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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DVD 대여라는 새로운 유통 방식으로 DVD 대여시장을 정복한 넷플릭스(NetFlix)가 등장한 지 7여년이 됐다. 한달에 약 18달러(서비스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만 내면 5만5천개의 타이틀 중 무제한 대여, 연체료 면제, 하루 만에 배달, 우송료와 포장 무료 제공이라는 파격적인 비즈니스 전략은 현재 420만명의 미국인들 마음을 사로잡은 상태다. 넷플릭스가 특허낸 이 대여와 배달 시스템은 ‘고의 배달 지연 전략’(공식적으로 throttling이라 불리는, 너무 많이 빌리는 고객 압박 작전이라고나 할까)에 대한 집단 소송 등의 잡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유통 사업의 표준 모델이 되었다. 시스템과 법적 제약으로 인해 ‘콘텐츠 다운로드’가 한국만큼 쉽지 않은 미국에서 ‘온라인 대여’가 미디어를 소비하는 주요 방식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티보’(TiVo)와 ‘아이팟’의 성공에 비견되는 넷플릭스의 인기에는 남다른 부분이 있다.
[LA] 온라인 DVD 대여시장 정복한 ‘넷플릭스’식 영화보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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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와 액션과 멜로가 결합된 독특한 영화”(김태희)
“성공한 판타지 영화가 없었다고? 〈중천〉이 성공할 것”(정우성)
중국 저장성 헝뎬 영시성(영화·텔레비전 촬영소)에서 영화 〈중천〉(조동오 감독)을 촬영중인 정우성, 김태희가 27일 오후 촬영지 근처 숙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순제작비만 110억원에 이르는 〈중천〉은 한국 자본과 인력을 바탕으로, 일본과 중국 스태프들이 참여하고 중국 올로케이션으로 이뤄진 범아시아 프로젝트다. 제목 〈중천〉은 죽은 영혼들이 7일씩 7단계를 거쳐 이승의 기억을 정리하고 환생을 준비하는 판타지 공간 ‘중천’에서 따왔다고 한다.
퇴마무사 ‘이곽’ 역을 맡은 정우성은 “기존의 한국 판타지 영화들이 판타지라는 장르를 개척하기 위해 기술력과 비주얼을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면, 〈중천〉은 인간의 ‘기억’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러브스토리에 중점을 두고 기술력과 비주얼은 그 얘기를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동안 관객들에게 외면당했던 국내 판타지
중국서 3국 합작영화 <중천> 찍는 정우성·김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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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이범수 주연의 코미디 <잘 살아보세>가 6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 <잘 살아보세>는 70년대 초, 정부가 주도한 가족계획을 소재로 한 코미디. 서울에서 작은 마을 용두리로 파견된 가족계획 요원 박현주(김정은)는 ‘출산율 0% 프로젝트’를 위해 동분서주한다. 현주는 변석구(이범수)를 마을 이장으로 추천한 뒤, 정부 보조금을 미끼로 “콘돔이 먹는 건지 쓰는 건지도 모르는” 용두리 사람들을 정관수술과 산아제한의 구호로 이끈다.
<잘 살아보세>는 <오버 더 레인보우> <동해물과 백두산이>를 감독한 안진우 감독의 세 번째 연출작. 저출산 문제가 대두되는 현재 상황과 상반되는 30년 전의 저출산 장려운동이 코믹하게 펼쳐진다. <잘 살아보세>는 5월 말 개봉 예정이다.
김정은, 이범수 주연의 <잘 살아보세> 촬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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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독일에서 일어난 실화를 영화화한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가 3월 28일 대한극장에서 언론시사회를 가졌다. 2005년 9월 9일 미국에서 개봉한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는 첫주말에 3천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제작비 2천만 달러를 곧바로 회수했다.
