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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 최고의 한국배우 대열에 이 사람이 빠질 수 없다.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장영실로 돌아온 최민식은 그간 한국영화의 기록할만한 명대사를 빼곡하게 배출한 장본인이다. 존재감이 너무도 뚜렷한 캐릭터들을 역임해 온 그답게, 화려한 연기 스타일과 대사 소화력까지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 왔다. 지금까지 배우 최민식이 활약해 온 영화 속 명대사들을 모았다.
“너, 내가 한마디 충고하는데. 네가 앞으로 뭘하든, 하지 마라.”
<넘버 3> 마동팔 검사
뭘 하든 하지 말라니. 이게 무슨 충고일까. 건달보다 더 건달 같은 검사 마동팔의 대사다. 조직의 넘버 쓰리 태주(한석규) 일당과 검사 마동팔(최민식)이 사우나에서 마주친다. 태주는 말끝마다 '검사님'을 달고 그의 비위를 맞춰 보지만 검은 손을 잡아줄 생각이 없는 청렴 검사 마동팔은 눈하나 깜짝 않고 건달의 허세를 꺾는 말들을 던진다. 마주칠 때마다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던 태주와 동팔.
"느그 서장 남천동 살제?!" 배우 최민식의 명대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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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을 맞이하며 해외 매체가 결산한 2019년의 베스트영화들을 정리해봤다. 우선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미국 온라인 매체 <인디와이어>가 304명의 영화평론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의 영화 50편 중 1위에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북미권 매체 베스트 순위에서 복수의 1위를 차지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감독 짐 자무시 등이 올해의 영화 리스트에 <기생충>을 언급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아시아권 영화가 해외에서 이처럼 주류 화제작으로 떠오른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창동 감독의 <버닝>을 8위에 올렸다. <인디와이어> <뉴욕타임스> <타임> <가디언> <BBC> 등 다수의 해외 매체가 만장일치에 가깝게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마틴 스코시즈의 <아이리시맨>과 노아 바움백의 <결혼 이야기>를 선정한 것 역시 2019년의 현상이라
<기생충>을 향한 유례없는 환대, 넷플릭스와 여성감독의 활약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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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도시2>(감독 홍형숙, 2009)가 스탭들에게 인건비를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 영화의 프로듀서였던 김명화 굿필름 대표의 제보에 따르면, 스탭들은 프리 프로덕션을 포함해, 총 34회차로 진행된 촬영 기간 동안 인건비를 한푼도 받지 못했다. <경계도시2>는 2010년 3월 18일 극장 개봉해 총관객수 9455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을 불러모았다. 수익이 발생했든 그렇지 않든 인건비는 지급되어야 하는 것이고, 크진 않지만 수익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경계도시2> 제작이 시작된 뒤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인건비가 지급되지 않은 건 납득하기 힘들다.
<경계도시2>에 참여한 임재수 촬영감독은 “<경계도시2>라는 제목이 정해지기 전에 참여했다”며 “작업이 끝난 이후에도 감어인필름(홍형숙 감독과 강석필 프로듀서가 2010년 개봉을 앞두고 설립한 제작사)으로부터 인건비 지급과 관련된 말을 듣지 못했고, 현재까지
<경계도시2>, 영화 개봉 후 10년 지난 지금까지도 인건비 지급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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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로 스타덤에 오른 뒤, 수많은 작품들을 거쳐 대세 배우로 거듭난 하정우. 그에게는 하나의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은 지점이 있다. 바로 영화인지 다큐인지 구분을 힘들게 하는 능청스러운 생활연기다. 뒤돌아서면 한 번은 ‘피식’하게 되는 유머, 웃기지만 뒷맛이 씁쓸한 블랙코미디, 짙은 여운을 남기는 미소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거의 모든 출연작에서 그 순간들을 발견할 수 있었지만, 특히 ‘하정우 Moment’가 빛났던 영화들을 모아봤다.
