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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원 필자가 보내온 칼럼 첫 문장을 읽고 가슴이 철렁했다. ‘저 아무래도 글을 더 쓰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번호에 소개한 ‘윤덕원의 노래가 끝났지만’은 그렇게 시작하고 있었다. 칼럼을 담당하는 김성훈 기자에게 서둘러 연락을 하려다가 글을 끝까지 읽어보기로 했다.
새 앨범 작업과 올여름 예정된 공연을 동시에 준비하는 한편 격주로 칼럼을 연재해야 하는 압박감을 토로하며 시작된 윤덕원씨의 글은 어느새 지면 기고가로서의 통렬한 자기비판과 성찰로 이어졌다. 마감과 마감 사이에 그가 경험했을 수많은 고뇌의 시간들을 대리 체험하며(그렇게 말하는 나도 마감 중이다) 지면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됐다.
주어진 시간 내에 글을 쓴다는 건 고통스러운 일이다. 시간의 제약 때문에 쓰고 싶었던 이야기를 온전히 쓰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 때 더더욱 그렇다. 마감이 다가오는 어떤 시점에서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더이상 좋은 글이 나오지 않으리라는 마음의
[장영엽 편집장] 마감의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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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마돈나, 백변(百變) 매염방의 삶이 스크린으로 펼쳐진다. 홍콩의 가수이자 배우였던 매염방을 추모하는 전기 영화 <매염방>(영문 제목은 <ANITA>. 매염방의 영문 이름인 Anita Mui에서 따왔다-편집자)이 영화로 제작된다. ‘백변’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매염방은 가수로도, 배우로도 변화무쌍한 모습을 선보였었다. 경극배우 출신인 어머니가 홀로 가정을 꾸리는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난 매염방은 어머니가 경극을 가르치는 극단을 따라다니며 노래와 연기의 꿈을 꿨고, 1982년 TVB 신수가창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며 연예계에 입문한 뒤 무수히 많은 히트곡을 냈고, 많은 영화에 출연하며 스타가 됐다. 20년 넘게 정상의 자리를 지키다가 2003년 12월 30일 암 투병 끝에 서른아홉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홍콩 영화 제작사 에드코필름이 제작하고, <콜드워>(2013) <코드네임 : 콜드워>(2016) 등을 연출한 렁록만 감독이 연출하는
[단독]아시아의 마돈나, 매염방의 삶 영화로… 장국영 역할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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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에서 봉준호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얘기가 나왔다. 7월 7일(현지 시각) 브뉘엘 극장에서 진행된 제74회 칸국제영화제 관객과의 대화 행사인 랑데부 아베크에 참석한 봉준호 감독은 현재 준비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이 프랑스의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작가인 “클레르 누비앙이 쓴 책 <심해>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봉 감독은 “아내가 구입해 집에 가져온 이 책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 바닷속 생물들의 사진이 인상적이었고, 그걸 보니 상상력이 자극을 받았다. 특히 수중 색감이 정말 화려하다. 심해 생물들과 인간이 얽혀있는 이야기와 애니메이션은 그것에서 나온다”며 “평소 애니메이션은 꼭 도전하고 싶은 장르였다. 다음 영화(미국 프로젝트)가 끝나면 이 애니메이션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현재 VFX 전문 업체인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와 함께 진행하고 있고, 아마도 2025년이나 2026년쯤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봉 감독의 말대로 이 애니메이션은 2
봉준호 애니메이션, 칸영화제에서 베일 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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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2017)을 연출한 이지원 감독의 신작 <비광>(제작 에이스팩토리·배급 콘텐츠 난다긴다·출연 류승룡, 하지원, 김시아, 김해숙, 김선영, 김영민, 유재명, 박명훈, 이주원)이 지난 6월23일 촬영을 시작했다. 화려한 삶을 살던 야구 선수 중구(류승룡)와 배우 남미(하지원) 부부가 한 사건에 휘말리며 잃었던 모든 것을 되찾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다. <미쓰백>, <우리집>(2019), <백두산>(2019), <클로젯>(2020) 등 여러 영화와 곧 공개되는 <킹덤 : 아신전>에 출연한 배우 김시아가 중구와 남미 부부의 딸 동주를 연기한다. 영화는 3개월 동안 전국 각지에서 촬영할 계획이다.
류승룡, 하지원 주연의 영화 <비광> 촬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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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크로아제 거리가 2년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제74회 칸국제영화제가 개막했다. 개막 첫날부터 칸 크로아제 거리는 개막작인 레오스 카락스 감독의 신작 <아네트> 팀, 경쟁부문 심사위원인 배우 송강호, 스파이크 리 감독, 개막을 선언한 봉준호 감독 등 스타들로 전세계 영화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개막 첫날 풍경을 사진으로 전한다.
