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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림 감독의 신작 <비상선언>에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에 이어 박해준, 김소진, 임시완이 추가로 캐스팅을 확정했다. <비상선언>은 항공 재난에 직면한 여러 인물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영화로, 제목인 ‘비상선언’은 재난 상황으로 인한 기장의 항공기 착륙 선언을 뜻하는 말이다. <우아한 세계>, <관상>으로 두 차례 한재림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배우 송강호는 항공 재난의 원인을 쫓는 형사를 연기한다. 이병헌은 비행기 공포증을 가지고 있으나 딸을 위해 비행기에 탑승하는 승객을, 전도연은 비상사태에 대응하는 장관을, 김남길은 항공기의 부기장 역을 맡았다.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로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화제를 모은 박해준이 위기관리센터의 실장 역을, 한재림 감독의 <더 킹>으로 주목받은 김소진이 승무원을, 전역 후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임시완이 홀로 비행기에 오른 승객을 연기한다.
<비상선언>은 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임시완 등 역대급 라인업 완성한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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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 이후 프랑스의 시계는 멈춰 서 있다. 칸국제영화제를 비롯해 각종 문화 행사가 연이어 취소되었고, 전국 2200개 극장, 5천여개의 스크린이 8주째 완전히 활동을 멈췄다. 정부는 2200억유로(약 290억원) 규모의 영화긴급지원금을 발표했지만 프랑스 영화관 연맹의 리처드 파트리 대표는 3억유로(약 4천억원) 정도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이렇듯 프랑스 영화산업이 제대로 된 산소통 없이 깊은 잠수를 강요받고 있는 동안, 3월 미국 VOD 플랫폼 서비스에 가입한 프랑스인들은 46%로 전년 대비 무려 10%나 증가했다. 이런 상황이 길어지면 관객이 아예 극장에서 영화 보는 ‘습관’을 잊어버리는 건 아닌가 하는 염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파트리 대표는 이 시기만 지나면 관객이 극장으로 돌아올 거란 낙관적인 믿음을 갖고 있다. 격리 기간 동안 스트리밍 사이트가 이렇게 이례적인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은 프랑스인들에게 영화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역설적으로 방증한다고 믿기 때문
[파리] 코로나19 시대에 프랑스영화계가 대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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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환 감독의 데뷔작 <지구를 지켜라!>가 할리우드에서 재탄생한다. 아리 애스터 감독을 포함한 <미드소마> 제작진이 CJ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지구를 지켜라!> 영어 버전 리메이크를 결정했다. 원작자인 장준환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으며, CJ 엔터테인먼트가 투자와 기획을 맡고 <미드소마>의 아리 애스터 감독, 라스 크누드센 프로듀서 등이 제작자로 참여한다. 각색은 <HBO>의 TV 시리즈 <석세션>의 작가진이었던 윌 트레이시가 맡았다.
지난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 <기생충> 작품상 수상 당시, 봉준호 감독과 무대에 올라 수상소감을 말했던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에 대한 감회를 전했다. 그는 “우리가 <기생충>의 성공으로 배운 점은 전 세계 관객들은 커다란 주제를 가진,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을 사랑한다는 것이다. 장준환 감독은 뚜렷한 주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 <미드소마>의 아리 애스터 감독과 함께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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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화제작 <타이거 킹: 무법지대>가 <CBS>에서 8부작 TV드라마로 만들어진다. 주연은 니콜라스 케이지가 맡는다
<타이거 킹: 무법지대>는 미국 넷플릭스에서 시청 1위를 달리며 전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끈 다큐멘터리다. 논란 많은 사설 동물원 주인 조 이그조틱과 그의 주변인들, 조 이그조틱을 덮친 청부살인 혐의 등 매회 충격적인 실화가 담겨 있다.
<토르: 라그나로크> <조조 래빗>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스타워즈> 시리즈의 연출을 맡는다
거대 프랜차이즈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선보였던 감독이기에 <스타워즈> 시리즈 합류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그는 연출뿐만 아니라 크리스티 윌슨 케언스와 함께 공동 각본을 맡아 시나리 오에도 참여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가 개최를 포기했다
8월 5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영화제가 스위스 정부의 정책에 따라 취
넷플릭스 화제작 '타이거 킹: 무법지대'가 에서 8부작 TV드라마로 만들어진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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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필름
배우 고두심, 지현우가 <빛나는 순간>에서 함께 호흡한다. 명필름랩 출신 소준문 감독의 데뷔작인 <빛나는 순간>은 제주 최고의 해녀인 진옥(고두심)과 그를 취재하기 위해 서울에서 온 다큐멘터리 PD 경훈(지현우)의 이야기로 6월 말까지 제주도 올로케이션 촬영을 마칠 예정이다.
