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13일 <1917>이 곧 극장 개봉할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있었다. 1월 24일부터 중국의 모든 극장이 문을 닫은 지 정확히 15주 만에 들려온 개봉 소식에 영화계뿐만 아니라 관객도 기대감과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앞서 5월 8일 중화인민공화국 국무원은 4개월 가까이 전면 영업이 중단된 극장 엔터테인먼트 시설의 단계적인 영업 재개를 발표했다. 곧이어사전 온라인 티케팅을 통해 극장에서 대면 접촉을 피할 것, 영화관 내 좌석 이용률은 최대 50%이상 넘지 말 것, 좌석간 일정 거리 유지 그리고 철저한 방역과 실내 환기,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 필수 등을 담은 극장 방역 지침을 발표했다. 온라인 티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할인티켓’을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정부의 이러한 발표로 벌써부터 극장 업계는 관객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4월 29일 영화 정책을 담당하는 국가전영국이 주최한 영화산업 코로나19 대응방안 비디오회의에
[베이징] 코로나19로 영업 중단 4개월 만에 다시 문 여는 극장가
-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하차한 <인디아나 존스5>의 연출을 맡는다
이는 제작자 프랭크 마셜과 <콜라이더>의 인터뷰에서 확인된 내용이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집필 중이며, 원래 감독을 맡기로 했던 스티븐 스필버그는 제작자로 참여한다. 2022년 7월 개봉예정이다.
더그 라이먼 감독이 톰 크루즈 주연의 우주영화 연출을 맡는다
엘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와 나사가 등장하는 우주 배경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제작자로도 이름을 나란히 올릴 두 사람은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속 편으로도 재회한다고 보도된 바 있다.
베니스국제영화제가 예정대로 9월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루카 자이아 이탈리아 베네토 주지사가 이같은 내용을 공식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영화 제작이 타격을 입으면서 지난해 대비 출품작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영화제는 그대로 개최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하차한 '인디아나 존스5' 의 연출을 맡는다 外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향기와 류현경, 염혜란이 출연하는 <아이>(가제)가 5월 25일 크랭크인했다. <아이>는 보육원 출신 여대생이 미혼모의 아들을 돌보는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여성들이 연대하고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다. 김현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2021년 개봉예정이다.
킹콩 by 스타쉽
유연석이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의 영화 <멍뭉이>에 캐스팅됐다. 유연석은 가족같은 반려견을 떠나보내야하는 상황에 놓인 주인공 민수를 연기하며 차태현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멍뭉이>는 오는 6월에 크랭크인한다.
영화사 비단길
<사바하>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이재인이 가수 고 유재하와 고 김현식에 대한 영화 <너와 나의 계절>에 합류한다. 이재인은 유재하 역에 캐스팅 된 송중기, 김현식을 연기하는 진선규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너와 나의 계절>은 <장기왕: 가락시장 레볼루션> &l
'사바하'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이재인이 가수 고 유재하와 고 김현식에 대한 영화 '너와 나의 계절'에 합류한다 外
-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DMZ 랜선영화관, 다락(Docu&樂)’을 선보인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유튜브 채널에서 5월부터 7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마다 일주일간 관람할 수 있는 다큐멘터리 작품과 코멘터리가 업로드된다. <김군>(감독 강상우), <송환>(감독 김동원), <공동정범>(감독 김일란·이혁상)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제19회 미쟝센단편영화제가 부문별 심사위원을 공개했다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부문에 김보라·윤가은 감독,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부문에 이옥섭·임대형 감독, 희극지왕(코미디) 부문에 변성현·이상근 감독, 절대악몽 (공포, 판타지) 부문에 김종관·이권 감독, 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부문에 권오광·원신연 감독이 위촉되었다.
CJ ENM의 신인 창작자 발굴 및 양성 사업 오펜(O’PEN) 4기와 오펜 뮤직 2기가 출범했다
오펜 4기는 드라마·시트콤·영화
CJ ENM의 신인 창작자 발굴 및 양성 사업 오펜(O’PEN) 4기와 오펜 뮤직 2기가 출범했다 外
-
-
봉준호, 송강호,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기예르모 델 토로, 제인 캠피온,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고레에다 히로카즈…. 이 모두를 5월29일부터 6월7일까지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다. 칸, 베니스, 베를린 등 20개 영화제가 참여하는 온라인영화제 ‘위 아 원’(We Are One: A Global Film Festival)의 상영작 및 세부 일정이 공개됐다. 31편의 장편영화와 72편의 단편영화,5개의 가상현실(VR) 프로그램, 15개의 토크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이중 13편이 월드프리미어 작품이며, 31편은 온라인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주목할 만한 월드프리미어 작품으로는 트라이베카영화제의 큐레이션 작품으로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리키 파월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리키 파월: 디 인디비주얼리스트>, 중국의 올림픽 배구 스타 랑핑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로 배우 조앤 첸이 연출한 <디 아이언 해머>, 온라인 프리미어 작품인 뭄바이영화제 수상작 <이
온라인영화제 ‘위 아 원’ 상영작 및 세부 일정 공개… 5월 29일부터 6월 7일까지
-
코로나19 여파로 한 차례 연기됐던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이하 전주영화제)가 마침내 막을 올렸다. 지난 5월 28일 오후 8시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전주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자 개막식 전 과정은 전주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김승수 전주영화제 조직위원장, 이창동 감독, 정지영 감독 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장,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장률 감독, 배우 장현성, 영화평론가 달시 파켓 등을 비롯해 전주시청 관계자, 심사위원, 경쟁작 감독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되었는데, 사회는 배우 김규리와 이승준이 맡았다.
