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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과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위기에 처한 서울아트시네마를 지원하기 위한 ‘시네마테크 후원 캠페인’을 벌입니다. 네 번째 주인공은 류승완 감독입니다.
“세월의 풍파를 이겨내고 살아남은 고전들과 자본주의 게임의 규칙에서 살아남은 걸작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는 점, 영화와 함께 삶을 배우고 생각하는 사람이 나 혼자가 아님을 깨닫게 해준다는 점, 그게 시네마테크의 의의다. 그래서 약소하지만, 기부금을 좀 냈고, 그동안 유료 관객으로 활약도 했다(솔직히 얼마 안 되긴 하지만). 한편으론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다 보니 내 영화의 프린트를 기부하는 것이 가장 의미있는 일이 아닐까 싶다(물론 받아줘야 하겠지만…). 직접 프로그래밍에 참여해 상영회를 갖고 관객과 만나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결국 영화의 주인은 그 영화를 경험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점에서 관객이 좀더 적극적으로 자기의 영화들을 찾아가주었으면 한다. 분실물 치고는 쓸 만한 것들이 꽤 많다.”
[서울아트시네마 후원 릴레이] 류승완 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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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턴트계의 대표적 집단 서울액션스쿨이 파주에 새 터전을 마련했다. 보라매공원 체육관을 근거지 삼아 활동하던 액션스쿨이 새로 옮겨가는 곳은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아트밸리 안에 만들어진 ‘마샬아트센터’. 마샬아트센터는 490여평의 대지에 바닥면적 250여평, 연건평 350평, 층고높이 12m(3층) 규모로 지어진 스턴트 전용 체육관으로, 바닥에 체육시설 전용 마루가 깔리는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액션스쿨은 이 공간을 기반으로 스턴트 훈련, 초보 무술연기자 교육 등 기존 활동뿐 아니라 해외연수생 교육 등 좀더 활발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액션스쿨이 이곳으로 옮겨오게 된 것은 보라매공원의 체육관 리모델링 계획에 따른 것. 어쩔 수 없이 체육관을 비워주고 새 공간을 찾아야 했던 액션스쿨은 강우석 감독과 시네마서비스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마샬아트센터로 옮기게 됐다. 시네마서비스와 강우석 감독은 마샬아트센터를 만드는 데 든 건설비 13억원 등을 전액 조달했지만, 건물은 액션
서울액션스쿨, 파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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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제작되어 미국 안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TV 영화 <엔젤스 인 아메리카>가 한국에서 방영된다. 이 작품은 오는 3월5일부터 6주동안 케이블 채널 캐치온을 통해 매주 일요일 밤 12시 방송된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80년대 중반 뉴욕을 배경으로, 동성애·에이즈에 대한 편견과 보수주의, 인간의 이중성을 풀어낸다. 에이즈에 걸린 게이 커플, 약물 중독인 아내와 자신의 성적 정체성에 괴로워하는 남편, 동성애를 증오하는 극우 보수주의자였으나 에이즈에 걸려버린 남자 등 엇갈리는 세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이 방송 당시 화제를 불러모은 것은, 20년 전 레이건 정부 시절을 배경으로 하지만, 현재까지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정치·종교·성 문제들을 논쟁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 알 파치노, 엠마 톰슨, 메릴 스트립이 출연하고 <졸업>의 마이크 니콜스가 감독한 이 영화는, 2003년 12월 HBO 첫 방영 당시 무려 420만 명
에미상 휩쓴 <엔젤스 인 아메리카>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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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 <망종>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장률 감독이 8일부터 10일까지 한국을 찾는다.
장률은 중국 옌볜에서 나고 자란 재중 교포 3세다. 옌볜대 중문과 교수 출신이며 소설가로도 활동한 특이한 이력을 가졌다. 2001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단편 <11세>가 주목받으면서 감독으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이후 장편 <당시>(2004)가 각종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으며 유명해졌다.
<망종>은 그의 두번째 장편으로 중국에서 살고 있는 조선족의 애환과 희망을 조선족 감독의 시각에서 그린 영화. 지난해 이탈리아 페사로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고,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프랑스독립영화배급협회(ACID) 상,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상도 수상했다.