독실한 기독교도 에밀리(제니퍼 카펜더)는 전액 장학생으로 대학에 입학한다. 에밀리는 가족과 처음으로 멀리 떨어져 생활해야 하는 점이 마음에 걸리지만 바라던 교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그 기쁨은 오래 가지 못한다. 무언가 타는 냄새 때문에 새벽 3시에 눈을 뜬 에밀리는 헛것을 보고, 환청을 듣고, 몸의 근육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끔찍한 경험을 한다. 시간이 지날 수록 증상이 심해지자 에밀리는 학교생활을 포기하고 병원을 찾지만, 의사들은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결국 에밀리의 부모는 신부 리처드 무어(톰 윌킨슨)를 찾아가 엑소시즘을 청
언론에 첫 공개된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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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에 할리우드의 웨스턴이 어떻게 진화했는가를 다룬 유명한 글에서 앙드레 바쟁은 앤서니 만을 가리켜 “소설적인 웨스턴을 만든 젊은 영화감독들 가운데 가장 고전적인 존재”라고 썼다. 그런데 자칫하다가는 이것이 마치 만이 고전적 웨스턴의 세계에 몸을 담았던 영화감독이었다는 식의 오해를 빚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부연하자면, 여기서 바쟁이 지적하고자 했던 것은 만의 웨스턴영화들이 부각시킨 인물들과 상황들의 심리적인 깊이였다. 어떤 면에서 만은 ‘서부의 사나이’를 과거와는 다른 시선으로 ‘재발견’해내면서 웨스턴이 나아갈 새로운 길을 모색한 인물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을 그는 자신의 주인공들에게 심리적 음영을 드리우고 내면의 파열을 일으키는 방식으로 해냈다. 요컨대, 50년대에 만의 중요한 파트너가 된 제임스 스튜어트는 만의 웨스턴 세계로 진입해서는 점잖고 호감가는 인물이라는 예전의 이미지를 벗고 고뇌에 시달리며 폭력에 중독된 서부의 영웅으로 탈바꿈했다. 그처럼 만은 자신의 주인공
앤서니 만과 샘 페킨파의 대표작 선보이는 웨스턴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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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감독의 <곁의 여자>와 엄혜정 감독의 <즐거운 우리집>이 3월 20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프와티에에서 열린 제29회 앙리 랑글루아 영화제에서 공동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앙리 랑글루아 영화제는 프랑스의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설립자인 앙리 랑글루아를 기념하여 만든 영화제. 이밖에도 김효정 감독의 <토끼와 곰>은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고, <즐거운 우리집>은 대상과 함께 '프랑스 비평가들의 발견'도 수상했다.
<곁의 여자> <즐거운 우리집>, 앙리 랑글루아 영화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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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배우 백윤식이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에 씨름감독으로 특별출연한다. <품행제로> 등의 이해영과 이해준 작가가 공동감독으로 데뷔하는 <천하장사 마돈나>는 여자가 되고 싶어하는 뚱보 소년 동구가 성전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장학금 500만원이 걸린 씨름대회에 나가는 이야기. 동구 역으로는 <웰컴 투 동막골>에서 순진한 인민군 병사를 연기했던 류덕환이 캐스팅됐다. 개봉은 올해 8월 예정. 백윤식은 현재 최동훈 감독의 <타짜>에 주인공 고니(조승우)를 도박의 길로 인도하는 평경장으로도 캐스팅된 상태다.
백윤식 <천하장사 마돈나> 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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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BS2 <상상플러스> 지난 1월31일 방영분. 배우 김수로가 꼭짓점 댄스를 선보인다. 다른 출연자들이 대오를 맞춰 따라한다. 대부분 포털사이트에서 검색 1위에 등극한 꼭짓점 댄스는 수만명의 네티즌이 ‘월드컵 공식 댄스로 정하자’고 서명운동을 벌여 화제를 낳았다. 방송 9일 뒤 김수로의 첫 단독 주연작 <흡혈형사 나도열>이 개봉했다.
#2 SBS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 2005년 9월5일 방영분. 배우 김수미가 어린 시절 어머니를 위해 유리그릇을 훔쳤다가 어머니에게 혼난 사연을 이야기한다. 김수미는 “국화꽃 무늬만 보면 어머니가 보고 싶다”고 말하다가 눈물을 흘린다. “첫 월급을 탔는데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드릴 수가 없었다”는 그의 모습에 방청석이 숙연해진다. 이틀 뒤 김수미가 출연한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가 개봉했다.
#3 SBS <일요일이 좋다―X맨>, KBS <해피선데이―여걸식스>에 지난
출연하라, 그리하면 흥행할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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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년 MBC 탤런트로 데뷔했던 신애라가 17년만에 처음으로 영화 <아이스케키>에 출연한다. 박지빈과 신애라가 모자로 출연하는 <아이스케키>는 1960년대말 전라도 여수를 배경으로 씩씩한 소년 영래가 얼굴도 모르는 아빠를 찾아가기 위해 아이스케키를 파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주인공 영래를 연기하는 박지빈은 <안녕, 형아>와 드라마 <황금사과> 등에서 성숙한 연기를 보여주었던 아역배우. MK 픽처스가 제작하는 <아이스케키>는 3월 31일에 촬영을 시작해 올해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신애라 <아이스케키>로 영화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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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시는 영화와 파리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돌아보는 전시회를 선보였다. 파리 자체는 유럽의 다른 도시보다 더 아름다운 도시는 아니다. 파리의 독특한 매력은 그토록 오랜 세월 동안 파리를 승화시킨 예술가에 의해 지속되어왔다. 파리는 각각의 영화가 새로운 보석으로 아름답게 치장하는 궁중의 귀부인이다. 사람들은 그곳을 마치 영화 속 풍경처럼 거닌다. 예를 들어 생 마르탱 운하를 건널 때면 사람들은 마르셀 카르네 감독의 1938년작 <북 호텔>을 떠올린다. 이 작품은 스튜디오에서 촬영되었지만, 실제 모델인 북 호텔은 어쨌거나 역사적 유물로 지정되어 있듯이 파리는 현실과 허구를 결합한다. 비르 하켐 다리 위를 지날 때면, 사람들은 눈을 들어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의 지하철교 위 아파트를 바라본다. 여러 해 동안 그 아파트를 세놓는다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마치 말론 브랜도와 마리아 슈라이더의 귀신에 사로잡혀 있기라도 한 것처럼 아무도 그 집에서 살고 싶어하지 않았
[외신기자클럽] 파리와 서울, 두 영화의 도시 (+불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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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7일에 개막하는 제59회 칸국제영화제가 경쟁부문 상영작 일부를 발표했다. 소피아 코폴라의 시대극 <마리 앙투아네트>는 베니스영화제를 선택할 거라는 소문이 무성했지만 결국 칸영화제 경쟁작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핀란드 3부작 중 마지막 영화인 <황혼의 빛>과 이미 칸영화제 진출을 점치고 있던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코미디 <귀환>도 초청이 확정됐다. 칸영화제는 프랑스영화를 가장 늦게 결정하는 것이 관례였지만, 니콜 가르시아의 <Selon Charlie>는 경쟁부문 초청이 거의 결정되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그 밖에 경쟁부문 후보로 거론되는 영화는 이탈리아 미디어 재벌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유착관계를 다룬 난니 모레티의 <악어>, 데이비드 린치의 실험적인 영화 <인랜드 엠파이어>, 세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의 <바벨> 등이다.
