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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도>로 흥행 배우에 올라선 이문식이 새 영화 <형사 공필두>(소호 픽쳐스 제작)의 촬영을 위해 지난 5월 9일과 10일, 강원도 동해에서 열렸던 유니버시아드 대표 선발전 레슬링 자유형 66KG급에 참가했다.
영화 <형사 공필두>의 주인공 공필두 역을 맡은 이문식은 극중에서 15년 전 레슬링 선발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면서 형사로 특채된다는 설정에 따라 레슬링 경기장면을 촬영했다. 실전처럼 촬영하기 위해 고민을 하던 중 이문식은 아예 예선전에 실제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문식은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대한 레슬링협회의 도움을 받아 일주일 동안 특훈을 받았으며 대회 참가 성적은 2전 2패였다.
<형사 공필두>는 7월 말에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며, 내년 2월 개봉 예정이다.
배우 이문식, <형사 공필두>에서 레슬링 선수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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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다웃파이어>의 로빈 윌리엄스(52)가 자신을 사칭한 남자와 이 남자의 매니저를 고소했다고 <AP통신>이 5월14일 보도했다. 마이클 클레이튼이라는 이름의 이 남자는 로빈 윌리엄스와 똑같이 생긴 외모를 이용해 <스타 트리뷴>이라는 신문에 인터뷰를 제안했다. 그래서 가십 칼럼니스트 C. J.가 인터뷰를 했고 그 후 나흘 뒤에야 ‘가짜’ 로빈 윌리엄스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C. J.는 “금발인 것만 제외하면 정말 윌리엄스와 똑같았다. 그를 처음 만났을 때 금발머리라서 놀랐지만 팔에 털이 많은 것을 보고 역시 로빈 윌리엄스라고 믿게 됐다. 게다가 촬영중인 영화가 없을 때는 염색을 한다고 말해 감쪽같이 속았다.”는 것.(로빈 윌리엄스는 온몸에 털이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사기행각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로빈 윌리엄스가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매니저 마이클 풀이 자선행사를 주관하는 한 여성에게 접근한 후 전화
로빈 윌리엄스 사칭한 사기행각 들통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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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서 달랑대는 ‘NO SMOKING’ 표지가 무색하다. <사랑니>의 23회차 촬영이 한창인 부천의 한 패스트푸드점은 더위에 달아오른 스탭들의 몸에서 피어오르는 김으로 후끈거렸다. 통유리창으로 쏟아지는 햇볕도 따가운데 에어컨까지 고장이다. 하지만 여기가 사막이건 남극이건 아랑곳없는 커플이 있으니 천천히 다가드는 최현기 촬영감독의 카메라 앞에서 희희낙락하고 있는 그들은 김정은과 이태성이다. 실루엣으로 어른대는 근경의 사람들 너머로 홀로 햇빛을 받는 그들의 테이블은 모니터 속에서 작고 행복한 섬처럼 보인다. 지금 영화 속 시간은, 서른살 학원교사 조인영이 첫사랑과 이름도 얼굴도 똑같은 제자 이석과 햄버거를 먹으며 데이트하는 늦은 봄날의 오후. 언제나 인영이 속한 어른의 공간에 소년이 찾아가곤 했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인영이 소년이 속한 공간을 방문했다.
인영과 석에게 Y자 이어폰으로 음악을 나눠 듣게 연출해놓고 정지우 감독이 좋아한다. “<라붐>하고 똑같죠? 진
어린 연인을 들킨 여자, 당황할까? 뻔뻔할까? <사랑니>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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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계의 대표적인 제작사들인 싸이더스픽쳐스와 좋은영화가 합병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충무로의 지각변동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싸이더스픽쳐스는 지난 5월4일 공시를 통해 5월18일 좋은영화와의 합병건으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안에 대해 차승재 싸이더스 대표와 김미희 좋은영화 대표가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 수개월 전부터 양사의 합병설이 꾸준히 나돌았던 것으로 미뤄볼 때 좋은영화가 싸이더스로 승선하는 것은 확정적으로 보인다. 두 조직이 어떤 구조로 결합할지 김미희 대표가 싸이더스픽쳐스 안에서 어떤 지위를 차지할지 등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태.
