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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기 감독의 신작 <아파트>에 강성진, 장희진이 나란히 캐스팅됐다. 고소영이 3년만에 출연한다 해서 이미 화제가 된 <아파트>는 서울의 한 주민이 맞은편 동 아파트의 불이 모두 꺼질 때마다 의문의 죽음이 발생한다는 것을 깨닫고 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공공의 적> 등에 출연해온 강성진은 사건 해결을 나선 형사 역으로, CF와 오락프로그램 게스트로 얼굴을 알린 장희진은 고소영의 옆짚 주민으로 캐스팅됐다. 장희진은 현재 박기형 감독의 신작 <폭력써클>을 이태성, 정경호와 함께 촬영 중이기도 하다.
<아파트>는 강풀의 동명 만화가 원작. <가위> <폰> <분신사바> 등 호러물만을 만들어온 안병기 감독의 네번째 연출작이며 지난 2월초 촬영을 시작했다.
장희진, 강성진 <아파트>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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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가톨릭 단체 오푸스 데이가 영화 <다빈치 코드>의 결말을 수정할 것을 제작사에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영국일간지 <가디언>이 2월1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오푸스 데이는 현재 <다빈치 코드> 후반작업중인 소니픽쳐스에게 “아직 영화 내용을 바꿀 시간이 있다”며 “특히 우리는 최근 타종교에 대한 편협한 태도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목도했다”고 무함마드 만평 파문까지 언급했다.
오푸스 데이는 소설과 영화 <다빈치 코드>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단체로, 가톨릭계 중에서도 매우 엄격한 규율과 비밀주의를 지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빈치 코드>는 예수가 마리아 막달레나와 결혼해 자식을 낳았고 그 자손들이 계속 혈통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 사실을 오푸스 데이와 가톨릭 교회가 2000년동안 감춰왔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때문에 소니픽쳐스는 2월10일경 반론을 모은 사이트
(www.thedavincichalleng
오푸스 데이, <다빈치 코드> 내용 수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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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방침과 관련하여 영화계 곳곳에서 반대의견이 뒤를 잇고 있다.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지난 2월15일 각 언론사에 스크린쿼터 반대연대성명을 배포했다. 스크린쿼터 이후 정부가 후속대책으로 내세운 예술영화전용관 건립과 영화계지원 등에 가장 직접적인 수혜자로 여겨졌던 독립영화계의 반대 의견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하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정부는 스크린쿼터제를 볼모로 더 이상 국민을 호도하지 말고,
농민의 삶을 파괴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악화시킬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즉각 중단하고,
스크린쿼터제 축소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
우리는 노무현 정부의 자유무역협정(이하 FTA)의 체결을 위해 스크린쿼터제를 축소하겠다는 발표와 이후 벌어지고 있는 스크린쿼터제 축소 여부에 대한 논란을 보며 우려를 금할 수 없다. 토론되어야할 핵심 의제는 스크린쿼터제의 축소 여부가 아니라 한미 FTA 체결이 과연 정당한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느냐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은 전혀 그렇
독립영화계,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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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게 브로크백을 찾았으나, 브로크백은 거기 없었다. 비교적 선정적으로 보이는 소재와 박스오피스의 선전과 아카데미 최다 부문 후보 지명 등 <브로크백 마운틴>의 유명세가 관광업계에까지 미치고 있다. <브로크백 마운틴>은 와이오밍 어딘가에 위치한 브로크백 마운틴의 광활함과 두 남자가 이어간 애틋한 관계가 이루는 대비가 중요한 영화. 그들의 사랑에 동의하는지의 여부와 무관하게, 영화에 묘사된 브로크백의 풍경은 모든 관객의 마음을 움직인 모양이다. 문제는 영화의 동명 원작을 쓴 애니 프루가 허구의 이야기를 만들어냈듯이,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브로크백 역시 허구의 장소라는 사실. 와이오밍주 관광청 관계자는 최근 걸려오는 전화의 절반 정도가 브로크백을 문의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게다가 리안 감독은 제작비를 절약하기 위해 와이오밍이 아니라, 캐나다 앨버타의 국립공원 근처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와이오밍주 내 빅혼에서 두 마을이 브로크백의 모델로 경합을 벌이
[What's Up] 브로크백은 거기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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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모자 소녀의 모험담은 유년기에 맛볼 수 있는 최고의 모험담 중 하나였다. 앓아누운 할머니께 드릴 음식을 싸들고 길을 나선 소녀가 할머니를 잡아먹은 뒤 할머니인 척 위장한 늑대를 만나지만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해피엔딩을 맞는다는 이 이야기를 <빨간 모자의 진실>은 결말에서부터 다시 시작한다. <슈렉>이 이미 성공을 거둔 기발한 상상력으로, 빨간 모자 소녀의 모험담은 추리스릴러로 탈바꿈한다. 당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야기는 잊으라며, <빨간 모자의 진실>은 뜻밖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동물 세계의 경찰관들은 빨간 모자 소녀의 할머니 집에서 발생한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한다. 경찰들의 수사로 뜻밖의 사실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빨간 모자 소녀는 (알려졌던 것과 달리) 그리 순수하지만은 않다. 사건의 내막을 알고 보니 늑대를 악당이라고만 치부할 수도 없다. 할머니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인품과 거리가 있었다. 수사가 진실에 다가갈수록 반전에 반전이 거듭되
다시 쓰는 빨간 두건 이야기, <빨간 모자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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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라도 사진을 모았거나 연애 편지를 썼거나 영화보고 울거나 멋있지를 연발한 남자들을 생각해 보면 그들은 거의 모두 젊어서 세상을 버린 사람들이었다. 제임스 딘. 장궈룽(장국영). 몽고메리 크리프트. 루돌프 발렌티노. 그리고 배우는 아니지만 이젠 세상에 없는 나의 전 남편. 요절. 젊어서의 죽음은 늙지 않고 영원히 사는 지름길이며, 남긴 자들에게는 감상주의란 싸구려 향수를 한 움큼씩 듬뿍듬뿍 남긴다. 나의 전 남편이라니…. 죽는 순간. 소유격이 붙는군.
