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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할리우드가 직격탄을 맞았다. 촬영은 중단됐고, 개봉은 연기됐고, 영화관은 휴업 중이다. 무기한 개봉 연기 사태 속에서도 스튜디오들은 발빠르게 움직였다. 과감하게 디지털 개봉을 선택하는가 하면 다시 관객을 맞이할 최고의 타이밍을 골라잡았다.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가장 먼저 코로나19에 백기를 든 덕분에 11월 추수감사절 연휴를 개봉일로 선점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개봉예정작들은 줄줄이 2021년으로 미뤄졌다. 할리우드가 코로나19로 인해 겪는 피해는 당장의 휴업과 개봉 연기에 그치지 않고, 길게는 1년 뒤까지도 연쇄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미국에서만 12만명으로 추산되는 산업 내 실직자 수다. 국제 극장 및 무대 고용인 연합(IATSE)에 따르면, 15만 가입자 중 12만명이 코로나19로 인해 갑자기 해고됐으며, 이들 대부분은 정규직이 아닌 프리랜서 또는 계약직으로 보상급여나 휴직급여 등의 재정적인 도움을 받지 못했다.
[LA]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할리우드, 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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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름
MBC, 한국영화감독조합, 웨이브가 함께하는 영화-드라마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의 캐스팅이 구체화됐다. <인간 증명>(감독 김의석)에 배우 문소리, <만신>(감독 노덕)에 이동휘·이연희, <간호중>(감독 민규동)에 이유영·예수정, <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감독 안국진)에 이다윗, <우주인 조안>(감독 이윤정)에 김보라·최성은,<증강 콩깍지>(김독 오기환)에 유이·최시원, <하얀 까마귀>(감독 장철수)에 하니, <블링크>(감독 한가람)에 이시영이 출연한다. 7월 웨이브에 감독판이선공개되며 8월 MBC에 오리지널 버전이 방송된다.
롯데시네마
4월 1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영화 업계 침체를 극복하고 독립예술 영화를 응원하기 위해 ‘다시 꺼내보고 싶은 한국영화 기획전’을 개최한다. 첫 작품으로 김보라 감독의 <벌새>와 이옥섭 감독의 <메기>
MBC, 한국영화감독조합, 웨이브가 함께하는 영화-드라마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의 캐스팅이 구체화됐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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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미국영화연구소(AFI)와 ‘AFI 무비클럽’을 론칭했다
AFI 무비클럽은 3월 31일 스티븐 스필버그가 <오즈의 마법사>를 선정한 것을 시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장려하기 위해 집에서 OTT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는 영화를 하루에 한편씩 추천한다.
제이슨 킬라 전 훌루 대표가 워너미디어의 새 CEO로 임명됐다
AT&T의 자회사이자 워너브러더스, HBO 등을 소유한 워너미디어가 신임 CEO로 제이슨 킬라를 임명했다. 그는 아마존 상무, 훌루 대표를 역임했고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인 베셀을 창립해 운영한 바 있다.
배우 에이미 애덤스와 제니퍼 가너가‘세이브 위드 스토리’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세이브더칠드런’과 ‘노키드헝그리’의 기금 마련을 위해 활동해온 두 배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세이브 위드 스토리인스타그램(@savewithstories)과 페이스북 계정에 셀러브리티들이 동화를 읽어주는
배우 에이미 애덤스와 제니퍼 가너가 ‘세이브 위드 스토리’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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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스트> <샤이닝>의 음악을 만든 폴란드 작곡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가 3월 29일 타계했다. 86살에 고향 크라쿠프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데이비드 린치 감독은 트위터를 통해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몹시 슬프다. 그는 역사상 최고의 작곡가 중 한명이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밴드 라디오헤드의 기타리스트이자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에서 음악을 맡았던 조니 그린우드 음악감독도 그를 추모했다. “펜데레츠키는 가장 위대하고, 지독하게 창의적인 작곡가였다. 그러면서도 온화하고 마음씨가 따뜻한 사람이었다. 펜데레츠키를 잃은 건 음악계에 있어 거대한 상실이다. 그의 가족들과 조국 폴란드에 애도를 표한다.”
