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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은 화창하건만 충무로엔 짙은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4월은 전통적으로 비수기로 분류되는 때이긴 하지만 올해의 ‘관객 가뭄’엔 유별난 구석이 있다. 4월1일 개봉한 <주먹이 운다>는 개봉 첫주와 둘째주 전국 관객 1위였고, 3주차에선 2위를 기록했음에도 20일까지의 전국 관객수는 145만명에 불과하다. <달콤한 인생> 또한 개봉 20일 동안 누적 관객수는 114만명에 머물고 있다. 비수기로 분류되는 3월10일 개봉한 <마파도>의 20일간 누적관객수 192만에 비해도 초라한 성적이다.
결국 관객들이 극장을 찾지 않는다는 얘기다. 4월2~3일 서울 지역 극장의 전체 관객수는 35만명이었으나, 7~8일에는 28만, 14~15일에는 21만으로 급격한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김장욱 쇼이스트 이사는 “최근 들어선 아무리 비수기라 해도 최소 30만선은 유지했는데 올해는 최악이다”고 말한다. 사실, 요 몇년 동안 3~4월 비수기엔 돌파구를 열어주는 영화들이
[충무로는 통화중] 4월 극장가 잔인한 보릿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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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을 화두로 미래의 영상문화를 이끈다는 목표 아래 시작된 서울넷&필름페스티벌(이하 세네프)이 5월1일부터 147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올해부터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한결 확장된 규모를 자랑하게 된 세네프는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디지털 작품을 무료상영하는 서울넷페스티벌과 필름과 디지털을 포괄한 영화를 극장에서 상영하는 서울필름페스티벌로 나뉜다. 5월1일, 제6회 세네프영화제의 포문을 여는 것은 9월14까지 계속될 서울넷페스티벌. 오프라인 행사인 서울필름페스티벌은 9월7일부터 8일간 개최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영화제인 서울넷페스티벌은 디지털익스프레스(국제)와 넥스트스트림(국내)으로 나뉜 경쟁부문과 각종 특별전 등 총 5개 부문에 걸쳐 16개국 90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클레르몽 페랑을 비롯한 단편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세계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는 디지털익스프레스 상영작은 손광주 감독의 <단속평형> 같은 단편 극영화는 물론 다양한 기법을 자랑하는 영상물들.
제6회 세네프, 5월1일 서울넷페스티벌로 화려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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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2><툼스톤>을 만든 조지 P. 코스마토스 감독이 향년 64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리처드 도너(<리쎌 웨폰>) 감독은, 최근 코스마토스가 폐암을 앓아오다가 사망했다고 4월23일 전했다.
코스마토스 감독은 난항에 빠진 프로젝트를 멋지게 완성시키는데 일가견이 있었다. 이런 재능이 가장 잘 발휘된 대표작이 바로 커트 러셀과 발 킬머 주연의 <툼스톤>(1993)이다. 전설적인 보안관 와이어트 어프에 관한 영화로, 제작 중 감독이 교체되는 악조건 속에서 만들어졌지만 큰 성공을 거뒀다.
그는 1985년 <람보2>를 만들면서 영화 속 폭력에 대한 시비를 잠재우기도 했다. 실베스타 스탤론의 출세작 <람보2>는 베트남전에서 실종된 군인들을 구하기 위해 람보가 활약하는 영화다. 코스마토스는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검열에는 필요할지 몰라도 자유로운 사회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내 영화는) 일
<람보2>감독 조지 P. 코스마토스(64)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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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비긴즈>는 앞서 만들어진 배트맨 영화들과 어떻게 다른가?”라는 마땅한 궁금증에 대해 외신이 전하는 첫 대답은 “어둡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당연히 짜증스레 반문할 수 있다. 요즘 프랜차이즈 블록버스터치고 전작보다 어둡다는 말 빼놓는 영화도 있던가? 그러니까 문제는 어둠의 색깔이다. 메가폰을 잡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메멘토> <인썸니아>)이 떠안은 궁극적인 과제도, 시리즈를 곤경에 빠뜨린 조엘 슈마허 감독의 3, 4편과 어떻게 절연하느냐- 그것은 기본이다- 가 아니라, 팀 버튼의 1, 2편과 어떻게 차별화하느냐였을 것이다. 그리하여 작가 데이비드 S. 고이어와 크리스토퍼 놀란이 선택한 전략은 단순하고 과감하다. <배트맨 비긴즈>는 현실적인 심리적 동기를 가진 스릴러를 표방한다.
