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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회 오포르토 국제영화제(통칭 판타스포르토 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와 김기덕 감독의 <활>이 동반 수상했다.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부문에서 <친절한 금자씨>가 작품상을, <활>이 심사위원 특별상을 각각 수상하게 된 것. 공식 판타지 부문의 그랑프리는 스웨덴 안데스 반케 감독의 <동상에 걸리다>에게 돌아갔으며, 감독주간의 작품상은 안데스 토마스 옌센의 <아담스 애플>이 차지했다.
포르투갈의 간판 영화제인 판타스포르토 영화제는 스페인 시체스국제영화제, 벨기에 브뤼셀 국제판타지스릴러SF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힌다. 3월 12일 폐막하는 올해 영화제에는 수상작 외에도 <장화홍련>(김지운), <청풍명월>(김의석)등의 한국 영화가 초청됐다.
<친절한 금자씨><활> 판타스포르토 영화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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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프랑스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 도빌시 훈장을 받는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3월 7일 홈페이지를 통해 “도빌시는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서의 업적과 아시아 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 위원장에게 훈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영화제와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도빌아시아영화제는 올해로 8회를 맞이하며, 정윤철 감독의 <말아톤>을 이번 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정했다. 훈장 수여식은 3월 11일 오후 3시 30분 (현지시간) 도빌시에서 거행된다.
김동호 위원장은 아시아영화진흥기구 부회장, 영화진흥공사 사장, 문화부차관 등을 역임했고,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과 함께 초대 집행위원장의 자리에 올랐다. 이후 10년 동안 위원장직을 맡아온 그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세계적인 영화제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2005년 대한민국 영화대상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동호 위원장 도빌시 훈장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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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흥행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 <왕의 남자>가 일본에서 직접 배급을 추진한다. 3월6일 <아사히 신문>은 2007년 봄 일본에서 개봉되는 <왕의 남자>가 일본의 영화 제작·배급사인 가토카와 헤럴드와 한국의 제작·배급사가 공동으로 배급을 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왕의 남자>의 해외 마케팅을 담당하는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직 계약을 하지는 않았다”고 밝힌 뒤 “CJ와 제휴 관계를 맺고 있는 가토카와와 일본 직배에 관해 심도있는 논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이 계약이 성사된다면 <왕의 남자>는 일본에서 직배 형식으로 극장에 걸리는 최초의 한국영화가 된다. <왕의 남자> 제작사 이글픽쳐스의 정진완 대표는 “소위 한류스타가 출연하지 않아 일본쪽에서는 커다란 미니멈 개런티를 제의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 하지만 우리는 영화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한국영화의 경쟁력을 테스트해본다는 차원에서 직접 배급을
<왕의 남자> 일본 직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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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 여러 국가에서 영화산업에 대한 세제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간한 <해외 주요 국가의 영화산업 조세지원제도 연구>에 따르면 영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아일랜드, 미국 등이 다양한 조세지원제도를 통해 영화산업의 진흥과 외국 영화제작 유치를 꾀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라는 두가지의 방법으로 영화산업에 대한 조세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영국의 경우 영화제작으로 인한 손실을 국가가 보전해주는 새로운 형태의 조세지원제도를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영국에서 시행중인 대표적인 조세지원제도는 ‘섹션42’와 ‘섹션48’로, 전자는 제작비 1500만 파운드 이상의 영화에 대해 제작 및 취득비용을 3년동안 공제할 수 있도록 해주며, 후자는 제작비 1500만 파운드의 영화에 대해 제작 및 취득비용을 첫 해에 100% 공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제도는 영화산업에 대한 투자유치에 도움이 됐지만, 부
해외 국가들, 영화산업에 다양한 세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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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카데미는 큰 화젯거리를 만들지 않기로 작정한 것처럼 보인다. 5일(현지시각) 열린 78회 오스카상 시상식은, 여차하면 한 작품에 트로피를 몰아줘온 예년의 관행과 달리 <브로크백 마운틴> <크래쉬> <게이샤의 추억> <킹콩> 4편에 똑같이 3개씩 트로피를 나눠줬다. 2년전만 해도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에 11개의 상을 몰아줬던 것과 대조적이다.
가장 큰 이변은 최우수작품상이 <브로크백 마운틴>을 제치고 <크래쉬>에 돌아간 것이다. 대만 출신 리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은 영국 아카데미상은 물론, 골든글로브상을 포함해 미국 내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10개가 넘는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당연히 오스카에서도 가장 유력한 작품상 후보로 점쳐졌지만 <브로크백…>은 감독상과 각색상, 작곡상을 받는 데 그쳤다. 예상밖의 행운아가 된 <크래쉬>를 두고 <에이피>는
‘동성애’ 보다 ‘인종갈등’…이변의 오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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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제작 (주)이글픽쳐스, 감독 이준익)가 최다 관객 동원 영화로 등극했다. 3월5일(일) 8만8천 관객을 동원한 <왕의 남자>는 개봉 68일(전야제 포함) 만에 <태극기 휘날리며>가 개봉 100일만에 1174만명을 동원한 기록을 깨고 1180만명이 넘는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최다 관객 동원 신기록을 깬 3월5일, <왕의 남자>는 서울 51개 스크린에서 상영중이었으며, 3월5일까지의 서울 누계 관객 수는 349만 4188명이었다. 같은 날 전국적으로는 219개 스크린에서 상영중이었으며, 전국 누계 관객 수가 1180만1060명을 돌파했다.
