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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42)가 새 여자친구 케이티 홈즈(26)에 대한 애정을 만천하에 과시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얼마전 이탈리아에서 케이티 홈즈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교제사실이 알려진 톰 크루즈는 <M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때 홈즈와 동행했던 것은 바로 ‘이 여자는 내 여자다. 내 삶을 이 여인과 함께 하고 싶고, 그녀는 매우 특별하며 나는 그녀를 각별히 존중한다. 그녀와의 관계를 숨기고 싶지 않고 나는 너무 행복하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하면서 “정말 나는 행복하다...그녀는 정말 굉장하다”고 사랑의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이것뿐만이 아니다. 5월23일 TV연예프로그램<액세스 할리우드>에서는 “나는 항상 그녀가 얼마나 뛰어난 사람인지 발견한다. 그녀는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좋아하며 매우 유쾌하고 똑똑하다.”고 연인에 대해 끊임없이 칭찬을 늘어놓았다. 또 <오프라 윈프리쇼>에 출연해서는 한술 더 떴다. 오프라가 새 여자친구에 대해 묻
톰 크루즈, “홈즈는 내 여자” 애정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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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인터넷 연재만화 ‘다세포소녀’(www.dasepo.com)가
영화화된다. ‘다세포소녀’는 한 인터넷 사이트에 연재된 후 네티즌들의 퍼나르기로 유명해진 만화로 만화의 원작자는 단행본을 낸 경력이 있는 프로 만화가 B급달궁이다. 원작자는 잡지에 담기 힘든 얘기를 자유롭게 풀어내기 위해 인터넷에 이 만화의 연재를 시작했다.
만화는 ‘무쓸모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남녀 학생과 선생님들이 등장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다세포 소녀’는 순정 만화풍의 등장 인물들이 수위 높은 성적인 코드를 기본으로 한 엽기적인 일을 벌이는 기발한 설정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주류 매체에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수위로 성과 관련된 여러 에피소드를 보여주고 있는 이 만화는 내용과 표현의 수위가 높은 만큼 이러한 핵심 설정을 영화에 어떻게 담느냐가 관건이다.
‘다세포소녀’의 제작은 영화세상이 맡았다.
화제의 인터넷 연재만화, ‘다세포소녀’ 영화화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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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극장가가 침체기에 빠져있다. 바다건너에서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3>의 승승장구 소식이 들려오지만 신작들이 대거 개봉해도 움츠린 일본 극장가는 펴질줄 모른다. 이런 와중에서도 <교섭인 마시타 마사요시>는 3주연속 일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도 2주연속 <킹덤 오브 헤븐>이 차지했다.
지난주에는 할리우드의 신작 네편이 동시에 개봉했는데 그중 가장 좋은 성적은 3위로 첫진입한 <래더 49>다. 미국에서는 버티기 전략으로 7천만불 정도의 수익을 올린 작품이지만, 일본에서는 그다지 큰 힘이 없다. 그 뒤를 이은 4위의 <인터프리터>, 5위의 <클로저>도 별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실망스런 출발을 했다. 일본내 총 수입 10억엔도 바라보기 힘든 상황이다.
6위부터는 골든위크에 첫선을 보인 작품들이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쉘 위 댄스?>와 <콘스탄틴>은 벌써 상
일본 박스오피스, 할리우드가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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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프랑스영화제가 5월26일부터 30일까지 CGV용산에서 열린다. 2004년작 <베뉘스와 플뢰르>(Venus et fleur)를 개막작으로 선택한 프랑스영화제는 필름누아르와 로드무비, 코미디 등 프랑스영화의 현재 경향을 폭넓게 포괄하는 15편의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대부분 국내 미개봉작. 코스타 가브라스와 클로드 샤브롤, 아르노 데스플레생, 로랑 페레이라 바르보사 등의 신작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가 될 것이다. 프랑스영화제는 서울 상영이 끝난 뒤에 부산과 광주를 찾아간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 참고(www.ambafrance-kr.org/festival).
