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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네 멋대로 해라>(1959)가 누벨바그의 선언문이었다면, <미치광이 피에로>(1965)는 한마디로 혁명이었다. 2021년 9월6일 월요일, 장 폴 벨몽도가 88살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문득 <미치광이 피에로>의 포스터가 떠올랐다. 이 영화의 한 장면에서 벨몽도는 바다와도 같은 선명한 푸른색을 얼굴에 뒤집어쓰고 나타난다. 죽음과 예술이 글쓰기로 소통하는 영화의 내용처럼, 그가 연기하는 피에로는 마치 오르페우스처럼 움직인다. 현실과 가상의 풍경을 오가면서 글을 읊고, 잔인하고 야만적인 감정을 노래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의 밝은 태양은 지옥을 닮았다. 진정한 시는 다른 목표를 상정하지 않는다는 점을 그의 영화는 증명해 보인다.
<네 멋대로 해라>, 역사의 시작
그는 1933년 4월9일 부르주아 예술가 부부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다. 청소년기를 파리의 14구에서 보내며 스포츠에 빠져든 그는 특히 ‘권투’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누벨바그가 사랑한 배우, 별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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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발(이하 BIAF)이 9월8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었다. 아시아 유일의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BIAF에서는 칸, 베를린, 베니스국제영화제와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수상작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애니메이션계의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단편영화들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BIAF 단편부분 대상작은 차기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단편 부문 출품자격이 주어진다. BIAF2020 대상을 수상한 <지니어스 로시>는 아카데미 애니메이션부문에 노미네이션 된 바 있으며, BIAF2020 수상작 <무슨 일이 있어도 너를 사랑해>는 2021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는 “아시아 유일의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코로나19로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올해도 준비에 만전을 기했음을 밝혔다. 김현종 집행위원장은 “올해 BIAF는 애니메이션을
2021년 화제의 애니메이션이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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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D.P. 개의 날>(이하 <D.P.>)은 2015년부터 연재했던 김보통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탈영병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 D.P.(Deserter Pursuit)를 소재하여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중인데, 이러한 폭넓은 공감이 가능했던 건 김보통 작가의 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6부작 시리즈 연출을 맡은 한준희 감독은 원작의 문제의식과 정서를 흡수하여 군내 가혹행위와 방관자들의 침묵에 대해 묵직한 비판을 가한다. 동시에 대중 시리즈물로서의 재미도 놓치지 않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궁리했다. 탈영병을 쫓는 D.P. 안준호(정해인)와 한호열(구교환) 등 생생한 캐릭터들, 그들의 사연을 세심하게 엮은 각본, 캐릭터의 삶 속에 풍덩 빠져 인생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들(심지어 단역들마저), 중심을 잃지 않는 탄탄한 연출까지, 원작과는 다른 차원의
원작에서 상병이었던 정해인, 이등병으로 설정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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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마비될 정도로 황홀 vs 불친절한 서사, 시사 뒤 평 엇갈려
“눈이 마비될 정도로 황홀하다.”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이 제 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9월3일(현지시간) 처음 공개됐다. 영화의 원작은 1965년 프랭크 허버트가 쓴 동명의 SF소설로 휴고상과 네뷸라상을 동시에 수상했으며, 2000만부 이상 판매되어 SF 서브컬쳐 전반에 걸쳐 지대한 영향을 끼친 명작이다. SF작가 아서 C.클라크가 “듄에 견줄 만한 건 <반지의 제왕> 밖에 없다”고 극찬하기도 했으며 1984년 데이빗 린치에 의해 이미 한 차례 영화로 만들어진 바 있다. 당시 흥행에는 참패했고 평단의 반응도 애매했지만 원작자 프랭크 허버트는 시각적으로 “구현하기 힘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구현했다”고 만족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1982)를 성공적으로 리메이크한 바 있는 드니 빌뇌브 감독은 이번 영화
티모시 샬라메 X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 베니스영화제 첫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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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눈빛이 흔들린다. 악당이지만 빠져들 수밖에 없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 양조위가 연기한 웬우라는 인물은 수천 년 동안 텐 링즈의 힘을 빌어 영생을 누리며 살아왔다. 영화의 평가와는 별개로 많은 관객이 양조위의 그윽하고 불안한 눈빛에 설득당하는 중이다. 양조위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입성을 환영하는 의미에서 지난 수십 년 동안 한국을 방문했던 그의 발자취를 다시 한번 되돌아봤다. 지금과 같은 판데믹 상황이 아니었다면 이번에도 그는 분명 한국을 찾았을 것이다. 언젠가 그를 다시 만날 그 날을 기약하며, 90년대 후반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양조위가 한국 관객을 찾았던 시기의 기록을 한자리에 모았다.
