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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한국 영화의 최강자가 바뀐다. 지난달 21일 <실미도>의 관객 1108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흥행 2위로 올라선 <왕의 남자>가 주말에 <태극기의 휘날리며>(1174만명)를 누르고 1위로 올라선다.
이준기라는 초대형 아이돌 스타를 탄생시키고, 감우성이라는 ‘모던 보이’에게서 광대의 서글픈 고함소리를 찾아냈지만 <왕의 남자>는 이준익(47) 감독(씨네월드 대표)과 배우 정진영(42)의 콤비 플레이로 완성된 작품이다. <달마야 놀자>(2001) 때 제작자와 배우로 만난 처음 두 사람은 <황산벌>(2003년)에서 감독과 배우로 의기투합했다. <달마야 서울가자>(2004년)에서 다시 제작자와 배우로 만난 둘은 마침내 <왕의 남자>에서 감독과 주연으로 짝을 맺어 한국 영화 흥행의 최정상에 오른다.
이준익 감독은 정진영이 자신의 페르소나라고 자주 말해왔다. ‘가면’이라는 어원을 가진 페르소나는 감
이준익 감독과 ‘그의 페르소나’ 정진영, 진화하는 두 남자의 특별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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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는 몇년 전부터 놀라울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니콜라 필리베르 감독의 <마지막 수업>이 길을 열었고, 마이클 무어 감독의 무자비한 영화들이 있었으며, 거친 영화 <몬도비노>는 세계화 시대의 포도주 시장를 탐색했고, <다윈의 악몽>은 탄자니아의 강가를 가로질러 지구상에서 잊혀진 것들의 초상을 그렸다. 필자는 이미 아홉 시간짜리 다큐멘터리인 중국영화 <철로의 서쪽>도 언급한 적이 있고, 또 동물생태를 그리면서 수만명의 관객을 남극 펭귄들의 자취를 뒤따르게 했으며, 아마도 오스카상쪽으로 향하고 있는 <펭귄: 위대한 모험>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전세계의 다양한 이미지들을 자기 안방에서 볼 기회가 어느 때보다 많아졌다는 것을 떠올리면 이런 성공은 놀랍다. 아무 케이블 방송이나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나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우리를 지구의 가장 외진 곳과 우주 공간 또는 바다 깊은
[외신기자클럽] 다큐멘터리영화의 미학 (+불어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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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휴대전화 광고 문구 같지만 요즘은 휴대전화로 영화도 보고 올림픽 중계를 비롯한 TV 프로그램도 볼 수 있다. 2천년이 넘은 고대 유물이 가득한 이탈리아도 이 흐름을 거스를 순 없다.
‘트래 이탈리아 모빌 컴퍼니’는 이미 쇼핑, 영화, 날씨 등 휴대전화로 무료 이용 가능한 정보들에 익숙해진 소비자의 미래에 대안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상품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TV폰 송신소 이름을 ‘라 트래’(La 3)로 부르고 있다. 라 트래는 TV 프로그램과 축구경기 생중계, 최근 개봉영화 상영 등의 상품을 이르면 오는 5월부터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6월에 있을 독일월드컵 생중계를 이미 계약했으며, 국내 세리에A 축구경기 생중계도 계획하는 등 축구 마니아를 겨냥한 상품 구매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TV폰의 가장 큰 이점은 언제 어디서나 TV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리모컨 없이도 디스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 라 트래는 디지털 수신방식인 Dvb-
[로마] 이탈리아에도 DMB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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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소설과 실사영화에 불었던 ‘자위대 바람’이 이젠 애니메이션에까지 옮아온 모양이다. 물론 오타쿠들의 애니메이션 문화에 ‘미소녀’와 ‘메커닉’의 조합은 항상 있어왔지만, 이 군사물들이 한 걸음 나아가 현실 속의 자위대를 소재로 삼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 1월부터 지바 텔레비전 등에서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택티칼 로어>(タクティカルロア)는 해상자위대를 꼼꼼히 취재해 만든 작품. 근 미래를 무대로 전원 여성승무원인 민간 호위함이 해상 테러리스트들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멋있거나 엉뚱하거나 섹시한 여성승무원으로 가득한 설정에서 알 수 있듯, 언뜻 보면 몇년 전부터 일본을 휩쓰는 ‘미소녀 모에’ 아니메(‘모에’는 열광하고 빠진다는 오타쿠의 신조어)로 보인다. 하지만 함 내의 지휘명령 계통 묘사 등은 상당히 실감나며 리얼한 전투 장면에서는 완전히 분위기가 바뀐다. <TV도쿄>가 일요일 심야에 방영하는 애니메이션 <되살아나는 하늘-레스큐 윙스>(よみが