개봉 5일후 1월 1일 (일) 전국 100만 돌파 (115만)
개봉 10일후 1월 6일 (금) 전국 200만 돌파 (213만)
개봉 13일후 1월 9일 (월) 전국 300만 돌파 (310만)
개봉 18일후 1월 14일 (토) 전국 400만 돌파 (475만)
개봉 21일후 1월 17일
<왕의 남자> 최다 관객 동원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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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하고 영화인들하고 같이 싸울 줄 누가 알았겠어?""경찰들도 노조 만든다고 하면 우리가 지원 나가야지, 허허" 한-미 FTA 협상 1차 예비회의가 시작된 3월6일 오후 2시. 전국민중연대 정광훈 상임대표와 문경식 전국농민총연맹 의장이 농담을 나눈지 얼마되지 않아 1백50여명의 경찰들이 146일 장외철야농성에 돌입하기로 한 50여명의 영화인들을 에워쌌다.
집회신고를 하지 않았으니 천막농성을 불허한다는 경찰의 제지에 맞서 스크린쿼터 지키기 영화인 대책위는 "천막치고 기자회견 하는 것이 뭐가 문제냐"며 맞섰다. 잠깐 경찰 쪽과 실랑이를 벌인 대책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동의받지 못하는 스크린쿼터 축소와 한미 FTA 체결을 강행할 경우 정부는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농성은 대책위 집행위원들과 전국영화산업노조 소속 스탭들이 주를 이뤘다.
정부가 조만간 국무회의를 통해 스크린쿼터 축소를 의결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책위는 이날 천막농성 시작을 기
영화계, 스크린쿼터 사수 위한 146일 장외철야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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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톱스타들과 홍콩의 톱클래스 감독이 힘을 모으면 어떤 모양새의 영화가 될까. 정우성, 전지현, 이성재가 출연하고 <무간도> 시리즈로 유명한 홍콩 유위강 감독이 연출한 <데이지>가 3월6일 메가박스에서 첫 모습을 드러냈다. 명백히 아시아 시장, 나아가 그 너머의 시장까지를 겨냥하는 이 영화는 특정한 문화나 언어적 뉘앙스를 배제해 보편성을 확보하려 한 멜로드라마다.
아시아계 범죄조직의 킬러로 고용된 박의(정우성)는 암스테르담에서 첫 살인을 하게 된다. 그의 피폐한 내면을 위안해준 건 데이지 꽃밭을 그리는 한 화가 혜영(전지현)이다. 박의는 자신의 은신처 주변을 오가며 그림을 그리는 혜영의 모습에서 야릇한 사랑의 향기를 느낀다. 어느날 운하 사이에 놓인 나무다리를 건너던 혜영은 발을 헛디뎌 화구가방을 물에 빠뜨린다. 박의는 다리를 수리해 그 위에 가방을 걸어두고, 자신을 향한 마음을 감지한 혜영은 답례로 데이지 꽃밭 그림을 놓아둔다. 하지만, 킬러인 자신과
언론에 첫 공개 된 <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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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서생>이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1월23일 개봉한 <음란서생>은 개봉 첫 주 1위로 데뷔한 데 이어, 3월5일까지의 누계 관객수에서도 선두를 유지했다. <음란서생>의 점유율은 36%로, 3월 첫 주 흥행 2위를 기록한 <구세주>의 15.2%의 2배를 훌쩍 넘기고 있다. <음란서생>이 3월 첫 주말 동원한 관객 수는 29만5436명이며, 누적관객수는 141만2131명이다.
<구세주>는 지난 주말 12만4904명이 관람, 지금까지 120만 명을 극장으로 끌어모았다. 3월5일(일), <태극기 휘날리며>의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을 경신한 <왕의 남자>는 지난 주말에도 11만명의 관객이 찾아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언더월드2: 에볼루션>은 8만7천여명이 관람, 4위에 랭크되었고, 그 다음으로 <웨딩 크래셔>가 선전하고 있다.
<흡혈형사 나도열>은 150만
<음란서생> 흥행 1위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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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7일부터 5월5일까지 열리는 7회 전주국제영화제가 마스터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는 최민식과 함께 <쉘위댄스><스윙 걸즈> 등에서 코믹한 감초 연기로 잘 알려진 다케나카 나오토가 5월3일과 4일에 각각 강연에 나선다. 두 차례의 강연은 5월3일과 4일에 치뤄지며, 접수는 3월10일부터 4월10일까지다. 참고로 참가비는 2만원이며, 선착순 1백명만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홈페이지(www.jiff.or.kr)나 영화제 프로그램팀 마스터클래스 담당(02-2285-0562)에 문의하면 된다.
