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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코폴라 감독이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를 연출한다
이디스 워턴의 소설 <그 지방의 관습>을 각색해 연출할 예정이다. 애플TV+와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협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코폴라 감독이 연출하고 빌 머레이와 라시다 존스가 출연한 <온 더 록스>는 올해 극장 개봉한 뒤, 애플TV+에서 독점 서비스하기로 계약했다.
셧다운한 영국 영화 현장이 촬영을 재개한다
영국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가운데 영화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재택 근무가 불가능한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빨리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영화, 미디어, 스포츠 산업계에 청신호가 켜진 게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던 가운데 5월 12일 공식적인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영국영화 제작 현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3월 23일 이후 줄곧 록다운 상태였다.
배우 리즈 위더스푼이 넷플릭스 로맨틱코
소피아 코폴라 감독이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를 연출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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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K, 수필름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가 5월 7일 김의석 감독의 <인간증명>을 마지막으로 크랭크업했다. 2월 21일 장철수 감독의 <하얀 까마귀> 촬영을 시작한 이래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소속 8인이 참여한 <SF8>는 50분 내외 러닝타임의 8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7월 웨이브 플랫폼을 통해 선공개되고, 8월 MBC에서 방송된다.
CJ CGV
CGV 모바일앱이 리뉴얼됐다.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식으로 개선됐다. 새로 선보이는 ‘지금 예매’를 통해 극장부터 영화, 상영일자, 시간대까지 4가지 기준을 한 페이지에서 선택해 상영일정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복합적인 정보를 비교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비교 예매’ 탭도 추가됐다.
옥토버시네마
박서준, 이지은(아이유) 주연의 <드림> (가제, 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이 5월7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극한직업> 이병헌
박서준, 이지은 주연의 '드림'이 5월 7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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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5월 12일부터 23일까지로 예정되었던 2020 제73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무산되었다. 영화제 필름마켓만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5월 11일 <스크린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올해 칸영화제의 물리적 개최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9일, 영화제를 7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으나 4월 1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여름까지 모든 행사 및 집회를 금지한 이후 한달여 만에 결단을 내린 것이다. 칸영화제 개최가 무산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1948년과 1950년 두 차례 영화제가 취소되었던 이래 70년 만이다. “이와 같은 상황을 한번도 상상해보지 못했다”고 소감을 말한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올해 칸영화제 초청 영화 목록을 6월 초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프렌치 디스패치>, 난니 모레
제73회 칸국제영화제 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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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유튜브 등 공룡 글로벌 콘텐츠사업자(CP)들의 인터넷망 무임승차를 규제할 발판이 마련됐다. 지난 5월 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CP들에게 망 이용료를 부담하게 하는 역차별 해소 법안(정보통신망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유민봉 미래통합당 의원과 김경진 무소속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CP에게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한 기술적 조치 의무를 부과하며, 정당한 이유 없이 서비스 품질을 떨어뜨릴 수 없도록 규정한다. 그동안 인터넷망 이용료 지불 문제와 관련해 CP들과 국내 사업자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논란이 제기돼왔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SK브로드밴드가 넷플릭스의 인터넷망 이용료 문제로 정부에 중재를 신청한 바 있으며 이후 4월 13일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채무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 법안과 관련해 넷플릭스는 “넷플릭스가 무상 제공하는 오픈커넥트는 통신사업자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소비자가 고품질의 서비스를 빠르게 누릴 수
글로벌 콘텐츠사업자에게 망 이용료 부과하는 역차별 해소 법안 국회에서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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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톰 하퍼 / 출연 에디 레드메인, 펠리시티 존스 / 수입 더쿱 / 배급 씨나몬홈초이스 / 개봉 6월
아마존 스튜디오가 제작한 <에어로너츠>는 19세기 영국 런던에서 최초로 열기구를 타고 기상관측을 시도한 기상학자이자 천문학자인 제임스 글레이셔의 실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예측 불허의 하늘을 이해하고 싶은 제임스(에디 레드메인)와 드높은 하늘의 끝에 닿고 싶은 열기구 조종사 어밀리아(펠리시티 존스)가 고공 모험을 떠난다. 멋진 풍광 속 낭만적인 비행도 잠시, 최고 높이에 도달하기 위해 합심한 그들은 폭풍우를 비롯한 기상 악화로 인해 한계에 도전한다. 스티븐 호킹과 제인 호킹 부부 이야기를 다룬 <사랑에 대한 모든 것>에서 합을 맞췄던 배우 에디 레드메인과 펠리시티 존스가 다시 실화 소재의 영화로 뭉쳤다. <와일드 로즈> <우먼 인 블랙: 죽음의 천사>의 톰 하퍼 감독이 연출했고, <그래비티> <베이비 드라이버&g
[Coming soon] '에어로너츠' 에디 레드메인과 펠리시티 존스가 다시 실화 소재 영화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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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헴스워스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익스트랙션>이 4월24일 공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단박에 사로잡은 놀라운 액션이 특히 화제다. 공개 직후부터 지금까지도 꾸준히 국내 넷플릭스 시청 콘텐츠 TOP 10안에 오르는 이 작품의 탄생 스토리부터 제작 비하인드 등 <익스트랙션>에 관한 여러 사실들을 모아봤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사단의 재회
<익스트랙션>은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의 정점을 찍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루소 형제 감독 중 동생인 조 루소 감독이 각본을 맡고, 토르를 연기한 크리스 헴스워스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거기에 연출을 맡은 샘 하그레이브 감독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크리스 에반스의 대역 배우로 활동했으며 이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속편도 이미 결정됐다?’ 크리스 헴스워스의 <익스트랙션> 비하인드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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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림 감독의 신작 <비상선언>에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에 이어 박해준, 김소진, 임시완이 추가로 캐스팅을 확정했다. <비상선언>은 항공 재난에 직면한 여러 인물들의 고군분투를 담은 영화로, 제목인 ‘비상선언’은 재난 상황으로 인한 기장의 항공기 착륙 선언을 뜻하는 말이다. <우아한 세계>, <관상>으로 두 차례 한재림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배우 송강호는 항공 재난의 원인을 쫓는 형사를 연기한다. 이병헌은 비행기 공포증을 가지고 있으나 딸을 위해 비행기에 탑승하는 승객을, 전도연은 비상사태에 대응하는 장관을, 김남길은 항공기의 부기장 역을 맡았다.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로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화제를 모은 박해준이 위기관리센터의 실장 역을, 한재림 감독의 <더 킹>으로 주목받은 김소진이 승무원을, 전역 후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임시완이 홀로 비행기에 오른 승객을 연기한다.
