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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제작 키이스트 / 감독·각본 김주환 / 출연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개봉 7월
영화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 드라마 <손 the guest> 등 오컬트 장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에 이은 또 하나의 오컬트 무비. <사자>는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에 맞서는 신의 사자 용후(박서준)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긴장감 넘치는 판타지 액션 드라마다. 권투선수 용후의 손에 난 상처. “난 그딴 거 믿지도 않는데 이게 왜 생기냐고!” 절박한 용후의 외침 뒤에 비밀은 증폭된다. “집 남쪽에 가면 십자가가 있대. 거기 가면 널 도와줄 사람이 있어”라는 목소리. 혼신을 다해 악에 맞서는 구마 사제 안 신부(안성기), 미스터리한 인물 지신(우도환)의 등장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청년경찰>(2017)로 데뷔했던 김주환 감독의 신작으로, 박서준이 다시
[Coming Soon] <사자>,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에 맞서는 신의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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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관람가 등급을 받지 못한 <이티>, 혹은 영구 상영 금지된 <로미오와 줄리엣> 등등. 이 사실들 앞에 왜냐고 묻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어떻게 해서 유명 영화들에게 이런 가혹한 운명이 생기게 됐을까? 너무 유명해서, 혹은 비평적 찬사를 받은 영화이기 때문에 감히 상상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이 숨어 있었다. 어떤 이유들은 수긍이 가는 반면, 내막을 살펴봐도 여전히 이해하기 힘든 황당한 사연도 있다. 해외 매체 테이스트 오브 시네마(Taste of Cinema)의 기사를 번역, 편집했다.
이티
스웨덴 / 11세 미만 관람불가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같은 이야기를 담은 스필버그의 영화 <이티>는 스웨덴에서 11세 미만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참고로 스웨덴에서 가장 높은 관람가 제한은 15세다. 대체 왤까? 스웨덴의 어른들은 당시 <이티>가 어른들을 묘사하는 방식에 대해 우려했다. 극중 어른들은 어린이와 외계인 이티의 순수한 우정을
<이티>가 위협적? 별별 이유로 상영 제한 조치된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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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피닉스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폭스와 마블의 뮤턴트 프랜차이즈 가운데 가장 낮은 오프닝 성적을 기록하며 초라한 시작을 알렸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개봉 첫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성적은 3200만달러로 세계 흥행 성적은 6월 13일 현재, 1억4천만달러를 간신히 넘은 상황이다. 최근의 <엑스맨> 프랜차이즈 중 전세계에서 6억달러를 벌어들였던 <로건>(2017)의 북미 박스오피스 첫 주말 성적이 8800만달러, <엑스맨: 아포칼립스>(2016)의 북미 첫 주말 성적이 7900만달러, 전세계 7억4천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2014)의 북미 첫 주말 성적이 1억1천만달러였던 것과 비교해보면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부진한 성적은 더욱 도드라진다.
해외 언론과 재무 전문가들은 이번 영화의 전세계 수익이 3억달러
<엑스맨: 다크 피닉스> 전세계 흥행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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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영화계는 온통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야기로 떠들썩하다. 리뷰, 해석 등 다양한 반응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기 때문. 덩달아 국내에서는 칸영화제에 대한 관심도 늘어났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황금종려상이 올라갈 정도.
그러나 이번 칸영화제에서는 <기생충>의 수상 외에도 여러 이슈들이 있었다. 화제작, 경향, 논란 등 2019년 칸영화제를 뜨겁데 달궜던 이슈들을 모아봤다.
최연소 심사위원 엘르 패닝
첫 번째는 엘르 패닝이 역대 최연소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전까지 최연소 타이틀은 2015년 만 26세의 나이로 심사위원이 된 자비에 돌란 감독에게 있었다. 그러나 올해 엘르 패닝이 만 21세의 나이로 심사위원에 오르며 기록이 갱신됐다.
다코타 패닝의 동생으로 유명했던 엘르 패닝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주연 배우가 시사회장을 뛰쳐나간 이유? 2019년 칸영화제 이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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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생태경관보전지역인 동강 일대 할미꽃 집단서식지가 영화 <봉오동 전투> 촬영 때문에 훼손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봉오동 전투>를 제작한 더블유픽처스는 환경을 훼손한 혐의로 검찰과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각각 벌금과 과태료 처분을 받았고 지난 6월 12일 공식 사과문을 냈다. 문제가 된 촬영지는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덕천리 동강 일대로, 2002년 생태보전지역으로 지정돼 훼손 행위를 엄격하게 규제하는 곳이다. 환경단체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지난해 보도자료를 배포해 “150여명의 촬영스탭과 말 20여필, 굴삭기 2대, 차량, 촬영장비 등이 생태경관보전지역을 점유”하고 “굴삭기를 이용해 차량과 촬영장비의 이동을 위해 불법적으로 약 200여 미터의 도로를 개설, 보전지역 내 야생식물 서식지를 훼손”한 점을 지적했다. 당시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자연환경법 제15조 등의 위반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사실을 인정하는 확인서”와 “화약류 설치 및 사용금지, 훼손된 강변
<봉오동 전투>, 촬영 도중 생태경관보전지역 자연 훼손에 대해 공식 사과문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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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의 장혜진 배우는 봉준호 감독이 주문한 푸근한 엄마 이미지를 위해 하루 6끼를 먹으며 살을 15kg 찌웠다. 엄마 충숙은 전직 해머던지기 메달리스트 선수 출신이기 때문에 덩치 있는 몸이 필요했다. 그러나 칸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온 <기생충> 팀의 국내 첫 기자 간담회에서, 장혜진은 다시 스크린 속 충숙과는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관객을 찾았다. <기생충>의 장혜진을 기점으로, 배역을 위해 OO까지 한 배우들의 사례를 모았다.
