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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의 인기 프로그램이 영화로 재탄생한다. 3월14일 KBS미디어는 “<인간극장> 중 <복씨네 복 터졌네>를 알토미디어와 공동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씨네 복 터졌네>는 캐나다인 트로이가 충남 천안 두부공장에서 처가살이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연출은 KBS미디어의 김형진 PD가 맡고 알토미디어가 제작한다. 투자·배급은 쇼이스트가 담당한다. 김형진 PD는 “방송사는 내부 PD를 연출자로 제공하고 인력이나 편집장비 등을 현물지원한다”라고 전했다. 알토미디어 강우선 대표는 “TV프로그램을 영화화하는 작업은 기존 시청자가 검증한 원작의 판권문제를 해결하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KBS미디어는 이 밖에도 <인간극장>의 <이 남자가 사는 법> <두 여자>도 영화화를 검토 중이다. 두편의 HD프로젝트를 싸이더스FNH와 공동제작한 MBC프로덕션도 결과를 선보인다. 손재곤 감독의 <달콤, 살벌한 연인>이 4월6일
KBS미디어의 <복씨네 복 터졌네> 등 방송사 영화 제작 본격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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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답답하다. 직접 나서고 싶은데 영화인들이 정부와 접촉을 하려고 하겠나.” 문화관광부의 하소연이다. 정부는 지난 3월7일 국무회의를 통해 스크린쿼터 축소 방침을 최종 확정했다. 이 때문에 문광부를 바라보는 영화계의 눈길은 더욱 싸늘해진 상태다. 현재 문광부는 스크린쿼터 축소로 인한 영화계 지원대책 마련 공청회를 준비 중이지만 사정이 이렇다 보니 진행이 더딜 수밖에 없다. 문광부의 한 관계자는 “공청회는 영화진흥위원회가 나서는 수밖에 없지 않겠나. 그쪽에서 나설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과연 그럴까. 문광부가 김칫국부터 마시는 건 아닐까. 문광부는 산하기관인 영진위를 통하는 것만이 영화계와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믿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이 또한 쉽지 않아 보인다. “스크린쿼터 축소 저지를 위한 영화인들의 정당한 노력을 지원하는 데 영진위가 갖추고 있는 모든 역량을 투여하겠다”며 두 차례 성명서를 내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를 비판했던 영진위는
[충무로는 통화중] 책임회피 또는 복지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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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극장용 스틸이 문제가 됐다. 지난해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제동에 걸려 등급보류 됐다가 재심의 끝에 3월31일 개봉하는 차이밍량의 <흔들리는 구름>의 극장용 스틸이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며 반려됐다. 수입사인 유레카픽쳐스에 따르면, 극장에 비치될 예정이었던 8장의 스틸 중 4장만 사용가능하다.
2005년 베를린영화제 예술공헌상, 알프레드 바우어 상을 수상한 <흔들리는 구름>은 수박을 여자 가랑이에 놓고 섹스하는 긴 첫 장면을 비롯해 거침없는 묘사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화제에 오른 영화다.
<흔들리는 구름> 극장용 스틸 사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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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이 <데이지>의 향기를 밀어내고 개봉 첫 주에 박스 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3월16일, 전국 260개 관에서 개봉한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은 서울에서 13만명, 전국에서 약 40만 5천명(이하 배급사 기준, 3월 19일까지 전국 누계)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문소리와 지진희의 색다른 연기가 관객들의 눈을 사로 잡고 있음이 입증된 셈이다.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에 밀려 주말 박스오피스 수위를 놓친 영화는 봉태규 주연의 코미디 학원물 <방과후 옥상>. 같은 날 216개관에서 개봉하여 32만 3천 2백명을 불러 모았다. 그 뒤를 이어 역시 3월16일 개봉한 김지수, 조재현 주연의 <로망스>가 전국에서 21만 4천명의 관객을 끌어들여 3위를 차지했다. 반면, 미국 박스 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한 외국영화 <브이 포 벤데타>는 3편의 한국영화에 밀려 개봉 첫 주 4위에 그쳤다. 전국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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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0개 대학 영화영상 관련학과 학생들이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에 항의하며 3월20일 수업을 거부하고 거리에 나선다. '스크린쿼터 사수 전국 영화영상전공 학생대책위'는 3월21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이튿날인 22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종묘공원에서 '스크린쿼터 사수를 위한 행동의 날' 선포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선‘영화 독립선언문’ 낭독, 학생대책위 대표발언, 영화배우 최민식씨의 연대발언 그리고 음악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 대책위는 22일 행사 후 광화문까지 거리 행진도 한다고 밝혔다.
