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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24일, 남기남 감독이 별세했다. 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으며 가족들의 품에서 숨을 거뒀다. 남기남 감독은 가장 장 알려진 <영구와 땡칠이> 시리즈를 비롯해 지난 40여 년간 100편이 넘는 영화를 제작했다. 비평적 성취를 이루진 못했지만, 1980년대~1990년대를 거쳐온 이라면 그의 작품을 보며 즐거워했던 추억이 있을 듯하다. 빠른 제작 속도로 ‘가장 빠른 카메라잡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렸던 그. 고인의 명복을 빌며 대표작, 일화 등으로 남기남 감독을 돌아봤다.
시작점
남기남 감독은 1959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의 전신인 서라벌예술대학에 입학해 영화를 전공했다. 배우 기주봉, 선우용녀, 최불암 등이 동문이다. 원래 그는 배우를 지망했으나, 당대 미남 배우로 유명했던 최무룡(최민수의 아버지로도 유명하다)을 실제로 마주하고 감독으로 방향을 틀었다. “도저히 내 얼굴로는 영화배우가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이후 한형모, 장일호, 임원식 감독 등의 영화에
‘가장 빠른 카메라잡이’, 고(故) 남기남 감독을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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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은 리즈 위더스푼. 그녀의 신작 소식이다. 8월1일(현지시간), <데드라인>은 “리즈 위더스푼이 사이먼 킨버그 감독의 SF 영화 <파이로스>(Pyros)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미국의 작가 토마스 피어스가 집필한 단편 소설을 영화화하는 것으로, 특수 방호복을 입고 재난 지역으로 가게 되는 보험회사 직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그들이 인간의 생명과 정해진 소임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용이다.
<아메리칸 사이코>, <금발이 너무해>, <앙코르>, 최근 방영된 TV 시리즈 <빅 리틀 라이즈>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꾸준한 행보를 보여준 리즈 위더스푼. 그녀는 데이빗 핀처 감독의 <나를 찾아줘>, 장 마크 발레 감독의 <와일드> 등에서 제작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파이로스>에서도 리즈 위더스푼은 제작 프로듀서를 겸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리즈 위더스
리즈 위더스푼, 사이먼 킨버그 감독의 SF <파이로스> 주연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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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상영작이 발표됐다.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카트린 드뇌브, 줄리엣 비노쉬, 에단 호크 등과 프랑스에서 찍은 영화 <진실>이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우주비행사 이야기 <애드 아스트라>, 토드 필립스 감독이 연출한 DC 코믹스 원작의 <조커>, 결혼과 이혼과 양육에 대한 주제를 다시금 탐구하는 노아 바움백 감독의 <결혼 이야기>, 권력층의 탈세를 폭로한 파나마 페이퍼 사건을 다룬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더 런드로맷> 등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작품들로, 올해 오스카 시상식에서 만나게 될 가능성도 높은 영화들이다. <애드 아스트라>에선 브래드 피트가 우주비행사로 출연하고, <조커>에선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를 만날 수 있고, <결혼 이야기>엔 애덤 드라이버와 스칼렛 요한슨이, <더 런드로맷>엔 메릴 스트립, 게리 올드먼,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라인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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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8월1일 개최 기자회견을 열었다. 세계 최고·최대 국제여성영화제의 위상을 확립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올해 선보이는 31개국 119개 작품들의 주요 경향을 살폈다. 올해 초 조직 정비 문제로 갈등을 겪고 물러난 이혜경 전 이사장, 김선아 전 집행위원장 등에 이어 김은실 이사장, 변재란 조직위원장, 박광수 집행위원장, 권은선 프로그램위원장 등이 인사를 건넸다. 김은실 이사장은 “영화를 통해 함께 토론하고 여성들이 임파워링되는 것이 우리 영화제가 사랑받고 지속되는 이유”라고 말했다. 박광수 집행위원장은 “매년 6월에 열리다 8월로 자리를 옮겼다. 영화제가 끝날 때까지 벽을 깨는 여성들의 초상을 잘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여성의 시선으로 한국영화 100주년을 돌아보며 특별전 ‘100년의 얼굴들’을 기획했다. 한국 최초의 여성감독 박남옥, 최초의 여성영상집단인 바리터 등 여성영화의 선구자들을 만날 수 있다. 올해 작고한 아녜스 바르다와
제21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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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감독 도전이 한창인 할리우드. 7월31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는 “올리비아 와일드가 심리 스릴러 영화 <돈 워리, 달링>(Don't Worrt, Darling)의 연출, 주연을 맡는다”고 전했다. <돈 워리, 달링>은 넷플릭스에서 제작되는 영화로 현실과 환상을 혼동하는 주부의 이야기다.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의 <그것>을 제작했던 버티고 프로덕션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로 <그것>의 프로듀서 로이 리가 제작을 맡았다.
아직 국내에서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배우 올리비아 와일드. 유명 작품으로는 2010년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리부트 한 <트론: 새로운 시작>이 있다. 이외에도 <인 타임>에서 주인공 윌(저스틴 팀버레이크)의 어머니를 연기, <그녀>에서 테오도르(호아킨 피닉스)의 데이트 상대로 등장하기도 했다.
