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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지환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피해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강지환은 자신의 자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강제 추행했다. 경기광주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은 “7월10일 진행된 1, 2차 조사에서 강지환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고, 11일 오전 현재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진술 및 당시 정황을 근거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현 상황을 정리했다. 강지환은 10회까지 방송된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 주연으로 출연 중이다. TV조선 편성기획팀은 “지금으로서는 이번주 방영될 11, 12회가 결방된다는 것 외에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다”고 전했다. TV조선은 7월 19일쯤 기자들을 대상으로 현장 공개 및 간담회를 열고 중반을 넘긴 드라마 홍보에 박차를 가하려던 상황이었다. 또한 <조선생존기>는 롯데컬처웍스(대표 차원천)가 화이브라더스코리아, 하이그라운드와 공동 제작으로 TV
강지환 성폭력범죄 혐의로 긴급 체포 후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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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의 스냅으로 먼지가 되어 사라졌던 마리아 힐. <어벤져스: 엔드 게임>에선 다시 부활해 닉 퓨리와 함께 어벤져스를 지킨다. 아이언 맨 사후 마리아 힐은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그동안 아쉬웠던 분량의 한을 제법 덜었다. 쿠키 영상을 통해 팬들이 깜짝 놀랄 만한 떡밥의 대상이 되기도 한 그녀. 닉 퓨리가 신임하는 오른 팔이자 마블 히어로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돌아온 배우 코비 스멀더스의 이모저모를 알아봤다.
코비 스멀더스 Cobie Smulders
캐나다인인 코비 스멀더스의 본명은 '쟈코바 프란시스카 마리아 스멀더스(Jacoba Francisca Maria Smulders). 네덜란드인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독특한 성 '스멀더스'와 친구들이 부르던 애칭 '코비'로 연예계 활동명을 정했다. 어린 시절 그녀의 꿈은 해양생물학자였다. 하지만 173cm의 키를 가진 남다른 피지컬의 스멀더스는 모델 에이전시의 눈에 띄었고 모델 활동을 먼저 시작했다.
닉 퓨리의 오른팔 '마리아 힐', 배우 코비 스멀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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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애니메이션 강국으로 만들어준 인물 가운데 한 명인 <아키라>의 오토모 가츠히로 감독. 그가 세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을 준비 중이다. 오토모 가츠히로 감독은 지난 7월4일(현지시간) LA에서 개최된 아니메 엑스포(Anime Expo) 애니메이션 박람회에서 그의 차기작을 발표했다. 제목은 <오비탈 에라>(Orbital Era). 가까운 미래, 인간들이 건설 중인 우주 식민지를 배경으로 한 소년의 모험담을 그리는 작품이다.
오토모 가츠히로 감독이 1982년 출간한 만화 <아키라>는 화려한 작화와 탄탄한 스토리로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1988년에는 그가 직접 연출을 맡아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로 재탄생, 서구권에서도 개봉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아키라>의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는 <터미네이터 2>, <매트릭스> 시리즈 등이 있다. 현재 <토르: 라그나로크>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할리우
<아키라> 오토모 가츠히로 감독, 세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오비탈 에라>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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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쫓기며 달리고 또 달리는 최우식. 모든 선택을 통제받는 가까운 미래, 그가 자유로운 선택의 땅 ‘YASS LAND’를 찾아 떠나는 내용이다. 관객들의 선택이 그에게 자유를 안겨줄 수 있을지 기대해보며, <아오르비>를 리뷰해봤다. <아오르비>는 관객들의 선택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국내 최초의 ‘인터랙티브 필름’. 제목 역시 선택을 의미하는 ‘A or B’에서 착안 한 것이다.
