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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이다. 매일"
감독 리들리 스콧 인터뷰
-피보다 눈과 흙이 날리는 첫 전투장면은 폭력적이라기보다 시적인 분위기로 인상에 남는데.
=별로 폭력적이지 않다니 재미있군. 눈은 의도했던 것은 아니다. 전투 장면을 찍는데, 러셀이 눈을 보는 첫 장면부터 이미 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2월, 겨울에 런던에서 찍었으니까. 불필요한 폭력은 감독으로서 내가 점점 더 깊이 생각하게 되는 문제다. 그래서 검투사를 내세운 로마시대 영화를 한다는 것은 까다로운 일이었다.
-첫 영화 <대결자>도 나폴레옹 시대 두 병사의 결투를 그린 시대극인데, 그 경험이 어떤 영향을 끼쳤나.
=음… 뭐 그렇다고 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난 그뒤로도 많은 영화를 찍었고, 2천여편의 광고를 찍었다. 광고는 영화만큼 제작규모가 크지는 않으니까, <대결자>를 찍었던 경험이 도움이 되긴 했겠지만 직접적인 것은 아니다.
-전투 장면, 하늘에 대한 묘사 등 CF처럼 감각적인 시각
[현지보고] 리들리 스콧 신작 <글래디에이터> 시사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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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적 스타일리스트, 콜로세움에 서다
리들리 스콧의 신작이란 사실 하나만으로, <글라디에이터>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다. 이미 20년이 다 된 얘기지만, <에일리언> <블레이드 러너>에서 본 스콧의 묵시록적 세계관과 어둡고 음울한 이미지의 교감이 워낙 매혹적인 자태로 뇌리에 남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짧게는 2년, 길게는 4년에 작품 한편으로 비교적 과작의 행보를 보인 이 세기말적 스타일리스트가 91년작 <델마와 루이스>를 축으로 점차 내리막을 걸어왔다는 것도 궁금증을 부풀리는 하나의 이유. 콜롬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 500주년을 기념하는 92년작 <1492 콜롬버스>에 이어 <화이트 스콜>, 가장 최근작인 <G.I.제인>까지 비평과 흥행 양면에서 부진을 면치 못한 스콧의 하락세는 신작의 공개무대에도 빛과 그림자를 드리웠다. 미국 L.A. 현지시각 2000년 3월11일 8시, 중심가인 산타모
[현지보고] 리들리 스콧 신작 <글래디에이터> 시사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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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받은 성원을 돌려주겠다” 10회 부산국제영화제(10.6∼14)가 일부 공개한 올해 행사 및 프로그램들에서 전해지는 의지다. 6월7일 한국수출보험공사 강당에서 열린 부산영화제 기자회견에서 김동호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영화제 프로그래머들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자리잡은 것에 대한 들뜬 자축을 경계했다. 대신, 영화제 성장의 동력이 아시아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로부터 나온 것임을 잊지 않겠다고 여러번 강조했다. “아시아 영화의 허브”라는 기치로 출발한 부산영화제가 열돌을 맞아 준비한 성찬의 일부를 소개한다.
PIFF가 추천하는 아시아 걸작선
부산영화제 프로그래머들이 뽑은 30편의 아시아 영화들이 영화제 기간 중에 상영된다. 영화제 쪽은 “책이나 자료를 통해 자주 언급되어 인지도는 높지만 실제로 관람 기회가 적었던 영화들을 중심으로 하되 국가별 안배원칙에 따랐다”고 밝혔다. 거장들의 경우, 비교적 국내에 덜 알려진 작품들이 선정된터라 벌써부터 관객들의
[PIFF 2005] 부산국제영화제 10주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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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영화보다는 음악을 좋아했기 때문에 좋아하는 배우보다는 좋아하는 가수가 더 많았다. 인기 정상에 서있는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도 많았지만 그들에게 연인이나 이성적인 매력을 별로 느끼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왕쭈셴(왕조현)은 달랐다. 그는 피가 끓어오르던 고등학교 시절 나에게 여인으로 다가온 첫 여배우였다.