<신부 들러리>(La demoiselle d’ honneur)는 누벨바그 세대에 속하는 클로드 샤브롤의 신작이다. 히치콕을 추종했던 샤브롤은 히치콕의 서스펜스를 새롭게 해석한 영화들을 만들어왔다. 평탄한 삶 속에 잠복한 긴장이 파국을 부르는 과정은 이번에도 여전하다. 욕실설비 세일
프랑스영화의 현재를 한눈에! 프랑스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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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내가 만들었던 영화들과 다르지 않은 영화다.” 24일 낮, 장진(34) 감독은 경기도 파주 헤이리 아트서비스 스튜디오에서 <기막힌 사내들>, <간첩 리철진>, <킬러들의 수다>, <아는 여자>와 “근본적으로 같은 영화”를 찍고 있었다. 차승원, 신하균 주연의 ‘버라이어티 수사극’ <박수칠 때 떠나라>다. 하지만 8월 초 개봉을 목표로 촬영이 중반을 넘어선 이 영화는, 장 감독의 말처럼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상업 영화들과는 다른 영화”다.
기본 얼개는 이렇다. 강남 최고급 호텔에서 카피라이터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되고, 공중파 텔레비전은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이 수사과정을 48시간 동안 실황 생중계한다. 소재나 줄거리도 그렇지만 ‘버라이어티 수사극’이라는 장르가 장 감독의 앞선 네 작품들 처럼 새롭고 재기발랄하다.
“범인을 잡는 방식에 버라이어티한, 그러니까 다양한 수사방법과 스타일과 구조를 도입했다. 말
영화 <박수칠 때 떠나라> 촬영장서 만난 장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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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가 반쯤 끝나가는 일요일(5월15일) 밤 12시, 대부분의 사람들간에 의견이 일치되는 유일한 것은 올해 경쟁부문이 뛰어난 작품을 아직 못 내놨다는 것이다.
캐나다의 아톰 에고이얀과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 오스트리아의 미카엘 하네케 감독 등과 같이 이름난 크루아제트 거리의 총아 여러 명은 뒤섞인 반응을 얻었고, 지금까지 가장 유력한 작품도- 미국 록스타 커트 코베인의 죽음에서 영감을 얻은 구스 반 산트의 <라스트 데이즈>- 누군가를 신나게 할 정도는 아니었다. 공식부문 작품 중에 가장 많은 사람들을 견해를 일치시킨 것은 우디 앨런의 첫 영국영화로, 런던을 배경으로 한 <매치 포인트>였다. 하지만 이 영화는 경쟁부문도 아니고 영국 평론가들은 질색하고 있다.
이 글을 읽을 때면 올해 영화제는 역사가 돼 있을 것이다. 앞으로의 5일 동안 여러 명의 유명 감독이 영화를 소개할 예정이지만- 예를 들어 라스 폰 트리에나 짐 자무시, 빔 벤더스, 허우샤오시엔 등
[외신기자클럽] 한국영화, 스스로의 힘으로 전진하라 (+영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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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31일부터 9월10일까지 개최될 제62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5월18일치 <버라이어티>는 베니스영화제의 개막작으로 비경쟁 부문 초청작인 <칠검하천산>(서극 감독)이 선정됐음을 전했다. 무협사극 <칠검하천산>은 17세기 청나라를 배경으로 악독한 지배자에게서 마을을 구하기 위해 나선 일곱 검객의 활약과 사랑을 다룬 영화. 김소연이 여명의 상대역으로 조선 출신 혼혈미인 녹주를 연기했다.
