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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김하늘 주연의 로맨틱코미디 <청춘만화>가 3월14일 오후2시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1관에서 언론·배급시사를 가졌다. 감독 이한(<연애소설>)은 "작업하는 동안 내 마음이 어린아이처럼 되어가는 것 같았다"고 털어놓으며 "여러분들도 그같은 눈으로 이 영화를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당부를 덧붙였다.
<청춘만화>는 성룡같은 액션배우의 꿈을 가진 지환(권상우)과 연기 잘 하는 배우가 되는 것이 꿈인 달래(김하늘)의 러브스토리. 초등학교 때부터 10년넘게 친구로 지내온 둘은 자신들 사이를 연결시켜주는 감정이 우정인줄만 알았다가 그 이상임을 깨닫는다는 내용이다. 이은주, 손예진, 차태현 주연의 시한부 멜로 <연애소설>로 데뷔한 이한 감독은 <청춘만화>의 전반부를 귀엽고 발랄하게, 후반부를 무겁게 끌고 간다. 이 영화의 전반부와 닮아있는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죽 잘 맞는 연기호흡을 보여준 두 주연배우는 이번 영화에서도
로맨틱코미디 <청춘만화> 시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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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적인 성묘사로 등급제한 판정을 받았다가 최근 18세 등급을 받은 차이밍량 감독의 <흔들리는 구름>이 3월31일로 개봉일을 옮겼다. 애초 3월23일 개봉 예정이던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히든> 또한 3월30일로 개봉을 미뤘다. <스윙걸즈>와 <무인 곽원갑>도 개봉일을 23일로 바꿨다.
<흔들리는 구름> <히든> 등 개봉일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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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침략과 전쟁의 역사를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안녕 사요나라>가 3월27일 오후 8시 서울 홍대 부근 카페 빵에서 상영회를 갖는다. 김태일 감독과 일본 카토 쿠미코 (加藤 久美子) 감독이 함께 제작한 이 영화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과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던 작품으로, 지난해 11월25일 개봉한 바 있다. 이 영화는 현재 여러 곳에서 한일공동상영회를 열고 있으며, 일본 극장 개봉 또한 준비되고 있다. 문의는 한국독립영화협회(02-334-3166)나 카페 빵(02-6081-1089), 또는 카페 빵 카페(http://cafe.daum.net/cafebbang)를 통하면 된다.
<안녕, 사요나라> 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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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효인)은 3월의 '주말의 명화'로 70년대 호스티스 멜로물을 상영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와 3시30분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내 고전영화관에서 상영되는 이번 상영회에선 이장호 감독의 <별들의 고향>(1974)을 비롯, 하길종 감독의 <(속)별들의 고향>(1978), 김호선 감독의 <영자의 전성시대>(1975), 변장호 감독의<오양의 아파트>(1978), 정인엽 감독의 <꽃순이를 아시나요>(1978), 노세한 감독의 <26×365=0>(1979)가 상영될 예정이다. 영상자료원은 "이번 상영회에서는 안인숙, 정윤희, 장미희, 염복순, 김자옥, 유지인 등 당대를 풍미한 여성배우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람료는 2000원(경로우대 1000원)이고, 문의는 고객센터(02-521-2101)나 홈페이지(http://www.koreafilm.or.kr)를 통하면 된다
<별들의 고향> 등 호스티스 영화 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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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 감독이 연출하고 정재영과 정준호가 주연하는 <거룩한 계보>(제작 KnJ엔터테인먼트,필름있수다)가 3월13일 경기도 평택의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거룩한 계보>는 조직을 위해 감옥에 들어간 칼잡이 동치성(정재영)이 조직으로부터 배신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탈옥해 복수를 꾀하며 조직의 친구 주중(정준호)와 대립하게 된다는 내용. 이날 촬영된 장면은 조직을 대신해 감옥으로 가기로 한 동치성이 재판을 받는 모습이었다. 50억원의 예산으로 제작되는 이 영화는 7월 쯤 촬영을 마치고 추석 즈음 개봉할 예정이다.