그러나 내게 있어 리버 피닉스는 살아 있을 때도 좋은 배우였다. 제임스 딘이 첫 사랑이긴 하지만, 분명 <스탠 바이 미>의 꼬마 리버 피닉스는 보자마자 좋았다. 솔직히 살아만 있어 줬다면, 그 얼굴에 풀풀한 아웃 사이더의 기질과 고독하고 깊은 눈빛만 남아 있었다면, 살아서 그가 신용카드 선전을 하고 제니퍼 로페즈와 로맨틱 코미디에 출연했더라도 그를 좋아했을 것이다. 어떤 충성심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성형 수술로 괴물이
[스크린 속 나의 연인] <스탠 바이 미> 리버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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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지루(38)가 지금까지 연기했던 십여 편의 영화 속 등장인물에는 재미있는 공통점이 있다. <공공의 적>의 마약상이나 <바람난 가족>의 아이 살해범 등 그는 대체로 이 사회의 ‘가해자’에 속하는 연기들을 펼쳐왔지만 그의 연기에는 언제나 ‘피해자’의 측은함이 배어나온다. 영화 데뷔작인 <눈물>에서 그가 연기한 천하의 악질 단란주점 사장에게도 사랑받지 못하고 자라 자신의 진심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의 처연함같은 게 있었다. 그가 첫 주연을 맡은 <손님의 왕이다>에서는 이런 이미지가 살짝 비틀린다. 3대째 이발사를 해오며 ”깍새가 아닌 예술가”로서의 자부심을 가진 안창진은 착한 소시민으로 협박범에 시달리는 ‘대놓고’ 피해자로 출발하지만 갈수록 강한 분노에 휩싸이고 흰 유니폼을 시뻘겋게 물들이는 잔인성까지 드러내게 된다.
“전에 연기했던 튀거나 뜬금없는 인물들에 비하면 안창진은 평범한 인물이죠. 그런데 바꿔 생각하면 제가 했던 다른
<손님은 왕이다> 의 성지루 “주인공은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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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강력부 고은주 검삽니다.”
16일 개봉하는 코미디 영화 <구세주>의 여자 주인공 신이(고은주)는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다. 지난해 9월 개봉했던 <가문의 위기>의 여주인공 김원희(김진경)도 마찬가지였다. 영화 속 두 여자 주인공의 ‘검사’로서의 공통점은 이런 거다. 서울지검의 강력부에서 근무하면서 조직폭력배들로부터 신변의 위협을 받기도 하지만, 현장에서 그들과 능수능란하게 주먹으로 ‘맞짱’을 뜬다. 갑자기 궁금하다. 서울지검 강력부 여성 검사들의 모습이 정말 그럴까?