<돈 워리, 달링>은 올리비아 와일드의 첫 연출작이 아니다. 그녀
올리비아 와일드,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돈 워리, 달링> 연출·주연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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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스토리>의 영원한 버즈, 원로 성우 박일(본명 조복형)이 지난 31일 별세했다. 향년 69세.
한국성우협회 등에 따르면 박일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평소 특별한 지병은 없었던 고인의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1967년 TBC의 3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박일은 1970년부터는 MBC 성우극회 소속 4기로 활동을 이어왔다. 53년의 긴 경력 동안 그는 <주말의 명화>와 <토요명화> 속 외화 더빙을 주로 맡았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알 파치노, 알랭 들롱, 피어스 브로넌, 말론 브란도 등 명배우들의 목소리를 담당했던 성우 역사의 산증인이었다.
대중들은 그를 미드 <CSI> 시리즈 속 길 그리섬 반장, 혹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버즈로 기억한다. 지난달 개봉한 <토이 스토리 4>의 더빙판으로 9년 만에 버즈가 되어 돌아온 박일은 고희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남긴 현
<토이 스토리>의 영원한 버즈, 원로 성우 박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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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제작된 작품을 시간이 지나 다시 재탄생시키는 리메이크 영화. 탄탄한 스토리가 입증된 만큼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방편이다. 그중에서는 리메이크 영화가 원작보다 더 유명해지며, 상당수가 리메이크작인지 모르는 영화들도 있다. 오래된 고전, 크게 알려지지 않은 유럽의 영화 등 원작의 종류도 다양하다. 이들 모두 세계 시장 수출이 보장된 할리우드에서 다시 만들어 이름을 알린 경우다. 리메이크가 판치는 현시점, 그 사례들을 모아봤다. 해당 영화를 재밌게 본이라면 원작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오션스 일레븐>(1960) / <오션스 일레븐>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등 쟁쟁한 배우들의 대표작으로 남은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오션스 일레븐>. 도둑들의 ‘한탕’을 경쾌하게 그려내며 큰 흥행을 기록한 영화다. 이후 두 편의 후속편과 여성판 스핀오프 <오션스 8>까지 제작됐다. 이런 <오션스 일레븐>은 사실 19
이 영화도? 원작이 있었던 리메이크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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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드라이버>(1976), <성난 황소>(1980), <좋은 친구들>(1990) 등 수많은 작품들에서 함께 하며 거장, 명배우가 된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로버트 드 니로. 현재 두 사람은 많은 이들의 기대를 사고 있는 <아이리시맨>(The Irishman)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런 그들이 <아이리시맨> 이후의 프로젝트로 곧바로 재결합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7월30일(현지시간), <데드라인>은 “로버트 드 니로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Killers of the Flower Moon)에 출연 논의 중이다”고 전했다.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은 미국의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그랜이 2017년 집필한 실화 바탕의 동명 소설을 각색하는 영화로, 1920년대 오클라호마주에서 발생한 살안 사건을 추적하는 FBI의 이야기다.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
로버트 드 니로 X 마틴 스콜세지 감독, <아이리시맨>에 이어 다음 작품도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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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과거 사진을 보며 깔깔 웃던 시대는 지났다. 유행은 돌고 돌아 70∼90년대를 풍미한 아이템이 가장 힙하고 세련된 위치를 차지했다. 이 시기를 묘사한 할리우드의 청춘 영화들을 모았다. 미성숙하고 불안하지만, 기꺼이 하고 싶은 대로 저질러도 보는 청춘들의 통렬함이 여기 이 영화들에 담겨있다.
독타운의 제왕들, 2005
-세상 힙한 스케이트 보더들의 열정
스케이트보드의 붐을 이끈 첫 세대인 1970년대의 청춘 이야기. <독타운의 제왕들>은 서핑 실력이 멋의 기준이던 캘리포니아의 10대들이 스케이트보드 팀의 일원이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는다. 매 작품마다 전혀 다른 인물이 돼 왔던 히스 레저의 또 다른 변신이 눈길을 끈다. 보드 전문샵을 운영 중인 허세왕 스킵(히스 레저). 그는 돈을 벌기 위해 스케이트 보드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을 꾀어 '제파이어 스케이트 팀'을 만든다.
제이(에밀 허쉬), 보니(빅터 라숙), 스테이시(존 로빈슨)는 뛰어난 실력
몰라도 그리운 그 시절, 8090 할리우드 뉴트로 영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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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 드라이버 2>(가제)를 만날 가능성에 점점 무게가 실린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경쾌한 액션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는 2017년 개봉 당시 평단의 호평과 열광적인 관객 반응을 이끌었고, 이듬해 치러진 제90회 오스카 시상식에서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R급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총 2억 2,690만 달러라는 높은 수익까지 달성했다. 이는 에드가 라이트의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치의 상업적 성공이다. 이에 소니 픽쳐스는 감독에게 속편 시나리오를 써볼 것을 권했고, 라이트 감독은 통상적인 의미의 속편을 만든 전례가 없음에도 <베이비 드라이버 2>의 각본을 썼다.