[도쿄] 미소녀 애니, 자위대와 변신합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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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5일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는 스타들은 어떤 공짜 선물들을 받게 될까? <USA 투데이>가 올해 선물리스트의 일부를 2월27일 온라인에 공개했다. 상표를 빼고 소개하면 이렇다. 빈티지 실크 기모노(500달러), 와이키키 리조트 4박5일 숙박권(2만5000달러이상), 맨해튼 스파 일일이용권(2500달러), 다이아몬드 목걸이(1300달러), 1년치 올리브오일(550달러), 광대역 전화 시스템(550달러), 에스프레소 머신과 컵(600달러), 뉴욕 호텔 2일 숙박권(2300달러), 캐시미어와 가죽으로 된 여행용 담요(1495달러) 등.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는 할리우드 스타들은 여러 가지 공짜 상품이 담긴 선물바구니를 받는 것이 하나의 관례로 자리잡았다. 1989년 아카데미위원회가 시상식을 빛내준 스타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선물을 바구니에 담아 전달했던 것에서 출발한 이 관행이 최근 들어 제품 홍보의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패션, 여행, 가전제품 등 여러 회
올해 오스카시상식 스타들은 어떤 선물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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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6일 개봉을 앞둔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스윙 걸즈>가 2월28일 서울극장에서 기자 시사를 가졌다. 1967년생인 야구치 시노부는 1996년 전주영화제에 출품된 <원피스 프로젝트>를 통해 촌철살인의 유머감각을 알린 이후, 한국영화 <산전수전>으로 리메이크된 <비밀의 화원>, <아드레날린 드라이브>, <워터 보이즈>를 통해 한국 관객과 만나온 감독이다. 평범한 여고생들(과 한 명의 남고생)이 순전한 우연으로 재즈를 접하고 천천히 빠져들어 천신만고 끝에 근사한 빅 밴드를 완성하는 이야기를 그린 <스윙 걸즈>는 야구치 시노부 감독의 전작 중 남고생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선수들의 좌충우돌을 그린 <워터 보이즈>와 ‘남매’를 맺을 만하다. 무엇보다 다케나카 나오토가 이번에도 아이들을 고비에서 이끌어준다.
몸을 비꼬며 여름방학 수학 보충수업을 듣던 토모코(우에노 주리)와 친구들은 교실을 벗어날 요량으
<스윙 걸즈> 언론에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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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외화 시리즈 전문 채널이 케이블 시장에 합류한다. 태광그룹의 방송계열사인 Tbroad가 미국의 대표적 상업방송중 하나인 ‘폭스 채널(Fox Channel)’과 손잡고 ‘FOX 채널’을 3월 1일부터 개국한다.
개국과 함께 방영될 작품들은, 죽은 자와의 대화를 통해 범죄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의 <미디엄>(Medium), 서부를 배경으로 한 <데드우드>(Deadwood), 마리화나를 팔아 생계를 잇는 주부의 이야기를 다룬 메리 루이즈 파커 주연의 <위즈>(Weeds)등 미국 현지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영중인 시리즈들이 포함되어있다. Tbroad의 강신웅 이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FOX 채널의 개국은 다양한 트렌드에 목말라 있는 젊은 시청자들에게 수준 높은 해외 프로그램을 다양한 장르를 통하여 전달한다는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외화 시리즈 전문 FOX 채널 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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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습격하는 무자비한 쥐떼의 잔혹극, <윌러드>가 지난 2월27일 서울 단성사에서 기자 시사회를 가졌다. <윌러드>는 71년 개봉당시 미국에서만 1920만달러(약 182억원)의 수익을 올렸던 공포영화의 리메이크.
<더 원> <데스티네이션>의 각본가 출신인 글렌 모간이 메가폰을 잡았다.
길버트 랄스톤의 소설 <쥐 인간의 노트>를 원작으로 한 <윌러드>는 세상으로부터 소외당한 한 사내의 분노와 광기에 관한 이야기다. 주인공 윌러드는 소심한 성격으로 늘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남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병든 노모와 단 둘이 낡은 저택에서 살고 있는 그는 종업원으로 겨우 생계를 꾸려가지만 매일 사장 마틴으로부터 갖은 수모와 모욕을 당하기 일쑤다. 친구 하나 없이 절대적인 고독 속에서 살아가던 윌러드의 삶에 변화가 생긴 것은 어느 날 지하실에서 발견한 하얀 생쥐 한 마리 때문. 자신의 곁을 떠나지 않는 생쥐와 친
공포 영화 <윌러드> 언론에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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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갱이란 말 한마디면 모두가 이성을 잃고 마녀사냥에 동조하던 1950년대. 그 모든 광기의 중심이자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매카시 의원에 정면으로 맞섰던 뉴스 다큐멘터리 진행자 에드워드 R. 머로우와 그의 동료들의 이야기 <굿 나잇 앤 굿 럭>이 기자시사회를 가졌다. 굿 나잇, 앤 굿 럭. 이는 <씨 잇 나우>(See it now)의 진행자 에드워드 R. 머로우가 방송을 마치면서 청취자들에게 던지곤 했던 인사말이다. 연인에게 속삭이는 달콤한 인사말 같기도 하고, 비장한 각오를 담은 마지막 한마디처럼 들리기도 한다. 당연히 누려야할 인권과 당연히 수호해야할 가치를 말하는 것이 그처럼 어려웠던 시기. 꼬장꼬장한 말투로 “침묵이 애국은 아니다”라며 열변을 토한 머로우가, 자신의 모든 것을 건 방송을 마치며 내뱉는 덤덤한 인사말은 담백한 울림을 지닌다.