늘렸다 줄였다 고무줄 몸무게
몸무게 증량, 감량은 많은 배우들이 거친 퀘스트였다. 장혜진 배우처럼, <악인전>의 김무열 배우도 15kg을 늘렸다. 사건을 해결하지 못하는 답답한 경찰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었다는 그는 깡패들과 붙어도 밀리지 않는 이미지를 위해 살을 찌웠다. 또, 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툴리>에서 삼 남매의 육아에 시달리는 엄마 역할을 위해 몸무
비행기 조종 자격증을? 배역 위해 OO까지 한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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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이어 국내 박스오피스까지 석권 중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 이창동 감독의 <시> 등 칸영화제 경쟁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한국 영화는 종종 있었지만,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은 처음이다. 또한 <기생충>은 역대 칸 경쟁부문 수상작 중 가장 많은 국내 관객을 동원 중이기도 하다. 화려한 전작들을 거쳐 필모그래피의 정점을 찍은 봉준호 감독. 그에 대한 소소한 사실들을 모아봤다.
예술가 집안
봉준호 감독은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그래픽 디자이너 봉산균이며, 누나는 패션 디자이너 봉지희다. 또한 외할아버지는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천변풍경>으로 유명한 소설가 박태원이다. 그런 이유일까. 봉준호 감독은 어릴 적부터 비디오, 잡지 등으로 영화에 대한 지식을 쌓았으며 14살 무렵부터 영화감독에 대한 꿈을 키웠다. 부모님 역시 “해보고 싶은 것은 다 해
기타 치는 봉준호? <기생충> 봉준호 감독에 대한 소소한 사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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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은 <기생충>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한국 영화계의 도약을 기뻐하지 않을 수 없지만, 실은 한국 관객들이 더 기뻐했으면 하는 부분이 따로 있다. 바로 그 <기생충>을 우리는 번역 없이 온전한 언어로 느끼고 이해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한국 문화에 빠삭한 영화 평론가의 탁월한 번역 덕분에 해외 관객들도 동일한 포인트에서 웃음을 터뜨릴 수 있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어에 얽힌 맥락까지 단숨에 소화 가능한 한국인 관객의 특권을 만끽해봐도 좋지 않나 싶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인이라 더 찰떡같이 이해할 수 있었던 <기생충>의 키워드를 정리해 봤다. 영화의 블랙코미디적인 요소까지 그대로 녹아 있어 마냥 웃지 못할 단어도 많았다.
※ 본 기사는 다량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반지하
부의 양극화를 극명하게 보여주기 위해 <기생충>은 두 가족이 살고 있는 공간을 반지하와 유명 건축가의 2층 건물로 설
한국인이라 더 찰떡같이 이해한 <기생충> 속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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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에서 지난 2016년 10월경, 1078호 ‘포커스’ 지면에 보도한 “영화계 내 성폭력 피해자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 대해 정정보도문을 게재합니다. 본지는 위 기사를 통해 ‘문단 내 성폭력’의 한 예로, 당시 박진성 시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SNS상의 제보를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당시 보도에서, “박진성 시인이 작가 지망생을 비롯한 여성들에게 시를 핑계로 접근하여 ‘자살하겠다고 협박해’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게재됐습니다. 그러면서 박진성이라는 실명을 공개했으며, 다른 여러 작가의 사례를 더해 “문화예술계 내에서 작가, 감독, 큐레이터 등 일군의 ‘갑’의 직위와 위계를 지닌 남성이 권력을 이용해 작가 지망생, 편집자, 스탭 등 상대적 ‘을’의 위치인 여성들에게 일상적으로 자행한 성폭행 및 성추행들”이 낱낱이 고발되던 분위기로 묘사했습니다. 이 보도내용과 관련해 <씨네21>은 사전에 박진성 시인의 입장을 전하지 않
“영화계 내 성폭력 피해자의 제보를 기다립니다”(2016년 10월 <씨네21> 1078호) 기사 중 일부 정정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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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올리비아 와일드의 감독 데뷔작 <북스마트>가 코미디영화로는 보기 드물게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인터넷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 따르면 이 작품은 총 199명의 평론가들에게 97%의 신선도를 기록했다. 특히 <북스마트>는 고등학생들이 주인공임에도 걸쭉한 입담으로 R등급을 받았다.