빅스톤픽쳐스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장군 3부작’ 중 두 번째 프로젝트 <한산>이 6월 말 크랭크인을 예고했다. 빅스톤픽쳐스는 여수시와 업무협악을 맺고 대규모 세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명량>에 이은 <한산>은 1592년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에서 조선 수군이 일본을 크게 무찌른 한산도대첩을 다룬다. 박해일, 변요한, 김성규, 옥택연 등이 출연한다.
트윈필름,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이원태 감독의 신작 <대외비: 권력의 탄생>(가제)이 배우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4월 30일 크랭크인했다. 배우 조진웅이 국회의
이원태 감독의 신작 '대외비: 권력의 탄생'(가제)이 배우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4월 30일 크랭크인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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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재개관한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가 ‘필름아카이브 특별전: 사트야지트 레이와 아시아 클래식’을 개최한다
5월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이 특별전에서는 인도의 거장 샤티야지트 레이 감독의 <불굴의 인간> <뮤직룸> <대도시> 등 8편과 아시아 고전으로 선정된 <인시앙> <올리브 나무 사이로> 등 6편을 상영한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코로나19 여파로 대폭 축소된다
7월 9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식 등의 행사를 축소하고 생방송 및 해외 게스트 초청 이벤트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상영관 운영 및 관객 출입 제한 여부는 추후에 발표된다.
4월 30일 하루 극장을 찾은 총관객수가 47일 만에 10만명대를 기록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월 30일 10만6천여명, 5월 5일 11만4천여명으로 일일관객수가 집계되었다
5월 6일 재개관한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가 ‘필름아카이브 특별전: 사트야지트 레이와 아시아 클래식’을 개최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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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영화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지형이 재편되고 있다. 5월 5일(현지시각), 2020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영업이익이 급감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80억900만달러(약 22조원)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억6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비해 85%나 감소했다는 것이다. 특히 21세기폭스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며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매출이 18% 증가한 25억3900만달러(약 22조466억원)를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4억6600만달러(약 5700억원)에 그쳤다. 이러한 영업이익의 급격한 하락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결과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1월 말부터 테마파크 시설과 영화관을 폐쇄했고 <블랙 위도우> 등 신작영화 개봉을 전면 연기한 바 있다. 밥 차펙 월트디즈니컴퍼니 CEO는 “코로나19로 많은 사업이 재무적 영향을 받고 있지만 디즈니는 혼란을 견딜 능력이 있다”고 전했다.
실
월트디즈니컴퍼니 영업이익 급감, 디즈니+와 넷플릭스는 가입자 수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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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영관 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영화 관람 시 좌석은 지그재그로 한칸 띄어 앉도록 예매해 착석해야 한다.” 지난 5월 3일 질병관리본부가 새롭게 발표한 생활방역 지침 내용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듦에 따라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었고, 이로써 그동안 문을 닫았던 시설들이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완화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영화계의 피해는 여전히 심각하다. 이러한 영화산업을 긴급지원하기 위해 지난 6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한국영화특별지원사업’을 발표했다. 영진위는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한시적으로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의 90%를 감면하고 영화산업이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지정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에 신청을 주선한다. 또한 2020년 기존 사업비(889억원)에 추가로 170억원을 투입해 긴급 수혈에 나섰다. 추가금 170억원은 영진위의 기존 사업예산 이외의 영화발전기금에서 편성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이며 한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영화산업 긴급지원 위해 ‘한국영화특별지원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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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윌리엄 유뱅크 / 출연 크리스틴 스튜어트, 뱅상 카셀, T. J. 밀러, 제시카 헨윅, 존 갤러거 주니어 /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개봉 5월 말
세계에서 가장 깊은 해구인 태평양의 마리아나 해구. 해저 11km 심해에서 시추 및 해양 연구를 하던 케플러 기지가 갑작스러운 대형 지진으로 파괴된다. 캡틴 루시엔(뱅상 카셀)을 비롯해 노라(크리스틴 스튜어트), 파울(T. J. 밀러), 에밀리(제시카 헨윅) 등 기지의 대원들은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한다. 하지만 산소 부족과 깊은 수압을 이겨내야 하는 것은 물론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위협까지 더해져 사투를 벌여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빛이 차단된 산소 부족의 심해는 마치 우주의 풍경 같다. 우주복 같은 잠수복을 입은 대원들이 미지의 존재와 맞닥뜨리는 상황 또한 한편의 SF우주영화를 연상시킨다. 삭발에 가까운 쇼트커트를 하고 심해에서 생존의 사투를 벌이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카리스마가 기대되는 작품이며, &l
[Coming Soon] '언더워터' 빛이 차단된 산소 부족의 심해는 마치 우주의 풍경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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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영화 시장을 뒤흔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MCU(Marvel Cinematic Universe) 영화들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극장가가 얼어붙은 상황 속에서 최근 국내 멀티플렉스들이 <어벤져스> 시리즈를 포함한 ‘히어로 기획전’을 개최한 것이다.