장진 감독의 <거룩한 계보> 촬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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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인 감독의 독특한 영화 <신성일의 행방불명>이 3월22일까지 서울 시네마오즈에서 연장 상영된다. 독립장편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폭넓은 반응을 얻어내고 있는 <신성일의 행방불명>은 이로써 5주째 상영하게 된다. 3월16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연장상영에는 신재인 감독의 단편영화 <재능 있는 소년 이준섭>(2001)과 <그의 진실이 전진한다>(2002)가 함께 상영돼 감독의 전반적인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배급사인 스폰지는 5주차 뒤에도 <신성일의 행방불명>이 연장 상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신성일의 행방불명> 연장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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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인간극장>이 또 하나의 영화를 만들어낸다. 최근 KBS미디어는 지난해 12월초 방송됐던 <복씨네, 복 터졌네>를 영화화한다고 밝혔다. 천안의 한 두부공장 집에 사위로 들어온 캐나다인 트로이씨의 한국 생활 적응기를 중심으로 부인 복현숙씨, 그리고 딸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이 다큐의 영화화 계획은 지난해 말부터 추진됐다. 이 영화를 연출하게 될 KBS미디어의 김형진 프로듀서는 “회사 안에서 영화를 만들어보자는 이야기가 조심스럽게 나와 실제 주인공인 트로이씨와 가족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외국인 사위가 우리보다 가족을 더 소중히 여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특히 베트남이나 필리핀 같은 외국에서 며느리들도 많이 들어오고 있는 지금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한다. 영화 또한 다큐멘터리와 비슷하게 따뜻함과 웃음을 담은 홈드라마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제작은 KBS미디어와 알토미디어, 쇼이스트가 함께 하게 되며, 투자와 배급은 쇼이스
<복씨네, 복 터졌네>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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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 부산이 올해 선보일 특별전 라인업을 발표했다. 부산영화제 전까지 준비된 특별전은 모두 5개. <영화사의 위대한 유산-월드 시네마 Ⅲ>를 선두로, 샘 파킨파, 자크 타티, 나루세 미키오 세 거장의 특별전과 B급 호러영화를 주제로 하는 장르 특별전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가장 먼저 관객과 만날 것은 <영화사의 위대한 유산-월드 시네마 Ⅲ>다. 오는 3월 2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열릴 이 특별전은 찰리 채플린의 <키드>를 비롯하여, 하워드 혹스의 <리오 브라보>, 허우샤오시엔의 <펑꾸이에서 온 소년> 등 21 편의 걸작영화를 선보인다.
5월 2일부터 열릴 <샘 페킨파 특별전>에서는 <겟어웨이> <와일드 번치> 등, 폭력미학의 거장으로 추앙받는 샘 페킨파의 대표작 10편을 소개한다.
6월에는 찰리 채플린, 버스터 키튼과 함께 세계 영화사 3대 코미디 작가로 손꼽히는 자크 타티 특별
시네마테크 부산, 3월부터 9월까지 5개 특별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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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행 146일인 한국영화 의무상영일수를 73일로 줄이기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 3월7일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영진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7월1일부터는 연간 73일 스크린쿼터가 적용될 예정이다. 예정된 충격이었지만, 영화인들은 허탈해하고 있다.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 대책위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스크린쿼터 축소를 반대하는 목소리에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을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영화계는 1월26일 깜짝발표를 통해 스크린쿼터 현행유지 원칙을 뒤집은 뒤 ‘묵묵부답’과 ‘여론호도용 이벤트’로 일관하다 결국 축소를 강행한 현 정부를 향해 ‘제2의 매국행위를 저질렀다’는 비판도 서슴지 않고 있다. 정부가 뒤도 돌아보지 않고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테이블로 달음질친 상황에서 영화인 대책위는 스크린쿼터를 ‘원상복구’하기 위해선 한-미 FTA 저지만이 유일한 해답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영화진흥법
[충무로는 통화중] FTA 협상 저지만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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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6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신촌 아트레온에서, 여성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만나자. 지난 3월7일,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서울여성영화제가 윤곽을 드러냈다.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피해여성들과 법조계 여성의 연대를 그린 다큐멘터리 <법조계의 자매들>(킴 론지노트)로 시작하는 제8회 서울여성영화제는 33개국 97편의 영화를 통해 시공을 초월한 여성의 목소리를 전한다.