고교 졸업을 하루 앞둔 몰리(비니 펠드스타인)와 에이미(케이틀린 디버)는 10년 이상을 함께한 베스트 프렌드다. 지난 4년간 아이비리그 대입을 위해 공부만 했던 이들은 자신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며 자화자찬 중이었다. 하지만 몰리는 우연히 다른 동급생들도 좋은 학교에 진학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매일 파티에 가고, 연애를 하고, 별 생각 없이 학교에 다닌다고 생각했던 그들이 모두 원하는 학교에 합격했다는 것. 충격에 빠진 몰리는 공부만 했던 과거를 탓하며, 에이미에게 고교 마지막 파티의 밤을 불태우자고 제안한다.
몰리 역을 맡은 비니 펠드스타인과 케이틀린 디버는
[뉴욕] <클루리스>를 잇는 청춘코미디 <북스마트> 평론가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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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제작 영화사 두둥 / 감독 조철현 / 출연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최덕문, 남문철, 정해균, 정인겸 / 배급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 개봉 7월 24일
세종대왕만큼 널리 잘 알려진 위인도 없다. 그럼에도, 아니 그러므로 세종대왕의 일화는 끊임없이 발굴될 수 있고, 되어야 한다.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2009), <사도>(2014)의 각본을 쓰며 내공을 쌓은 조철현 감독의 첫 연출작 <나랏말싸미>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에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다. 세종대왕(송강호)은 백성을 널리 이롭게 할 우리의 문자를 만들고자 하지만 문자와 지식을 독점하여 권력을 향유하려는 신하들의 반대가 끊이지 않는다. 고립무원의 처지에 놓인 세종은 조력자를 탐문하던 중 조선 왕조의 억불 정책으로 인해 가장 낮은 곳에 있던 신미 스님(박해일)을 만나고, 그와 의기투합한다. 한글 창제 자체는 익숙한 소재지만 조선시대의 불교라는 이색적인 접근을
[Coming Soon] <나랏말싸미>,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에 숨겨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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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첫 주만에 약 2억 7천만 달러(우리돈 약 3,187억 원 / 6월4일 환율 기준)를 벌어들이며 제작비를 전부 회수한 <알라딘>. 개봉 전에는 흥행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빈번히 등장했지만, 이를 모두 뒤엎은 성적이다.
팬들이 <알라딘>에서 가장 크게 걱정했던 부분은 단연 윌 스미스가 연기한 지니. 스틸컷 공개 당시에는 “이상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웬걸.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지니가 영화를 ‘하드캐리’했다. 윌 스미스 특유의 코믹 연기와 지니가 만나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간다는 평이다. 또 하나의 영화 속 ‘파란색 캐릭터’가 탄생했다.
그렇다면 지니 외에 영화 속에서 모습을 비췄던 파란색 캐릭터들에는 누가 있을까. 그 예시들을 찾아봤다. 수많은 이들 중 자신의 ‘최애’를 골라봐도 좋겠다. 실사영화를 중심으로 했으며, 혹시 빠진 캐릭터가 있다면 댓글에 남겨주시길.
<아바타> / 네이티리, 제이크 등
우선 파란색 피부는 이질적인
대세는 BLUE! 재미로 모아본 영화 속 파란색 캐릭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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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아마존과 같은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의 부상과 모바일 사용 시간의 점진적인 증가는 전통적인 플랫폼인 극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영화산업지 <버라이어티>는 칸국제영화제 기간 발행한 공식 데일리에서 급속하게 변모하는 세계 영화산업의 양상에 대한 리포트를 소개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독일에서는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이들보다 극장을 더 많이 방문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이는 콘텐츠를 즐겨 소비하는 사용자들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완전히 옮겨간 것이 아니라, 극장이라는 오프라인 플랫폼과 TV, 노트북과 모바일 등의 디지털 기기를 더불어 사용하며 관람의 형태를 확장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영화 관객층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미국영화협회(MPAA)가 최근 발표한 결과도 의미심장하다. MPAA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는 극장을 찾은 12~24살 영화 관
넷플릭스 이용자가 영화관에 더 많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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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을 뜨겁게 달군 영화 중 과연 어떤 영화가 국내 관객과 만날 수 있을까. 봉준호의 <기생충>에 한국영화 사상 첫 황금종려상 수상을 안겨준 72회 칸국제영화제 마켓에 다녀온 많은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올해는 풍성하지 않았다”라고 말한다. 넷플릭스나 아마존 스튜디오 등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의 강세 혹은 각광받는 여타 영화제의 기세 때문이라는 평가다. 나름의 경쟁 끝에 국내 수입이 확정된 영화들을 소개하면, 우선 개막작인 짐 자무시의 <데드 돈 다이>(유니버설픽처스)와 경쟁부문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였던 쿠엔틴 타란티노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소니픽처스, 8월 개봉예정)는 직배사 작품이라 곧 국내 관객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감독상을 수상한 다르덴 형제의 <영 아메드>는 켄 로치의 <소리 위 미스드 유>와 함께 영화사 진진에서 수입해 소개할 예정이다. 각본상과 퀴어종려상을 수상한 셀린 시아마의 <포트레이트
제72회 칸국제영화제 상영작 중 국내 수입된 영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