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 영화사 집, 퍼스펙티브픽쳐스 / 감독 조일형 / 출연 유아인, 박신혜 /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개봉 6월 말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세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멀쩡한 생존자들을 공격하고, 도시는 순식간에 통제 불능의 상태에 빠진다. 문자와 전화도 불가능한 상황에서 하루아침에 아파트에 고립된 준우(유아인)는 홀로 생존을 도모하다 또 다른 생존자 유빈(박신혜)의 존재를 알게 된다. 준우와 유빈은 정체불명의 존재들이 날뛰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고립과 생존을 키워드로 하는 <#살아있다>는 좀비물인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을 연상시키는 장르영화다. 유아인과 박신혜 두 배우의 만남도 소재와 장르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짧은 머리를 노랗게 염색한 모습으로 영화에 등장하는 유아인은 게이머이자 유튜버 준우를 연기하고, 박신혜는 차분한 태도로 치밀하게 생존 전략을 짜는 유빈을 연기한다. 할리우드 시나리오작가
[Coming soon] '#살아있다', 정체불명의 존재들이 날뛰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
-
춤추는 영화관도 잠시 쉼표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없는 인도를 상상한 적 없지만 그 낯선 현실과 마주한 요즘이다.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극중 풍경이 현실이 되어가자(많은 인구가 밀집한 곳일수록 빈민가로 의료시설은 부족한데 인구이동은 잦아 정확한 통계를 내기 어렵다), 긴장된 분위기에 인도 정부도 강력한 대책을 내놨다. 지난 3월 중순부터 국경 봉쇄 등 록다운(봉쇄령)을 실시했다. 필수 분야에 한해 조금씩 사회 활동의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굵직한 기대작으로 한껏 고조되어가던 극장가도 문을 닫았다. <바기3>는 흥행(10억루피 클럽)의 문턱에서 걸음을 멈췄고, 로히트 셰티 감독, 악샤이 쿠마르 주연의 경찰 액션극 <수르 야반시>, 1983년 크리켓 월드컵 실화를 바탕으로 란비르 싱, 디피카 파두콘 커플 주연의 <83>도 개봉이 연기되었다.
다만 희귀암 판정을 받고 의연하게 병마와 싸우던 명배우 이르판 칸이 별세했다는 슬픈 소식이 전해졌
[델리] 인도 극장가도 코로나19 영향… 배우 이르판 칸 별세
-
경매에 나온 <미드소마>의 메이퀸 드레스를 아카데미 박물관이 6만5천달러에 낙찰했다
배우 플로렌스 퓨가 입었던 드레스로, 1만개가 넘는 실크 플라워로 뒤덮여 있다. A24는 수익금을 뉴욕시 소방관과 가족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FDNY 재단에 기부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도울 예정이며, <미드소마> 소품으로만 총 10만달러를 모금했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고딕 호러 <더 호클라인 몬스터>를 선보인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2018)에서 호흡을 맞춘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과 각본가 토니 맥나마라가 또 한번 함께할 예정이다. 1974년 발표된 동명의 원작 소설 <더 호클라인 몬스터>는 매직 차일드라 불리는 소녀가 지하실 괴물을 죽이기 위해 두명의 총잡이와 손잡는 과정을 그린다.
배우 애덤 샌들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허슬>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미국 프로농구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
경매에 나온 '미드소마' 메이퀸 드레스를 아카데미 박물관이 6만5천달러에 낙찰했다 外
-
롯데시네마
5월 21일부터 롯데시네마에서 <위대한 쇼맨> 돌비애트모스 기획전을 실시한다. 기획전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 등 전국 10개 영화관에서 진행되며, 6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M C&C 스튜디오
SM C&C 스튜디오가 네이버 V LIVE, 웨이브와 콘텐츠 계약을 체결했다. 네이버 V LIVE와는 팬십 모델을 기반으로 한 연간 프로그램 제공 계약을, 웨이브와는 한류 아이돌 콘텐츠가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 두편을 하반기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수필름
변요한, 김무열 주연의 <보이스>(가제,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5월 12일 크랭크업했다. 김선, 김곡 감독이 연출한 <보이스>는 해외 보이스피싱 일당의 실체를 파헤치는 범죄 액션 영화로, 변요한이 보이스피싱 피해자 서준 역, 김무열이 보이스피싱 책임자 곽 프로 역을 맡았다.
변요한, 김무열 주연의 '보이스'(가제)가 5월 12일 크랭크업했다 外
-
-
김경석 감독의 <퍼디스트 프럼>이 독일 오버하우젠국제단편영화제에서 아동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아동·청소년 부문 최고상에 해당한다. 세계 3대 단편영화제라 불리는 오버하우젠국제단편영화제는 5월 13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렸다.