MCU의 시작점이었던 <아이언맨>(2008)이 제작된 것이 벌써 12년 전 일이다. 그 사이 MCU는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하며 많은 팬들을 울리고 웃겼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2년 동안 <씨네21>도 MCU의 발자취를 따라 여러 배우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눴다. MCU 히어로들이 스크린으로 팬들과 재회한 현시점, <씨네21>의 지난 인터뷰를 바탕으로 MCU 히어로를 연기한 7인의 배우들을 돌아봤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이 모든 걸 바꿔놓았다”
2008년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는 <아이언맨> 내한
2008년의 로다주는 어땠을까? 지난 인터뷰로 돌아본 MCU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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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째 이어진 이동제한령으로 집에 머물게 된 영국인들의 슬기로운 가정생활을 도운 것은 예상대로 TV와 넷플릭스,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전송 플랫폼이었다. 불법영화 다운로드 사이트 방문율 역시 이동제한령이 내려지기 전인 2월 말과 비교해 3월 말에 57%가량 증가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전했다. 또 불법 사이트를 통해 TV와 영화를 불법으로 감상한 이들의 비율도 같은 기간 29%나 증가했다. 집 안에 갇힌 영국인들이 3월 중 불법 사이트를 방문한 횟수는 무려 3억회 이상이라고 한다. TV 마케팅 기관인 싱크박스(thinkbox)도 이동제한령 이후 가구당 TV 시청률이 주 평균 5시간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들이 밝힌 TV시청 동향 보고에 의하면 이동제한령이 떨어진 첫 3주간은 <온리 풀스 앤드 호시스>와 <라스트 오브 더 서머 와인>처럼 오래전 종영한 코미디를 찾는 이들이 평소 대비 40%가량 늘었다. 이 기간 중 무려 30% 이상의 시청률 증가
[런던] 코로나19 이동제한령 조치에 코미디 시트콤 시청률 대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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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우드의 별, 배우 이르판 칸이 별세했다
2018년부터 신경내분비종양 진단을 받고 투병한 배우 이르판 칸이 지난 4월 28일 뭄바이의 한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1988년 데뷔한 이르판 칸은 <슬럼독 밀리어네어> <라이프 오브 파이> <쥬라기 월드> 등에서 활약했다.
미국 조지아주, 텍사스주가 극장 재개를 허가했다
미국 조지아주가 4월 27일, 텍사스주가 5월 1일부터 영화관, 소매점, 레스토랑 등 일부 시설을 재가동한다. 차례로 극장 운영을 승인한 남부와 달리 4월 28일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공식 성명을 통해 극장 재개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업계는 AMC를 비롯한 멀티플렉스 체인들이 대체로 7월부터 본격적인 재가동에 들어갈 것이라 내다봤다.
전자음악 듀오 다프트 펑크가 이탈리아 호러의 거장 다리오 아르젠토 영화의 스코어를 맡는다
4월 27일 이탈리아의 일간지 <라 리퍼블리카>에 따르면,
발리우드의 별, 배우 이르판 칸이 별세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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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4월 24일 NEW의 영화관사업부 씨네Q가 전주영화의거리점을 신규 오픈했다. 총 850석으로 전주 최대 규모의 멀티플렉스이며, 10개관 중 7개관(리저브관, 스위트관)에 누워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리클라이너 시트가 갖춰져 있다.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행사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5·18 40주년 기념행사를 대폭 축소함에 따라 5월 6일부터 13일까지 5·18 관련 영상물 13편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상영한다. 상영작은 극영화 6편, 다큐멘터리 6편, 댄스 필름 1편이다.
유한회사 간이역
영화 <간이역>이 김동준, 김재경, 윤유선 등 주연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김정민 감독의 신작 <간이역>은 알츠하이머를 앓는 승현(김동준)과 그가 자신을 영원히 기억해주길 바라는 지아(김재경)의 이야기를 그린 멜로드라마다.
4월 24일 NEW의 영화관사업부 씨네Q가 전주영화의거리점을 신규 오픈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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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와 메가박스가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휴업했던 일부 극장을 재개장한다
CJ CGV는 4월 29일부터 서울 명동·대학로, 대구 수성·월성점 등 36개 지점, 메가박스는 5월 1일부터 킨텍스·평택·경북도청 등 21개 지점 운영을재개한다. 정부지침에 따라 극장 내 방역, 손소독제 비치, 좌석간 거리두기 시행은 지속한다.
4월 28일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이 코로나19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이 문화예술노동연대 연속 성명의 첫번째 주자로 코로나19 지원방안에 관한 성명서를 냈다. 영화 현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영화계 종사자들을 배제하지 않는 사회안전망과 긴급지원 대책을 정부에 요구하는 내용이다.
인디다큐페스티발이 20주년 기념 특별 상영작을 발표했다
지가 베르토프의 <혁명을 기념하며>, 뉴스릴의 <피플스 워>, 노동자뉴스제작단의 <철로 위의 사람들> 등 영화 운동의 일환
인디다큐페스티발이 20주년 기념 특별 상영작을 발표했다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