백만장자의 어린 아들 브루스 웨인(크리스천 베일)은 부모가 피살되는 광경을 목격한 뒤 분노에 찬 젊은이로 성장한다. 강하고 초월적인 존재가 되
배트맨의 기원을 찾아서, 해외신작 <배트맨 비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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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로 갈 몬테 사미엔토, 몬로비아로 갈 알내슬 스타. 화물선들이다. 반대편에는 대형 LNG선 두척이 위용을 자랑한다. 그들 사이에는 이순신 장군이 첫 승전고를 울렸던 옥포 앞바다가 수평선을 내보이며 드넓게 펼쳐진다. “달리세요”라는 유상욱 감독의 신호가 떨어지면, 해안도로 위에서 옅은 갈색 작업복을 입은 화연(김유미)이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바닷바람을 가른다. 화연이 자전거에 몸을 맡기고 달리는 동안 부슬부슬 내리는 빗방울 사이로 크레인을 타고 소니F900 카메라를 쥔 구재모 촬영감독이 허공에 떠오른다.
이곳은 영화 <종려나무숲>의 촬영현장인 경남 거제시 아주동 1번지 대우조선소. 여주인공 화연은 조선소가 자체 개발했고, 바퀴가 64개나 달린 500t급 화물운송차량을 운전하는 트랜스포터로 일한다. 3월부터 촬영은 시작되었지만 아직도 현장을 지나는 노동자들은 구경을 위해 발걸음을 멈추기 일쑤. HD영화 <종려나무숲>은 <욕망>의 HD
유상욱 감독의 6년만의 외출, <종려나무숲> 거제도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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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영화제(5월11~22일)의 심사위원단 명단이 4월24일 공개됐다.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국적과 분야의 인물들로 진용이 짜여져서 눈길을 끈다. 보스니아 출신 감독 에밀 쿠스투리차를 심사위원장으로 내세운 이번 경쟁부문 심사위원단은 멕시코 출신 여배우 셀마 헤이엑과 스페인 출신 하비에르 바르뎀, 오우삼 감독, ‘누벨바그의 어머니’ 아녜스 바르다, <육체의 학교>의 감독 브누아 자코, <미치고 싶을 때>의 감독 파티 아킨, 미국 소설가 토니 모리슨 등으로 구성됐다. 파티 아킨 감독의 신작<Crossing The Bridge>는 비경쟁부문에서 특별 상영될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의 심사위원장에는 재기넘치는 인디영화 감독 알렉산더 페인이 선임됐다. 김기덕 감독의 <활>이 이 부문에 초청됐다. 황금카메라상 부문은 예전에 발표된 대로 이란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가 심사를 맡는다. 황금카메라상은 신인 감독에게만 주어지는 상이다.
[칸 2005] 올해 심사위원들 각양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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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싸여 있던 김기덕 감독의 <활>이 5월12일 관객과 만난다. 바다 위에 배처럼 떠 있는 활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낸 포스터대로, 영화에서 활은 여러 의미로 쓰인다고 한다. 60대 노인(전성환)과 10대 소녀(한여름)가 바다 위에서 사랑하고 상처주는 이야기이다. 한겨울인 1월의 영종도 앞바다에서 20일 만에 완성했다. 상처를 어루만지는 악기로도, 치명적인 상처를 남기는 무기로도 쓰이는 활의 세계는 보기 드물게 시사회 없이 곧바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김기덕 감독 <활> 5월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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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티빌 호러> 미국 흥행 1위
최근 소니가 완전히 인수한 MGM스튜디오의 고별영화 <아미티빌 호러>가 별다른 경쟁작 없이 미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꿈에 그리던 집으로 이사한 일가족이 알 수 없는 악의 기운이 휩싸이게 된다는 내용의 79년작을 리메이크한 ‘하우스 호러’다. 오프닝 성적은 2330만달러. 지난주 1위였던 <사하라>는 2위로 하락했다.
