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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모도바르 신작 <귀환>, 호평 일색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신작 <귀환>이 호평을 받고 있다. 3월13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극장에서 진행된 기자시사에서 이 영화는 ‘선물’ 같다는 평을 받았다. 알모도바르의 16번째 작품인 이 영화는 페넬로페 크루즈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가족 이야기. 알모도바르 감독은 “칸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이다. 그들이 이 영화를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쟁부문에 초청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픽사의 8번째 작품, 브래드 버드 감독의 <라타투유>
<인크레더블>의 브래드 버드 감독이 <인크레더블2>보다 먼저 <라타투유>(Ratatouille: 남프랑스의 야채 스튜 요리)를 연출한다. 원래 오스카 단편애니메이션상 수상 감독 얀 핀카바가 연출할 예정이었던 이 프로젝트는 최근 디즈니 주주총회에서 주요 캐릭터 이미지를 선보이는 시사회를 가진 뒤, 브래드 버드가 연출하기로 결정됐다. <라타투유&
[해외단신] 알모도바르 신작 <귀환>, 호평 일색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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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와 조한선이 출연한 <연리지>가 본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의 제목이자 내용을 응축하는 단어이기도 한 ‘연리지’를 형상화하고 있다. ‘연리지’는 두 그루의 나무가 자라면서 가지가 붙어 한 그루처럼 되어가는 현상을 뜻하는 단어. 이 포스터는 다정하게 어깨를 껴안은 최지우와 조한선 뒤에 마치 그들의 모습처럼 가지를 맞대고 있는 나무를 놓아두어 마지막까지 함께하게 될 연인의 운명을 암시했다. 신인 김성중 감독이 연출한 <연리지>는 시한부 환자인 혜원(최지우)과 처음 만나는 사랑 앞에서 망설이는 바람둥이 민수(조한선)의 이야기. 개봉은 4월13일이다.
[포스터 코멘트] <연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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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에 추천해줬으니 후배 송강호에게 고마울 따름이죠. 기부나 남을 돕는 일은 뭘 해도 행동이 잘 드러나는 우리 직업상 소리없이 하는 부분도 중요해요. 단체 행사에 일괄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좋지만 진심에서 우러나서 평소에 개인적으로 그런 일을 하는 게 더 의미있다고 생각해요. 가끔 이 코너를 읽는데 무엇보다 지면이 크지 않아서 좋아요. 작은 지면에서 조용히 해나가는 방식에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바로 생각난 설경구를 추천합니다. 착한 사람이니까 이런 일에 이의를 제기하진 않을 거예요.”
[만원 릴레이] 영화배우 최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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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프로그래머, 오승욱 감독과의 친분 때문에 동참하게 된 일이지만, 일단은 나조차 지난 몇년간 시네마테크에서 상영했던 영화들의 수혜를 많이 입었다. 비디오나 DVD로만 본 교과서적 영화들 그리고 논리적으로만 이해했던 영화들을 스크린으로 다시 보며 큰 도움을 받았다. 그런 점에서 보은하는 마음으로 강의나 대담 등을 통해 철저하게 몸으로 무료봉사하고 있다. 3월23일에는 <한국영화 1996전-10년의 기억> 행사 일환으로 심포지엄 진행도 한다. 사실 시네마테크란 외국에서는 제도화된 공간인데, 한국에서는 제도 내에 정착하지 못해 자원봉사 비슷한 형태로 힘들게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이 공간이 있어서 그나마 좋은 영화들을 볼 수 있는 거다. 지금 현재 시네마테크를 찾는 관객보다 더 많은 관객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점을 염두에 두고 같이 좀 바꿔 나갔으면 한다.”
[서울아트시네마 후원 릴레이] 김영진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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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된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의 지난해 실적이 기대치를 한참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3월15일 이병헌, 이정재 등의 소속사 팬텀은 지난해 69억원의 영업손실과 7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발표된 예당엔터테인먼트의 영업손실은 68억원, 순손실은 284억원이었다. 싸이더스는 영업손실 42억원과 순손실 11억원을, MK픽처스는 영업손실 57억원, 순손실 121억원, 튜브픽쳐스는 영업손실 14억원, 순손실 92억원을 기록했다. 또 2005년 12월31일자로 50% 이상 자본잠식 상태가 돼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위기를 맞았던 서세원미디어그룹은 2월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잠식률을 25.5%로 낮췄다고 밝혔다.