당신의 선택은? 인터랙티브 필름
인터랙티브 필름(Interactive Film). 우리말로 상호작용하는 영화. 말 그대로 상영과 동시에 관객들과의 교감이 일어나는 영화다. 게임을 플레이하듯 관객들이 유저가 되어 직접 상황과 인물의 행동을 선택, 이에 따라 스토리가 뻗어 나가는 실험적인 방식이다. 지난 2018년 12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화제가 됐던 <블랙미러: 밴더스내치>가 대표적이다. <아오르비>도 관객들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이야기를 통해 다양
선택에 따라 결말이 바뀐다? 최우식 주연, 인터랙티브 유튜브 영화 <아오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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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역사를 자랑하는 할리우드에는 혈연 관계에 있는 배우들이 참 많다. 흔히 '배우 집안'이라 불리는 곳에 태어나 영향을 받고 영향을 끼치는 이들. 할리우드의 대표 자매 배우인 패닝 자매를 비롯해, 다른 자매 배우들을 모아봤다. 외모만으로 단번에 알아챌 수 있는 자매도 있지만 각각 다른 개성으로 승부하는 자매도 있다.
패닝 자매
자매 배우의 대표주자 패닝 자매. 언니 다코타 패닝은 영화 <아이 엠 샘>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스타 아역 배우로 출발했다. 그 후로도 <숨바꼭질>, <우주전쟁>, <샬롯의 거미줄> 등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영화 팬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해왔다. 언니가 주로 대작 영화의 신스틸러 아역배우로 활약했던 반면, 상대적으로 나중에 두각을 드러낸 동생 엘르 패닝은 인디영화, 작가영화에 출연하며 색깔을 찾아갔다. <진저 앤 로사>의 샐리 포터, <네온 데몬>의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 <
얼마나 닮았을까? 할리우드의 자매 배우 모음 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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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크리스 록이 호러 프랜차이즈 <쏘우>의 리부트 제작자로 나섰다. 제목은 미정이나 공식적으로 영화는 토론토에서 촬영이 시작된 상태다. 이 영화에서 크리스 록은 연쇄 잔혹 범죄를 수사하는 경찰을 연기한다. 그의 아버지 역에는 사무엘 L. 잭슨이 캐스팅됐다. 그밖에 TV 드라마 <핸드메이드 테일>의 주역이자 <틴 스피릿>의 연출가로도 나선 맥스 밍겔라가 록의 파트너로 수사에 동참한다. 드라마 <리버데일>의 배우 마리솔 니콜스는 이들을 지휘하는 경찰서장으로 합류한다.
제작사 라이온스게이트는 리부트 영화의 줄거리와 관련된 거의 모든 내용을 비밀에 부치고 있다. 라이온스게이트의 회장 조 드레이크는 “사무엘 L. 잭슨과 크리스 록은 맥스 밍겔라, 마리솔 니콜스와 함께 <쏘우>를 매우 특별하게 만들고 있다. 프랜차이즈의 새 흐름을 기대한다”면서 “팬들이 결코 예상치 못할 리부트 영화의 공포를 하루빨리 공개하고 싶다”고
사무엘 L. 잭슨, 크리스 록이 제작하는 <쏘우> 리부트 영화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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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바로 알기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였던 일제강점기에 일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전쟁을 확대하고 전쟁에 필요한 사람과 물자를 강제로 빼앗았어.
또 우리나라 여성들을 납치해 전쟁터에서 성노예 생활을 하게 했지. 일본군들에게 강제로 끌려가 지속적으로 성폭력을 당한 사람들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라고 해.
일본이 전쟁에서 패한 뒤, ‘위안부’ 피해자들은 현지에서 학살당하거나 방치돼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고, 광복 후 우리나라로 돌아온 사람들은 질병과 정신적인 고통 등의 후유증으로 힘든 생활을 했어.
1991년 8월, ‘위안부’ 피해자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으로 ‘위안부’ 피해 사실이 자세히 알려졌지만, 역사를 기억하고 현재를 성찰하기 위해서는 응원과 공감의 힘이 더 많이 필요해.
이 공모전을 주목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관련 학생·청소년 작품 공모전>은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바로잡고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자
2019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관련 학생·청소년 작품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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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한 선생님 때문에 학교 가기가 싫어.