에드가 라이트는 지난여름, "베이비가 곧 다시 출발할 수도 있겠다"며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주연 배우 안셀 엘고트는 최근 MTV와의 인터뷰에서 "라이트에게 <베이비 드라이버 2>의 대본을 공유받았다"고 밝혔다. <베이비 드라이버>에서 가장
안셀 엘고트 X 에드가 라이트, <베이비 드라이버 2>로 돌아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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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하면 공식처럼 떠오르는 것이 바로 공포영화. 올해도 무더운 여름밤을 함께 지새워줄 여러 공포영화들이 극장을 수놓는다. 개봉한 작품으로는 <유전>의 아리 애스터 감독 신작 <미드소마>가, 예정작으로는 서예지, 진선규 주연의 <암전> 등이 있다.
그러나 역시 ‘아는 맛’이 더 기다려지는 법. 현재 할리우드에서는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유명 호러영화들의 리메이크가 준비 중이다. 슬래셔 무비, 고전 등 종류도 다양하다. 새롭게 탄생하는 각양각색의 호러영화들을 알아봤다.
<13일의 금요일>
호러 장르의 마스코트처럼 자리 잡은 캐릭터 제이슨. 영화는 보지 못했더라도 그의 하키 가면을 모르는 이는 없을 듯하다. 제이슨이 처음 등장했던 숀 S. 커닝햄 감독의 <13일의 금요일>(1980)은 수많은 시리즈를 배출, 2009년 한차례 리메이크 되기도 했다.
2018년 워너 브러더스는 1980년작의 각본가 빅터 밀러와 함께 다
아니까 더 무섭다! 곧 만날 유명 호러 영화 리메이크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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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독일 사회 전체에 충격을 안겨준 사건이 일어난다. 베를린 한복판에서 벌어진 명예살인이 그것이다. 영화 <어 레귤러 우먼>(2019)은 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내 이름은 하툰 시뤼퀴. 그냥 한 여자일 뿐이다. 이 여자가 나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런데 이게 나다.” 영화는 피해여성 하툰 시뤼퀴의 목소리와 시점으로 시작한다. 목소리는 하툰의 23년 짧은 생애를 르포 방식으로 전한다. 베를린에서 인문계 학교 8학년을 다니던 하툰은 1998년 터키에 있는 사촌과 강제로 결혼한다. 그녀는 만삭의 몸으로 혼자 베를린으로 돌아오지만 좁은 공간에서 식구들이 함께 생활하기란 쉽지 않다. 부모 집에서 감금 생활을 하다시피 하던 그녀는 부모의 반대를 뒤로하고 집을 나온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싱글맘을 위한 시설에 들어가 아기를 키우고 슈퍼마켓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업을 이어간다. 하지만 가족은 독립적 삶을 꾸려가는 하툰에게 냉담하고 적대적이다. 끝까지 가족
[베를린] 실화 바탕으로 한 셰리 호만 감독의 <어 레귤러 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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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원 아이드 잭>
제작 싸이더스 / 감독 권오광 / 출연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 우현, 윤제문,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 /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개봉 9월 예정
<타짜>가 세 번째 이야기로 다시 돌아온다. <타짜>는 허영만 화백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2006년 최동훈 감독이 선보인 이후 2014년 강형철 감독이 속편인 <타짜: 신의 손>을 연출하며 색다른 개성을 자랑한 바 있다. <타짜> 시리즈의 세 번째 메가폰을 이어받은 권오광 감독은 원작 만화의 3부 <원 아이드 잭>을 영화화했다. 가장 달라진 점은 기존의 화투 대신 포커라는 새로운 게임의 룰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도일출(박정민)은 전설적인 타짜 짝귀의 아들이지만 가난한 환경에서 무기력하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도일출 앞에 정체불명의 타짜 애꾸(류승범)가 나타나 타짜로 거듭날 기회를 준다. 그렇게 까치(이광수), 영미(임지연), 권원장(
[Coming Soon] <타짜: 원 아이드 잭>, 포커라는 새로운 게임의 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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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이 퇴장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키워드는 ‘다양성’이다.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지난 7월 20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 2019’에서 향후 마블이 선보일 10편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어벤져스의 핵심 멤버인 블랙 위도우의 솔로 무비 <블랙 위도우>(2020년 5월 1일 공개)를 비롯해 <팔콘 앤드 더 윈터 솔저>(2020년 가을), 새로운 슈퍼히어로 집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터널스>(2020년 11월 6일), 아시아계 슈퍼히어로를 선보이는 <샹치 앤드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2021년 2월 12일), <완다비전>(2021년 봄), 마블의 첫 호러영화로 알려진 <닥터 스트레인지 인 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2021년 5월 7일), <로키>(2021년 봄), <왓 이프…?>(2021년 여름), <호크아이>(2021년 가을), <토르: 러
마동석 합류한 <이터널스>를 비롯해 <닥터 스트레인지> <토르> 등 캐스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