베니스영화제 마르코 뮐러 집행위원장은 <스크린 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영화제를 준비하는 포부를 밝혔다. 뮐러는 올해 베니스의 심사위원장으로 <에비에이터>의 미술감독 단테 페레티가,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미야자키 하야오가 정해졌음을 확인했으며 중국, 홍콩, 일본, 인도의 걸작을 소개하는 ‘아시아영화의 숨겨진 역사’(Secret History of Asian Cinema) 회고전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베니스영화제, <친절한 금자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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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가 개봉한지 3일만인 5월22일 중국에서 이미 해적판이 나돌기 시작했다. <버라이어티>의 5월23일자 기사에 따르면 <스타워즈3>의 DVD는 베이징 거리에서 10~20위안(2천원 내외)의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고 한다. 중국은 <스타워즈3>가 가장 먼저 개봉한 나라 중의 하나다. 중국에서는 해외영화가 타국보다 몇 달 늦게 개봉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엔 베이징 검열당국이 해적판을 방지하기 위해 일찍 개봉하는 전략을 취했던 것. 그러나 이런 방법마저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현재 베이징과 상하이의 불법 DVD판매점에서는 <스타워즈3>DVD가 날개돋힌 듯 팔리고 있다. 보통 해적판은 극장 상영시 몰래 캠코더로 녹화하거나 배급사 등 영화관계자들의 시사테입을 복사한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번 DVD는 그런 흔적이 전혀 없다고 한다. 약간 화질이 흐리긴 하지만 볼만한 수준이라고.
지난 5월21일
중국, <스타워즈3>개봉3일만에 해적판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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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70s Show>의 소심남 토퍼 그레이스가 <스파이더맨3>에 출연한다고 콜럼비아 픽처스가 5월19일 발표했다. 토퍼 그레이스는 폭스TV 인기시트콤<70s Show>로 데뷔해 주인공 에릭 포먼역으로 인기를 얻었고 폴 웨이츠 감독의 <인 굿 컴퍼니>에 출연하는 등 영화 경력을 이제 막 쌓기 시작했다. 이번 <스파이더맨3>에서는 토비 맥과이어, 커스틴 던스트, 제임스 프랑코, 토머스 헤이든 처치 등과 함께 연기력을 겨루게 된다. <스파이더맨>시리즈는 역사상 가장 성공한 프랜차이즈 중의 하나로, 이 영화에 캐스팅됐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레이스에게는 영광인 셈이다.
감독 샘 레이미는 보도자료에서 “토퍼 그레이스는 매우 재능있는 연기자다. 우리가 만들어낸 복잡한 캐릭터에 완벽하게 들어맞을 것이다”라고 캐스팅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그레이스가 맡을 역할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지난번 토머스 헤이든 처치를 악당역에 캐스
<70s Show>토퍼 그레이스, <스파이더맨3>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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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의 정관 개정안을 반려했다. 지난 5월9일 문화부에 제출된 PiFan의 정관 개정안에 대하여 문화부는 실무상의 문제점을 지적하여 5월12일 부천쪽에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반려의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문화부 관계자는 “내용은 둘째로 하고, 기본적인 공문서의 형식을 전혀 갖추지 못했다”라고 밝히며 “조직위원회, 이사회 같은 용어가 전반부와 후반부에 혼용되어 중구난방으로 쓰이는 등 문제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부천시와 문화부는 PiFan에 대한 실무협상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지역영화제에 대해 예산분배권을 유일한 권한으로 가진 문화부에서 PiFan의 파행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한다. 이러한 해석의 근거는 문화부에서는 2년째로 접어드는 외부기관에 위탁한 개별영화제 평가를 통해 내년부터는 그 결과를 토대로 차등 지원하는 방식을 택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간섭은 하지 않되, 평가는 하겠다는 것이