안재훈 감독의 장편애니메이션 <무녀도>가 제44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경쟁부문에 진출했다
김동리 작가의 동명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했다. 안재훈 감독은 2011년 <소중한 날의 꿈>에 이어 두 번째로 경쟁 부문에 진출하게 됐는데, 이는 한국 애니메이션 감독 최초의 쾌거다. 영화제는 6월15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씨네21과 사진 자료 디지털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18년 이후 중단됐던 해당 사업을 재가동하기 위함이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올해부터 DB 구축과 디지털화 작업에 착수해 보존 및 활용 가치가 높은 사진 자료를 KMDb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한국영상자료원이 씨네21과 사진 자료 디지털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外
-
반세기 이상 프랑스영화를 든든히 떠받쳤던 소중한 얼굴 미셸 피콜리가 지난 5월 12일 향년 94살로 별세했다. 피콜리는 장 뤽 고다르, 루이스 브뉘엘, 클로드 샤브롤, 클로드 소테 같은 거장들과 오랜 기간 협력하며 배우로 성장했고, 앨프리드 히치콕, 앙리 조르주 클루조, 자크 리베트, 코스타 가브라스, 루이 말, 난니 모레티, 레오스 카락스 등 무수히 많은 감독들과 작업하며 200편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 역할의 비중을 따지지 않았고 예술영화와 상업영화를 가리지 않았던 그의 영화 사랑은 노년에 이르러서까지 계속되었다.
미셸 피콜리는 1925년 프랑스인 어머니와 이탈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19살에 출연한 크리스티앙 자크의 <벨맨>(1945)이 영화 데뷔작. <애련의 장미>(1956)로 루이스 브뉘엘과 첫 인연을 맺었고 이후 <어느 하녀의 일기>(1964),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1972) 등 브뉘엘의 대표작에 꾸준히 출연하
프랑스영화의 얼굴 미셸 피콜리, 향년 94살로 타계
-
개막을 앞두고 있는 국내영화제들이 코로나19 이후 개최 방안을 두고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 중이다. 우선 5월 28일 개막을 앞둔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온라인 중심의 무관객 영화제로 진행된다. 개·폐막식 없이 현장에는 각 경쟁부문 심사위원과 초청작 감독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며, 웨이브를 통해 96편의 국내외 작품을 온라인 극장에서 상영한다. 이후 6월 9일부터 9월 20일까지 장기상영회도 가질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가장 처음 시작하는 영화제다보니 진행 방법에 대한 문의가 많다. 영화제 자체적으로 방역지침을 세우긴 했으나 전주시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지자체의 권고와 방역시스템을 따른다”고 밝혔다.
이에 개막을 앞둔 각 영화제측은 각자도생으로 코로나19에 대응 중이다.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진행되는 제20회 인디다큐페스티발은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프라인 개최를 한다. 상영관 운영지침을
전주국제영화제 온라인 상영, 무주산골영화제 온오프라인 분산 개최
-
제공 영화진흥위원회 / 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감독 최윤태 / 출연 이주영, 이준혁, 염혜란 / 배급 싸이더스 공동배급 찬란 / 개봉 6월 18일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야구소녀>가 개봉한다. 고등학교 3학년 수인(이주영)은 프로 야구단에 입단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여성이란 이유로 정식으로 신인 선발 과정에서 기량을 보여줄 기회도 잡지 못한다. 그대로 졸업하면 수인의 야구 인생도 끝나버릴 위기. 엄마(염혜란)는 포기가 부끄러운 게 아니라며 수인에게 야구를 그만두라고 타이르고, 코치 진태(이준혁)는 야구부에 나오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다. 세상은 수인에게 야구에 흠뻑 빠졌던 시간을 추억으로 남기라고 말하지만, 수인은 묵묵히 야구공을 던질 뿐이다. <야구소녀>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종류의 스포츠영화가 아니다. 단단한 내면을 가진 여성의 성장영화다. 야구에 집중하고,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수인을 연기하는 배우 이주영의 매력이 돋보인다. 최윤태
[Coming soon] '야구소녀' 단단한 내면을 가진 여성의 성장영화
-
소피아 코폴라 감독이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를 연출한다
이디스 워턴의 소설 <그 지방의 관습>을 각색해 연출할 예정이다. 애플TV+와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협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코폴라 감독이 연출하고 빌 머레이와 라시다 존스가 출연한 <온 더 록스>는 올해 극장 개봉한 뒤, 애플TV+에서 독점 서비스하기로 계약했다.
셧다운한 영국 영화 현장이 촬영을 재개한다
영국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가운데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재택 근무가 불가능한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빨리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영화, 미디어, 스포츠 산업계에 청신호가 켜진 게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던 가운데 5월 12일 공식적인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영국영화 제작 현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3월 23일 이후 줄곧 록다운 상태였다.