전국 영화학과 학생들, 거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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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디어 시청각 분야의 현안과 대응 전략에 관한 토론회가 열린다. '한미FTA 저지 시청각-미디어 분야 공동대책위원회'는 3월2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광화문 미디액트 대강의실에서 FTA가 끼칠 부정적 영향과 이를 막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여성민우회 권미혁 대표가 사회를 맡고, 전규찬(문화연대 미디어문화센터 소장), 양문석(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 등이 발제에 참여한다. 발제 이후 김지수(MBC 영화부 차장), 문효선(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회장), 박현삼(전국언론노동조합 정책실장), 허경(전국미디어운동네트워크 기획간사) 등이 토론을 나눌 예정. 자세한 문의는 02-773-7707
미디어 노동자들, FTA 저지 위한 토론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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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최성국, 권오중이 코믹 액션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감독 박성균)에 출연한다. 작은 마을에 어느날 택견, 검도, 쿵푸 등 서로 다른 3개의 무술 도장이 들어서게 되고, 같은 성씨를 가진 세 명의 김관장은 사사건건 대립하게 된다는 줄거리의 영화. 신현준은 파마머리를 한 택견 도장 김관장으로, 최성국은 세기의 칼잡이라 불리는 검도 도장 김관장으로, 권오중은 상당한 피아노 연주 실력까지 갖춘 쿵푸 도장 김관장으로 나와 마을에 하나 있는 중국집 딸 박연실(오승현)을 차지하기 위해 무공을 겨룬다. 3월 28일 촬영을 시작해 연말 개봉 예정
신현준, 최성국, 권오중 한판 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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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30일, 송일곤 감독의 <마법사들>이 디지털 네트워킹 망을 통해 전국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벌당 250만원에 달하는 프린트를 뜨는 대신 디지털 소스를 전송해 상영하는 방식. 상당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CJ CGV 쪽은 "디지털로 된 영화를 개별 영화관에서 상영하거나 디지털 네트워크 망을 이용해 콘서트, 스포츠 경기를 중계한 사례는 있었지만 <마법사들>처럼 디지털 파일을 전송해 전국 동시 상영하는 경우는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CG CGV 강변, 상암, 인천, 서면의 인디영화관에서 상영되는 <마법사들>은 96분 전체가 하나의 컷으로 만들어진 디지털 영화. 제작부터 상영까지 디지털로 완벽하게 구현된 영화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마법사들>, 디지털 동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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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전주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이 확정됐다. 저명한 영화평론가 조너선 로젠봄, <사국>(1999)의 감독 나가사키 슌이치, <오로라 공주>를 연출한 방은진 등이 신인감독들의 작품을 대상으로 새로운 미학적 가능성을 탐색하는 인디비전 부문 심사를 맡는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디지털 스펙트럼 심사위원으로는 독일 실험 영화계의 대부로 알려진 하룬 파로키, 파리 제1대학 교수이자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큐레이터인 니콜 브레네즈, 미술평론가이자 공연기획자인 성완경 씨가 위촉됐다.