현재 싸이더스와 좋은영화가 합병을 결정하게 된 배경에 관해서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충무로가 이들의 결합을 눈여겨보는 이유는 그 파급효과가 새로운 세력 재편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만약 양사의 합병이 확정된다면 이는 단순한 기업 결합 이상의 의미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싸이더스와 좋은영화는 1년에
충무로 지각변동 꿈틀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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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비치에 가지 못하는 이들에게 이번 설문은 염장지르는 일일 수 있겠다. 그러나 아쉬워하지 말지어다. 독자들의 관심이 어쩌면 국내 개봉을 더 앞당길 수도 있을 테니까. 제58회 칸영화제 경쟁출품작 중 가장 보고 싶은 영화를 묻는 질문에 씨네21 독자들은 커트 코베인의 생애를 다룬 구스 반 산트의 <라스트 데이즈>를 첫손에 꼽았다. <라스트 데이즈>와 맞먹는 기대작은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폭력의 역사>. 이 2편을 제외하면 다른 경쟁부문 출품작들에 대한 관심은 다소 저조한 편이다.
라스 폰 트리에의 미국 3부작 중 두 번째 이야기인 <만달레이>와 허우샤오시엔의 <최호적시광>이 그뒤를 이었다. 댓글 중엔 “다르덴 형제의 신작 보고 싶은데 없네요”(cwebb04)라는 아쉬움도 있었다. 간단한 시놉시스만으로 거장들의 영화를 짐작하기란 어려운 일. 영화제가 본격적으로 상영을 시작하면 씨네21이 언급한 영화들 외에 또 다른 화제작들이 쏟
[씨네폴] 나도 칸에서 <라스트 데이즈> 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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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경비구역 JSA> 미국서 리메이크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가 미국에서 리메이크된다. MK픽처스는 칸에서 <글래디에이터>의 프로듀서이자 작가이며, <킹 아더> <아미스타드> 등의 시나리오를 쓴 데이비드 프란조니와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프란조니의 감독 데뷔작이 될 이 영화는 애초 배경인 남북의 휴전선을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으로 바꿀 예정이다. 한편, 리메이크 판권액은 영화 규모에 따라 100만달러에 근접할 것이라고 ‘스크린 데일리’는 밝혔다. 이 리메이크작에선 이은 MK픽처스 대표와 폴 이 MK픽처스 미주지사 책임자가 이그재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된다.
야수와 미녀의 첫 데이트
5월9일, 경기도 과천의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야수와 미녀가 첫 데이트에 들어갔다. <야수와 미녀>는 수술을 받고 눈을 뜨게 된 미녀 해주(신민아)와 그동안 자신을 미남이라고 설명해온 남자친구 동건(류승범)의 소
[국내단신] <공동경비구역 JSA> 美서 리메이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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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트 제왕이 돌아온다
몇년간 소식이 뜸했던 ‘컬트 제왕’ 데이비드 린치의 신작이 윤곽을 드러냈다. 곤경에 처한 여인에 관한 미스터리물 <인랜드 엠파이어>(Inland Empire)를 2년 전부터 비밀리에 폴란드와 LA에서 촬영해왔다고. ‘버라이어티’에 신작 소식을 조심스럽게 공개한 감독은 “디지털 비디오로 작업 중이다. 촬영과 후반작업시 자유롭게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더이상 필름으로 작업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인랜드 엠파이어’는 LA 인근 사막에 있는 지역의 이름으로, 전작의 멀홀랜드 드라이브(LA 샌타모니카의 외곽도로)와 대구를 이룬다. 로라 던과 저스틴 테로, 제레미 아이언스가 출연하고 스튜디오 카날이 제작한다.
폴 웨이츠 신작, <아메리칸 드림즈>
<아메리칸 파이>의 감독 폴 웨이츠가 이번엔 정치풍자물 <아메리칸 드림즈>를 만든다. 대통령이 재당선 확정 첫날, 4년 만에 처음으로 신문을 읽기 시작했다
[해외단신] 컬트 제왕이 돌아온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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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 이튿날, 리비에라 해변으로부터 차로 20여분 떨어진 작은 마을의 한 식당에서 장동건을 만났다. 그는 한국, 미국, 중국 세 나라의 자본으로 만들어진 합작영화 <무극>의 홍보차 감독 첸 카이거, 배우 장백지, 사나다 히로유키(<라스트 사무라이>), 촬영감독 피터 파우(<와호장룡>) 등과 함께 이 곳을 찾은 터였다.
