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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걸의 마지막 무술영화로 밝혀져 화제가 된 <무인 곽원갑>의 기자시사회가 2월 23일 서울극장에서 열렸다. 처음 한국을 찾은 우인태 감독과 10년 만에 다시 서울을 방문한 이연걸은 짤막한 무대인사를 통해 한국의 기자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쇼이스트가 수입·배급하는 <무인 곽원갑>은 정무문의 창시자였던 실존인물 곽원갑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다. 어린 시절부터 무술을 좋아했던 곽원갑(이연걸)은 수양을 강조하는 무술사부 아버지에게 번번이 꾸지람을 듣는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그는 천진의 최고수로 인정받기 위해 목숨을 걸고 매일 결투를 벌인다. 그러던 중 진사부와의 대결 끝에 그를 죽음에 이르도록 한다. 진사부 수제자의 복수와 함께 곽원갑은 충격과 허탈감에 시달린다. 윈난성의 어느 마을로 흘러들어간 그는 농사를 지으며 마음을 닦고 7년 만에 천진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중국은 이미 격변기로 들어서서 외세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서양인들은 중국인들의 기세를 누르
언론에 공개 된 <무인 곽원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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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론가협회 회장 양윤모씨가 2월 23일 청와대 민원실에 ‘노무현 대통령께 드리는 글’을 접수했다. 문화침략 저지, 스크린쿼터 사수를 위한 영화인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선 그는 오늘 1시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이 시국이 제 2의 을사조약의 길로 간다고 판단하여 독립운동을 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곧바로 청와대로 이동해 오후 5시까지 1인시위를 이어갔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께 드리는 글’에서 “노무현 정부는 대국민 공약인 스크린 쿼터를 지켜야 하고,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문화다양성협약이 한미 FTA보다 중요하다”며 현재 대선 공약을 지키지 않고 있는 노무현 정부를 비판했다. 또한 양윤모씨는 앞으로 두번에 걸쳐 청와대 앞에서 1인시위를 더 할 계획이다.
양윤모 노무현에 항의 서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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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받지 못한 자>의 윤종빈 감독이 육군을 상대로 한 공식 사과문을 만들어 각 언론사에 배포했다. 윤종빈 감독은 중앙대학교 재학 당시 졸업작품 <용서받지 못한 자>를 촬영하기 위해 육군 부대에 장소 협조를 요청했으나, 군대에 관한 부정적인 면을 담고 있다는 이유로 거절당하자, 군인들의 우정 이야기로 시나리오를 일시 수정해 촬영 협조를 받은 바 있다. 이후 육군은 영화 제작과정상에 문제가 있었다며 윤 감독을 공무집행방해죄로 고소했고 윤 감독은 “당시 어떻게든 영화를 완성해 보겠다는 마음에 거짓 시나리오로 촬영 협조를 받았다”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아래는 윤종빈 감독이 사과의 뜻을 담아 육군에 전달한 2월 23일자 사과문 전문이다.
우선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애쓰시는 모든 육군 관계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것에 대해 이 지면을 통해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당시 본인은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를 제작함에 있어 육군 측에 촬영협조를 받을
윤종빈 감독, 육군에 사과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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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테크 부산의 독립영화 정기상영회가 3월 상영작을 발표했다. 이번에 상영될 작품들은 주로 가족과 자아에 대한 고민을 그린 영화들로 안슬기 감독의 <다섯은 너무 많아>, 서유민 감독의 <언덕 및 세상>, 이옥선 감독의 <빈곤의 벽 앞에 서 있는 여성 가장들에 대한 보고서> 등 총 14편이다. 영화는 매주 목요일 저녁에 상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섯은 너무 많아> 외 13편, 시네마테크 부산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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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페킨파의 대표작 <와일드 번치>의 복원판이 한국에서 최초로 상영된다.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는 ‘시네클럽-까페 뤼미에르’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3월 1일과 2일, 이틀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와일드 번치>의 감독판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멕시코를 배경으로 1960년대의 폭력성을 이야기하는 이 영화는 잔인한 폭력 묘사때문에 8분간의 장면이 삭제된 채 개봉됐다. 이번 복원판 공개는 오는 22일 발매 예정인 <와일드 번치> 오리지널 DVD 출시를 기념한 특별 상영으로, 한국의 액션감독과 평론가들의 좌담회도 마련되어 있다. 3월 1일 진행될 좌담회는 김영진 영화 평론가의 사회로, 오승욱, 류승완 감독과 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가 패널로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아트시네마 회원들은 3월 2일 오후 7시 30분 상영에 한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와일드 번치> 복원판, 30여년만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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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용엄니 김수미가 최지우 조한선 주연의 <연리지>에 까메오 출연한다. <연리지>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여자와 바람둥이 남자의 사랑 이야기로 김성중 감독의 데뷔작이다. 최근 <마파도> <가문의 위기> 등을 통해 코믹한 웃음을 선사했던 김수미는 이번 영화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헤어 디자이너역을 맡았다. 화이트리 시네마와 태원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하며 4월 개봉예정이다.