20세기 가장 진보적인 음악으로 평가받는 펜데레츠키의 음악은 시각적으로 대담한 실험을 했던 영화에서 특히 진가를 발했다. 그의 음악은 윌리엄 프리드킨의 <엑소시스트>(1973), 스탠리 큐브릭의 <샤이닝&
<엑소시스트> <샤이닝>의 음악 만든 폴란드 작곡가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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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개봉예정작들이 기약 없이 일정을 연기한 가운데 <반도>(감독 연상호·배급 NEW)와 <영웅>(감독 윤제균·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여름 개봉을 확정하고 홍보·마케팅을 시작했다. <반도>는 2월 28일 일찌감치 여름 개봉 소식을 알리며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고, 3월 23일에는 본편 스틸 2장을, 4월 2일에는 1차 예고편을 릴리즈했다. <영웅>은 지난 3월 26일 여름 개봉 확정 소식을 전하며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고, 안중근 의사 서거 110주년을 맞아 3월 26일부터 4월 5일까지 네이버와 음성검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일일 두 자릿수로 감소했지만 유럽 및 미국 내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해외발 불안 요소가 커진 상황이라 이같은 결정은 “상황을 지켜보되 예정된 일을 한” 결과로 전해진다. 전성곤 CJ E&M 커뮤니케이션 2팀장은 “안중근 의사의 서거일에 맞춰 티저를 공개
코로나19 사태 속 <영웅> <반도> 여름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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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배급 영화사 삼순 / 감독 박석영 / 출연 정은경, 장선, 김태희, 김준배 / 개봉예정 4월 23일
박석영 감독은 <들꽃> <스틸 플라워> <재꽃>, 꽃 3부작을 통해 고단한 삶 속에서도 꿋꿋한 의지를 지닌 채 살아가는 여성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바람의 언덕>은 전작들의 연장선상에 있으면서도 전보다 환하고 따뜻한 기운을 전하는 영화다. 딸을 잊고 새 출발을 했던 영분(정은경)은 고향 태백으로 돌아와 오래전 연락이 끊긴 딸 한희(장선)를 찾아간다. 필라테스 학원을 운영하며 씩씩하게 살아가는 한희는 어릴 적 헤어진 엄마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다. 차마 자신이 엄마임을 고백하지 못하는 영분은 한희의 곁을 맴돌며, 엄마와 딸이 아닌 필라테스 학원의 회원과 선생님으로 서로를 알아간다. 연극무대에 오래 섰던 배우 정은경과 <소통과 거짓말>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장선이 투명한 얼굴과 깊고 단단한 마음을
[Coming Soon] <바람의 언덕>, 환하고 따뜻한 기운을 전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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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위 감독의 새로운 작품을 머잖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그의 새 작품은 2012년에 출간된 중국 작가 진위청의 소설 <번화>(繁花)를 원작으로 한 영화 <블러섬>(Blossoms)과 드라마다. 왕가위 감독은 2013년에 이 소설을 처음 접한 뒤 곧바로 원작의 영화 및 드라마화권한을 획득했다. 영화의 경우 소설가인 진위청과 왕가위가 함께 각본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원작 소설은 1992년 개혁개방 이후의 상하이를 배경으로, 1960년대부터 개혁개방까지 상하이의 화려한 근대사를 살아온 세 청춘의 삶과 시대상을 밀도 있게 그리는 이야기다. 왕가위 감독은 먼저 30부작 오리지널 시리즈를 완성한 뒤 곧이어 영화로도 제작할 뜻을 밝혔다. 오리지널 시리즈는 책임 프로듀서로 제작 전체를 총괄하며 영화는 직접 연출을 맡을 계획이다.
얼마 전 코로나19의 여파로 제작을 연기한다고 보도되었지만, 계획대로 19세기 상하이의 근대적 건축양식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장가화원에
[베이징] 왕가위 감독, 신작 <블러섬> 상하이에서 촬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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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오>(1985), <지옥인간>(1986) 등을 연출하며 미국 컬트, 호러 영화계의 대부라 불렸던 스튜어트 고든 감독이 지난 3월24일, 만 72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스튜어트 고든 감독의 가족들은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를 통해 “그가 복합장기부전으로 별세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1947년생의 스튜어트 고든 감독은 전위적인 연극 연출가로 경력을 시작했다. 미국 매디슨시의 위스콘신대학교에서 연극을 전공하던 그는 1968년 <피터팬>을 각색한 사이키델릭 버전 정치 풍자극을 제작한다. 그러나 연극에서 외설적인 장면이 등장한다는 이유로 풍기문란죄로 고소를 당하고, 대학을 중퇴하게 된다. 이후 아내인 캐롤린 퍼디 고든과 함께 시카고에서 연극 회사 ‘오가닉 시어터’를 설립해 연극계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1974년에는 현대 미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극작가 중 한 명인 데이비드 마멧의 <섹슈얼 퍼버시티 인 시카고>를 초연했으며, 19
컬트 호러 거장 스튜어트 고든 감독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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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스탭 협동조합 ‘단단’이 출범했다
‘단단’은 지속 가능한 영화제 스탭을 위한 협동조합으로 3월 26일 창립총회를 열고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전주넥스트에디션2020’ 프로젝트 선정작을 확정했다
‘전주넥스트에디션’은 해외 영화인을 위한 저예산 장편영화의 제작 지원 사업이다. 로이스 파티뇨, 시지 레데스마, 알란 세갈, 에릭 보들레르, 엘사 크렘저, 레빈 페터 감독이 선정됐으며, 이들 중 한명은 1억원 내외의 투자금을 받는다.
배우 심은경(사진)이 일본영화 <블루 아워>로 제34회 다카사키영화제에서 최우수여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했다
심은경은 친구의 고향을 방문하게 된 자유로운 청춘을 연기했다. 공동 수상자는 <블루 아워>에 친구로 출연한 가호다.