<영웅본색>과 <천녀유혼>은 80년대 중후반 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대다수 사람들이 잊지 못하는 홍콩 영화일 것이다. 강호의 의리가 사라졌음을 개탄하며 한 줌의 쓴 웃음을 지어보이던 저우룬파(주윤발)의 고독한 모습과, 금방이라도 굵은 눈물을 흘릴 듯한 왕쭈셴의 커다란 눈망울은 내 마음 속에 깊은 자국을 남겨 놓았다. <영웅본색>을 먼저 보고 <천녀유혼>을 보기 전까지 나는 약간 망설였다. 누아르가 아닌 시대극이라서 머뭇거렸는데 영화를 보면서 시간이 흐르는 게 아까울 만큼 그 속에 빠져들었다. 어리숙하면서도 맑은 심성의 선
[스크린 속 나의 연인] <영웅본색>, 그리고 <천녀유혼>의 왕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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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애술사>나 <연애의 목적>같은 학교 선생님이 주인공인 영화를 보면서 엉뚱한 사실-매우 사적인-을 문득 깨달았다. 대학을 제외하고 12년동안 다녔던 학교의 선생님 가운데 내가 기억하는 이름은 초등학교 1,2학년 담임 선생님뿐이라는 사실을 말이다. 시간과 망각의 속도를 따져보면 분명 고등학교 때 선생님 이름을 기억해야 마땅한데 아무리 떠올려도 생각나는 이름이 없었다. 결국 나의 즐거운 학창시절은 초딩 2학년으로 끝이 났다는 게 나름의 결론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나에게도 중·고등학교는 돌아가라고 하면 차라리 팔순 노인이 되겠다고 외치고 싶을 만큼 재미없고 답답하고 끔찍한 공간이자 시절이었다. 선생님을 생각하면 공기가 존재하지 않는 것같은 그 진공의 공간에 배치된 하나의 정물처럼 떠오른다. 학교를 폐쇄적이고 몰인격적인 공간으로 기억하거나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는 건 영화에서도 반영된다. <여고괴담>시리즈를 비롯해 <분신사바>같
[팝콘&콜라] 교생과 연애하는 선생님 ‘교사≠학교’ 개인독립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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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다 영화제작으로 유명한 인도 발리우드 영화계에 또 다른 기록이 추가되었다. 최근 인도 현지언론은 지난 1995년 10월20일 개봉한 <용감한 자가 사랑을 얻는다>(Dilwale Dulhaniya Le Jayenge)가 개봉 500주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인도 영화사에서 최장기 상영 기록이 바뀌게 되었다. 지금까지 발리우드 최장기 상영기록은 1975년 8월15일 개봉돼 1980년 12월10까지 5년 동안 상영됐던 액션영화 <쇼레이>(Sholay)와 지난 1940년대 두개의 개봉관에서 3년간 상영된 <키스멧>(Kismet)이 공동으로 가지고 있었다. 이번 <용감한 자가…>의 500주 상영 기록은 기네스북에도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의 스토리는 간단하다. 영국에서 유학 중인 라즈는 방학을 보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오고 인도 토박이 심란과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심란의 집안은 매우 보수적이어서, 부모가 정한 남자와 결혼해야 한
[델리] 발리우드 영화 <용감한 자가…>, 개봉 500주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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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먼 시네마의 전설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는 1982년 37살 젊은 나이로 치열했던 생을 마감했다. 살아 있었다면 지난 5월31일 환갑을 맞았을 것이다. 생전 성향으로 미루어 환갑잔치야 절대 열 리 없었겠지만, 영화인생 13년 동안 41편의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워커홀릭의 저력으로 자신이 넘어야 할 산이라던 마이클 커티즈 감독(100편이 넘는 작품을 연출)의 기록도 앞질렀을 것이다.
1945년 5월31일생인 파스빈더는 68혁명의 정신적 세례를 받은 좌파임을 자처했지만, 그의 삶과 사유는 좌파라는 틀에 갇히기에 너무 자유롭고 급진적이었다. 그는 삶과 인간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영화”라는 작업에 몰두할 수만 있다면 브라운관과 스크린에 차별을 두지 않았고, 뉴저먼 시네마의 다른 기수들처럼 아버지의 영화적 전통을 부정하지도, 새로운 독일영화를 부르짖지도 않았다. 그의 관심은 독일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는 데 있었다. “현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를 이해해야 하는 만큼,
[베를린] 5월31일 탄생 60주년을 맞은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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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3>의 제작비에 대해 논의를 거듭한 파라마운트와 톰 크루즈가 마침내 제작에 들어가기로 6월7일 합의했다. 파라마운트가 발표한 제작일정은, 7월18일 이탈리아에서 크랭크인해 2006년 5월5일에 개봉한다는 것.