김수미, <연리지> 까메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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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늑대의 유혹> <괴물> <북경의 남쪽> 등 한국 영화 포스터를 촬영하는 등 연예인 전문 사진작가 김중만씨가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 앞에서 스크린쿼터 사수 1인 시위를 벌였다.
김씨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찍은 사진 9장을 이어 붙여 하나의 태극기로 만든 작품을 손팻말에 붙이고 나왔다. 그는 “조각으로 나뉜 사진은 각각 우리 문화를, 조각난 한 부분은 한국 영화를, 그리고 문화의 각 부분이 한국문화의 전체를 이룬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는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영화포스터 작가의 스크린쿼터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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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출신의 가난한 청년 크리스(조너선 리스 마이어스)는 과연 운을 타고난 사람일까. 넉넉한 가정환경을 가진 친구 톰(매튜 구드)의 여동생 클로(에밀리 모티머)와 연인 사이로 발전한 크리스 앞에는 탄탄대로만이 펼쳐진 듯 보인다. 그리고 톰의 미국인 약혼녀 노라(스칼렛 요한슨)가 나타난다. 재능없는 배우지망생 노라와 크리스는 점차 서로에게 빠져드는데, 주어진 운을 포기한 채 무모한 사랑을 택하는 건 아닌가 안타까울 정도다. 그러나 둘은 안정된 삶을 택한다. 얼마 뒤. 클로의 남편으로 장인의 회사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던 크리스는 톰과 헤어진 채 힘들게 살아가는 노라를 만난다. 클로와의 결혼을 깨지 않은 채, 노라와 불륜을 즐기는 크리스의 운은 어디까지일까. 그는 이제, 특정한 선택을 강요당한다.
로맨틱코미디와 멜로드라마, 치정극과 누아르, 블랙코미디 등 온갖 종류의 장르를 넘나드는 <매치 포인트>의 시놉시스에서 우디 앨런의 흔적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뉴욕이 아닌
우디 앨런의 누아르 혹은 치정극, <매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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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우연히 몇몇 영화 담당 기자만 남은 술자리에서 영화기사의 방향에 대한 짧은 논쟁이 오갔다. 요컨대 영화의 완성도와 관객의 취향을 기사가 어떻게 조율해야 하느냐는 문제였다. 이제 필요한 건 좋은 영화를 ‘띄워주기’가 아니라 얄팍한 사탕발림으로 대중을 ‘우롱’하는 영화를 경계하는 것이라고 누군가 이야기를 꺼냈다. 갈수록 영화 기사가 지지하는 영화는 흥행성이 부족하다는 쪽으로 해석되어지는 현실에서 나온 일종의 대안이라는 생각을 들지만 수긍하기는 힘들었다. 영화 기사가 무조건 대중의 선택을 지지할 필요도 없겠지만 그렇다고 취향의 문제인 영화 선택을 계도해야 한다는 것도 좀 낡은 발상이 아닌가 싶었다. 무엇보다 기껏해야 일주일에 한두면 나오는 영화지면이 영화 비판에 할애된다는 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기사들에서 ‘대략 난감’ 정도의 평을 받거나 외면당한 영화들이 줄줄이 흥행에 성공하는 걸 보면 헷갈리는 기분이다. <투사부일체>는 600
[팝콘&콜라] 기사 따로, 흥행 따로, 영화기자 ‘대략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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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키에 스크린 앞에 앉아 영화를 보면서 성장해 왔던 나의 옛 모습을 뒤돌아보면, 배우에 대한 동경과 판타지에 사로잡혀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영웅본색>에서 담배를 꼬나물고 돈을 불태우던 저우룬파(주윤발), 전화박스에서 숨을 거두던 장궈룽(장국영), <탑건>에서 F-14 톰 캣의 시끄러운 굉음에 쾌감을 느끼게 했던 톰 크루즈. 내 나이 또래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고히 간직했을 법한 브룩 쉴즈, 피비 케이츠, 소피 마르소의 브로마이드. 할리우드와 홍콩 배우에 대한 동경으로 방안 가득 브로마이드를 채워넣었던 내 세대의 평범한 영화 체험은 2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획기적으로 바뀌게 되었다.
