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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옛날이여~.” 이젠 영화 팬들의 기억 속에서 흐릿해진 배우 발 킬머에 대한 다큐멘터리 <발>(Val)을 보고 혼자 중얼거린 노랫말이다. 지난 8월 6일 미국 내 한정 극장 상영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스트리밍을 동시에 시작한 이 작품은 팅 푸와 레오 스콧이 공동 연출한 그들의 데뷔작이다. <발>에는 어릴 적부터 홈 비디오를 습관적으로 촬영해온 발 킬머의 가정사는 물론 오디션 테이프, 리허설 현장, 무대와 촬영장 뒷모습 등 방대한 자료 화면이 들어 있다.
그리고 여기에 몇해 전부터 인후암 투병을 하며 미소년 같던 목소리를 잃고 자막 없이는 이해하기 힘든 거친 소리로 어렵게 말하는 현재 모습이 더해졌다. 그의 최근 모습은 찬란했던 젊은 시절을 기억하는 팬들을 안타깝게 만든다. 하지만 “내 마음속에는 광대가 있다”라는 킬머는 아직도 활기찬 모습으로 그림을 그리고, 자서전을 집필하며, 후배 배우들을 위해 연습 공간을 마련해주고, 팬들과 사인회를 가지며 열심히
[뉴욕] 인후암 투병 중인 배우 발 킬머의 삶 다룬 다큐멘터리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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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와 조진웅,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선정
배우 엄정화와 조진웅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산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에 선정됐다. 올해의 배우상은 뉴 커런츠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상영되는 한국 장편 독립영화들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남녀 배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수상자에겐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고, 10월 15일 예정된 영화제 폐막식에서 두 심사위원이 직접 시상한다. 올해 부산영화제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윤제균 감독, CJ ENM이 제작하는 <케이팝: 로스트 인 아메리카>(가제) 연출
CJ ENM이 K팝 보이밴드를 다룬 영화 <케이팝: 로스트 인 아메리카>(가제)를 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생충> 이후 높아진 한국 창작자에 대한 관심과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K팝을 연결해 유능한 한국 창작자의 해외 진출을 돕고, K콘텐츠의 가치를 드높이고자 기획되었다
엄정화와 조진웅,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선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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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제천영화제)가 ‘BE JOYFUL’이라는 다짐과 함께 8월 12일 오후 7시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정성화와 황승언이 맡았다. 이번 제천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에 참여한 박흥식 감독과 김수안 배우의 인사에 이어 이상천 조직위원장이 영화제 개막을 선언했다. 그는 “코로나19를 이기지 못하고 영화제를 축소해 개최하게 되었지만 음악과 영화가 함께하는 제천영화제의 정체성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 영화제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서 제1대 짐페이스로 선정된 배우 엄정화의 필모그래피를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되었다. 짐페이스는 영화와 음악 분야에서 영향력을 선보인 인물을 선정해 영화제 기간 동안 작품과 전시 등으로 재조명하는 부문으로 올해 신설되었다. 엄정화 배우는 직접 무대에 올라 “제천이 고향이라 너무 뜻깊다”며 소감을 전했다. “어릴 때 <사운드 오브 뮤직>을 보며 노래도 하고 연기도 하는 꿈을 키웠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 8월은 음악영화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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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균 감독이 할리우드 프로듀서 린다 옵스트와 함께 K팝 보이밴드를 다룬 영화 <케이팝: 로스트 인 아메리카>(가제)를 만든다.
CJ ENM이 주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생충> 이후 높아진 한국 창작자에 대한 관심과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K팝을 연결해 유능한 한국 창작자의 해외 진출을 돕고, K콘텐츠의 가치를 드높이고자 기획되었다. CJ ENM은 글로벌 스튜디오와의 협업도 진행할 것이라 언급하며 “CJ가 야심 차게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만큼 높은 완성도의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 전했다.
2023년 개봉을 목표로 하는 <케이팝: 로스트 인 아메리카>(가제)의 연출은 <국제시장> <해운대>로 ‘쌍천만’을 기록한 윤제균 감독이 맡는다. 윤제균 감독은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해 개봉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윤제균 감독은 8월부터 보이밴드를 연기할 주연 배우
윤제균 감독, <인터스텔라> 프로듀서와 K팝 보이밴드 영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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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이 각본을 쓰고 장건재 감독이 연출하는 티빙 오리지널 <괴이>(기획 티빙·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촬영에 돌입한다.
<괴이>는 세상에 나오지 말았어야 할 ‘그것’의 저주에 현혹된 사람들과 전대미문의 사건을 쫓는 고고학자의 이야기다. 배경은 귀불이 발견되면서 재앙에 휩싸인 마을 진양군. 혼돈에 빠진 사람들이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서스펜스가 빚어질 것이다.