뮤즈그레인의 공연이 끝난 뒤 등장한 이준동 전주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세 가지 개최 방식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비공개 상영인데 심사위원, 영화 관계자들만 참석한 자리에서 경쟁작 중심의 작품들을 상영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온라인 상영인데, 영화제에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비공개·온라인·장기 상영으로
-
제작 영화사 집, 퍼스펙티브픽쳐스 / 감독 조일형 / 출연 유아인, 박신혜 /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 개봉 6월 말
원인을 알 수 없는 증세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멀쩡한 생존자들을 공격하고, 도시는 순식간에 통제 불능의 상태에 빠진다. 문자와 전화도 불가능한 상황에서 하루아침에 아파트에 고립된 준우(유아인)는 홀로 생존을 도모하다 또 다른 생존자 유빈(박신혜)의 존재를 알게 된다. 준우와 유빈은 정체불명의 존재들이 날뛰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고립과 생존을 키워드로 하는 <#살아있다>는 좀비물인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을 연상시키는 장르영화다. 유아인과 박신혜 두 배우의 만남도 소재와 장르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짧은 머리를 노랗게 염색한 모습으로 영화에 등장하는 유아인은 게이머이자 유튜버 준우를 연기하고, 박신혜는 차분한 태도로 치밀하게 생존 전략을 짜는 유빈을 연기한다. 할리우드 시나리오작가
[Coming soon] '#살아있다', 정체불명의 존재들이 날뛰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고군분투
-
춤추는 영화관도 잠시 쉼표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없는 인도를 상상한 적 없지만 그 낯선 현실과 마주한 요즘이다.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극중 풍경이 현실이 되어가자(많은 인구가 밀집한 곳일수록 빈민가로 의료시설은 부족한데 인구이동은 잦아 정확한 통계를 내기 어렵다), 긴장된 분위기에 인도 정부도 강력한 대책을 내놨다. 지난 3월 중순부터 국경 봉쇄 등 록다운(봉쇄령)을 실시했다. 필수 분야에 한해 조금씩 사회 활동의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굵직한 기대작으로 한껏 고조되어가던 극장가도 문을 닫았다. <바기3>는 흥행(10억루피 클럽)의 문턱에서 걸음을 멈췄고, 로히트 셰티 감독, 악샤이 쿠마르 주연의 경찰 액션극 <수르 야반시>, 1983년 크리켓 월드컵 실화를 바탕으로 란비르 싱, 디피카 파두콘 커플 주연의 <83>도 개봉이 연기되었다.
다만 희귀암 판정을 받고 의연하게 병마와 싸우던 명배우 이르판 칸이 별세했다는 슬픈 소식이 전해졌
[델리] 인도 극장가도 코로나19 영향… 배우 이르판 칸 별세
-
경매에 나온 <미드소마>의 메이퀸 드레스를 아카데미 박물관이 6만5천달러에 낙찰했다
배우 플로렌스 퓨가 입었던 드레스로, 1만개가 넘는 실크 플라워로 뒤덮여 있다. A24는 수익금을 뉴욕시 소방관과 가족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FDNY 재단에 기부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도울 예정이며, <미드소마> 소품으로만 총 10만달러를 모금했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이 고딕 호러 <더 호클라인 몬스터>를 선보인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2018)에서 호흡을 맞춘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과 각본가 토니 맥나마라가 또 한번 함께할 예정이다. 1974년 발표된 동명의 원작 소설 <더 호클라인 몬스터>는 매직 차일드라 불리는 소녀가 지하실 괴물을 죽이기 위해 두명의 총잡이와 손잡는 과정을 그린다.
배우 애덤 샌들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허슬>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미국 프로농구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
경매에 나온 '미드소마' 메이퀸 드레스를 아카데미 박물관이 6만5천달러에 낙찰했다 外
-
롯데시네마
5월 21일부터 롯데시네마에서 <위대한 쇼맨> 돌비애트모스 기획전을 실시한다. 기획전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 등 전국 10개 영화관에서 진행되며, 6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M C&C 스튜디오
SM C&C 스튜디오가 네이버 V LIVE, 웨이브와 콘텐츠 계약을 체결했다. 네이버 V LIVE와는 팬십 모델을 기반으로 한 연간 프로그램 제공 계약을, 웨이브와는 한류 아이돌 콘텐츠가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 두편을 하반기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수필름
변요한, 김무열 주연의 <보이스>(가제,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5월 12일 크랭크업했다. 김선, 김곡 감독이 연출한 <보이스>는 해외 보이스피싱 일당의 실체를 파헤치는 범죄 액션 영화로, 변요한이 보이스피싱 피해자 서준 역, 김무열이 보이스피싱 책임자 곽 프로 역을 맡았다.