말년 병장 그 자체 <용서받지 못한 자>
첫 번째는 지금까지도 ‘현실 병장 연기’로 회자되는 <용서받지 못한 자>속 하정우다. 대학 시절부터 하정우와 함께 해온 윤종빈 감독이 직접 출연까지 한 졸업 작품이다. ‘군대에서는 별별 사람들을 다 만난다’는 말처럼 온갖 인간 군상이 담긴 영화 속에서 하정우는 부대의 실세, 유태정 병장을 맡아 살벌한 리얼리티를 자랑했다. 가장 유명한 신병
이거 연기가 아닌 것 같은데? ‘하정우 Moment’가 빛났던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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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다. 2019년도 수많은 작품들이 관객들을 만났다. 그런데 올해 극장가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이라 예상했지만, 끝내 모습을 비추지 않은 한국영화들이 있다. 후반 작업, 개봉 타이밍 논의 등 여러 이유로 2019년 개봉하지 못한 작품들이다. 전도연, 정우성, 윤여정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도 원래 2019년 개봉 예정이었지만 2020년 2월로 개봉이 미뤄진 사례다.
크랭크업 소식이 들려온 지 1년이 넘었지만, 공식 개봉일이 발표되지 않은 영화들도 아직 남아있다. 기다리고 기다리다 팬들의 목이 1m가 되어 버렸다는 작품들. 부디 2020년에는 안정적으로 개봉일을 확정해 관객들을 마주하기를 바라며, 2019년 개봉하지 못한 한국영화 다섯 편을 알아봤다.
<검객>
첫 번째는 2017년 9월 크랭크업, 촬영을 완료한 지 벌써 2년이 넘어간 <검객>이다. 명나라와 청나라가 교체되던 혼란스러운 시기의 조
목이 빠질 것 같아요! 다가올 2019년 미개봉 한국영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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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이 오자 각종 리스트들이 얼굴을 내민다. ‘올해의 베스트’도 ‘최고의 흥행작’도 좋지만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이라면 개인적인 정산의 시간이 필요하기 마련. 말하자면 올해의 영화를 이듬해로 미루는 의식처럼, 극장 관람을 놓친 영화들의 리스트를 다듬는 일이다. 그 작업에 이 글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 더 많은 관객과 만났다면 좋았을 영화, 소수만 즐기기엔 아쉬운 외화 개봉작을 7편으로 추렸다.
포드 V 페라리
개봉일ㅣ12월 4일
국내 관객 수ㅣ1,113,625 명
포드 대 페라리. 저명한 두 자동차 회사의 이름을 직설적으로 새겨 넣은 제목은 <포드 V 페라리>는 영화가 담고자 하는 이야기를 명료하게 설명한다. 하지만 동시에 심리적 진입장벽도 함께 높였다. 적지 않은 관객들이 레이싱, 자동차, 스피드라는 소재가 주는 매니악한 이미지 앞에 <포드 V 페라리>의 관람을 주저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외면받기엔
더 많은 관객을 만나야 해, 2019년 과소평가된 외화 개봉작 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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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내 몸이 사라졌다>는 파리의 한 의대 냉장고에서 깨어나는 잘린 손과 함께 시작된다. 손은 창문으로 아슬아슬하게 탈출한 다음 잃어버린 자신의 몸을 찾아 도시 한복판으로 뛰어든다. 손의 시점으로 경험하는 파리와 그 외곽의 풍경은 모질고 참혹하지만 동시에 기이한 시적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이 괴상한 오디세이는 어린 시절 사고로 부모를 잃고 프랑스에 보내진 마로크 출신 청년 나우펠(손의 주인)이, 양파를 추가한 피자와 존 어빙 소설을 좋아하는 가브리엘이라는 소녀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와 동시에 진행된다.