배우 심은경(사진)이 일본영화 <블루 아워>로 제34회 다카사키 영화제에서 최우수여우주연상을 공동 수상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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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씨네21>
롯데시네마와 <씨네21>이 공동으로 설문조사 이벤트를 실시한다.‘10대, 우리들의 영화 관람법’은 만 19살 이하 관객만 참여 가능하며 설문조사에 응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씨네21> 3개월 구독권을, 20명에게 영화관람권 2매를 각각 제공한다. 설문조사는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이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집스튜디오
배우 김혜윤(사진)이 박이웅 감독의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아버지가 갑작스레 사고를 당한 후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는 혜영(김혜윤)에 관한 이야기다. 5월 크랭크인한다.
대한극장
대한극장이 리플레이 특별전2 ‘Emotion [감:정]’을 연다. <꾸뻬씨의 행복여행> <아무르> <우리도 사랑일까> <유스> <케빈에 대하여> <폭스캐처> 등 6편이 상영된다. 4월 3일부터 4월 14일까
배우 김혜윤(사진)이 박이웅 감독의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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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한파가 전세계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강타했다. 코로나19가 급속도로 유럽 및 미국 전역에 확산되면서 이탈리아·프랑스·독일 등은 극장 폐쇄를 결정하고 미국 메이저 극장 체인들은 연달아 좌석 축소 및 영업 중지에 들어갔다.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를 비롯한 미디어 기업은 위축된 시장을 활성화하고 외출을 삼가는 소비자들의 여가를 위해 각종 이벤트를 열고 있다. 먼저 디즈니+는 <겨울왕국2> 서비스를 예정된 일정보다 3개월 먼저 공개하고,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은 극장 개봉 없이 스트리밍으로 관객을 만나기로 결정했다. 유튜브는 <Stay Home #WithMe> 채널을 개설, 다양한 카테고리에 있는 인기 영상을 한데 모아 감상하며 집에 머물러 있자는 취지의 캠페인을 즐겁게 승화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아예 무료로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도 있다.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 구독자들에게 제공되던 40편의 어린이 프로그램을 무료로 서비스하고, <문라
스트리밍 업체 및 미디어 기업, 집에 머무는 소비자 위해 콘텐츠 다양화하고 각종 이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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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영화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담 대응 기구를 운영한다. 영진위는 그간 코로나19 피해지원방안으로 영화발전기금 납부 기한 연장, 연체 가산금 면제, 영화관 소독제 및 방역 지원 등을 긴급 시행해왔으나 사무행정 체계가 제작, 배급, 상영 지원 사업 실행 위주로 편제되어 있어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이에 효율적인 지원과 기민한 대응을 위해 대응 창구 일원화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영진위는 3월 24일부터 사무국 공정환경조성센터에 코로나19전담대응TF(이하 코로나대응TF)를 신설했다. 코로나대응TF에는 직원 4명(단장 1명, 팀원 3명)이 소속되어 관련 피해상황 파악 및 지원방안을 안내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작지만 소중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TBS는 영진위와 함께 독립영화를 응원하기 위해 ‘TBS×KOFIC 방구석독립영화제’를 개최한다. 3월 28일부터 3주간 진행되는 방구석독립영화제
영진위와 영화업계, 코로나19 피해 최소화 위한 움직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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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영화 배급 방식이 생각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윤성현 감독의 신작 <사냥의 시간>이 4월 1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여개국에 단독 공개된다. 이 영화는 2월 26일 개봉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팬데믹(대유행)이 선언되자 개봉을 미뤘던 차다. <사냥의 시간>을 배급한 리틀빅픽쳐스는 지난 3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의 위험이 계속되고 세계적인 확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이면서 더 많은 관객에게 영화를 소개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해 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넷플릭스도, 리틀빅픽쳐스도 공개하진 않았지만 리틀빅픽쳐스가 <사냥의 시간>을 넷플릭스에 공개하는 조건으로 챙긴 금액은 약 120억원이라는 게 산업의 여러 플레이어들의 전언이다
<사냥의 시간>의 넷플릭스행이 의미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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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미야케 쇼 / 출연 에모토 다스쿠, 이시바시 시즈카, 소메타니 쇼타 / 수입·배급 디오시네마 개봉 4월 16일
지금 일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감독들을 나열할 때, 이시이 유야나 하마구치 류스케와 함께 반드시 기억해야 할 이름이있다.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는 일본 독립영화계에 기분 좋은 공기를 불어넣은 미야케 쇼 감독이 연출한 청춘물이다. 주인공은 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나(에모토 다스쿠)와 그의 룸메이트 시즈오(소메타니 쇼타), 그리고 두 사람 모두와 교감하게 되는 사치코(이시바시 시즈카)다. 나와 사치코가 사귀는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사치코와 시즈오 역시 돈독한 우정을 쌓는 그림이 일반적인 삼각관계로 보일 수 있지만, 영화는 뻔한 클리셰를 거부하며 청춘들의 심리를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담아낸다. 사랑을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 순간에도 넘치거나 안일하게 보이지 않을 만큼 세련된 균형감 역시 보여준다. 동명의 원작 소설은 1980년대 도쿄가 배경이었으나 영
[Coming Soon]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일본 독립영화계에 기분 좋은 공기를 불어넣은 청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