소니픽처스, 디지털 라이브러리 선언
소니픽처스가 메이저 스튜디오 중 최초로 영화와 TV프로그램 라이브러리를 디지털 파일로 바꾸는 계획을 발표했다. HP와 어센트 미디어그룹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번 계획이 완료되면 ‘에펠탑이 나오는 장면’만 찾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해지고 DVD 등 다른 매체로 제작하는 일도 손쉬워진다. 소니의 라이브러리에 포함된 영화 4천편과 TV쇼 1만편 중 500편은 이미 디지털화된 상태다.
<스타워즈>의 시작부터 끝까지, 한자리에
[해외단신] <아미티빌 호러> 미국 흥행 1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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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도> 홍콩 공략
<마파도>가 홍콩의 여름을 노린다. 홍콩의 유명 배급사 골든하베스트는 <마파도>를 8월 중순경 블록버스터 규모로 개봉할 계획을 밝혔다. 그간 한류스타를 앞세운 한국영화들이 주로 개봉된 홍콩에서, 톱스타가 한명도 등장하지 않는 영화를 대규모로 개봉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마파도> 출연배우 중 홍콩에 알려진 사람은 <대장금>에 출연했던 여운계 정도.
서울독립영화제2004 수상작 순회상영
서울독립영화제가 지난해 이어 ‘서울독립영화제2004 수상작 순회상영회’를 개최한다. 5월2일 대구 상영을 시작으로 서울, 포항, 강릉, 광주, 부산, 청주, 대전 등 전국 9개 지역을 거치게 될 예정. 대상작 <배고픈 하루>(김동현)와 최우수상작 <진실의 문>(김희철) 등 수상작 13편을 비롯하여 KBS 독립영화관 초청작 5편(서울)과 ‘메이드 인 부산 독립영화제’(부산) 등 지역
[국내단신] <마파도> 홍콩 공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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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 등장한 실존 여성예술가들 중 네티즌들의 뇌리에 가장 깊이 각인된 인물은 멕시코의 화가 프리다 칼로였다. 줄리 테이머가 연출했고 지난해 국내 개봉한 영화 <프리다>는 35%에 가까운 지지를 얻어 실존 여성예술가를 다룬 영화 중 가장 인상적인 것으로 꼽혔다. 로댕의 연인으로 불운하게 삶을 마감한 조각가 까미유 끌로델에 관한 영화 <까미유 끌로델>에 대해서 한 네티즌은 “제라르 디빠르디유, 이자벨 아자니의 연기가 아직도 생생하다”(cjnlove)는 말을 남겼다. 버지니아 울프와 그녀의 소설 <댈러웨이 부인>을 독특한 시각으로 접근한 영화 <디 아워스>도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반면, 연인과 현해탄에 몸을 던진 조선 여가수 윤심덕, 25세의 나이로 자살한 중국의 여배우 완령옥, 영국 더블린 출생의 소설가 아이리스 머독에 대한 전기영화들은 나머지 세편에 비해 현저히 낮은 지지를 얻었다.
실존 여성예술가를 다룬 작품들 중 가장 인상적
[씨네폴] 프리다 칼로, 우리가 사랑하는 여성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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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겸 탤런트 김승우(36)와 김남주(34)가 오는 5월 말이나 6월 초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둘의 만남은 탤런트 유호정이 주선한 것으로 알려지는데, 김승우와 유호정은 지난 2003년 12월 KBS 드라마 에서 부부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유호정이 평소 친분관계가 두터운 김남주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고 한다.