경쟁부문 외에도 출품이
제5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상영작 일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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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억만장자 투자가인 조지 소로스 퀀텀펀드 그룹 회장이 드림웍스 영화 라이브러리 배급권을 9억달러에 매입했다고 모회사 바이어콤이 지난 3월17일 발표했다. 이 계약으로 <글래디에이터> <라이언 일병 구하기> <우주전쟁> 등 드림웍스의 2005년 9월 이전 개봉영화 59편에 대해 향후 5년간의 배급권이 소로스쪽에 넘어가게 됐다. 바이어콤 자금관리담당 마이클 돌란은 “소로스쪽과 바이어콤 양쪽 모두에 큰 이득을 남기는 계약이었다”면서 “우리가 갖고 있는 드림웍스 지분에 대한 추가수익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서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쪽은 제외됐다. 따라서 <슈렉> <마다가스카> 등 드림웍스의 기존 흥행 애니메이션들은 소로스의 배급권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다. 바이어콤은 지난해 말 자회사 파라마운트를 통해 총 16억달러의 비용으로 드림웍스를 인수한 바 있다. 파라마운트는 부채 8억2500만달러를 책임진다는 조건으로 드림웍
드림웍스 라이브러리 배급권, 억만장자의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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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말. 권오성(30)씨는 여느 때처럼 1호선을 타고 부천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주변이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불이라도 난 것처럼 옆칸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피신을 해온 것이다. 무슨 일인가 내다봤더니, 한 할아버지가 지하철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술을 드시기도 했고, 고성까지 내셨다. “그만두시라고 한마디 해야겠다”고 맘먹은 권씨. 문을 여는 순간, 그는 할아버지 얼굴에서 한 줄기 눈물이 흘러내리는 걸 봤다. 동시에 마음속 짜증도 눈 녹듯 사라졌다. 그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한신짜리 시나리오를 썼고, 몰래 찍은 사진과 함께 싸이월드에 올렸다. <1호선… 사람들…>의 ‘씨앗’이었다.
부화는 1년이 지난 뒤에 이뤄졌다. 충무로 영상센터 ‘오!재미동’에서 흑백무성영화 컨셉의 단편영화 사전제작 지원작을 공모한다는 사실을 알았고, 평소 1호선이 지나는 공간과 1호선을 타는 인물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1년 전 일을 떠올렸다. “1호선과는 질긴
<씨네21>이 뽑은 이달의 단편 1. <1호선…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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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34개국 900여명에 이르는 저명한 문화예술인, 학자, 문화단체 대표 등이 스크린쿼터 축소를 조건으로 한국과 FTA 협상을 시작한 미국 정부의 결정에 대해 재고를 촉구하고 나섰다.
스크린쿼터문화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3월24일 '미 의회 의원들께, 한미 FTA 협상 검토에 관하여'라는 의견서를 미 의회 한미 FTA 청문회에 제출하고, 스크린쿼터를 지키려는 한국 영화인들과 뜻을 같이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의견서 제출에 동의한 이들 중엔 세계시민무역감시단 대표인 로리 월러치, 여성영화배급단체 대표인 데브라 짐머만, 영화 평론가 존 파워스(John Powers 미국) 등 미국내 인사들도 상당하다. 칸국제영화제 자문위원 삐에르 뤼시엉, 캐나다 감독조합 대표 파멜라 브랜드, 브라질 영화인협회 대표 파울로 보까또 등도 함께 했다. 이번 의견서는 2월10일 영화인 대책위에 "미국의 스크린쿼터 축소요구는 부당하다"는 내용의 서신을 보내왔던 일리노이 주립대 영화과 교수인 로버트 케글
전 세계 문화예술인들, 한국의 스크린쿼터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