각본은 <서울역> <부산행> <반도>로 연달아 K-좀비 열풍을 일으킨 연상호 감독과 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나 홀로 그대>를 쓴 류용재 작가의 협업한다. 류용재 작가는 넷플릭스 드라마 <종이의 집>(제목 미정)의 한국판 리메이크 작품 또한 집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출을 맡은 장건재 감독은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로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각본상과 아시아티카 영화제 최우수 극영화상 등을
연상호 각본 <괴이>, 구교환X신현빈 출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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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의 신작 <모가디슈>가 171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8월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총 48만629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7월28일 개봉 후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모가디슈>는 올해 한국 영화 최초로 200만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8월4일 개봉한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다. 북미를 비롯해 전 세계 64개국에서 공개된 제임스 건 감독의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누적 관객 수 28만을 채우며 시리즈 팬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3위는 <보스 베이비 2>로, 지난 주말보다 한 계단 하락하며 총 83만 관객에 머물렀다. 7월7일 개봉 후 2021년 국내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블랙 위도우>는 한 달째 저력을 과시하며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
<모가디슈> 주말 박스 오피스 1위, 2021년 한국영화 첫 171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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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그라프 감독의 화제작 <파비안>이 7월 초에 개봉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야외 영화관이나 대형 극장에서만 상영 중이다. 에리히 케스트너의 소설 <파비안>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나치 집권 2년 전, 바이마르공화국 시절인 1931년의 베를린을 배경으로 한다. 문학 박사 출신 파비안(톰 쉴링)은 낮엔 베를린 담배회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하고 밤엔 절친 라부데와 함께 재즈 클럽, 바, 아틀리에를 종횡무진하며 베를린의 밤의 세계를 누빈다. 파비안이 바에서 만난 코넬리아는 법학도이면서 영화배우를 꿈꾸는 여성이다. 둘은 곧 사랑에 빠지지만, 코넬리아는 결국 출세를 위해 떠난다. 게다가 직업도 잃고, 마음이 통했던 유일한 친구도 어이없이 잃는다. 러닝타임이 세 시간 가까운 이 영화의 근저에 깔린 감정은 사랑의 고뇌다. 감독은 내레이션과 대사 곳곳에 원작 텍스트를 녹여내며, 멜랑콜리하지만 비판적인 주인공의 관찰자적 시선을 견지한다.
독일 유력 주간지 <디 차이
[베를린] 영화 '파비안' 1931년의 베를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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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N,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기획제작 라인업 공개
드라마로 제작된 바 있는 <여신강림>은 애니메이션으로, <타인은 지옥이다>와 <마음의 소리>는 영화로 제작된다. <유미의 세포들>은 올해 9월 tvN과 티빙에서 동시방영되며 시즌제 드라마뿐만 아니라 극장용 장편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그 해 우리는>은 드라마가 웹툰으로 만들어지는 첫 사례이며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12부작 시리즈물인 <닭강정>을 준비 중이다. 스튜디오N은 이 밖에도 <비질란테> <금수저> <정년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벡델데이 2021, 9월 4일 개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영화감독조합이 주관하는 ‘벡델데이 2021’이 올해로 2회를 맞이했다. ‘Be Next’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백델데이 2021은 양성평등주간의 첫 영화 관련 행사로, 한국
스튜디오N, 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기획제작 라인업 공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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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가 새롭게 선보이는 아시아 히어로 샹치(시무 리우)를 레고로 먼저 만나본다. 9월 3일 전세계 동시 개봉예정인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블랙 위도우>에 이어 본격적인 MCU 페이즈4의 이야기가 펼쳐질 영화로, 마블 코믹스를 기반으로 한 히어로 샹치가 어떻게 힘을 얻게 되는지, 그와 얽힌 전설의 거대 조직 텐 링즈의 실체 등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서 알 수 있듯 샹치는 어린 시절부터 고된 무술 수련을 하며 자랐고 이를 견디다 못해 미국으로 떠나 홀로 살다가 다시 아버지 원우(양조위)로부터 부름을 받게 된다. 하지만 아버지가 거대한 조직 텐 링즈를 이끄는 수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저항하게 된다. 샹치가 거대한 아버지의 조직에 맞서 어떻게 텐 링즈의 능력을 얻게 되는지가 이번 영화의 관전 포인트다.
레고에서 출시한 ‘76176 레고 샹치 텐 링즈로부터의 탈출’(가격 4만4900원)은 영화
레고 샹치 ‘텐 링즈로부터의 탈출’, ‘고대 마을의 전투’ 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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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 페이즈4의 세계관을 이끌어갈 첫 번째 작품이자, 아시아인 슈퍼히어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첫 번째 마블 영화다. 슈퍼히어로 샹치(시무 리우)의 탄생과 거대 미스터리 조직 텐 링즈의 실체를 다룬 이야기로, 아시아계 배우들이 집결해 전설의 서막을 함께 연다. 원작 코믹스에서 쿵후 마스터로 묘사되는 샹치는 초인적 민첩성과 무술 실력을 갖춘 캐릭터다.