조디 포스터
제74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배우 겸 감독 조디 포스터가 레드카드를 밟고 있다.
스파이크 리
<똑바로 살아라>, <정글피버>, <블랙클랜스맨>, <Da 5 블러드> 등을 연출한 스파이크 리 감독이 올해 칸에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봉준호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뒤 2년 만에 칸 크로아제 거리를 찾은 봉준호 감독. 봉 감독은 이날(7월6일, 현지시각) 열린 개막식에 등장해 개막 선언을 했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봉준호, 조디 포스터
봉준호, 송강호, 스파이크 리, 마리옹 꼬띠아르, 아담 드라이버... 칸영화제 개막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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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미에르 형제의 영화에서 기차가 달린 뒤로 수백년 동안 이 지구상에서 영화는, 시네마는 단 한 번도 멈춘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봉준호 감독) 7월6일(현지시각) 열린 개막식에 등장한 봉준호 감독의 개막 선언으로 제74회 칸국제영화제가 11일 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개막식이 열리기 전에 팔레 데 페스티벌에서 올해 황금종려상의 향방을 가늠하는 경쟁부문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열렸다. 스파이크 리 심사위원장을 포함해 배우 매기 질런홀, 멜라니 로랑, 송강호, 타하르 라힘, 싱어 송 라이터 밀레느 파머, 예시카 하우스너 감독, 마티 디옵 감독,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감독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이중에서 여성이 절반 이상인 다섯 명으로, 여성 심사위원의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수상작의 향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간 인상적인 말들을 따로 모았다.
스파이크 리 감독
“장편 데뷔작인 <그녀는 그것을 좋아해>(1986)가 칸 국제영화제에서
봉준호의 개막 선언, 심사위원 송강호의 말… 칸국제영화제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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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칸 크로아제 거리를 다시 찾는다. 봉준호 감독이 7월 6일(프랑스 현지 시각) 열리는 칸국제영화제 개막식에 특별 게스트 중 한명으로 참석해 개막을 선언한다. 봉준호 감독이 칸 국제영화제를 찾은 건 지난 2019년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뒤 2년 만이다.
칸국제영화제는 “아시아 영화계의 주요 인물이자 칸의 위대한 친구인 그는 칸을 찾은 관객들에게 무엇이 감독인 그에게 영향을 끼쳤는지, 영화에 대한 그의 뜨거운 열정과 그의 예술적인 실천에 관해 얘기할 것”이라고 깜짝 소식을 알렸다.
봉준호 감독, 칸국제영화제 개막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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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장르 영화의 장인인 리처드 도너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데드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사망한 이유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누군가에게는 <슈퍼맨>(1978)이나 <구니스>(1985)의 감독으로, 또 누군가에게는 당대 최고의 액션 영화 <리쎌웨폰> 시리즈를 연출한 사람으로 유명한 그는 할리우드로 진출하기 전까지 경력의 상당 시간을 TV 시리즈를 만드는데 보낸 다작 감독이다. 1930년 뉴욕에서 태어나 뉴욕대에서 비니니스와 연극을 전공했던 그는 1958년 LA로 건너가 <환상특급>(1958), <라이플맨>(1962), <맨 프롬 엉클>(1964), <길리건의 섬>(1964), <페리 메이슨>(1964) 등 다양한 장르의 TV 시리즈를 왕성하게 연출했다.
TV에서 경험을 쌓은 그가 1961년 할리우드로 진출한 뒤 <오멘>(1976)으로 인정 받기까지 무려
<슈퍼맨> <구니스> <리쎌웨폰> 감독 리처드 도너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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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24번째 영화이자, MCU의 새로운 시즌을 알리는 페이즈4의 첫 번째 영화 <블랙 위도우>가 2021년 7월7일 전세계 동시 개봉한다. <아이언맨2>(2010)에서 토니 스타크의 비서이자 쉴드의 스파이로 처음 등장한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는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등에서 ‘어벤져스’ 원년 멤버로 활약했던 캐릭터. 초인적인 힘을 지닌 슈퍼히어로들에 비하면 물리적인 힘은 약할지 모르지만 뛰어난 지략과 무술 실력, 그리고 스파이로서의 본능적인 생존 감각을 앞세워 많은 활약을 해왔다. 하지만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타노스에게 희생됨으로써 비극적인 퇴장을 맞이했고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블랙 위도우의 단독 주연 영화인 <블랙 위도우>는 시기상으로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레고 마블 블랙 위도우 헬리콥터 추격전 세트 및 인피니티 사가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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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와 연상호 감독이 다시 만난다. 연상호 감독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가제,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를 연출한다. <정이>(가제)는 기후변화로 더 이상 지구에서 살기 힘들어진 22세기, 인류가 마련한 피난처 쉘터에서 내전이 일어나고, 내전 승리의 열쇠가 될 전설의 용병 ‘정이’의 뇌복제 로봇을 성공시키려는 사람들을 그려내는 SF물이다.
