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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과 홍상수 감독이 소수관 장기상영 전략을 밝혔다. 많은 상영관을 잡고 일찍 영화를 내려 손해를 보느니 단관 장기상영으로 가겠다는 것이다. 특히 김기덕 감독은 기자시사회를 거치지 않고 DVD 출시와 케이블 판권 판매도 최대한 늦추고 극장에서만 관객을 만나겠다고 밝혀 주목을 끈다. 인터넷 카페나 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영화를 볼 관객이 90% 이상 모이면 시간을 정해 상영하는 예약제 상영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언론과 인터뷰를 고사해온 김기덕 감독은 5월6일 기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저간의 사정을 해명했다. <실제상황>이 개봉 당일에도 1, 2회만 상영하고 할리우드영화 시사회에 자리를 내어준 것이나, 점유율 50%가 넘었는데도 <나쁜 남자>를 극장에서 내린 사례를 지적하며 막대한 프린트 비용을 들여 50개관을 개봉해도 큰 손해를 봤다고 적었다. 홍상수 감독도 <극장전>을 적은 수의 스크린에서 개봉하고 일정 기간 이상의 상영을 보장받는 방안에 대
[충무로는 통화중] 김기덕, 홍상수 감독 소수관 장기상영 전략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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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부천영화제 사태는 7월14일부터 23일까지 서울과 부천에서 각각 판타스틱영화제가 열리는 것으로 일단락되었다. 지난 9일 오후 공식기자회견을 가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피판)측은 “장·단편 200편의 프로그램으로 제9회 피판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로이안스 어택(미국 USC), 코리안 아메리칸, 나잇 호러 에로티카 등의 특별전도 준비된다.
리얼피판과의 정상화에 관한 협상이 무산된 사정에 대해서 피판측은 “이사회 총사퇴, 정관 개정 등을 통해 원죄에서는 어느 정도 해방되었다”고 답했다. 지난 4일 피판 조직위원회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정초신 프로그래머의 읍소에 가까운 설득을 통해 이사회 총사퇴가 결정되었고 비상대책위원회를 재구성하기로 결정했다. 부천 지역신문 부천타임즈에 따르면, 홍건표 부천시장은 이 자리에서 “동네 영화제로 전락하더라도 스탭들의 요구(이사회 총사퇴)는 받아들일 수 없다”, “이사진 총사퇴를 요구한 스탭 중 주요 인물을 짜르고 영화제를 치를 수는 없
판타스틱영화제, 서울과 부천에서 각각 따로 열기로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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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화사이트<에인트잇쿨 닷컴>(aintitcool.com)이 <공동경비구역 JSA>할리우드 리메이크 소식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5월13일 밝혔다. 문제의 글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 할리우드 소식통들은 지난 5월12일 <글래디에이터>와 <킹 아더> 등의 시나리오 작가 데이비드 프란조니가 <공동경비구역 JSA>의 리메이크 판권을 사들였고 원작의 배경인 남북 휴전선을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으로 바꿔 제작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에인트잇쿨 닷컴>의 운영자 해리 놀즈는 “지난번에는 <올드보이>리메이크를 하겠다던 원숭이들이 이번엔 <공동경비구역 JSA>까지 리메이크한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의 고유한 정치적 상황을 다룬 이 영화가 어떻게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을 배경으로 한 불법이민 문제로 리메이크될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된다. 손톱만큼의 유사성도 찾을 수 없는데 리메이크가 제대로 될 리 없다.
해리 놀즈, <...JSA>리메이크 소식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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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8회 칸느 국제영화제 공식 비경쟁부문에 출품된 <달콤한 인생>의 김지운 감독, 주연배우 이병헌, 신민아 등이 칸느 현지를 찾았다. 씨네21 손홍주 사진팀장이 보내온 <달콤한 인생> 팀의 칸 포토 에세이.
