 없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실감이
안영미 "골룸 분장 안 하면 못 알아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