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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호러 프랜차이즈 <쏘우>의 리부트 제작자로 나섰다. 제목은 미정이나 공식적으로 영화는 토론토에서 촬영이 시작된 상태다. 이 영화에서 크리스 록은 연쇄 잔혹 범죄를 수사하는 경찰을 연기한다. 그의 아버지 역에는 사무엘 L. 잭슨이 캐스팅됐다. 그밖에 TV 드라마 <핸드메이드 테일>의 주역이자 <틴 스피릿>의 연출가로도 나선 맥스 밍겔라가 록의 파트너로 수사에 동참한다. 드라마 <리버데일>의 배우 마리솔 니콜스는 이들을 지휘하는 경찰서장으로 합류한다.
제작사 라이온스게이트는 리부트 영화의 줄거리와 관련된 거의 모든 내용을 비밀에 부치고 있다. 라이온스게이트의 회장 조 드레이크는 “사무엘 L. 잭슨과 크리스 록은 맥스 밍겔라, 마리솔 니콜스와 함께 <쏘우>를 매우 특별하게 만들고 있다. 프랜차이즈의 새 흐름을 기대한다”면서 “팬들이 결코 예상치 못할 리부트 영화의 공포를 하루빨리 공개하고 싶다”고
사무엘 L. 잭슨, 크리스 록이 제작하는 <쏘우> 리부트 영화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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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바로 알기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였던 일제강점기에 일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전쟁을 확대하고 전쟁에 필요한 사람과 물자를 강제로 빼앗았어.
또 우리나라 여성들을 납치해 전쟁터에서 성노예 생활을 하게 했지. 일본군들에게 강제로 끌려가 지속적으로 성폭력을 당한 사람들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라고 해.
일본이 전쟁에서 패한 뒤, ‘위안부’ 피해자들은 현지에서 학살당하거나 방치돼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고, 광복 후 우리나라로 돌아온 사람들은 질병과 정신적인 고통 등의 후유증으로 힘든 생활을 했어.
1991년 8월,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으로 ‘위안부’ 피해 사실이 자세히 알려졌지만, 역사를 기억하고 현재를 성찰하기 위해서는 응원과 공감의 힘이 더 많이 필요해.
이 공모전을 주목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관련 학생·청소년 작품 공모전>은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바로잡고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자
2019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관련 학생·청소년 작품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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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한 선생님 때문에 학교 가기가 싫어.
선생님이 내게 하는 행동이 이상하게 느껴지거든. 내가 공부를 열심히 해 보기 좋다면서 내 어깨를 감싸거나 손을 쓰다듬기도 해. 내가 예쁘다고 말하지만 불쾌 한 기분이 들어 선생님의 이런 행동이 격려가 아니라 성희롱인 거 같은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며칠 전, 친한 친구에게서 이상한 얘기를 들었어.
내가 체육시간에 옷 갈아입는 모습을 찍은 영상이 친구들 단톡방에 떠돈다는 거야. 누군가 몰래 촬영해서 영상을 퍼뜨린 것 같아. 단톡방 멤버 중 한 친구에게 영상을 지워달라고 했지만, 이미 여기저기 퍼져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이 공모전을 주목해
장이나 학교 등 조직 내에서 성희롱, 성폭력 같은 범죄가 늘고 있어. 누군가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말과 행동은 가벼운 장난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엄연한 폭력 행위야.
성희롱, 성폭력은 물론 불법 촬영과 불법 촬영물 유포 등의 디지털 성범죄, 그리고 피해자에 대한 악의
2019 성희롱·성폭력·디지털 성범죄 근절,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영상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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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이 국내 관객수 900만을 돌파했다. 영화의 인기만큼 주연 배우들에 쏟아지는 관객들의 관심도 상당하다. 알라딘을 연기한 미나 마수드의 어린 시절부터 <알라딘> 배역을 따내기까지, 그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모았다.
1.
미나 마수드는 이집트 카이로 출신이다. 세 살 때 가족들과 캐나다로 이민해 토론토에서 자란 이집트계 캐나다인. 집에서는 아랍어를 사용하기에 모국어를 잊지 않았다.
2.
로빈 윌리엄스와 크리스 터커를 흉내 내던 어린 시절의 기억은 미나가 연기를 갈망하게 된 출발점이었다. 그의 인생에서 첫 연기는 초등학생 때 연극에서 맡은 '피터 팬' 역할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의 도움으로 배우 에이전시에 들어가는 기회도 얻었다.
3.