[칸 2005] 칸을 찾은 <달콤한 인생>팀의 포토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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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5일째인 5월15일 일요일은 ‘스타워즈 데이’였다. 칸에서 세계 프리미어를 갖게 된 <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는 오전 8시30분 공식 상영으로 리비에라 해변 사람들의 아침 잠을 깨우고 오후7시 레드카펫 행사로 이브닝 이벤트를 제공했다.
뤼미에르 극장 안은 각처에서 초대권을 얻어 들어온 일반관객들로 상영시작 30여분 전부터 꽉 찼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 필요한 대목마다 환호가 터져나왔다. 영화 타이틀이 뜰 때, 메인 테마가 흘러나올 때,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다스 베이더 가면을 쓸 때,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사람들이 무엇에 열광할지, 쉰여덟살이나 먹은 칸이 모를리가 없다. 흥미로운 상영작이 평일보다도 없어 되려 한가했던 주말 저녁, 영화제의 축제 분위기를 지피기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는 최고의 불쏘시개다.
레드카펫 행사가 시작되기 2시간 전부터 팔레 데 페스티발 주변에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메인 테마가 힘차게 넘실거렸다. 20여명의 오케스
[칸 2005] <스타워즈3>로 한껏 고조된 축제 분위기(+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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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도>로 흥행 배우에 올라선 이문식이 새 영화 <형사 공필두>(소호 픽쳐스 제작)의 촬영을 위해 지난 5월 9일과 10일, 강원도 동해에서 열렸던 유니버시아드 대표 선발전 레슬링 자유형 66KG급에 참가했다.
영화 <형사 공필두>의 주인공 공필두 역을 맡은 이문식은 극중에서 15년 전 레슬링 선발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면서 형사로 특채된다는 설정에 따라 레슬링 경기장면을 촬영했다. 실전처럼 촬영하기 위해 고민을 하던 중 이문식은 아예 예선전에 실제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문식은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대한 레슬링협회의 도움을 받아 일주일 동안 특훈을 받았으며 대회 참가 성적은 2전 2패였다.
<형사 공필두>는 7월 말에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며, 내년 2월 개봉 예정이다.
배우 이문식, <형사 공필두>에서 레슬링 선수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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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다웃파이어>의 로빈 윌리엄스(52)가 자신을 사칭한 남자와 이 남자의 매니저를 고소했다고 <AP통신>이 5월14일 보도했다. 마이클 클레이튼이라는 이름의 이 남자는 로빈 윌리엄스와 똑같이 생긴 외모를 이용해 <스타 트리뷴>이라는 신문에 인터뷰를 제안했다. 그래서 가십 칼럼니스트 C. J.가 인터뷰를 했고 그 후 나흘 뒤에야 ‘가짜’ 로빈 윌리엄스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C. J.는 “금발인 것만 제외하면 정말 윌리엄스와 똑같았다. 그를 처음 만났을 때 금발머리라서 놀랐지만 팔에 털이 많은 것을 보고 역시 로빈 윌리엄스라고 믿게 됐다. 게다가 촬영중인 영화가 없을 때는 염색을 한다고 말해 감쪽같이 속았다.”는 것.(로빈 윌리엄스는 온몸에 털이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의 사기행각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로빈 윌리엄스가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매니저 마이클 풀이 자선행사를 주관하는 한 여성에게 접근한 후 전화
로빈 윌리엄스 사칭한 사기행각 들통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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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서 달랑대는 ‘NO SMOKING’ 표지가 무색하다. <사랑니>의 23회차 촬영이 한창인 부천의 한 패스트푸드점은 더위에 달아오른 스탭들의 몸에서 피어오르는 김으로 후끈거렸다. 통유리창으로 쏟아지는 햇볕도 따가운데 에어컨까지 고장이다. 하지만 여기가 사막이건 남극이건 아랑곳없는 커플이 있으니 천천히 다가드는 최현기 촬영감독의 카메라 앞에서 희희낙락하고 있는 그들은 김정은과 이태성이다. 실루엣으로 어른대는 근경의 사람들 너머로 홀로 햇빛을 받는 그들의 테이블은 모니터 속에서 작고 행복한 섬처럼 보인다. 지금 영화 속 시간은, 서른살 학원교사 조인영이 첫사랑과 이름도 얼굴도 똑같은 제자 이석과 햄버거를 먹으며 데이트하는 늦은 봄날의 오후. 언제나 인영이 속한 어른의 공간에 소년이 찾아가곤 했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인영이 소년이 속한 공간을 방문했다.