결국 영업이익 36억원, 순이익 62억원을 기록한 IHQ와 3억5천여만원의 순수익(영업손실 39억원)을 낸 CJ엔터테인먼트를 제외한 대다수 영화·엔터테인먼트업체가 지난 한해 커다란 규모의 손실을 본 셈이다. 이들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실적 발표 뒤 일부 주가는 큰 폭으로
2005년, 충무로 상장업체 대규모 적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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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왕실과 미국 석유기업의 유착관계를 파헤친 영화 <시리아나>가 3월 16일 서울극장에서 기자시사회를 가졌다. 20년 동안 CIA 요원으로 복무했던 로버트 베이어의 논픽션 을 기초로 만든 <시리아나>는 중동과 미국, 유럽을 오가면서 복잡한 정치와 경제의 상호작용을 직시한다.
중동 지역에서 활동해온 베테랑 CIA 요원 밥(조지 클루니)은 베이루트로 가서 그곳을 방문 중인 나시르 왕자를 암살하려는 명령을 받는다. 나시르는 방탕한 동생과 다르게 민주주의를 도입하고 국가 경제를 재건하려는 야심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미국의 거대석유기업 코넥스는 자신들의 이익에 방해가 될 나시르 대신 그의 동생을 왕위계승자로 지명하기 위해 공작을 벌이고, 암살에 실패한 밥은 그로 인해 야기된 외교적인 책임을 뒤집어쓰는 희생양이 된다. 제네바 주재 에너지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는 브라이언(맷 데이먼)은 나시르에게 매혹되어 그의 경제고문으로 일하면서 석유 판매 이익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조지 클루니, 맷 데이먼의 <시리아나>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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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임순례 감독과 양윤모 영화평론가가 3월18일 오후 5시 평택 미군기지 확장 반대 범국민대책위를 지지 방문한다. 이들은 모든 장르의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된 평택 미군기지 반대와 주민주거권 옹호를 위한 문화콘서트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대책위에 따르면 정진영, 최민식 등 이미 10여명의 영화인들이 지지 방문을 했고, 앞으로 <너는 내 운명>의 박진표 감독과 한국독립영화협회 황철민 회장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봉준호, 임순례 감독, 평택 미군기지 반대 범대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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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역대 최대 흥행 기록을 경신중인 <왕의 남자>가 3월24일부터 CGV 체인 9곳에서 디지털 상영된다. (상영극장 : CGV 강변, 구로, 용산, 인천, 목동, 상암, 수원, 대전, 서면 - 총 9개관) <왕의 남자>는 디지털 상영을 위해 RGB444라는 방식으로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치게 된다. RGB444로 인코딩된 영화는 원본의 99.9%에 가까운 화질을 보여준다는 것이 제작사의 설명이다. <왕의 남자>는 디지털 상영 실시 하루 전인 23일(목), 전야제 형식으로 <왕의 남자> 카페 회원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가질 계획이다.
<왕의남자> 디지털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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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픽처스의 영화 세 편이 중국 CCTV-6와 방영 계약을 체결했다. 3월17일 북경에서 정식 체결된 이번 계약 내용은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 <해피엔드> < YMCA 야구단> 등 세 편의 영화를 중국 CCTV-6(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 영화위성채널 프로그램 제작센터)에 방영하는 것이다. 방영 시점은 2006년 내로 합의되었다. CCTV-6는 시청인구 7억8천명에 달하는 중국 최대의 영화 전문 채널이며, 2006년부터는 24시간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MK 픽처스는 중국내 멀티플렉스 합자법인 설립을 통한 극장산업 진출, IPTV 서비스 영화공급계약 체결을 통한 뉴미디어 선점,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의 극장 배급대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월23일 체결된 <광식이 동생 광태>의 극장 배급대행 계약은, 중국 내 중견 배급사인 북경보리박납전영발행유한공사가 중국 내에 <광식이 동생 광태>를 상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MK픽처스, 중국 CCTV-6에 영화공급계약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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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들면 달려든다”는 건달들을 군산의 한 초등학교에 불러모은 <열혈남아> 촬영현장. 용문신 휘날리는 건달들이 공을 이리저리 몰고 다니면, 스테디캠이 그 뒤를 쫓느라 정신없다. 쨍한 햇살 알갱이를 야무지게 물어서인가. 멀리서도 등의 용문신은 살아 꿈틀거린다. 구름 한점 없는 파란 하늘, 만국기가 펄럭이는 운동장. 그런데 어찌해서 영락없는 운동회에 웃통을 벗어젖힌 험악한 모습의 청년들이 득시글거린단 말인가. 궁금증을 감독에게 풀기란 쉽지 않다. “호랭이에게 패스했다. 좌측 빈 공간을 달리는 호랭이… 중략)… 요새 애덜 문신은 봐도 모르겠어.” 이정범 감독은 빈 운동장을 바라보며 중계방송을 하는 이장 역의 배우와 리허설을 연거푸 진행 중이라 좀처럼 끼어들기가 쉽지 않다. “이거 독한 드라마 아닌데. 어리버리 드라마인데….” 궁금증은 오전에 주요 촬영을 모두 끝내고서 유유자적하는 설경구가 풀어줬다. 이날 촬영장면은 ‘1회용 칫솔’ 취급을 받는 재문(설경구)이 새끼건달 치국(조한선