선생님이 내게 하는 행동이 이상하게 느껴지거든. 내가 공부를 열심히 해 보기 좋다면서 내 어깨를 감싸거나 손을 쓰다듬기도 해. 내가 예쁘다고 말하지만 불쾌 한 기분이 들어 선생님의 이런 행동이 격려가 아니라 성희롱인 거 같은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며칠 전, 친한 친구에게서 이상한 얘기를 들었어.
내가 체육시간에 옷 갈아입는 모습을 찍은 영상이 친구들 단톡방에 떠돈다는 거야. 누군가 몰래 촬영해서 영상을 퍼뜨린 것 같아. 단톡방 멤버 중 한 친구에게 영상을 지워달라고 했지만, 이미 여기저기 퍼져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이 공모전을 주목해
장이나 학교 등 조직 내에서 성희롱, 성폭력 같은 범죄가 늘고 있어. 누군가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말과 행동은 가벼운 장난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엄연한 폭력 행위야.
성희롱, 성폭력은 물론 불법 촬영과 불법 촬영물 유포 등의 디지털 성범죄, 그리고 피해자에 대한 악의
2019 성희롱·성폭력·디지털 성범죄 근절,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영상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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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이 국내 관객수 900만을 돌파했다. 영화의 인기만큼 주연 배우들에 쏟아지는 관객들의 관심도 상당하다. 알라딘을 연기한 미나 마수드의 어린 시절부터 <알라딘> 배역을 따내기까지, 그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모았다.
1.
미나 마수드는 이집트 카이로 출신이다. 세 살 때 가족들과 캐나다로 이민해 토론토에서 자란 이집트계 캐나다인. 집에서는 아랍어를 사용하기에 모국어를 잊지 않았다.
2.
로빈 윌리엄스와 크리스 터커를 흉내 내던 어린 시절의 기억은 미나가 연기를 갈망하게 된 출발점이었다. 그의 인생에서 첫 연기는 초등학생 때 연극에서 맡은 '피터 팬' 역할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의 도움으로 배우 에이전시에 들어가는 기회도 얻었다.
3.
부모님은 자식들을 좋은 학교에 보내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이민자였다. 따라서 많은 이민자의 아이들처럼 미나 역시 의사나 엔지니어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졌다. 집에서는
2,000:1 경쟁 뚫고 알라딘 된 배우, 미나 마수드에 관한 1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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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웹툰 종사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네트워킹의 장이 열린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주관하는 국제콘텐츠마켓인 SPP(Seoul Promotion Plan) 2019가 7월 15일(월)부터 17일(수)까지 3일간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SPP는 애니·캐릭터·웹툰에 기반을 둔 아시아 최대의 콘텐츠마켓으로,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셀러들에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콘텐츠 판매 및 구매, 공동 제작과 투자 유치 등을 도모하기에 적격이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디즈니, 터너, 샤오미, 가도카와, 텐센트 등 해외 29개국에서 406개 콘텐츠 기업이 참가했고, 4500만달러 상당의 계약 추진액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 뉴디렉션’이 신설돼 눈길을 끈다. 아시아 시장 전문 포럼인 ‘아시아 뉴디렉션’은 아시아의 주요 콘텐츠 채널 및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 직접 자사 작품의 특징과 선호도를 발표하는 자리다. 해외 진출을 꿈꾸는
[국제콘텐츠마켓 SPP 2019] 7월 15일부터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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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상반기, 인도영화계는 선거철 비수기와 외화의 공세 속에서도 건재했다. 외화의 경우 <어벤져스: 엔드게임> 외에 <캡틴 마블>과 <알라딘> 정도가 그나마 버텼을 뿐 인도에선 여전히 자국영화가 강세다. 그러나 발리우드 영화산업의 셈법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깊이와 다양성을 더하며 진화를 꾀하는 인도의 상업영화는 할리우드를 닮아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할리우드가 아닌 발리우드를 봐야 할 이유는 무엇인지 반문하게 된다.