전주국제영화제, 마스터클래스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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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5일 LA 코닥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은 LA의 인종차별 문제를 다룬 <크래쉬>에게 최우수 작품상을 안겨줬다. 제78회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서는 여러 영화가 상을 골고루 나눠가졌고, 큰 이변도 없었다. 굳이 분석하자면, <브로크백 마운틴>과 <크래쉬>를 배급한 라이온스게이트가 결과적으로 최대 수혜자가 됐다고 할 수 있겠다. <크래쉬>가 <브로크백 마운틴>을 제치고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다소 의외의 결과로 보인다.
남녀 주·조연상은 모두 예측 가능했던 결과를 낳았다. <카포티>에서 실존했던 저술가 트루먼 카포티를 그대로 되살려낸 연기로 두루 호평을 받았던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앙코르>에서 자니 캐시의 동반자이자 평생의 사랑 준 카터를 연기한 리즈 위더스푼은 여우주연상을 받아 오늘 오스카 수상식에서 가장 긴 수상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최초의 후보지명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리즈
[오스카] <크래쉬>가 작품상 등 3개상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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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한풀 꺾였다고는 해도 바람 부는 강가는 여전히 한겨울이다. 트레이닝복만 입고 차가운 땅바닥에 모여앉은 단역배우들과 바람을 맞아 휘날리는 마라톤 대회 천막은 눈으로 느껴지는 체감온도를 한층 낮추어놓는다. 그러나 그 사이 어디에선가 온기가 느껴지는 건 무슨 이야기가 그렇게 재미있는지 다정하게 웃고 있는 배우들 때문이다. 신현준과 김수미, 임하룡, 탁재훈, 김효진, 그리고 다랭이 마을 주민들. 차가운 강변에 수십명의 단역배우를 배치하고 스테디캠을 들고 뛰어야 하는 심란한 장면이었지만, <맨발의 기봉이>는 그처럼 얼굴 찌푸리지 않고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맨발의 기봉이>는 KBS 다큐멘터리 <인간극장>에서 소재를 얻은 영화다. 권수경 감독은 조감독으로 <비천무>를 찍으며 친구가 됐던 신현준에게서 팔순 노모를 위해 맨발로 뛰어다니는 <맨발의 기봉씨> 이야기를 들었고 “나도 시골 출신인데다가 어머니 생각도 나서” 유독 마
달려라, 효자, <맨발의 기봉이>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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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키는 일이 어디 영화인들만의 일입니까. 농산물 지키는 일이 어디 농민들만의 일입니까?” 지난 2월17일 저녁 6시부터 광화문 열린시민광장에서 열린 촛불문화제 ‘쌀과 영화’. 3천여명에 달하는 농민, 영화인들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던 이날 행사는 전국민중연대 등 113개 시민사회단체가 결집한 ‘스크린쿼터 사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가 마련한 자리였다. 안성기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대책위 공동위원장과 문경식 전농 의장은 “쌀과 영화는 꼭 지켜내야 한다”는 말로 연대의 뜻을 다졌다. 이날 문화제는 “농약으로 코팅한 미국 쌀은 쥐도 안 먹는다”고 일갈한 횡성댁 공연, “대감, 나라의 국익이 약소합니다∼”라고 미국에 머리를 조아리는 정부를 비꼬는 <왕의 남자> 패러디 공연 등으로 채워졌다. 가수 정태춘은 지지 공연 도중 미군기지가 들어서면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릴 위기에 맞서 싸우고 있는 평택 사람들을 무대 위로 초대하기도 했다
식량주권, 문화주권 사수하자! 촛불문화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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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하게 눌러 그냥.” “아아∼, 잠깐 잠깐.” 킬라(신하균)의 매정한 손에 힘이 들어갈 때마다 다리를 쭉 찢은 발레(김민준)의 입에서는 외마디 비명이 새어나온다. 금세라도 뜯어질 듯 팽팽히 당겨진 정장 바지가 잔뜩 일그러진 표정만큼이나 불안하다. 2월20일 처음 공개된 서울 당산동 <예의없는 것들>의 촬영현장. 민망한 자세 탓에 조금은 얼굴을 붉힐 법도 하건만, 다리를 벌리는 김민준의 동작에는 망설임이 없다. 그 진지함에 감염된 것일까. 킥킥대며 웃음을 터뜨리던 신하균의 얼굴에서도 어느새 장난기가 사라졌다. “점차 벌어지는 느낌이 나면 되지 완전히 안 벌어져도 되니까.” 한발 떨어져 상황을 주시하던 박철희 감독이 이내 안쓰러운 듯 말을 던진다.
<예의없는 것들>은 무례한 세상 속 더럽고 추한 것들을 ‘청소’하려는 두 킬러, 킬라와 발레의 이야기다. 킬라는 선천적으로 혀가 짧은 콤플렉스 탓에 아예 말을 하지 않는 캐릭터. 대사없이 표정만으로 감정을 표현해야 하
그냥 쭈∼욱 찢으세요, <예의없는 것들> 촬영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