신선한 SF 소재인만큼 반가운 얼굴들이 캐스팅됐다.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씨받이>, <그대 안의 블루> <달빛 길어올리기> 등 많은 영화에 출연한 관록의 배우 강수연이 뇌복제 및 AI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의 팀장이자 정이의 뇌 복제와 전투력 테스트를 책임지는 서현을 연기한다. 강수연과 연상호 감독이 함께 작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WATCHER(왓쳐)>, <언더커버> 등 여러 드라마에서 활약한 김현주가 연합군의 최정예 리더 출신으로 뇌복제
연상호 감독의 SF영화 <정이>,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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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을 더욱 찝찝하고 불쾌하게 해줄 어마무시한 호러 영화 <랑종>이 공개됐다. 지난 7월 2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시사회가 끝난 뒤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영화를 연출한 타이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과 프로듀서로 참여한 나홍진 감독이 참석해 함께 작업한 일화를 꺼냈다. 잘 알려진대로 <랑종>은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한 가족이 겪는 미스터리한 현상을 그려낸 이야기다.
시나리오 원안을 쓴 나홍진 감독은 “진심을 다해서 정말 무섭고 제대로 된 호러 영화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 이 영화의 시작”이었다며 “원안을 쓰고 굉장히 습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울창한 숲, 포장되지 않은 도로의 이미지가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생각나 연락했고, 자연스럽게 타이를 이야기의 무대로 결정했다”며 “그렇다고 이 작품을 내가 직접 연출할 마음도 절대 없었다. 작품이 쌓이면 반복적인 것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이전 작품과의 차별화에 고민이 컸다. 가장 거리
'랑종' 제작 나홍진 감독, “귀신은 분명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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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호소다 마모루의 신작 <벨>이 칸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섹션에서 첫 공개된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2006) <썸머워즈>(2009) <늑대아이>(2012) <괴물의 아이>(2015) 등 내놓는 애니메이션마다 흥행과 비평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칸에 입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벨>은 아버지와 함께 산속의 작은 마을에서 살아가는 십대 스즈를 그려내는 이야기다. 스즈는 실제 세계에선 평범하지만, U라는 가상 세계에서는 무려 50억명이 넘는 팔로워들을 가진 뮤지컬의 아이콘이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벨>은 항상 꿈꿨던 이야기다. 가상 세계는 전작을 통해 다뤄왔던 주제인 덕분에 이번에도 다룰 수 있었다”며 “삶과 죽음 같은 깊은 주제 뿐만 아니라 로맨스, 액션, 서스펜스를 관통하는 이야기다. 그점에서 이번 애니메이션은 거대한 엔터테이닝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벨', 칸에서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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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1번지, 종로의 터줏대감 서울극장이 42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서울극장은 지난 7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1979년부터 약 40년 동안 종로의 문화중심지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서울극장이 2021년 8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알렸다. “서울극장을 운영하는 합동영화사는 시대를 선도할 변화와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랜 시간 동안 추억과 감동으로 함께해 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합동영화사의 새로운 도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극장이 폐업을 선언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이 악화되면서 극장 운영을 더이상 이어갈 수 없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극장이 영업을 종료함으로써 극장 1번지 종로 시대를 주도했던 서울극장, 피카디리극장, 단성사로 이어지는 흥행의 트라이앵글은 막을 내렸다. 피카디리는 롯데시네마를 거쳐 지난 2004년 CJ CGV의 직영점이 됐고, 단성사는 한국영화 100주년이 되던 지난 2019
영화 흥행의 중심, 서울극장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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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이 제작하고 <셔터>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한 공포 영화 <랑종>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언론에 첫 공개된 <랑종>의 시사회장에서는 영화가 끝나자마자 안도하는 한숨소리가 사방에서 들려왔다.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는 것만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 모은 <랑종>은 태국의 산골 마을을 배경으로 신내림이 대물림 되는 무당(랑종) 가문의 이야기를 다룬다. 예고편은 정말이지 예고에 불과하다. 무사히 관람을 마친 기자들의 첫 반응을 전한다.
송경원 기자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기획, 원안을 맡고 <셔터>(2004), <피막>(2013)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한 합작품. 제목인 랑종은 무당을 의미하는데, 모든 것에 신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태국의 무속신앙 한 가운데에서 모두를 현혹한다. 나홍진이 반종 피산다나쿤에 빙의한 건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나홍진에 씐 건
“눈물나게 무섭다” 나홍진 제작 공포영화 ‘랑종’ 시사 첫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