영화 <무극>은 역사에 존재하지 않는 시간과 공간을 배경으로 신분제와 전쟁, 엇갈리는 사랑을 다룬 3천만달러짜리 블록버스터다. 내몽고를 비롯한 중국 대륙의 곳곳을 돌며 130일간의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장동건은, 피부는 까맣게 그을렀어도, 예의 윤기 흐르는 정중한 태도로 칸의 햇빛을 환하게 반사시키곤 했다.
-영화 전체를 만다린어로 소화한다던데 감독이 본인의 중국어 실력을 굉장히 칭찬했다.
=열심히 하려고는 했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어차피 외국인이 하는 말이니까 완벽할 수는
[칸 2005] 합작영화<무극>으로 칸 찾은 장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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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이 칸 영화제에 왔다. 주목할만한시선 개막작으로 선정된 <활>의 일반 상영 무대 인사를 위해 5월 12일 극장으로 들어선 김기덕 감독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관객들을 맞았다. 개막 당일인 11일 기자들을 상대로 한 첫 상영회에서 좋은 호응을 얻었던 <활>은 12일에도 역시 일반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관객들은 계단 등에 앉아서까지 영화를 관람했다.
주인공을 맡은 전성환, 한여름과 동행한 김기덕 감독은 상영직전 무대에 올라 다소 부끄러운 표정을 지으며 “세상에는 이런 영화도 있습니다”라고 짧은 한 문장으로 영화를 소개하고 내려갔다. 상영직후 관객들은 함께 영화를 지켜본 김기덕 감독에게 많은 박수를 보냈다. 같은 날인 5월 12일 한국에서 개봉한 <활>이 칸에서 보여준 풍경이다.
[칸 2005] 김기덕 감독의 <활>기자와 관객 모두 뜨거운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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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칸국제영화제의 개막일인 지난 5월11일 오후 2시 30분(현지시각) 경쟁부문 심사위원단의 개막 기자회견이 있었다. 심사위원장 에밀 쿠스트리차를 비롯해 하비에르 바르뎀, 샐마 헤이엑, 오우삼, 토니 모리슨, 아녜스 바르다, <미치고 싶을 때>의 감독 파티 아킨, 인도 여배우 난디스 디타, 프랑스 감독 베누아 자코 등 9명의 심사위원단은 각국 기자들이 던지는 다양한 종류의 질문에 센스있는 태도로 매끄러운 답변을 들려주었다.
-에밀 쿠스트리차에게 묻겠다. 심사위원장으로서 당신은 경쟁부문 심사를 하는데 어떤 기준을 가지고 있나. 새로운 비전을 가진 것이 있나. 당신은 민주적인가. 각 구성원들의 의견에 동의하나.
=에밀 쿠스트리차/ 민주적으로 한다는 건 나에게 어렵다. 그러나 영화의 본질은 민주주의와 함께 간다. 심사위원장으로서 어쨌든 결국에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 멜로드라마가 결국에 결말이 나는 것처럼. 우린 어울리고 좋은 시간을 보낼 것이며, 과거의 심사결과들
[칸 2005] 경쟁부문 심사위원단 개막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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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츠렸던 극장가가 <댄서의 순정>과 <킹덤 오브 헤븐>으로 물꼬를 트더니 <혈의 누>로 급물살을 탔다. 지난주 수요일(5월 4일)에 개봉해 6일만에 100만 관객을 훌쩍 넘겼던 <혈의 누>는 2주차에 예매율이 급상승하면서 이변이 없는한 이번 주말 극장가도 가볍게 평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댄서의 순정>, <킹덤 오브 헤븐>과 경합을 벌이며 30%대의 예매율에서 출발했던 <혈의 누>는 이번주 대부분의 주요 예매 사이트에서 40%대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씨네21 42.8%, 맥스무비 44.6%, 무비OK 42.7%, 티켓링크 42.2%, 다음 40%, 네이버 35.8%. 5월 13일 금요일 오전 10시 45분 현재)
주목할만한 것은 1주차보다 2주차에 예매율이 더 높다는 것인데 이로 미루어보아 2주차 결과가 개봉주 흥행성적을 웃돌 것이라 예상된다. 개봉주보다 2주차에
[주말극장가] <혈의 누> 2주차에 흥행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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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칸국제영화제가 지난 5월11일 저녁 7시30분(현지 시각) 평화롭게 개막했다. 지난해 공연예술분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영화제 개최 자체가 위기를 맞았던 흔적은 눈 씻고도 찾기 어려울 정도다. 축제 분위기에 이질감을 주는 것은 영화제 본부에 해당하는 팔레 데 페스티벌 건물벽 한 쪽에 걸린 현수막 정도. 최근 실종된 이라크 종군기자들과 통역관의 얼굴이 인쇄돼 있다. <리베라시옹>의 여기자 플로랑스 오베나와 그의 통역관 실종은 전세계 언론이 다룬 큰 사건이었지만 리비에라 해안의 화려한 5월을 방해하지는 못했다.