파라마운트의 CEO 브래드 그레이는 “톰 크루즈와 J. J. 에이브람스 등 재능있는 이들과 함께 세 번째 <미션 임파서블>을 만들게 되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0년 <미션 임파서블2>가 개봉한 후 5년 가까이 끌어온 프로젝트인 만큼 감격스러울 만도 하다. 그동안 <미션 임파서블3>를 연출하겠다고 나선 감독들만 데이비드 핀처와 조 카나한 등 여럿이었지만 모두 “창작상의 견해 차이”를 이유로 떠나갔다. 바로 최근에는 제작비 문제 뿐만 아니라 톰 크루즈의 연애문제와 종교 문제 등이 이 영화를 정말 ‘미션 임파서블’로 만들지도 모른다는 악성 루머가 나돌기도 했다.
이번 영화에서 톰 크루즈는 전편과 같이 주인공
<미션 임파서블3> 드디어 미션 파서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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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집어든 분홍신의 저주가 한발 앞으로 다가섰다. 지난 6월8일 오후2시, 홍대의 한 클럽에서 열린 <분홍신>의 제작보고회에서 김용균 감독과 주연배우 김혜수, 김성수를 만날 수 있었다. 영화에도 출연했던 무용수가 분홍신을 신고 선보인 춤 공연, 뮤직비디오 상영 뒤, 5월21일 촬영을 마친 이들과의 기자간담회가 이어졌다.
김혜수는 “김지운 감독님의 <쓰리> 중 <메모리즈>에 출연한 뒤, 본격적인 장편 공포영화는 처음이었다. 공포연기가 워낙 정신적, 체력적으로 에너지가 많이 필요하다보니 많이 어려웠다. 또한 장르영화속 캐릭터로서, 영화에 묻혀버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분홍신>은 우연히 손에 넣게 된 분홍신을 두고 젊은 엄마 선재(김혜수)와 6살 난 딸 태수(박연아)가 벌이는 갈등이 부각되는 영화. 영화 속에서 선보인 모성이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기존의 모성보다는 이미 성장한 여자와 성장하지 않은 아이의 대립이
<분홍신> 제작보고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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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1967)의 로빈슨 부인으로 유명한 여배우 앤 밴크로프트가 6월6일 7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사인은 자궁암이었다. 앤 밴크로프트는 50년간의 연기경력 동안 헌신적인 선생님(<The Miracle Worker>)부터 젊은 남자를 유혹하는 중년 여성(<졸업>)에 이르기까지 스크린과 TV와 무대에서 폭넓은 연기를 펼쳐보였다. 총 60여편의 출연작 중 대표작에는 <터닝 포인트>(1977), <엘리펀트 맨>(1980), <신의 아그네스>(1985), <아메리칸 퀼트>(1995), <지 아이 제인>(1997), <위대한 유산>(1998) 등이 있다.
그녀는 아카데미상에 6번이나 노미네이트됐고 1963년작<The Miracle Worker>에서 헬렌 켈러의 설리번 선생 역으로 여우주연상을 탔으며 토니상과 에미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극연출가 아서 펜은 앤 밴크로프트의 표정연기에
‘로빈슨 부인’ 앤 밴크로프트(73)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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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가 10돌을 맞아 아시아의 숨겨진 걸작들을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7일 오후 서울 종로 한국수출보험공사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10돌맞이 기념 특별 프로그램을 먼저 발표했다.