4월27일부터 5월5일까지 열리는 올해 영화제의 경쟁부문 상영작도 결정됐다. 12편이 상영되는 인디비전 부문에선 2005년 로카로노 영화제 황금표범상 수상작 드니 코테의 <방랑자>를 비롯해 유럽영화의 기운을 품은 이란영화 <시선>, 제작부터 음악까지 감독인 츠보카와 다쿠시가 1인 다역을 맡은 <아름다운 천연>, 산세바스찬 영화제 수상작
7회 전주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및 경쟁작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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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모도바르 신작 <귀환>, 호평 일색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신작 <귀환>이 호평을 받고 있다. 3월13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극장에서 진행된 기자시사에서 이 영화는 ‘선물’ 같다는 평을 받았다. 알모도바르의 16번째 작품인 이 영화는 페넬로페 크루즈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가족 이야기. 알모도바르 감독은 “칸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이다. 그들이 이 영화를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쟁부문에 초청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픽사의 8번째 작품, 브래드 버드 감독의 <라타투유>
<인크레더블>의 브래드 버드 감독이 <인크레더블2>보다 먼저 <라타투유>(Ratatouille: 남프랑스의 야채 스튜 요리)를 연출한다. 원래 오스카 단편애니메이션상 수상 감독 얀 핀카바가 연출할 예정이었던 이 프로젝트는 최근 디즈니 주주총회에서 주요 캐릭터 이미지를 선보이는 시사회를 가진 뒤, 브래드 버드가 연출하기로 결정됐다. <라타투유&
[해외단신] 알모도바르 신작 <귀환>, 호평 일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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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와 조한선이 출연한 <연리지>가 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의 제목이자 내용을 응축하는 단어이기도 한 ‘연리지’를 형상화하고 있다. ‘연리지’는 두 그루의 나무가 자라면서 가지가 붙어 한 그루처럼 되어가는 현상을 뜻하는 단어. 이 포스터는 다정하게 어깨를 껴안은 최지우와 조한선 뒤에 마치 그들의 모습처럼 가지를 맞대고 있는 나무를 놓아두어 마지막까지 함께하게 될 연인의 운명을 암시했다. 신인 김성중 감독이 연출한 <연리지>는 시한부 환자인 혜원(최지우)과 처음 만나는 사랑 앞에서 망설이는 바람둥이 민수(조한선)의 이야기. 개봉은 4월13일이다.
[포스터 코멘트] <연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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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에 추천해줬으니 후배 송강호에게 고마울 따름이죠. 기부나 남을 돕는 일은 뭘 해도 행동이 잘 드러나는 우리 직업상 소리없이 하는 부분도 중요해요. 단체 행사에 일괄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좋지만 진심에서 우러나서 평소에 개인적으로 그런 일을 하는 게 더 의미있다고 생각해요. 가끔 이 코너를 읽는데 무엇보다 지면이 크지 않아서 좋아요. 작은 지면에서 조용히 해나가는 방식에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바로 생각난 설경구를 추천합니다. 착한 사람이니까 이런 일에 이의를 제기하진 않을 거예요.”
[만원 릴레이] 영화배우 최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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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프로그래머, 오승욱 감독과의 친분 때문에 동참하게 된 일이지만, 일단은 나조차 지난 몇년간 시네마테크에서 상영했던 영화들의 수혜를 많이 입었다. 비디오나 DVD로만 본 교과서적 영화들 그리고 논리적으로만 이해했던 영화들을 스크린으로 다시 보며 큰 도움을 받았다. 그런 점에서 보은하는 마음으로 강의나 대담 등을 통해 철저하게 몸으로 무료봉사하고 있다. 3월23일에는 <한국영화 1996전-10년의 기억> 행사 일환으로 심포지엄 진행도 한다. 사실 시네마테크란 외국에서는 제도화된 공간인데, 한국에서는 제도 내에 정착하지 못해 자원봉사 비슷한 형태로 힘들게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이 공간이 있어서 그나마 좋은 영화들을 볼 수 있는 거다. 지금 현재 시네마테크를 찾는 관객보다 더 많은 관객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점을 염두에 두고 같이 좀 바꿔 나갔으면 한다.”
[서울아트시네마 후원 릴레이] 김영진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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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된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의 지난해 실적이 기대치를 한참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3월15일 이병헌, 이정재 등의 소속사 팬텀은 지난해 69억원의 영업손실과 7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발표된 예당엔터테인먼트의 영업손실은 68억원, 순손실은 284억원이었다. 싸이더스는 영업손실 42억원과 순손실 11억원을, MK픽처스는 영업손실 57억원, 순손실 121억원, 튜브픽쳐스는 영업손실 14억원, 순손실 92억원을 기록했다. 또 2005년 12월31일자로 50% 이상 자본잠식 상태가 돼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위기를 맞았던 서세원미디어그룹은 2월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잠식률을 25.5%로 낮췄다고 밝혔다.
결국 영업이익 36억원, 순이익 62억원을 기록한 IHQ와 3억5천여만원의 순수익(영업손실 39억원)을 낸 CJ엔터테인먼트를 제외한 대다수 영화·엔터테인먼트업체가 지난 한해 커다란 규모의 손실을 본 셈이다. 이들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실적 발표 뒤 일부 주가는 큰 폭으로
2005년, 충무로 상장업체 대규모 적자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