인영과 석에게 Y자 이어폰으로 음악을 나눠 듣게 연출해놓고 정지우 감독이 좋아한다. “<라붐>하고 똑같죠? 진
어린 연인을 들킨 여자, 당황할까? 뻔뻔할까? <사랑니>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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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계의 대표적인 제작사들인 싸이더스픽쳐스와 좋은영화가 합병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충무로의 지각변동 기운이 감지되고 있다. 싸이더스픽쳐스는 지난 5월4일 공시를 통해 5월18일 좋은영화와의 합병건으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안에 대해 차승재 싸이더스 대표와 김미희 좋은영화 대표가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 수개월 전부터 양사의 합병설이 꾸준히 나돌았던 것으로 미뤄볼 때 좋은영화가 싸이더스로 승선하는 것은 확정적으로 보인다. 두 조직이 어떤 구조로 결합할지 김미희 대표가 싸이더스픽쳐스 안에서 어떤 지위를 차지할지 등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태.
현재 싸이더스와 좋은영화가 합병을 결정하게 된 배경에 관해서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충무로가 이들의 결합을 눈여겨보는 이유는 그 파급효과가 새로운 세력 재편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만약 양사의 합병이 확정된다면 이는 단순한 기업 결합 이상의 의미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싸이더스와 좋은영화는 1년에
충무로 지각변동 꿈틀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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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비치에 가지 못하는 이들에게 이번 설문은 염장지르는 일일 수 있겠다. 그러나 아쉬워하지 말지어다. 독자들의 관심이 어쩌면 국내 개봉을 더 앞당길 수도 있을 테니까. 제58회 칸영화제 경쟁출품작 중 가장 보고 싶은 영화를 묻는 질문에 씨네21 독자들은 커트 코베인의 생애를 다룬 구스 반 산트의 <라스트 데이즈>를 첫손에 꼽았다. <라스트 데이즈>와 맞먹는 기대작은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폭력의 역사>. 이 2편을 제외하면 다른 경쟁부문 출품작들에 대한 관심은 다소 저조한 편이다.
라스 폰 트리에의 미국 3부작 중 두 번째 이야기인 <만달레이>와 허우샤오시엔의 <최호적시광>이 그뒤를 이었다. 댓글 중엔 “다르덴 형제의 신작 보고 싶은데 없네요”(cwebb04)라는 아쉬움도 있었다. 간단한 시놉시스만으로 거장들의 영화를 짐작하기란 어려운 일. 영화제가 본격적으로 상영을 시작하면 씨네21이 언급한 영화들 외에 또 다른 화제작들이 쏟
[씨네폴] 나도 칸에서 <라스트 데이즈> 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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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경비구역 JSA> 미국서 리메이크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가 미국에서 리메이크된다. MK픽처스는 칸에서 <글래디에이터>의 프로듀서이자 작가이며, <킹 아더> <아미스타드> 등의 시나리오를 쓴 데이비드 프란조니와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프란조니의 감독 데뷔작이 될 이 영화는 애초 배경인 남북의 휴전선을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으로 바꿀 예정이다. 한편, 리메이크 판권액은 영화 규모에 따라 100만달러에 근접할 것이라고 ‘스크린 데일리’는 밝혔다. 이 리메이크작에선 이은 MK픽처스 대표와 폴 이 MK픽처스 미주지사 책임자가 이그재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된다.