기욤 로랑의 소설 <해피 핸드>가 원작으로, 소설에서는 손의 내레이션을 통해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제레미 클라핀 감독은 손의 목소리를 아예 없애는 대신 손의 시점에서 바라본 감각적이고 촉각적인 화면으로 거대한 거미를 닮은 이 신체의 일부에 관객이 감정이입하도록 유혹한다. 이 작품은 클라핀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으로, 2019년 칸국제영화
[파리] 프랑스 애니메이션 <내 몸이 사라졌다>, 평단의 호평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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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주: 사라진 VIP>
감독 김태윤 / 출연 이성민, 김서형, 배정남, 신하균, 갈소원 / 배급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리틀빅픽쳐스 / 개봉 2020년 1월
인간보다 반려견이 우선인 사람들이 짜증나고, 도무지 동물에게 귀여움을 느끼지 못하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주태주(이성민). 공교롭게도 그는 머리를 다친 후 동물의 목소리를 듣기 시작한다. 설상가상으로 국가정보국이 극진히 모셔야 할 귀빈 중의 귀빈인 중국 주석 방한 전 특사가 사라지는 대형 사고가 터진다. 첫 만남부터 태주와 티격태격하던 독일 태생의 군견 알리는 그와 VIP를 찾는 미션에 함께하게 된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동물을 싫어하던 남자가 동물들과 소통하며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소동극이다. 알리의 목소리를 연기한 신하균을 비롯해 다양한 동물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배우진이 탄탄하다. 유인나, 김수미, 이선균, 이정은, 이순재, 김보성, 박준형 등 음성만 들어
[Coming Soon]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동물의 목소리를 듣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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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7일, 영화 <밤쉘>의 개봉을 앞두고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에 출연한 샤를리즈 테론이 커리어 초기에 유명 감독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테론은 장편영화 데뷔 전이었던 1994년에 유명 감독으로부터 집에서 오디션을 보자는 제의를 받았고, 밤 9시에 차를 몰고 가면서 ‘원래 영화계는 이런 식으로 일하는 것일까?’하는 의문을 가지며 혼란스러웠다고 전했다. 당시 가운을 입은 채 음주 중이던 감독은 오디션에는 관심이 없고 대화를 하고 싶다며 테론의 무릎을 만졌다. 자리를 뛰쳐나온 테론은 “가야 할 것 같다. 미안하다”라고 사과까지 한 자신을 자책했다면서 여성들이 흔히 자신을 비난하게 되는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녀는 배우 데뷔 후 가해자의 이름을 적시하며 언론에 사건을 고백했지만, 기자가 이를 보도하지 않았다는 사실 또한 추가로 밝혔다.
공교롭게도 테론의 인터뷰가 있고 며칠 뒤, 할리우드 미투 운동을 촉발시킨 주범인 제작자 하비 웨
미투 운동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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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영화발전기금 지출 예산이 1천억원대를 넘어섰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12월 10일 국회에서 통과된 2020년 정부 예산안에서 2020년 영진위 영화발전기금 지출 예산은 1015억원으로 책정됐다. 2019년보다 247억원, 전년 대비 32.1% 증액된 결과다. 내용 면에서 보면 대기업 독과점 상황을 막고 한국영화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투자 모델을 제시하고, 제작사 및 독립·예술영화 창작자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 2020년 영화발전기금 예산 집행 계획에 따르면 영진위는 “중·저예산 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한 강소 제작사 육성 펀드 신설(160억원 편성), 독립·예술영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설립(40억원 편성), 한국영화 인재 양성을 위한 한국영화아카데미 교육과정 확대(전년 대비 44억원 증액, 총 62억원 편성) 등을 주요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강
한국영화의 다양성을 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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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거듭할수록 넷플릭스는 관객들과 한 뼘씩 가까워지고 있다. 영화와 영화 아닌 것을 가르던 경계로서의 극장은 희미해진 모습이다. 극장 영화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지 않을 것만 같던 감독들도 넷플릭스와 손잡고 일궈낸 걸작들을 발표해왔다. 올해 발견된 넷플릭스 영화들의 리스트를 살피자니, 이듬해 만나게 될 영화들에도 기대를 걸게 된다. 전문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2019년 넷플릭스 영화 7편을 추렸다. (무순)
내 몸이 사라졌다
애니메이션ㅣ제레미 클라핀ㅣ프랑스
최근 넷플릭스는 <로마>나 <아이리시맨>처럼 야심찬 거장들의 드림 프로젝트를 성사시키는 데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꼭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만 반드시 더 좋은 영화가 나오는 것만은 아니다. 2019년 올해 넷플릭스 영화 중 소박하지만 독창적인 에너지를 인정받은 영화가 있다. 제레미 클라핀 감독의 애니메이션 <내 몸이 사라졌다>를 주목하자. 해부학실을 빠져나온 잘린 손 하나가
2019년 한 해를 빛낸 넷플릭스 영화 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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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영화가 속속들이 극장을 찾아온다. 2020년 개봉을 앞두고 기대작에 이름을 올린 <탑건: 매버릭>과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가 대표적인 증거다. 내년 초, 관객을 만날 채비를 마친 <나쁜 녀석들: 포에버>를 비롯해 <나 홀로 집에>와 <캐리비안의 해적> 리부트 소식까지 준비했다. 과연 이들은 과거의 명성을 잇는 새 시리즈로 안착할 수 있을까?