영화는 평범한 삶을 원한 샹치가 텐 링즈의 리더이자 위협적 존재인 아버지(양조위)의 뜻을 거스르고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는 과정을 이야기 축으로 삼는다. 현대와 고대를 넘나드는 시공간과 동양 무술에서 영감받은 익스트림 액션은 영화의 또 다른 볼거리다. 배우들의 면면도 흥미로운데,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으로 얼굴을 알린 중국계 캐나다 배우 시무 리우가 주인공 샹치 역을 꿰찼고, 텐 링즈의 무한한 능력과 이를 자유자재로 컨트롤하는 샹치의 아버지 원우/만다린은 양조위가 연기한다. 최근 할
[Coming soon]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아시아인 슈퍼히어로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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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가 코로나19라는 난관을 헤쳐나가는 돌파력을 보여주고 있다. <모가디슈>는 개봉 7일째인 8월 3일 화요일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최초로 누적 관객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모가디슈>는 통상 관객수가 줄어드는 개봉 2주차 평일 내내 일일 관객수 10만명대를 유지하며 개싸라기 흥행(영화 개봉 주보다 2주차에 더 많은 관객이 몰리는 현상을 일컫는 영화계 은어.-편집자)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개봉 2주차 첫 월요일인 8월 2일 <모가디슈>는 12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2주차 월요일에 10만명의 관객을 모은 건 외화와 한국영화 통틀어 올해 <모가디슈>가 처음이다. 극장 운영이 밤 10시까지로 제한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에서도 <모가디슈>가 이같은 박스오피스 성적을 보이는 건 영화의 만듦새가 뛰어나다는 관객의 입소문과 더불어, 방학과 여름휴가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성진 CGV 전략지
'모가디슈', 개봉 일주일 만에 관객 1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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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은 어느날 새벽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이 납치범들로부터 위협을 받고 탈주를 시도하는 이야기다. 황정민이 자기 자신, 즉 천만배우 황정민을 연기하는 영화 <인질>의 언론시사회가 8월5일 열렸다. 과연 설정이 전부인 영화일까 설정 그 이상의 무엇을 보여주는 영화일까. <인질>에 대한 <씨네21> 기자 및 평론가들의 시사 첫 반응을 전한다.
임수연
“솔직히 저는 항상 사람들한테 그래요. 일개 배우 나부랭이라고. 왜냐하면 60여명 정도 되는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그렇게 멋진 밥상을 차려놔요. 그냥 저는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되는 거거든요.” 황정민의 유명한 ‘밥상’ 영상이 영화 처음부터 나온다. 이걸 이렇게 쓴다고? 배우 황정민이 배우 황정민으로 출연하는 <인질>은 실제 배우의 이미지를 영화 속으로 가져왔을 때 가능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듯 포문을 연다. <부당거래> <신세계> <베테랑
황정민이 납치됐다고? 현실과 극의 경계를 넘는 <인질> 시사 첫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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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은 싱크홀을 소재로 한 재난영화다. 11년만에 서울에서 내집 마련에 성공한 동원(김성균), 이사 첫날부터 동원과 사사건건 부딪히는 청운빌라 401호의 만수(차승원), 동원의 집들이에 초대 받았다가 땅속으로 함께 떨어지는 동원의 직장 동료 김대리(이광수)와 인턴 은주(김혜주). 지하 500미터 싱크홀 속에서 빠져나오려는 이들의 몸부림이 영화의 기본 줄거리다. 를 만들었던 김지훈 감독의 또다른 한국형 재난영화 <싱크홀>이 보여주는 재미와 아쉬움에 대해 <씨네21> 기자들의 시사 첫 반응을 전한다. 영화는 8월 11일 개봉한다.
이주현
여느 재난영화와 마찬가지로 <싱크홀>은 예상치 못한 재난을 맞닥뜨린 주인공들이 난관을 극복하는 이야기다. 재난영화의 플롯은 완전히 새로울 수 없기에 승부는 재난의 의외성이나 스펙터클, 재난에 대처하는 캐릭터들의 매력, 재난의 이면에 담긴 메시지에 따라 갈린다. <싱크홀>은 ‘어느날 갑자
부동산 이슈와 한국형 재난영화가 만났을 때, <싱크홀> 시사 첫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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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와 더불어 미국에서 영화관이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이유로 백신 접종자들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조항을 지난 7월 17일부터 재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병관리국이 미국 전역에서 마스크 착용 조항을 거둔 6월 15일로부터 한달 만이다. 마스크 착용 조항이 사라진 첫주에 개봉한 <블랙 위도우>는 8036만달러의 성적을 거두며 팬데믹 이전의 활기를 되찾은 듯 보였으나, 그 뒤 박스오피스 상황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저조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 전반의 회복을 간절하게 바라는 할리우드는 지난 3월부터 1년 이상 개봉을 미뤄둔 기대작들을 한편씩 극장과 스트리밍 플랫폼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그런데 <콰이어트 플레이스2>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블랙 위도우> 등 텐트폴들이 개봉하는 주에만 반짝 반등할 뿐이고, 그다음주가 되면 전주 대비 20% 이상의 하락폭을 보이는 등 박
[LA] 델타 변이로 다시 침체된 극장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