야수와 미녀의 첫 데이트
5월9일, 경기도 과천의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야수와 미녀가 첫 데이트에 들어갔다. <야수와 미녀>는 수술을 받고 눈을 뜨게 된 미녀 해주(신민아)와 그동안 자신을 미남이라고 설명해온 남자친구 동건(류승범)의 소
[국내단신] <공동경비구역 JSA> 美서 리메이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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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트 제왕이 돌아온다
몇년간 소식이 뜸했던 ‘컬트 제왕’ 데이비드 린치의 신작이 윤곽을 드러냈다. 곤경에 처한 여인에 관한 미스터리물 <인랜드 엠파이어>(Inland Empire)를 2년 전부터 비밀리에 폴란드와 LA에서 촬영해왔다고. ‘버라이어티’에 신작 소식을 조심스럽게 공개한 감독은 “디지털 비디오로 작업 중이다. 촬영과 후반작업시 자유롭게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더이상 필름으로 작업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인랜드 엠파이어’는 LA 인근 사막에 있는 지역의 이름으로, 전작의 멀홀랜드 드라이브(LA 샌타모니카의 외곽도로)와 대구를 이룬다. 로라 던과 저스틴 테로, 제레미 아이언스가 출연하고 스튜디오 카날이 제작한다.
폴 웨이츠 신작, <아메리칸 드림즈>
<아메리칸 파이>의 감독 폴 웨이츠가 이번엔 정치풍자물 <아메리칸 드림즈>를 만든다. 대통령이 재당선 확정 첫날, 4년 만에 처음으로 신문을 읽기 시작했다
[해외단신] 컬트 제왕이 돌아온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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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 이튿날, 리비에라 해변으로부터 차로 20여분 떨어진 작은 마을의 한 식당에서 장동건을 만났다. 그는 한국, 미국, 중국 세 나라의 자본으로 만들어진 합작영화 <무극>의 홍보차 감독 첸 카이거, 배우 장백지, 사나다 히로유키(<라스트 사무라이>), 촬영감독 피터 파우(<와호장룡>) 등과 함께 이 곳을 찾은 터였다.
영화 <무극>은 역사에 존재하지 않는 시간과 공간을 배경으로 신분제와 전쟁, 엇갈리는 사랑을 다룬 3천만달러짜리 블록버스터다. 내몽고를 비롯한 중국 대륙의 곳곳을 돌며 130일간의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장동건은, 피부는 까맣게 그을렀어도, 예의 윤기 흐르는 정중한 태도로 칸의 햇빛을 환하게 반사시키곤 했다.
-영화 전체를 만다린어로 소화한다던데 감독이 본인의 중국어 실력을 굉장히 칭찬했다.
=열심히 하려고는 했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어차피 외국인이 하는 말이니까 완벽할 수는
[칸 2005] 합작영화<무극>으로 칸 찾은 장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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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이 칸 영화제에 왔다. 주목할만한시선 개막작으로 선정된 <활>의 일반 상영 무대 인사를 위해 5월 12일 극장으로 들어선 김기덕 감독은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관객들을 맞았다. 개막 당일인 11일 기자들을 상대로 한 첫 상영회에서 좋은 호응을 얻었던 <활>은 12일에도 역시 일반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관객들은 계단 등에 앉아서까지 영화를 관람했다.
주인공을 맡은 전성환, 한여름과 동행한 김기덕 감독은 상영직전 무대에 올라 다소 부끄러운 표정을 지으며 “세상에는 이런 영화도 있습니다”라고 짧은 한 문장으로 영화를 소개하고 내려갔다. 상영직후 관객들은 함께 영화를 지켜본 김기덕 감독에게 많은 박수를 보냈다. 같은 날인 5월 12일 한국에서 개봉한 <활>이 칸에서 보여준 풍경이다.
[칸 2005] 김기덕 감독의 <활>기자와 관객 모두 뜨거운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