부모님은 자식들을 좋은 학교에 보내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이민자였다. 따라서 많은 이민자의 아이들처럼 미나 역시 의사나 엔지니어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졌다. 집에서는
2,000:1 경쟁 뚫고 알라딘 된 배우, 미나 마수드에 관한 1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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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웹툰 종사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네트워킹의 장이 열린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주관하는 국제콘텐츠마켓인 SPP(Seoul Promotion Plan) 2019가 7월 15일(월)부터 17일(수)까지 3일간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SPP는 애니·캐릭터·웹툰에 기반을 둔 아시아 최대의 콘텐츠마켓으로,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셀러들에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콘텐츠 판매 및 구매, 공동 제작과 투자 유치 등을 도모하기에 적격이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디즈니, 터너, 샤오미, 가도카와, 텐센트 등 해외 29개국에서 406개 콘텐츠 기업이 참가했고, 4500만달러 상당의 계약 추진액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 뉴디렉션’이 신설돼 눈길을 끈다. 아시아 시장 전문 포럼인 ‘아시아 뉴디렉션’은 아시아의 주요 콘텐츠 채널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 직접 자사 작품의 특징과 선호도를 발표하는 자리다. 해외 진출을 꿈꾸는
[국제콘텐츠마켓 SPP 2019] 7월 15일부터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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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상반기, 인도영화계는 선거철 비수기와 외화의 공세 속에서도 건재했다. 외화의 경우 <어벤져스: 엔드게임> 외에 <캡틴 마블>과 <알라딘> 정도가 그나마 버텼을 뿐 인도에선 여전히 자국영화가 강세다. 그러나 발리우드 영화산업의 셈법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깊이와 다양성을 더하며 진화를 꾀하는 인도의 상업영화는 할리우드를 닮아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할리우드가 아닌 발리우드를 봐야 할 이유는 무엇인지 반문하게 된다.
인도영화계의 상반기 주요작을 정리하면, 형보다 먼저 결혼하겠다며 동거를 시작한 커플의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 <루카 처비>, 연인 살해 혐의를 받는 여성과 백전백승의 변호사의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로 ‘인도의 안성기’ 아미타브 바찬이 주연한 <바들라>, 랄 바하두르 샤스트리(인도 2대 수상)의 죽음과 그에 얽힌 음모론을 밀도 있게 다루며 주목받은 저예산 스릴러 <타슈켄트 파일> 등이 포함되어 있다
[델리] 달라진 인도의 상업영화, 지금 왜 발리우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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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영화들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며 흥행을 기록 중인 <토이 스토리 4>. 이번에도 포키(토니 헤일), 버니(조던 필), 카붐(키아누 리브스) 등 개성 넘치는 뉴페이스들이 등장했다. 그중 관객들의 예상을 뒤엎고 눈물샘을 자극한 캐릭터가 있으니, 중반부까지는 악역처럼 등장했던 개비개비(크리스티나 헨드릭스)다. 늘 확실한 악역들이 등장했던 <토이 스토리> 시리즈. 그러나 <토이 스토리 4>에서 개비개비는 차마 악역이라고 말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토이 스토리 4>는 입체적인 악역을 통해 ‘존재의 가치와 의미’라는 주제를 강조, 특유의 눈물 포인트까지 잡아냈다. 그렇다면 개비개비처럼 나름의 사정으로 ‘짠내’를 폭발시켰던 캐릭터에는 누가 있었을까. 주인공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프랜차이즈 영화 속 악역 아닌 악역들을 모아봤다.
<해리 포터> 시리즈 스네이프 교수
사연 없는 악
차마 악역이라고 말할 수 없는, 짠내 폭발 캐릭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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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는 비밀> Todos lo saben
감독 아스가르 파르하디 / 출연 페넬로페 크루즈, 하비에르 바르뎀, 리카도 다린, 바바라 레니 / 수입 오드(AUD) / 공동배급 오드(AUD), 티캐스트 / 개봉 8월 1일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2011), <세일즈맨>(2017)으로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아카데미영화제를 섭렵한 이란의 거장 감독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작품이다. 이번엔 이란이 아니라 스페인을 배경으로 흥미로운 납치극을 펼쳐 보인다. 라우라(페넬로페 크루즈)는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아이들과 고향을 찾지만 떠들썩한 결혼식 파티 중 딸이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라우라의 오랜 친구이자 과거 연인이었던 파코(하비에르 바르뎀)까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드러나는 건 가족들 사이의 의심과 이들이 오랫동안 숨겨온 비밀이다. 인간의 윤리와 도덕과 책임의 문제를 즐겨 다뤄온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
[Coming Soon] <누구나 아는 비밀>, 떠들썩한 결혼식 파티 중 딸이 납치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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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클레어 포이, 톰 홀랜드, 제이미 벨, 멜라니 로랑, 레이디 가가 등 할리우드의 스타들이 새로운 아카데미 회원으로 임명됐다. 지난 7월 1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에서 842명의 신입 회원 명단을 공개했다. 이 리스트에는 <블랙팬서>(2018)의 윈스턴 듀크, 레티티아 라이트, <어스>(2019)의 엘리자베스 모스, <캡틴 마블>(2018)의 제마 찬,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2018)의 존 추 감독, <레고 무비>(2014)의 필 로드·크리스 밀러 감독, <바바둑>(2014)의 제니퍼 켄트 감독 등이 새로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회원수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임명된 이들이 모두 수락하면 1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9년 현재, 아카데미는 새롭게 선정한 회원 비율이 여성 50%, 유색인종 29%에 달한다고 밝혔다. 국적만 59개국에 걸쳐 있을 만큼 다양한 국가와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 2019년 아카데미 신입 회원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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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변칙 개봉 논란을 겪고 있다. 7월 1일 월요일에서 2일 화요일로 넘어가는 자정에 개봉한 이 작품은 2일 심야상영에만 스크린 수 711개를 확보하며 관객 5만2546명을 기록했다. 국내 극장가에서는 수요일이나 목요일 개봉이 일반적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화요일 0시 극장 개봉은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은 최근 성명서를 통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심야 개봉은 “이전 주에 개봉한 영화들이 일주일을 채우지도 못한 채 소니픽쳐스에 스크린을 내주어야 한다”며 이러한 “소니픽쳐스의 변칙 개봉 결정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다른 영화들에 최소한의 상영조차 어렵게 만드는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국내 배급사 소니픽쳐스는 “북미 개봉에 맞춰 국
화요일에 개봉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변칙 개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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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김군>(감독 강상우)이 7월 8일 월요일 오후6시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특별 상영회(주최 국회의원 박광온·송갑석)를 가진다. <김군>은 1980년 5월 18일 광주 곳곳에서 사진을 찍힌 남자 ‘김군’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에서 공개된 후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 5월 23일 개봉한 이 영화는 1만5천여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불러모았다. 영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신분증을 지참해 국회의원회관으로 가면 된다. 영화 상영이 끝난 뒤 강상우 감독과의 대화도 마련되어 있다.