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넷플릭스 로맨틱코
소피아 코폴라 감독이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를 연출한다 外
-
DGK, 수필름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가 5월 7일 김의석 감독의 <인간증명>을 마지막으로 크랭크업했다. 2월 21일 장철수 감독의 <하얀 까마귀> 촬영을 시작한 이래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소속 8인이 참여한 <SF8>는 50분 내외 러닝타임의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7월 웨이브 플랫폼을 통해 선공개되고, 8월 MBC에서 방송된다.
CJ CGV
CGV 모바일앱이 리뉴얼됐다.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식으로 개선됐다. 새로 선보이는 ‘지금 예매’를 통해 극장부터 영화, 상영일자, 시간대까지 4가지 기준을 한 페이지에서 선택해 상영일정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복합적인 정보를 비교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비교 예매’ 탭도 추가됐다.
옥토버시네마
박서준, 이지은(아이유) 주연의 <드림> (가제, 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이 5월7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극한직업> 이병헌
박서준, 이지은 주연의 '드림'이 5월 7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外
-
당초 5월 12일부터 23일까지로 예정되었던 2020 제73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무산되었다. 영화제 필름마켓만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5월 11일 <스크린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올해 칸영화제의 물리적 개최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9일, 영화제를 7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으나 4월 1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여름까지 모든 행사 및 집회를 금지한 이후 한달여 만에 결단을 내린 것이다. 칸영화제 개최가 무산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1948년과 1950년 두 차례 영화제가 취소되었던 이래 70년 만이다. “이와 같은 상황을 한번도 상상해보지 못했다”고 소감을 말한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올해 칸영화제 초청 영화 목록을 6월 초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프렌치 디스패치>, 난니 모레
제73회 칸국제영화제 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무산
-
넷플릭스, 유튜브 등 공룡 글로벌 콘텐츠사업자(CP)들의 인터넷망 무임승차를 규제할 발판이 마련됐다. 지난 5월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CP들에게 망 이용료를 부담하게 하는 역차별 해소 법안(정보통신망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유민봉 미래통합당 의원과 김경진 무소속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CP에게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한 기술적 조치 의무를 부과하며, 정당한 이유 없이 서비스 품질을 떨어뜨릴 수 없도록 규정한다. 그동안 인터넷망 이용료 지불 문제와 관련해 CP들과 국내 사업자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논란이 제기돼왔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SK브로드밴드가 넷플릭스의 인터넷망 이용료 문제로 정부에 중재를 신청한 바 있으며 이후 4월 13일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 법안과 관련해 넷플릭스는 “넷플릭스가 무상 제공하는 오픈커넥트는 통신사업자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소비자가 고품질의 서비스를 빠르게 누릴 수
글로벌 콘텐츠사업자에게 망 이용료 부과하는 역차별 해소 법안 국회에서 의결
-
감독 톰 하퍼 / 출연 에디 레드메인, 펠리시티 존스 / 수입 더쿱 / 배급 씨나몬홈초이스 / 개봉 6월
아마존 스튜디오가 제작한 <에어로너츠>는 19세기 영국 런던에서 최초로 열기구를 타고 기상관측을 시도한 기상학자이자 천문학자인 제임스 글레이셔의 실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예측 불허의 하늘을 이해하고 싶은 제임스(에디 레드메인)와 드높은 하늘의 끝에 닿고 싶은 열기구 조종사 어밀리아(펠리시티 존스)가 고공 모험을 떠난다. 멋진 풍광 속 낭만적인 비행도 잠시, 최고 높이에 도달하기 위해 합심한 그들은 폭풍우를 비롯한 기상 악화로 인해 한계에 도전한다. 스티븐 호킹과 제인 호킹 부부 이야기를 다룬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합을 맞췄던 배우 에디 레드메인과 펠리시티 존스가 다시 실화 소재의 영화로 뭉쳤다. <와일드 로즈> <우먼 인 블랙: 죽음의 천사>의 톰 하퍼 감독이 연출했고, <그래비티> <베이비 드라이버&g
[Coming soon] '에어로너츠' 에디 레드메인과 펠리시티 존스가 다시 실화 소재 영화로 뭉쳤다
-
크리스 헴스워스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익스트랙션>이 4월24일 공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단박에 사로잡은 놀라운 액션이 특히 화제다. 공개 직후부터 지금까지도 꾸준히 국내 넷플릭스 시청 콘텐츠 TOP 10안에 오르는 이 작품의 탄생 스토리부터 제작 비하인드 등 <익스트랙션>에 관한 여러 사실들을 모아봤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사단의 재회
<익스트랙션>은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의 정점을 찍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루소 형제 감독 중 동생인 조 루소 감독이 각본을 맡고, 토르를 연기한 크리스 헴스워스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거기에 연출을 맡은 샘 하그레이브 감독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크리스 에반스의 대역 배우로 활동했으며 이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속편도 이미 결정됐다?’ 크리스 헴스워스의 <익스트랙션> 비하인드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