1997년 씨네21 124호 표지에 첫 등장하다
양조위는 1997년 10월 10일, <해피투게더>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심의 때문에 일반 상영은 불발되어 관객들은 영화를 볼 수 없었다. 그는 사흘 간의 내한 일정을 소화하며 씨네21과 단독으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로 마블 악당이 된 양조위의 20년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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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부터 43년간 서울 종로3가를 지키며 수많은 영화를 상영한 서울극장이 2021년 8월 31일 화요일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 서울극장의 마지막 순간을 글과 사진으로 옮기기 위해 이날 오전 9시경 극장으로 향했다. 곧 비가 쏟아질 듯 흐리기만 했다. 서울극장은 지난 8월 11일부터 3주간 오전 9시30분부터 평일에는 100장, 주말에는 200장씩 무료 티켓을 나눠줬는데, 매표소가 열린 지 10분 만에 모든 표가 동이 났다.
극장 안으로 들어가자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듯한 풍경이 펼쳐졌다. 100명이 족히 넘어 보이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티켓 부스가 열리길 기다리고 있었다. 그 선두에 있는 관객에게 물어보니 “보고 싶은 영화를 못 볼까봐 7시10분경에 왔다”고 했다. 티켓 판매 3분 전, 극장 직원이 선착순 100명에 든 관객을 짚어주며 뒤에 선 사람들에게는 티켓을 사야 한다고 고지했다. 실망해서 돌아가는 사람도 있었으나 이왕 온 김에 영화를 보고 가려는 사람이 더
8월 31일, 서울극장 마지막 상영회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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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행복의 나라로> 개막작 선정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가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를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임상수 감독이 6년 만에 내놓은 신작 <행복의 나라로>는 시간이 없는 탈옥수 203(최민식)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박해일)이 우연히 거액을 손에 넣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드무비다. 부산영화제는 뉴 커런츠 선정작도 공개했다. 봉준호 감독의 조연출 출신인 가타야마 신조 감독의 <실종>,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은 샤리파 라즈바예바 감독의 두 번째 장편 <붉은 석류> 등이 선정됐다. 한국영화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감독 김세인)와 <세이레>(감독 박강)도 뉴 커런츠 부문에 올랐다. 부산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부산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폐막, 대상은 <성적표의 김민영>
제23회 서울국제여성
부산국제영화제, '행복의 나라로' 개막작 선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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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현지시간), 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이하 베니스영화제)가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섬에서 개막했다. 이날 열린 베니스영화제 개막 기자회견에는 올해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인 봉준호 감독도 참석했다. 한국 영화인이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초청된 건 이번이 최초다. 봉준호 감독은 “코로나19로 전세계 영화인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역으로 영화의 강인한 생명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며 “영화의 역사는 쉽게 멈추지 않을 것이며, 코로나19는 사라지고 영화는 계속 살아남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심사 기준에 관해선 “특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아름다운 영화를 택하기 위해선 모두의 취향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사위원들의 활발한 토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해 경쟁부문에는 개막작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패러렐 마더스>와 제인 캠피언 감독의 <더 파워 오브 더 도그>, 매기 질런홀 감독의 <더 로스트 도터>, 파블로
봉준호 감독, “영화의 역사는 쉽게 멈추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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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젠데이아에 최연소 에미상을 선사한 작품이자 시리즈의 명가 HBO의 첫 하이틴 시리즈인 <유포리아>(감독 샘 레빈스)가 9월2일 웨이브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 시리즈는 동명의 이스라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HBO 8부작 시리즈로, Z세대 청춘들의 현실과 고민을 그려내는 성장 이야기다.
9.11 테러가 터졌던 2001년 9월11일 태어난 십대 소녀 루(젠데이아 콜먼)는 약물 중독자다. 태어날 때부터 매사에 집중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 숨쉬기가 힘들어서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을 복용한 뒤로 약물에 의존하게 됐다.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난 까닭에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줄스(헌터 샤퍼)는 남자로 태어났지만 자신의 몸을 사랑하지 않아 성전환 수술을 했다. 줄스의 아버지는 그녀의 선택에 반대한 아내와 이혼하고 줄스를 데리고 루가 사는 마을로 이사온다. 루와 줄스의 같은 학교 친구인 네이트(제이콥 엘로디)가 파티를 연 어느 날 밤, 줄스는 데이팅앱을 통해 한 중년
[리뷰] BTS 정국의 '유포리아'가 흐르는 HBO의 첫 하이틴 시리즈를 보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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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병영 문화의 고통스러운 한 단면을 들여다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D.P.>가 연일 화제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많은 국가들도 인기 있는 배우들의 모습뿐만 아니라 드라마가 다루는 메시지에 공감한다. 물론 작품의 밀도 있는 완성도 덕분이기도 하지만 그 어떤 작품에서보다 열연을 펼친 배우들의 면면이 궁금해진다. 이 작품에서 얼굴을 알린 배우도 있고 오랫동안 독립영화 계에서, 혹은 아이돌로 활동하던 배우도 있다. 이들이 다른 작품에서 보여준 연기와 <D.P.>에서 보여준 연기를 비교해보면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천상 배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변화를 보여준 배우들을 소개한다.