장 감독은 2박 3일의 일정 동안, 기자·배급 시사회 및 국내 재중 동포 시사회에 참석하고, 언론과 인터뷰를 가질 예정이다.
<망종> 장률 감독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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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식이 동생 광태>가 중국에서 상영된다. 이 영화 제작사인 MK픽처스는 북경보리박납전영발행유한공사(Beijing Polybona Film Distribution Co.,Ltd)와 <광식이 동생 광태>(중국 개봉시 가제: 형제)의 중국내 배급대행계약을 2월23일 북경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북경보리박납전영발행유한공사는 <무간도>시리즈 등을 중심으로 중국 영화배급시장의 25%(2005년 10월말 기준)를 점유한 회사로, 지난해 말 동방신룡영업유한공사(Eastern Dragon Film Co.,Ltd) 및 MK픽처스와 영화사업전반에 걸친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광식이 동생 광태>는 베이징, 상해 등 주요도시를 시작으로 총6개월에 걸쳐 중국전역에 단계적으로 배급될 예정이다. MK는 <광식이 동생 광태>를 계기 삼아 중국 배급을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광식이 동생 광태> 중국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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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 4:목소리>로 데뷔한 김옥빈이, <다세포 소녀>에 이어 <질주>에 캐스팅 됐다. <나에게 오라> 김영빈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 <질주>는 이동건이 캐스팅되면서 화제가 됐었다. 사고 이후 절망에 빠진 레이서 건우(이동건)와 발레리나 현수(김옥빈)의 사랑을 그린다.
김옥빈 <질주>에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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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이범수, 김민정, 오달수가 출연하는 <음란서생>이 개봉 첫날인 2월23일부터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전국 350여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23일 하룻동안 서울 5만, 전국 16만명의 관객을 끌어들였다. <투사부일체>의 서울 8만, 전국 30만6천명에 비하면 적은 수치지만, 극장가가 비수기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비교적 좋은 결과라는 게 제작사의 입장이다. 제작사인 영화사 비단길은 26일부터 스크린수가 410개로 늘어남에 따라 관객수 또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
<음란서생>은 <반칙왕> <스캔들- 조선남여상열지사> 등의 시나리오를 쓴 김대우 감독의 첫 연출작으로, 조선시대의 갑갑한 공기 속에서 음란서를 쓰며 자아를 찾는 한 선비의 이야기를 그린다.
<음란서생> 개봉 첫날 흥행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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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드 히미코>의 이누도 잇신 감독과 남자 주연 오다기리 죠가 3월 11, 12일 이틀간 한국을 다녀간다. <메종 드 히미코>가 기대 이상의 흥행 기록을 세우며 장기 상영에 들어간 데 대한 감사의 몸짓이다.
이누도 잇신 감독이 내한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 그의 전작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는 지난 해 한국 개봉 당시 열렬한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그는 <조제…>의 재개봉에 맞춰 한국을 방문했었다.
<밝은 미래>, <소녀 검객 아즈미 대혈전> 같은 영화에서 독특한 캐릭터를 맡아 온 오다기리 죠는 지난해 <피와 뼈>에서 사생아 다케시 역으로 키네마 준보, 블루리본상 등 주요 일본 영화상 남우 조연 부분을 휩쓸었으며, 올해 <메종 드 히미코>로 키네마 준보 남우 주연상을 받았다.
<메종 드 히미코> 이누도 잇신, 오다기리 죠 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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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크백 마운틴>에 등장했던 낡은 카우보이 셔츠 두벌이 10만달러 이상의 가격에 팔렸다고 <가디언>이 2월23일 전했다. 이 평범한 셔츠들은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애틋한 사랑을 나누는 두 카우보이들(히스 레저와 제이크 질렌할)이 각각 입었던 옷으로, 주인공들의 안타까운 사랑을 상징하는 중요한 소품이다. 배급사 포커스 피처스는 이것을 인터넷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내놓아 그 수익금을 남부 캘리포니아의 아동복지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2월20일 열흘간의 경매가 마감되기 28초전에 셔츠를 낙찰받은 사람은 10만1100달러의 가격을 제시한 게이운동가 톰 그레고리였다. 그는 “이 셔츠야말로 핍박받아온 게이들을 대변하고 있다”면서 영화에 나온 그대로 두 셔츠를 한 옷걸이에 포개어 고이 간직하겠다고 밝혔다.