그런데 초장부터 김이 확 빠진다.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라는 직함 자체가 이미 없어진 지 오래다.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 검사가 맞다. 심지어 서울중앙지검 마조부에는 여성 검사가 없다. 그래서 우리 나라에서 유일한 마조부 소속 여성 검사인 수원지검 정옥자(37) 검사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정 검사는 20일부터 서울중앙지검에서 근무한다. 그가 다시 마조부에 배치된다면, 서울
[팝콘&콜라] 니들이 강력부 여검사를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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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년입니다. 스크린쿼터 살려달라고 외친 지, 벌써 10년입니다. 처음엔 정말이지 목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몇년 외치니까 목 아픈 것은 참을 만하더군요. 그런데 이번엔 가슴이 먹먹합니다. 뒤통수를 얻어맞았는데 가슴이 왜 아픈지 잘 모르겠습니다. 가슴은 어떻게 다독여야 달래지나요. 아는 분, 도대체 어디 계십니까. 그래서 일단 나왔습니다. 카메라 던져두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찬바람 쐬면서 시민들 만나면 놀란 가슴이 진정될까 싶어서 무작정 뛰쳐나왔습니다. 나와서야 알았습니다. 영화밥 먹는 사람들만 가슴이 답답한 게 아니더군요. 미국과 손잡고 경제를 살려보겠다는 정부의 무모한 포부 앞에 가슴 답답한 사람 한둘이 아니더군요. 우리 영화 찍고 싶다고 투정했는데 마음 바꿨습니다. 앞으로 영화만 찍진 않을 겁니다. 가슴 답답한 사람들 모아 어깨 겯고 싸울 겁니다. 2월17일 광화문에선 촛불시위도 할 겁니다. 너무 놀라지 마십시오. 분노는 이제 시작입니다.”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를 위한 영화인 집회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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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개봉 3주 만에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누르고 전미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코미디 <웨딩 크래셔>가 지난 2월15일 롯데 애비뉴엘에서 언론 시사회를 가졌다. <웨딩크래셔>는 지난해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가운데 <스타워즈3> <해리포터와 불의 잔> <우주전쟁> <나니아 연대기>에 이어 다섯 번째로 좋은 흥행성적을 기록한 작품. 영화는 또 관객들의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는 ‘2005 피플 초이스 어워드’ 코미디 부문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꼽히는 영예도 안았다.
<웨딩크래셔>는 영화의 프로듀서이자 제작자인 피터 에이브라함스와 로버트 L.레버가 대학시절 여자를 만나기 위해 초대받지 않은 결혼식에 갔던 경험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됐다. 그들은 주인공을 이혼 전문 변호사로 바꿔 이야기에 살을 붙였다. 자신들보다 파티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뻔뻔스러움을 가졌지만 결코 밉지 않은
<웨딩크래셔> 언론에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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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이현승에 이어 김혜수-박광현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 대책위에 따르면, 2월16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열리는 동시다발 1인 시위에는 배우 김혜수 씨와 박광현 감독(<웰컴 투 동막골>)이 참여한다.
이에 앞서 영화인 대책위는 오전에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대책 및 투쟁 방향에 대해 뜻을 밝힐 예정이다.
2월16일 1인시위 주자 김혜수-박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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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체인 CJ CGV가 미국에 이어 중국에도 진출하게 됐다. 2월14일 CGV쪽은 "상해영화그룹회사(SFG)와 중국 멀티플렉스 영화관 사업을 위한 합작 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영영화기업 상해영화그룹회사는 중국내 제작, 배급, 극장 운영등 10여개의 엔터테인먼트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이번계약을 통해 CGV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건설, 영화관 내 부대 시설 투자 및 영업등 영화관 운영 전반에 대한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내 1호 CGV 극장은 상해 CGV라는 이름으로 오는 9월 상해 지역 다닝국제상업광장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어 CGV는 베이징 등으로 극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극장 체인 CJ CGV 중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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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7일 시청 앞 광장에서 쌀과 영화가 만난다. 영화인 대책위는 한미 FTA의 부당함을 알리고 스크린쿼터 사수운동을 국민과 함께하자는 취지에서 영화인, 농민, 대중음악인, 방송연예인 등이 참여하는 촛불문화제 '쌀과 영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FTA에 반대 목소리를 내왔던 농민과 영화인이 함께 모여 미국의 부당한 외교정책을 성토하기 위함이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될 이번 행사는 영화배우 공형진의 사회로 진행되며, 안성기, 장동건, 최민식, 이준기 등 그간 1인시위에 참여했던 배우들이 모두 출연한다. 이 밖에도 전인권, 오브라더스 등의 음악공연과 액션감독 정두홍의 스크린쿼터 액션 퍼포먼스, 행사 참석 배우들의 무대 인사 및 합창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영화인대책위는 이날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1인시위 참여 감독과 배우들의 사인이 들어간 손수건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 바람은 서울과 영화계 밖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지역 영
쌀과 영화가 만남, 촛불 문화제 ‘쌀과 영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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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농아인협회가 청각장애인을 위해 <왕의 남자>를 한글 자막으로 상영한다. 지난 2005년 장애인들의 영화관람 확대를 위해 서울 용산 CGV와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실시하기 시작한 한글자막화면해설 상영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그동안 <댄서의 순정>, <안녕, 형아>,<가문의 위기>, <웰컴 투 동막골>등이 상영된 바 있다. 올해는 <왕의 남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6개 지역에서 총 15편을 상영할 계획이다. <왕의 남자>의 상영은 용산 CGV에서 2월 16일 목요일 오후 3시에 열린다. 다음주에도 두 차례 더 상영할 예정이다.
<왕의 남자> 한글 자막 상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