<굿 나잇 앤 굿 럭>은 늘 정치적 발언과 행동을 서슴치 않았던 배우 조지 클루니가 <컨페션&
조지 클루니의 <굿 나잇 앤 굿 럭>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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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락치>의 황철민 감독이 세종대 영화예술학과 조교수에 임용되어 약 4년만에 강단에 다시 선다. 황철민 감독은 `옥천조선일보바로보기시민모임’의 안티 조선일보 운동을 그린 영화 <옥천전투> 를 제작한 후 세종대 이사장의 사퇴 압력으로 2001년 12월에 교수직을 떠난 바 있다. 이후 그는 부당하게 재임용에 탈락한 세종대 회화과 김동우 교수의 1인 시위를 그린 다큐멘터리 <팔등신으로 고치라굽쇼?>를 만들어 세종대 재단의 비리를 고발하기도 했다.
황철민 감독의 대표작 <프락치>는 80년대 학원가의 프락치였던 한 남자와 그를 감시하는 기관원의 이야기를 다룬 심리 스릴러. 그는 이 영화로 로테르담국제영화제의 국제평론가협회상, 부에노스아이레스영화제의 특별언급상, 호주 브리스번 영화제의 넷팩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로도 활동중인 황철민 감독은 오는 3월1일 부터 첫 강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프락치>황철민감독 세종대 조교수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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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을 해오면서, 무술 영화를 찍어오면서 ‘적은 내 안에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무술 뿐아니라 우리는 살면서 일이 잘 안 풀리게 하는 것, 자신을 괴롭히는 것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으려고 하는데 실은 그게 다 자기 안에 있는 것 아닐까. 그런 말을 하려고 <무인 곽원갑>을 찍었다. 이건 내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래서 내가 제작과 주연을 맡았다.”
실존 무인 곽원갑을 ‘각색’
<무인 곽원갑>(3월 9일)의 개봉을 앞두고 방한한 <황비홍> <영웅>의 액션 스타 리롄제(이연걸·43)를 24일 만났다. 그는 “모든 건 결국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은 욕구가 큰 듯, 인터뷰 도중 그 말을 여러차례 했다. 영화 속 주인공인 곽원갑은 100년 전에 이름을 날린 실제 무인이다. “곽원갑에 관한 구체적 사실을 근거로 영화를 만든 건 아니다”라고 리롄제는 말했는데, 영화 속의 곽원갑은 최고의 고수라는 이름을 얻기 위해 미친 듯 결
<무인 곽원갑> 제작·주연한 이연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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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승 감독의 <혈의 누>가 제17회 유바리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2004년 <목포는 항구다>, 2005년 <인어공주>에 이어 한국영화가 3년 연속 영 판타스틱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한편, 남기웅 감독의 <삼거리 무스탕 소년의 최후>는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현지 관객들은 "데뷔작 <번지 점프를 하다>와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며 김대승 감독에게 많은 질문을 던졌다고. 김 감독은 영화제에 참석한 허진호, 류승완, 남기웅, 류장하 감독 등과 함께 사진 촬영 후 한국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 방침에 항의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혈의누>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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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 유저(Heavy User)를 잡아라!" 영화진흥위원회가 최근 월 1회 이상 극장을 찾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4.3%의 관객들이 개봉 첫 주말 내에 영화를 관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선호 장르는 한국영화의 경우, 코미디, 멜로, 휴먼드라마, 스릴러, 액션 등의 순으로, 외화의 경우는 액션, 스릴러, SF 판타지 순으로 나타났다.
영진위가 펴낸 이번 '한국 영화관객의 관람구매 결정요인과 마케팅 방안 연구'는 헤비 유저들이 연령별, 군집별 특성을 띠고 있으며, 이를 염두에 둔 마케팅 전략만이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일례로 10대 후반의 경우 단체관람을 유도할 수 있는 이벤트가, 20대 후반의 경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충분한 정보 제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영진위 홈페이지(http://www.kofic.or.kr/) 참조.
헤비유저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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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걸즈>의 여주인공 우에노 쥬리가 3월10일, 1박2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우에노 쥬리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서 츠네오의 여자친구 '카나에'로 출연해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스윙걸즈>는 <칠석의 여름> 이후 그녀의 두번째 주연작. 영화는 성적은 엉망이지만 뭐든 도전하고 보는, 발랄한 여고생들의 스윙밴드 도전기를 그린다. 3월 16일 개봉 예정.
<스윙걸즈> 우에노 쥬리, 3월 10일 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