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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 부산, 3월부터 9월까지 5개 특별전 마련
김나형 2006-03-14

시네마테크 부산이 올해 선보일 특별전 라인업을 발표했다. 부산영화제 전까지 준비된 특별전은 모두 5개. <영화사의 위대한 유산-월드 시네마 Ⅲ>를 선두로, 샘 파킨파, 자크 타티, 나루세 미키오 세 거장의 특별전과 B급 호러영화를 주제로 하는 장르 특별전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가장 먼저 관객과 만날 것은 <영화사의 위대한 유산-월드 시네마 Ⅲ>다. 오는 3월 2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열릴 이 특별전은 찰리 채플린의 <키드>를 비롯하여, 하워드 혹스의 <리오 브라보>, 허우샤오시엔의 <펑꾸이에서 온 소년> 등 21 편의 걸작영화를 선보인다.

찰리 채플린의 <키드>

5월 2일부터 열릴 <샘 페킨파 특별전>에서는 <겟어웨이> <와일드 번치> 등, 폭력미학의 거장으로 추앙받는 샘 페킨파의 대표작 10편을 소개한다.

6월에는 찰리 채플린, 버스터 키튼과 함께 세계 영화사 3대 코미디 작가로 손꼽히는 자크 타티 특별전이 국내 최초로 열린다. <트래픽> <플레이 타임>를 포함한 그의 장편 6편이 모두 상영되며, 4편의 단편도 볼 수 있다.

7월 21일부터 열릴 는 조잡한 특수 분장, 튀기는 피와 살로 대변되는 B급 공포영화의 고전문법과 마주할 기회다. <스크림>으로 스타가 된 웨스 크레이븐의 미공개작 , <드라큐라>의 아버지 토드 브라우닝의 <프릭스> 등 10편 영화가 상영되며, 심야 상영 계획도 잡혀 있다.

일본 감독의 특별전도 기다리고 있다. 9월 1일부터 열릴 <나루세 미키오 특별전>은 미조구치 겐지, 오즈 야스지로와 일본 영화 1세대 감독으로 꼽히는 그의 영화 10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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