변요한, 김무열 주연의 '보이스'(가제)가 5월 12일 크랭크업했다 外
-
김경석 감독의 <퍼디스트 프럼>이 독일 오버하우젠국제단편영화제에서 아동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아동·청소년 부문 최고상에 해당한다. 세계 3대 단편영화제라 불리는 오버하우젠국제단편영화제는 5월 13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렸다.
안재훈 감독의 장편애니메이션 <무녀도>가 제44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경쟁부문에 진출했다
김동리 작가의 동명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했다. 안재훈 감독은 2011년 <소중한 날의 꿈>에 이어 두 번째로 경쟁 부문에 진출하게 됐는데, 이는 한국 애니메이션 감독 최초의 쾌거다. 영화제는 6월15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씨네21과 사진 자료 디지털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18년 이후 중단됐던 해당 사업을 재가동하기 위함이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올해부터 DB 구축과 디지털화 작업에 착수해 보존 및 활용 가치가 높은 사진 자료를 KMDb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한국영상자료원이 씨네21과 사진 자료 디지털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外
-
반세기 이상 프랑스영화를 든든히 떠받쳤던 소중한 얼굴 미셸 피콜리가 지난 5월 12일 향년 94살로 별세했다. 피콜리는 장 뤽 고다르, 루이스 브뉘엘, 클로드 샤브롤, 클로드 소테 같은 거장들과 오랜 기간 협력하며 배우로 성장했고, 앨프리드 히치콕, 앙리 조르주 클루조, 자크 리베트, 코스타 가브라스, 루이 말, 난니 모레티, 레오스 카락스 등 무수히 많은 감독들과 작업하며 200편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 역할의 비중을 따지지 않았고 예술영화와 상업영화를 가리지 않았던 그의 영화 사랑은 노년에 이르러서까지 계속되었다.
미셸 피콜리는 1925년 프랑스인 어머니와 이탈리아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19살에 출연한 크리스티앙 자크의 <벨맨>(1945)이 영화 데뷔작. <애련의 장미>(1956)로 루이스 브뉘엘과 첫 인연을 맺었고 이후 <어느 하녀의 일기>(1964),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1972) 등 브뉘엘의 대표작에 꾸준히 출연하
프랑스영화의 얼굴 미셸 피콜리, 향년 94살로 타계
-
개막을 앞두고 있는 국내영화제들이 코로나19 이후 개최 방안을 두고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 중이다. 우선 5월 28일 개막을 앞둔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온라인 중심의 무관객 영화제로 진행된다. 개·폐막식 없이 현장에는 각 경쟁부문 심사위원과 초청작 감독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며, 웨이브를 통해 96편의 국내외 작품을 온라인 극장에서 상영한다. 이후 6월 9일부터 9월 20일까지 장기상영회도 가질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가장 처음 시작하는 영화제다보니 진행 방법에 대한 문의가 많다. 영화제 자체적으로 방역지침을 세우긴 했으나 전주시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지자체의 권고와 방역시스템을 따른다”고 밝혔다.
이에 개막을 앞둔 각 영화제측은 각자도생으로 코로나19에 대응 중이다.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진행되는 제20회 인디다큐페스티발은 코로나19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프라인 개최를 한다. 상영관 운영지침을
전주국제영화제 온라인 상영, 무주산골영화제 온오프라인 분산 개최
-
제공 영화진흥위원회 / 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감독 최윤태 / 출연 이주영, 이준혁, 염혜란 / 배급 싸이더스 공동배급 찬란 / 개봉 6월 18일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작 <야구소녀>가 개봉한다. 고등학교 3학년 수인(이주영)은 프로 야구단에 입단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여성이란 이유로 정식으로 신인 선발 과정에서 기량을 보여줄 기회도 잡지 못한다. 그대로 졸업하면 수인의 야구 인생도 끝나버릴 위기. 엄마(염혜란)는 포기가 부끄러운 게 아니라며 수인에게 야구를 그만두라고 타이르고, 코치 진태(이준혁)는 야구부에 나오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다. 세상은 수인에게 야구에 흠뻑 빠졌던 시간을 추억으로 남기라고 말하지만, 수인은 묵묵히 야구공을 던질 뿐이다. <야구소녀>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종류의 스포츠영화가 아니다. 단단한 내면을 가진 여성의 성장영화다. 야구에 집중하고,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수인을 연기하는 배우 이주영의 매력이 돋보인다. 최윤태
[Coming soon] '야구소녀' 단단한 내면을 가진 여성의 성장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