1994년부터 시네마테크 활동을 하며 남들보다 더 많은 영화를 보게 되면서부터 그 평범함과는 점차 거리를 두게 되었다. 배우보다는 감독을 먼저 보게 되었고, 할리우드 영화보다는 유럽이나 제3세계 영화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새로운 영화보
[스크린 속 나의 연인] 마리아 팔코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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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 수호를 위한 1인 시위의 세 번째 주자로 나온 장동건의 피켓에는 이런 구호가 씌어있었다. “스크린쿼터의 친구가 되어 주십시오. 세계에 태극기를 휘날리겠습니다.” 그가 주연을 맡았고 최고 흥행작 대열에 든 두 영화의 제목을 이용한 이 재치 있는 구호는 그러나 좀 찜찜했다. 스크린쿼터가 수호하려는 문화다양성이라는 가치는, 이 구호가 말하는 ‘한국영화의 힘을 세계에 떨치자’는 뜻과는 거리가 있기 때문이다.
3주째 계속되고 있는 스크린쿼터 수호 시위에 이런 애국주의적이며 산업적 욕망이 담긴 언어가 과다했던 건 사실이다. 이번 주 <씨네21>에는 스크린쿼터에 대한 비판적 지지의 글이 다섯 편 실렸다. 영화산업 종사자에겐 쓴 소리로 들릴 이 글들은 논지는 조금씩 다르지만 문화다양성을 보존하려면 스크린쿼터 수호뿐만 아니라 승자독식의 논리가 지배하는 한국영화산업 내부의 풍토 개선이 시급하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강준만 교수의 지적은 가장 신랄한데,
스크린쿼터 수호가 강자독식 풍토 면죄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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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서생>이 압도적 예매율로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영화티켓 예매사이트인 맥스무비, 티켓링크, 인터파크가 2월22일 오후 6시 현재 집계한 영화 예매순위에 따르면 세 사이트 모두에서 <음란서생>은 6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10% 대의 다른 영화들을 멀찍이 따돌리고 있다. <음란서생> 디지털 상영 역시 인터파크 집계 4위에 올랐다.
2위권은 보다 경쟁이 치열하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왕의 남자>는 맥스무비에서 2위에 랭크된 것을 비롯, 다른 사이트들에서도 3위에 올라 여전한 흥행파워를 과시했다. <언더월드2: 에볼루션>은 10% 초반의 예매율로 티켓링크와 인터파크에서 2위에 올랐다.
맥스무비 예매순위: 1위 <음란서생>(63.14%), 2위 <왕의 남자>(14.82%), 3위 <언더월드2: 에볼루션>(7.38%) 4위 <구세주>(4.03%) 5위 <뮌헨>
[주말극장가] <음란서생> 예매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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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7일부터 5월5일까지 열리는 제7회 전주국제영화제 ‘마스터클래스’ 프로그램이 확정되었다. 전주국제영화제와 일본국제교류기금이 공동주최하는 ‘마스터클래스’의 올해 주제는 ‘배우’로, <파이란> <올드보이>의 최민식과 <쉘 위 댄스> <으랏차차 스모부>의 다케나카 나오토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5월3일에 최민식이, 4일에 다케나카 나오토가 한 차례씩 진행하게 된다. 영화 관련 학과 학생뿐 아니라 일반인도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명, 참가비는 2만원이다. 3월10일부터 4월10일까지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jiff.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민식, 전주영화제 마스터클래스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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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이 영화 <해바라기>(감독 강석범, 제작 아이비전 엔터테인먼트)에 주인공 오태석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영화 <어린신부> <미스터 소크라테스>와 TV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등에 출연한 김래원은 휴먼드라마 <해바라기>에서 교소도 출소 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희망을 갖고 살아가려는 태석을 연기할 예정이다. 차가운 현실 속에 태석에게 의지가 되어주는 어머니 역으로는 이혜숙이 캐스팅되었다. <해바라기>를 연출하는 강석범 감독은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를 연출하고 <투사부일체> 등의 시나리오를 썼다. <해바라기>는 6월 크랭크인, 11월 중 개봉 예정이다.
김래원 <해바라기> 캐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