<브로크백 마운틴>의 셔츠 두벌이 10만달러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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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일 개봉 예정인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이 하루 앞선 2월28일 저녁 CGV 구로, 명동, 상암, 서면, 수원, 용산, 인천, 씨네큐브 광화문등 8개 극장에서 특별유료전야제를 연다. 수입 배급사 백두대간쪽은 하루라도 미리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관객들을 위한 행사라고 밝혔다. <브로크백 마운틴>은 올해 아카데미 영화제 최다 부문 후보에 올라 있는 영화다(자세한 시간은 각 극장으로 문의).
브로크백 마운틴 전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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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신작 <타임>이 지난 2월 12일 촬영을 마쳤다. 성현아 하정우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타임>은 열꽃같은 사랑을 나눴던 연인이 점차 퇴색해가는 사랑을 다잡기 위해 극단의 방법으로 치닫는다는 내용이다. 최근 <스크린 데일리>는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대될 유력한 작품 중 한 편으로 <타임>을 꼽은 바 있다. <타임>은 현재 편집중이다.
김기덕 감독의 <타임> 촬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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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한 마을에서 공사가 한창이었다. 공사장 옆에 살던 무슈 아무개는 소음 때문에 늦잠을 잘 수 없었다. 궁리 끝에 자기집 그릇 몇개를 부수어 밤에 몰래 공사장에 파묻었다. 다음날 문화재 관리국에 신고했다. “어디 공사장에서 고대 토기가 발견된 것 같다”고. 출동한 관계자들이 땅을 파니 진짜로 토기 조각들이 나왔다. 공사는 즉각 중단됐다. 발굴단이 오네 검사를 하네 부산 떠는 며칠간 그는 꿀맛 같은 아침잠을 즐겼다. 한데 아뿔싸. ‘메이드 인 차이나’라고 쓰인 조각이 발견돼버렸다. 유물이 아니라 동네 할인매장에서 파는 싸구려 그릇 조각들인 게 밝혀지면서 공사는 재개됐고, 무슈 아무개는 벽에 머리를 찧었다. 그 조각만 빼놨어도 공사장이 유적지가 아니라는 걸 ‘입증’할 때까지 계속 늦잠을 잘 수 있었을 텐데….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가 북한에 “슈퍼노트(100달러짜리 위폐)를 제조할수 있는 동판과 장비를 폐기했다는 확실하고 실제적인 증거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북-미 접촉이 아니
[이슈] 증거를 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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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들 오스카상을 받고 싶어하는 걸까. 경제적 효용 때문인지도 모른다. 오스카 수상이 몸값 상승과 박스오피스 영향력 증가로 직결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니까. 하지만 트로피 자체가 쏠쏠한 돈벌이가 된다는 것은 미처 몰랐던 일이다. 암시장과 경매 사이트에서 거래되고 있는 오스카 트로피는 ‘일반적인 것들’만 해도 5만달러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유명 영화·감독·배우의 것이라면 부르는 게 값이다. 마이클 잭슨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작품상을 154만달러를 주고 샀다.
트로피 매매에 대한 아카데미의 시선은 당연히 곱지 않다. 아카데미쪽은 수상자들에게 받은 ‘이익을 위해 트로피를 팔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내세워 거래시장을 공격적으로 감시하는 중이다. 가장 뜨거운 감자는 1950년 이전의 트로피들이다. 경매가가 엄청난 데다 당시엔 아카데미가 각서를 받지도 않은 터라 이들을 둘러싼 소송이 도처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일례로 촬영감독 게리 그레버는 오슨 웰스 생전에 우
[What's Up] 금딱지 붙은 오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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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홀리데이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홀사모)이 23일 목요일 8시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100여명의 회원들은 오후 6시부터 시네마오즈에서 함께 영화를 관람한 뒤 운영진 선출 및 <홀리데이> 살리기 운동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홀사모’는 지난 2월 10일 인터넷 포탈 사이트 다음에 까페를 개설한 뒤 오프라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시사회 참가 및 사비를 턴 홍보활동등을 준비중이다.
홀리데이를 사랑하는 모임 발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