인도영화계의 상반기 주요작을 정리하면, 형보다 먼저 결혼하겠다며 동거를 시작한 커플의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 <루카 처비>, 연인 살해 혐의를 받는 여성과 백전백승의 변호사의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로 ‘인도의 안성기’ 아미타브 바찬이 주연한 <바들라>, 랄 바하두르 샤스트리(인도 2대 수상)의 죽음과 그에 얽힌 음모론을 밀도 있게 다루며 주목받은 저예산 스릴러 <타슈켄트 파일> 등이 포함되어 있다
[델리] 달라진 인도의 상업영화, 지금 왜 발리우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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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영화들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가며 흥행을 기록 중인 <토이 스토리 4>. 이번에도 포키(토니 헤일), 버니(조던 필), 카붐(키아누 리브스) 등 개성 넘치는 뉴페이스들이 등장했다. 그중 관객들의 예상을 뒤엎고 눈물샘을 자극한 캐릭터가 있으니, 중반부까지는 악역처럼 등장했던 개비개비(크리스티나 헨드릭스)다. 늘 확실한 악역들이 등장했던 <토이 스토리> 시리즈. 그러나 <토이 스토리 4>에서 개비개비는 차마 악역이라고 말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토이 스토리 4>는 입체적인 악역을 통해 ‘존재의 가치와 의미’라는 주제를 강조, 특유의 눈물 포인트까지 잡아냈다. 그렇다면 개비개비처럼 나름의 사정으로 ‘짠내’를 폭발시켰던 캐릭터에는 누가 있었을까. 주인공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하는, 프랜차이즈 영화 속 악역 아닌 악역들을 모아봤다.
<해리 포터> 시리즈 스네이프 교수
사연 없는 악
차마 악역이라고 말할 수 없는, 짠내 폭발 캐릭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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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아는 비밀> Todos lo saben
감독 아스가르 파르하디 / 출연 페넬로페 크루즈, 하비에르 바르뎀, 리카도 다린, 바바라 레니 / 수입 오드(AUD) / 공동배급 오드(AUD), 티캐스트 / 개봉 8월 1일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2011), <세일즈맨>(2017)으로 칸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아카데미영화제를 섭렵한 이란의 거장 감독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의 작품이다. 이번엔 이란이 아니라 스페인을 배경으로 흥미로운 납치극을 펼쳐 보인다. 라우라(페넬로페 크루즈)는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아이들과 고향을 찾지만 떠들썩한 결혼식 파티 중 딸이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라우라의 오랜 친구이자 과거 연인이었던 파코(하비에르 바르뎀)까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드러나는 건 가족들 사이의 의심과 이들이 오랫동안 숨겨온 비밀이다. 인간의 윤리와 도덕과 책임의 문제를 즐겨 다뤄온 아스가르 파르하디 감독
[Coming Soon] <누구나 아는 비밀>, 떠들썩한 결혼식 파티 중 딸이 납치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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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클레어 포이, 톰 홀랜드, 제이미 벨, 멜라니 로랑, 레이디 가가 등 할리우드의 스타들이 새로운 아카데미 회원으로 임명됐다. 지난 7월 1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에서 842명의 신입 회원 명단을 공개했다. 이 리스트에는 <블랙팬서>(2018)의 윈스턴 듀크, 레티티아 라이트, <어스>(2019)의 엘리자베스 모스, <캡틴 마블>(2018)의 제마 찬,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2018)의 존 추 감독, <레고 무비>(2014)의 필 로드·크리스 밀러 감독, <바바둑>(2014)의 제니퍼 켄트 감독 등이 새로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회원수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임명된 이들이 모두 수락하면 1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9년 현재, 아카데미는 새롭게 선정한 회원 비율이 여성 50%, 유색인종 29%에 달한다고 밝혔다. 국적만 59개국에 걸쳐 있을 만큼 다양한 국가와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 2019년 아카데미 신입 회원 명단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