메마른 인생이 데워질 그 순간, <열혈남아>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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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심 한번 고약하다. “화장실이 따로 없다” 해서 한 가게에 찾아 들어갔는데, 백발의 주인이 공동화장실이 있다며 거기 가서 일을 보라 한다. 지근거리인 줄 알았더니, 300m는 족히 떨어져 있다. 그건 아무래도 좋다. 슈퍼마켓 주인에게 던진 살가운 인사는 이내 무안함으로 돌아오고, 촬영장 앞에서 한참을 어슬렁거리는 중년 남자는 “도대체 언제까지 이거 찍는 거냐?”고 불평을 늘어놓는다. 한때 대규모 주석광산이 있었지만, 이제는 폐광이 되어 인적이 드문 강원도 영월의 한 마을. 낭패와 당황의 표정을 읽었는지, 안훈찬 프로듀서는 “지난해에 여기서 영화를 찍은 팀이 있는데, 그때 마을 사람들을 엑스트라로 써놓고서 비용을 지불하지도 않고 도망가는 바람에 다들 싸늘하게 보는 것 같다”고 전한다.
외딴 골짜기 ‘무도리’의 엽기 노인들이 내뿜는 눈빛은 한술 더 뜬다. <무도리>는 오가는 사람 없는 마을에 자살사건이 연이어 벌어지게 되고, 물욕에 눈뜬 노인 셋이 더 많은 사례금을 타내기
늙었다고 욕심이 삭으랴, <무도리> 촬영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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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타협하지 않고 살 수 있는 나의 길이다
<시리아나>에서 메이저 캐릭터인 봅 바네스 역은 물론 제작까지 맡은 조지 클루니는 이 작품을 위해 한달이라는 짧은 시간에 엄청나게 몸무게를 늘렸고, 대머리처럼 이마의 머리선을 밀기도 했고, 고문받는 장면을 리얼하게 보이기 위해 직접 연기하다가 큰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그의 이같은 노력은 제7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아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프린트 미디어를 위한 라운드 테이블 인터뷰장에 뽀얗게 분칠을 하고 나타난 클루니. 아마도 TV 인터뷰를 먼저 한 듯한 그는 그가 나왔던 영화 속 시그니처처럼 된 특유의 화사한 미소를 지으면서 인터뷰에 응했다.
-<시리아나> <굿 나잇 앤 굿 럭> 등에 70년대 할리우드영화의 냄새가 난다.
=사실이다. 나는 70년대 정치영화들을 좋아한다. 70년대에 성장했기 때문에 더한가보다. 인종차별과 성차별에 대한 운동이 시작된 시기가 아닌가. 더
[현지보고] <시리아나> 뉴욕 시사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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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시리아나>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제7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조지 클루니에게 남우조연상을 안겨준 <시리아나>는 <크래쉬> <뮌헨> <굿 나잇 앤 굿 럭> 등 2005년을 정치와 사회적 이슈를 다룬 할리우드영화들이 쏟아져 나왔던 70년대를 방불케 하는 한해로 이끄는 데 큰 몫을 했다. 특히 대규모 석유회사의 합병과 오일필드 굴착을 둘러싼 석유회사와 산유국, 미 정부 사이의 암투를 다룬 이 작품은 수년간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지켜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각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시리아나>의 제작을 맡은 스티븐 소더버그는 “스티븐 (개건)이 언젠가 이렇게 말했다. 석유는 세계의 마약과도 같다고. 그의 이런 생각 때문에 로버트 베이어의 <악마는 없다>를 영화화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사람이란 걸 단숨에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프로듀서를 겸한 클루니는 <시리아나>가
[현지보고] <시리아나> 뉴욕 시사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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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와 다니엘 헤니가 같은 영화에 나란히 캐스팅됐다. <싱글즈>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등 늘 발랄한 아가씨의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엄정화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봄의 왈츠> 등에서 부드러운 이미지로 인기를 몰아온 다니엘 헤니가 함께 나올 영화는 로맨틱코미디물 <키에누 꼬시기>(제작 싸이더스FNH, 감독 김상우). 두 배우는 이 영화에서 남녀 주인공을 맡게 된다. <키에누 꼬시기>는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와 꼭 닮은 남자에게 반한 여자의 이야기. <키아누 리브스 꼬시기>라는 인터넷 소설이 원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엄정화·다니엘 헤니, 영화 <키에누 꼬시기>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