[충무로는 통화중] 문화부,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지원 재검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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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지역영화는 존재하는가. 오는 6월7일 크랭크인하는 김백준 감독의 <당신의 사랑은 안녕하신가요?>는 지역영화에 대한 본격적인 실험이다. 부산을 근거로 삼은 제작사 더 컴퍼니필름이 제작하는 <당신의…>는 스탭과 배우, 제작방향, 그리고 투자와 배급 모두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점 등에서 그동안 축적된 부산, 경남권의 영화제작 역량을 총동원하는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당신의…>가 내세우는 가장 특징적인 ‘지역성’은 배급과 투자다. 이 영화는 우선적으로 부산과 경남권에서만 개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도권 등 전국을 대상으로 한 개봉은 지역 개봉의 성과에 따라 결정한다는 것이다. 김관 더 컴퍼니필름 대표는 “지역에서 우선 개봉한 뒤 차츰 범위를 넓혀가는 미국과 일본의 지역영화를 벤치마킹했다. 부산 경남권의 영화시장은 전체 시장의 18%를 차지하는 탓에 독자적 시장을 구축하는 게 가능하다고 본다”고 설명한다. 배급사인 대양시네마는 현재
본격 지역영화 향한 첫걸음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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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정치스릴러<챈설러 매뉴스크립트>(The Chancellor Manuscript)에 캐스팅됐다. 이 영화는 <본 아이덴티티><본 슈프리머시> 등 제이슨 본 시리즈를 쓴 미국 작가 로버트 러들럼의 1977년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파라마운트 영화사가 소설 판권을 두고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최근 <웨일 라이더>감독 니키 카로의 신작을 공동집필한 마이클 세이츠먼이 <챈설러 매뉴스크립트>의 각색을 맡을 예정이다.
디카프리오가 연기할 인물은 피터 챈설러라는 소설가. 미국의 국가정책을 바꾸려는 목적을 가진 정보조직으로부터 협박당하는 워싱턴 정치 브로커에 관한 스릴러 소설을 쓰다가 어느날 갑자기 소설의 내용이 현실로 나타나고 챈설러 스스로가 소설 속 주인공처럼 쫓기는 처지가 된다는 내용이다.
시나리오 작가 마이클 세이츠먼은 “우리는 지금 ‘애국자법’(Patriot Act: 9/11 테러 직후 테러 및 범죄에 관한
디카프리오, 러들럼 소설원작 스릴러에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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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제작: (주)커리지필름·오죤필름/ 제공: 롯데쇼핑(주) 롯데엔터테인먼트·(주)KTB네트워크)가 지난 19일 첫 촬영을 시작, 크랭크인 했다. <미스터 소크라테스>는 <범죄의 재구성>에 이은 또 하나의 범죄액션을 기대케 하는 작품이다.
첫 촬영은 지난 5월 19일 청담동의 한 인도 변에서 있었다. 오프닝 시퀀스에 해당하는 장면으로 주인공 구동혁(김래원)이 무표정한 얼굴로 취객에게 사정없이 발길질을 가하는 신이었다.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는 악질 양아치가 조직에 의해 강력반 형사로 키워지는 범죄 액션물로, 김래원 외에도 강신일, 이종혁, 오광록, 박철민 등 연기파 조연들이 대거 출연한다.
한편, 국내에서는 8월말 크랭크 업해 오는 가을 개봉예정이다.
김래원 주연의 <미스터 소크라테스>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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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봉한 사극 스릴러 <혈의누>로 평단과 관객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김대승 감독이 차기작으로 <가을로>(영화세상 제작)를 선택했다.
<가을로>의 시나리오는 등장 인물들의 섬세하고 따뜻한 감정선과 탄탄하고 독특한 구성으로 이미 충무로에서 파다하게 소문이 난 작품. 불의의 사고로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남자에게 7년 후, 그녀의 여행노트가 배달된다. 노트를 따라 여행을 떠난 남자는 그녀를 닮은 한 여자를 우연처럼 계속 마주치게 되는 이야기이다.
김대승 감독은 "인연이 닿아 <가을로>의 연출을 맡게 되었다. <가을로>는 기존 한국 멜로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대단히 놀라운 인연에서 출발하는데, 이 영화의 연출을 맡게 된 것도 결국은 인연의 끈이 닿아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고 연출소감을 밝혔다.
영화 <가을로>는 <번지점프를 하다>를 통해 한국 멜로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
<혈의 누>의 김대승 감독, 차기작 <가을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