메인섹션인 ‘새로운 물결’에는, 아시아쪽 특별전이 열리지 않는 올해 영화제의 특성상 아시아계 영화를 많이 포함시키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잠복>(박찬옥), <육다골대녀>(이애림) 등 국내 여성감독의 신작이 한자리에 모였고, 도리스 되리(<파니 핑크>)의 <내 남자의 유통기한>, 샹탈 애커만의 <저 아래> 등 신작이 궁금한 거장의 작품도 놓칠 수 없다. 경쟁섹션인 아시아단편경선은 7개국 20편의 단편을 통해 여성영화의 미래를 점칠 수 있다.
제8회 서울여성영화제 상영 목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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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7일부터 열리는 7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올해는 샤트아지트 레이, 므리날 센과 함께 인도 영화의 삼두로 꼽히는 리트윅 가탁 회고전이 마련된다. 국내 관객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리트윅 가탁은 1947년 인도 독립과 동시에 동서 파키스탄 분리로 분열과 이주의 고통을 겪어야 했던 자국 민중들의 삶을 직시하는 영화들을 만들어왔다. 데뷔작 <시민>(1952)을 비롯해 <구름에 가린 별>(1960), <사랑스러운 간다르>(1961), <티탸시라는 이름의 강>(1974) 등 8편의 상영작들은 그의 대표작으로, 벵갈 민속음악, 신화 등을 차용한 실험적인 그의 작품세계를 잘 보여준다.
전주영화제 쪽은 3월13일 회고전 이외 올해 특별전 프로그램도 공개했다.'소비에트 특별전:저항의 알레고리"라 이름붙여진 이 부문에서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구 소련에서 만들어진 10편의 영화가 소개될 예정이다. 후루시초
7회 전주국제영화제 회고전, 특별전 프로그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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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가 <나를 잊지 말아요>(가제)에 출연한다. 더 드림 픽쳐스의 창립작으로, 두 남녀 형사가 연쇄 살인 사건을 뒤쫒는 스릴러물. 송윤아는 선배 형사 역을 맡았다. <패스 오버>로 대한민국영상대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안상훈 감독은 스릴러를 줄기로 삼되 공포스러운 상황을 적절하게 끼워넣을 것이라고. 3월 16일 촬영에 들어가 여름에 개봉할 예정이다.
송윤아, 이동욱 <나를 잊지 말아요>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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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가 개봉 첫주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랐다. <데이지>는 정우성, 전지현, 이성재가 출연하고 <무간도> 유위강이 감독한 액션·멜로 영화. 3월 9일 개봉한 <데이지>는 지난 주말(배급사 기준, 3월 11~12일 이틀간) 전국 381개관에서 40만 4천명을 동원했다. 개봉 이후 현재까지 전국 누계는 60만 5천명이다. <왕의 남자>로 시작된 사극 열풍의 와중에 비(非)코미디물로서 1위를 차지한 건 <데이지>가 처음이다. 개봉 이후 1위에 올라있던 <음란 서생>은 2주만에 자리를 내놓았다.
그러나 두 사극 영화의 인기가 쉽게 사그러들지는 미지수다. 개봉 첫주의 압도적인 점유율(39.2%)에 비하면 힘이 떨어졌지만, <음란 서생>은 무시 못할 점유율(20.4%)을 기록하며 <데이지>(34.4%)를 쫓고 있다. 현재 전국 누계는 233만이다. <구세주>를 밀어내고 다시 3위
<데이지> 개봉 첫주 박스 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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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의 공식>이 제 8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Festival du Film Asiatique de Deauville, 프랑스 도빌)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인터뷰> <나쁜 남자>의 조감독으로 경력을 쌓아온 조창호 감독의 데뷔작인 <피터팬의 공식>은 열 아홉 살 소년의 섬세한 성장기.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 월드 프리미어를 수상하고, 선댄스 영화제와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영화제의 대상(황금연꽃상)은 중국 리위 감독의 <둑길>에 돌아갔으며 국내 개봉중인 타이 영화 <시티즌 독>은 비평가 상을 수상했다.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도 ‘액션 아시아’ 부문에 초청되어 액션아시아 상을 받았다. 폐막을 하루 앞둔 3월 11일에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도빌시 훈장 수여식도 열렸다.
<피터팬의 공식>, 제 8회 도빌 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