황장수 병장
이름: 신승호
나이: 1995년생
출연작: 영화 <더블패티>
드라마 <계약우정><열여덟의 순간> <좋아하면 울리는> <에이틴> 시즌 1, 2
실제 군생활 당시, 정말 저런 고참이 있었지 싶다. &l
조석봉 일병부터 황장수 병장까지, 'D.P.'를 빛낸 명품 조연 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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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새로운 슈퍼히어로 시대를 알리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개봉했다. 아이언맨 없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는 이제 샹치라는 새로운 슈퍼히어로와 함께 긴 여정을 펼치게 됐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통해서 그동안 마블이 다루지 않았던 무협과 판타지의 영역에까지 손을 뻗은 만큼, 샹치의 앞으로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 샹치는 계속 해서 MCU에 등장하게 될 것이고 이번 영화는 그 여정의 디딤돌이 되어줄 것이다. 영화의 제작을 둘러싸고 제작진과 감독, 배우들이 여러 인터뷰에서 나눈 내용들, 제작기 등에서 공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관객이 궁금해할 제작 비하인드와 트리비아를 모아봤다.
1.아버지에 관한 영화다.
마블 스튜디오의 CEO이자 이번 영화의 제작자인 케빈 파이기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아버지가 세계 최대의 범죄자라는 사실을 깨달은 한 젊은이의 이야기가 본질이다.”라고 말한다. 샹치는 아버지의 그림자에서 벗어나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보고 나면 궁금해질 제작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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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새로운 슈퍼히어로 시대를 알리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9월 1일 전세계 개봉한다. 아시아인 캐릭터들이 영화의 중심을 이끌며 중국의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프로덕션 디자인, 액션 등의 여러 볼거리가 아시아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블랙위도우>를 시작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기, 페이즈4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인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 제대로 몰입하려면 지난 십여년 동안 마블 스튜디오가 쌓아 올린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고 가는 것이 좋다. 아이언맨이 없는 MCU의 시대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기원전 7000년
'이터널스'가 데비안츠로부터 인간을 지키기 위해서 지구에 도착하다. <이터널스>의 예고편에 따르면 이들은 이때부터 인간 세상에서 존재를 숨긴 채 살아왔다.
기원전 5700년
아가모토가 다크 디멘션의 문을 지키기 위해 지구에 3곳의 생텀을 만들다. &
아이언맨 없는 MCU엔 무슨 일이?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보기 전 알아야 할 MCU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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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프랑스 극장들은 장장 300일간이나 문을 닫아야 했다. 지난 5월 19일 우여곡절 끝에 재개관한 극장가는 6월 30일 전후로 활기를 되찾았고, 7월로 연기되어 치러진 칸국제영화제도 큰 사고 없이 막을 내렸다. 영화 관계자들은 단 한번도 극장이 코로나19의 감염 경로가 된 적이 없다는 사실을 강조했고, 이로써 극장가 수난기는 일단락됐으리라 믿었다.
하지만 7월 21일부터 영화관 출입 시 ‘코로나 보건 패스’ 제시가 의무화되면서 극장가는 다시 한번 초유의 사태를 겪게 되었다. 프랑스 코로나 보건 패스는 2차 백신 접종을 마쳤거나, 코로나19를 앓았다 회복했다는 증명서, 또는 72시간 이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검사 결과 확인서를 포함한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서 7월 21~28일 극장 관객수는 전주인 7월 14~21일과 비교해 42.4% 하락했는데, 이는 2019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56%나 떨어진 수치다.
매서운 타격은 상업영화와 예술영화를 가리지 않
[파리] 프랑스 극장에서 영화 보려면 ‘코로나 패스’ 제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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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자리마다 캐릭터도 바뀌는 거 같다. 심하게 말하면, 만약 내가 히어로영화를 만들면 이게 나의 능력치가 아닐까. (중략) 얼마 전 친구가 나의 최근작들을 보더니 그랬다. 네가 장르영화에 어울리는지 몰랐다고. 그래서 “이렇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것도 괜찮아. 좋아, 자연스러웠어”, 했다. (웃음) 스며드는 능력은 있는 것 같다.”(구교환)
김혜리 <씨네21> 편집위원이 대중문화예술 창작자를 만나는 코너인 콘택트의 두 번째 초대 손님은 배우 구교환이다. <킹덤 : 아신전> <모가디슈> <D.P.> 등 최근 영화와 시리즈를 오가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 아신전>(감독 김성훈)에선 북녘땅을 위협하는 파저위의 수장 아이다간을, 현재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는 류승완 감독의 영화 <모가디슈>에선 주 소말리아 북한 대사관의 태준기 참사관을 연기했다. 8월27일 오후
<모가디슈> <킹덤: 아신전>.. 2021년 가장 주목해야 할 배우 구교환을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