리부트 캐스팅 확정, 케빈은? <나 홀로 집에>
성탄절 만인의 고정 픽 <나 홀로 집에>가 리부트 된다. 디즈니 플러스는 <나 홀로 집에>의 새 버전 제작을 알린 이후, 최근 주연 배우 3인방의 캐스팅을 알려왔다. 무엇보다 가장 이목이 쏠리는 부분은 맥컬리 컬킨의 귀여운 아역 시절을 대표한 캐릭터 '케빈'의 자리일 것. 주인공은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조조 래빗>에 출연해 주목받은 아역 배우 아치 예이츠로 발탁됐다. 다만 아치는 케빈이
케빈은 누가 해? 속편·리부트로 찾아올 추억의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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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즉흥성이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대사, 명장면을 탄생시키기도 한다. 이를 대표할 수 있는 단어가 ‘애드리브’. 배우가 현장에서 갑작스럽게 뱉은 대사, 행동들. 혹은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장면을 갑자기 변경한 경우 등 그 이유도 다양하다. 올해 개봉한 작품 중에서는 2019년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차지, 흥행 면에서도 전 세계 R 등급 영화 1위를 갱신한 <조커>가 애드리브의 산물이라 할 수 있겠다. 주인공 아서(호아킨 피닉스)가 억지로 미소를 만들며 흘리는 눈물, 냉장고 안으로 들어가는 부분 등 여러 장면이 호아킨 피닉스의 즉흥적인 연기로 탄생했다. 이외에도 수많은 영화 속에는 애드리브로 탄생했던 장면, 대사들이 있다. 그중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10가지를 꼽아 복습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해당 영화들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장고:분노의 추적자>
캔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피범벅 손
배우의 집념이 빛을 본 순간이다. 쿠엔틴 타
다시 봐도 대단한! 애드리브로 탄생했던 명대사·명장면 BES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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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4.16재단이 주최하고 <씨네21>이 후원하는 2019년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의 첫번째 시상식이 열렸다. 2018년 5월 창립대회를 열고, 2019년 2월 정부지원 공식재단으로 선정된 4.16재단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과 국민들이 품은 안전사회에 대한 염원을 실현하고자 한다. 김정헌 이사장은 인사말을 전하며 “그동안 재단이 추진해온 여러 가지 사업은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제1순위 목표에 기반한 것”이라고 취지를 다시금 밝혔다. 장편극영화 부문, 다큐멘터리 부문으로 나뉜 콘텐츠공모전은 올해 2회를 맞았다.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1일까지 접수를 받은 올해는 50여편이 접수됐다. 이중 최종 당선작은 극영화 시나리오 두편과 다큐멘터리 기획안 1편으로 좁혀졌다. 이날 시상을 위해 자리한 심재명 명필름 대표는 “영상문화콘텐츠로 참사를 기억하는 활동을 위해 지난여름부터 이 공모전을 시작했다. 이번 당선작들이 하루빨리 훌륭한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수상자 인터뷰 - 사회적 아픔, 영화로 치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