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부터 5월2일까지 열리는 제39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국제경쟁 심사위원 3명 중 1명에 사루나스 바르타스 감독을 선임했다. 리투아니아 출신인 바르타스 감독은 지난 2017년 미투 운동 당시 두명의 리투아니아 여성에게 성추행 및 폭력 혐의로 고발당한 바 있다. 영화제측은 “사안의 엄중함을 인지하고 있지만 법적 권한, 수사권, 정치적 판단 권한이 없는 영화제 입장에서는 명확한 사실이나 근거 없이 이미 예정된 프로그램을 취소할 수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