김승우는 25일 "오랫동안 선후배로 알아왔지만, 작년부터 이성으로 느끼기 시작했다. 내게도 잘하지만, 무엇보다 부모님께 딸처럼 잘하는 남주의 모습이 더 사랑스러웠다."고 밝혔다.
한편, 김승우는 영화 (1990)로 데뷔한 이래 ,,,와 드라마 , , , 등에 출연했다. 아울러 92년 미스 경기 진 출신인 김남주는 지난 94년 연기자로 데뷔해 드라마 ,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2001년에는 영화 로 스크린에도 데뷔했다.
김승우, 김남주 5월말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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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는 <달콤한 인생>이 달콤한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4월23일 일본 전역의 150개관에서 동시개봉하는 <달콤한 인생>이 할리우드영화 <쉘 위 댄스?>에 이어 예매순위 2위를 차지하며 한국 영화사상 최고의 일본시장 예매율을 기록했다. CJ엔터테인먼트의 박이범 해외배급팀장은 “이병헌과 한류 팬들에게만 국한된 인기가 아니다. 관객과 기자, 비평가들에게 고른 지지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의 흥행을 낙관했다. 일본 현지의 영화기자인 이쓰키 히라이는 “한국 영화사상 최고의 일본 흥행기록을 경신할지도 모른다”는 조심스런 추측을 내놓았다. 한편, <달콤한 인생>과 같은 날 한국영화로서는 역대 최대규모인 240개관에서 개봉할 <분신사바>의 예매율은 조금 실망스러운 수준. 한류스타가 출연하지 않는데다가 호러영화의 주요 팬인 10대들의 극장예매율이 전통적으로 낮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달콤한 인생>에 이어
<달콤한 인생> 일본열도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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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창호 감독의 영화 (이산 프로덕션 제작)이 지난 4월 7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제14회 필라델피아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필라델피아 영화제 측은 경쟁부문인 ‘New Korean Cinema’에 출품되었던 이 심사 결과 최우수 작품상에 해당되는 ‘Jury Award of Best Feature Film’ 수상작으로 확정 되었음을 공식 통보해 왔다.
수상 소식을 전해 들은 배창호 감독은 “미국의 관객들이 인정한만큼 영화가 품고 있는 보편적인 정서를 전세계인에게 확인 받았다는 사실이 기쁘고,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이 세계 영화계에서 주목을 받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뿐만 아니라 등 총 5편의 한국 영화가 출품 되었으며, 2년 전에는 박찬욱 감독의 이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바 있다.
배창호 감독의 열일곱번째 작품인 은 장돌뱅이 사내의 굴곡진 인생과 그 안에서 펼쳐지는 화해의 과정을 그린 영화. 우리 산천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
배창호 감독의 <길> 해외영화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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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베니퍼’가 탄생했다. 벤 애플렉과 제니퍼 가너가 사귄 지 9개월만에 약혼했다고 잡지<피플>과 <스타>가 보도했다. <피플>은 “애플렉이 주변 사람들에게만 이 소식을 전했다”고 가까운 친구의 말을 전했다. 지난 2월에는 가너의 측근으로부터 애플렉이 곧 프로포즈할 것이라는 예측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현재까지 애플렉과 가너 측의 홍보담당자는 이런 보도에 대해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벤 애플렉은 2002년에 제니퍼 로페즈와 약혼했으나 2004년 1년 끝내 헤어졌다. 당시 언론들이 모두 이 커플의 기사로 떠들썩했던 것에 비하면 지금 애플렉-가너 커플의 경우는 상당히 차분한 분위기다. 둘은 지난 2003년에 <데어데블>을 함께 촬영하면서 만나 2004년 월드시리즈를 함께 관람하는 것이 목격되면서 교제 사실이 알려졌다.
제니퍼 가너는 배우 스콧 폴리와 결혼했다가 2004년 초 이혼했다.
벤 애플렉, 제니퍼 가너와 약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