이 가운데 가장 눈길이 가는 코너는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추천하는 아시아 걸작선’이다. ‘새로운 아시아 영화를 발견하고 재능있는 아시아 감독들을 발굴한다’는 기치 아래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 자리잡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야심차게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17개 나라의 영화 30편을 상영하는데, 일본·중국·홍콩·대만 등 국내 관객에게 친숙해진 나라의 영화 말고도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와 시리아·스리랑카·몽골 등 국내에 거의 소개되지 않은 나라의 영화들도 선보인다. 세계적인 거장 감독들의 경우에도 비교적 덜 알려진 영화를 선정해, 새로운 영화의 발굴
부산국제영화제 10돌 “새 영화·감독 발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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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연속 일본 박스오피스를 주름잡던 <교섭인 마시타 마시요시>가 <전차남(電車男)>에 밀렸다. 일본의 영화전문 사이트 에이가닷컴에 따르면 <전차남>은 주말이틀동안 전국 192개 스크린에서 2억8천만엔 상당의 수익을 올렸는데 이는 일본내 빅 히트작 <지금, 만나러 갑니다>(최종수익 48억엔)와 비숫한 출발이다.
<전차남>은 실제 인터넷에서 탄생한 순애보 이야기로, 여성과 인연이라고는 도무지 없던 한 오타쿠 청년이 인터넷 게시판 친구들의 도움을 통해 동경해마지 않던 미녀와 사랑을 완성해 나간다는 순정물이다. 실제 실화였던 이 이야기는 작년에 책으로 발간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고 만화잡지를 통해 만화화 되기도 했다. 이런 대중적인 인기물을 영화계가 그냥 놔둘리 만무했는데 작년 10월경에 영화화에 대한 얘기가 흘러나왔고 올 2월에 도호가 제작을 발표했으며 4개월 뒤 공개되자마자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주인공 전차남은
日, <전차남>, <교섭인...> 누르고 흥행열차 올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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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작품을 구상할 때는 SF 스릴러물이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지난주 신문에 한국에서 인간 배아 복제를 성공했다는 기사를 읽고 나니 현대 의학 스릴러물로 바꿔서 선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5월24일 저녁, AMPS(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 Sciences)에서 영화 <아일랜드>의 프로듀서 월터 F. 파크스가 행사를 열며 사용한 멘트이다.
마이클 베이는 감독 최고의 악몽이 현실로 다가왔다며 스크리닝을 시작했다. 즉, 아직도 편집 중인 미완성 영화의 초반 40분과 액션신 5분을 기자들에게 공개하는 것. 바로 어젯밤만 해도 편집기를 떠나지 못한 상태로 오늘 들고 왔다며, 개봉일 완성된 필름은 덜 마른 약품이 뚝뚝 떨어지는 상태로 배달될 것이라고 농담을 했다. 아직 CGI가 안 들어가 임시로 그린 스크린이 남아 있는 그래픽과 낮은 해상도의 영상을 크게 키워놓은, 좀처럼 보기 드문 장면들을 보게 될 것이니 너그러이 용서
[현지보고] 마이클 베이 감독의 신작 <아일랜드> 부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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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작이 매우 유행인데, 자, 서구영화에 관한 내 생각의 마지막 장입니다. 혹 몇년 뒤에 삼부작으로 구성된 글을 연작으로 여러분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것도 배제하진 마세요.)
얼마 전 아시아에서 돌아왔는데 그 효과는 언제나 인상적이다. 내가 사는 거리는 다양한 색깔의 불꽃놀이와 흡사하다. 나는 퉁명스러운 중국 사람, 콧수염을 기른 터키인 요리사, 두건 달린 긴 소매옷을 입은 아랍 사람, 사리 복장의 인도 사람 그리고 심지어는 미니 스커트에 장식 끈이 달린 스타킹을 신은 몇몇 브라질 사람과 마주친다. 영화는 규칙적으로 서구 도시들의 문화적 용광로를 이용해왔다. 흔히 시나리오는 관객의 중개자인 인물을 좇으며, 그를 낯선 공동체에서 발견하도록 이끈다. 프랑스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율법박사 자콥>은 코믹배우 루이 드 피네스가 반유대주의 억만장자로 나와 청부살인자들을 피하기 위해 라비로 변장해야만 하는 장면을 연출해낸다. 문화의 충돌은 종종 이런 종류의 우스꽝스
[외신기자클럽] 이민자들의 영화가 주목받는 이유 (+불어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