‘극장전’ 들고 온 홍상수감독 등
경쟁부문 스물 한명 감독 출사
심사위원장 “미학적 완성도 우선”
주목할만한 시선 김기덕 <활>
개막작 시사회 자리엔 꽉찬 관심
독일 출신의 프랑스 감독 도미니크 몰의 <레밍>으로 문을 연 칸영화제는 명백하게 작가영화를 지지한다. ‘거물들의 귀환’이라는 <르 몽드>의 표현대로
[칸 2005] 거물들의 귀환 칸은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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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지’라는 말에는 사람을 흥분시키는 게 있다. 태고의 순수를 간직한 듯한 신비로움과 사람들의 출입을 거부하는 완고함은 순연한 의미의 ‘정복욕’을 자극한다. 우주선을 띄우고 위성으로 전세계의 풍경을 방 안에서 지켜보는 세상이 됐어도 탐험가들의 극지 정복기가 주는 감동은 바래지 않는다. 사람을 거부하는 자연의 힘에 맞서 싸워 승리하는 탐험기는 그 자체가 한편의 드라마다. <남극일기>의 출발도 남극점이라는 한계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사투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가며 모습을 드러내야 할 ‘승리’의 고지는 오히려 점점 더 멀어진다. 영화 초반 순백으로 펼쳐졌던 광활한 설원은 뒤로 갈수록 좁은 병원 복도처럼 싸늘하게 푸른 기운을 드러내며 옥죄어 온다. <남극일기>는 이처럼 공간의 전형성을 뒤집으면서 기존의 탐험 드라마가 가는 길과 다른 고지에 다다른다. 그곳에서 영화가 꽂는 깃발은 정복이나 승리가 아니라 엇나간 욕망, 또는 거대한 환상이다.
도달불능점. 남극대륙 해안에서
<남극일기> 남극, 그 차가운 밀실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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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12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세계 60여개국 175개 문화단체 대표들이 모여 국제문화전문가단체 제4차 총회를 열었다. 제3차 유네스코 정부간 회의에 부쳐질 두 가지 종류의 ‘문화콘텐츠와 예술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 협약안’(문화다양성 협약)에 대한 문화전문가단체들의 입장을 결정하는 중요한 회의였다.
총회 첫날 회의장인 마드리드 크라운 호텔에서는 흥미로운 광경이 펼쳐졌다. 흐르보야 흐르바르 크로아티아 영화감독협회 대표가 양기환 세계문화기구를위한연대회의 집행위원장 등 한국 대표단을 향해 왼쪽 손목을 열렬히 흔들어 보인 것이다. 흐르보야의 손목에는 ‘노무현’이라는 한글이 선명한 일명 ‘노무현 시계’가 반짝이고 있었다. 몇몇 다른 해외 문화전문가들도 한국 대표단에게 같은 시계를 내보이며 각별한 환영인사를 건넸다. 지난해 6월 서울에서 열렸던 국제문화전문가단체 제3차 총회 당시, 노 대통령이 세계 57개국 230여명의 문화전문가들을 영빈관 만찬에 초청해 선물한 시계였다.
[팝콘&콜라] ‘노무현 시계’ 와 문화다양성협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