다큐멘터리 <김군>, 7월 8일 국회 특별 상영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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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질렌할의 출연작 두 편을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 사고로 다리를 잃은 남자의 실화를 다룬 <스트롱거>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 역할로 출연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다. 후술하겠지만 제이크 질렌할은 스파이더맨과 아주 연이 깊다. 화려한 대표작들부터 아깝게 놓친 배역들까지, 제이크 질렌할에 대해 몰랐던 이야기들을 정리했다.
독특한 성, 어떻게 발음해?
‘질렌할’(Gyllenhaal)은 미국인들도도 곧잘 발음하기 난감해하는 성이다. 심지어 철자도 어렵다. 이는 제이크 질렌할이 미국 태생이지만 혈통은 스웨덴이기 때문인데, 스웨덴식으로 발음하면 ‘일렌홀’ 혹은 ‘일렌할’에 가깝다. 다시 영어식으로 발음하면 ‘질렌할’ 혹은 ‘질렌홀’의 중간 정도로 표현된다. 질린할, 길렌할, 게일렌홀, 게일렌헤일 등 온갖 종류의 발음은 다 들어봤다는 그는 매번 겪는 이름 해프닝에 대해 “재밌다. 그들 잘못이 아니다. 정말 희한한 성이긴 하다”고 말했다. 한편,
스파이더맨·배트맨 둘 다 놓쳤다? 제이크 질렌할에 대해 몰랐던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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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9일, 배우 전미선이 우리 곁을 떠났다.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공연을 위해 전북 전주를 찾았던 그녀가 돌연 호텔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 측은 고인이 생전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다”는 입장을 내놨다.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지인들은 내색 한 번 없었던 그녀의 우울을 결코 예상하지 못했고, 큰 충격에 휩싸였다.
배우로서도 유난히 바쁜 나날을 보내던 전미선이었다. 2009년에 시작한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로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국 관객들을 만나는 중이었고, 9월에 시작될 드라마 <조선 로코-녹두전> 출연도 앞뒀다. 무엇보다 소헌왕후 역으로 출연한 전미선의 인장이 짙게 새겨진,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이야기를 다룬 <나랏말싸미>의 개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었다. 너무도 갑작스럽게 떠난 배우 전미선의 영화 속 얼굴들을 되새기며, 그녀가 남긴 현현한 자취를 살폈다.
그래
잊지 못할 첫사랑이자 믿음직한 아내였던, 전미선의 영화 속 얼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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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국제영화제(이하 상하이영화제)가 개막하는 날인 6월 15일 전날 밤, 영화제측은 다음날 개막작으로 예정되어 있던 <팔백>이 기술적인 문제로 상영이 취소됐다는 긴급 발표를 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중국을 대표하는 상하이영화제에서 개막식 전날 개막작이 취소되는 사례는 처음 있는 일이다. 출품사인 중국 화이브러더스 CEO 왕중레이는 발표자로 참여한 컨퍼런스에서 <팔백>이 여름방학 시즌에 개봉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업계에서는 정식 개봉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간 중국에서는 개봉일이 확정되고 홍보 마케팅을 시작했으나 상영 직전에 취소된 사례는 여럿 있었다. <정성2>는 주연배우인 우시우보의 스캔들로 일주일 전에 개봉이 취소됐는가 하면 심의와 검열 문제로 개봉 일정이 미뤄지거나 취소되는 경우에는 보통 ‘기술적인 문제’라는 모호한 표현으로 대체되곤 했었다. 영화 <팔백>은 1937년 항일전쟁 중 가장 큰 격전지였던 상하이
[베이징] 상하이국제영화제 개막작 <팔백>, 개막 전날 상영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