<비상선언>은 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임시완 등 역대급 라인업 완성한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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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 이후 프랑스의 시계는 멈춰 서 있다. 칸국제영화제를 비롯해 각종 문화 행사가 연이어 취소되었고, 전국 2200개 극장, 5천여개의 스크린이 8주째 완전히 활동을 멈췄다. 정부는 2200억유로(약 290억원) 규모의 영화긴급지원금을 발표했지만 프랑스 영화관 연맹의 리처드 파트리 대표는 3억유로(약 4천억원) 정도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이렇듯 프랑스 영화산업이 제대로 된 산소통 없이 깊은 잠수를 강요받고 있는 동안, 3월 미국 VOD 플랫폼 서비스에 가입한 프랑스인들은 46%로 전년 대비 무려 10%나 증가했다. 이런 상황이 길어지면 관객이 아예 극장에서 영화 보는 ‘습관’을 잊어버리는 건 아닌가 하는 염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파트리 대표는 이 시기만 지나면 관객이 극장으로 돌아올 거란 낙관적인 믿음을 갖고 있다. 격리 기간 동안 스트리밍 사이트가 이렇게 이례적인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은 프랑스인들에게 영화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역설적으로 방증한다고 믿기 때문
[파리] 코로나19 시대에 프랑스영화계가 대처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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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환 감독의 데뷔작 <지구를 지켜라!>가 할리우드에서 재탄생한다. 아리 애스터 감독을 포함한 <미드소마> 제작진이 CJ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지구를 지켜라!> 영어 버전 리메이크를 결정했다. 원작자인 장준환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으며, CJ 엔터테인먼트가 투자와 기획을 맡고 <미드소마>의 아리 애스터 감독, 라스 크누드센 프로듀서 등이 제작자로 참여한다. 각색은 <HBO>의 TV 시리즈 <석세션>의 작가진이었던 윌 트레이시가 맡았다.
지난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 <기생충> 작품상 수상 당시, 봉준호 감독과 무대에 올라 수상소감을 말했던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지구를 지켜라!> 리메이크에 대한 감회를 전했다. 그는 “우리가 <기생충>의 성공으로 배운 점은 전 세계 관객들은 커다란 주제를 가진,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을 사랑한다는 것이다. 장준환 감독은 뚜렷한 주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 <미드소마>의 아리 애스터 감독과 함께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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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화제작 <타이거 킹: 무법지대>가 <CBS>에서 8부작 TV드라마로 만들어진다. 주연은 니콜라스 케이지가 맡는다
<타이거 킹: 무법지대>는 미국 넷플릭스에서 시청 1위를 달리며 전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끈 다큐멘터리다. 논란 많은 사설 동물원 주인 조 이그조틱과 그의 주변인들, 조 이그조틱을 덮친 청부살인 혐의 등 매회 충격적인 실화가 담겨 있다.
<토르: 라그나로크> <조조 래빗>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스타워즈> 시리즈의 연출을 맡는다
거대 프랜차이즈에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선보였던 감독이기에 <스타워즈> 시리즈 합류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그는 연출뿐만 아니라 크리스티 윌슨 케언스와 함께 공동 각본을 맡아 시나리 오에도 참여한다.
코로나19 여파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가 개최를 포기했다
8월 5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영화제가 스위스 정부의 정책에 따라 취
넷플릭스 화제작 '타이거 킹: 무법지대'가 에서 8부작 TV드라마로 만들어진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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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필름
배우 고두심, 지현우가 <빛나는 순간>에서 함께 호흡한다. 명필름랩 출신 소준문 감독의 데뷔작인 <빛나는 순간>은 제주 최고의 해녀인 진옥(고두심)과 그를 취재하기 위해 서울에서 온 다큐멘터리 PD 경훈(지현우)의 이야기로 6월 말까지 제주도 올로케이션 촬영을 마칠 예정이다.
빅스톤픽쳐스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장군 3부작’ 중 두 번째 프로젝트 <한산>이 6월 말 크랭크인을 예고했다. 빅스톤픽쳐스는 여수시와 업무협악을 맺고 대규모 세트를 조성할 예정이다. <명량>에 이은 <한산>은 1592년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에서 조선 수군이 일본을 크게 무찌른 한산도대첩을 다룬다. 박해일, 변요한, 김성규, 옥택연 등이 출연한다.
트윈필름,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이원태 감독의 신작 <대외비: 권력의 탄생>(가제)이 배우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4월 30일 크랭크인했다. 배우 조진웅이 국회의
이원태 감독의 신작 '대외비: 권력의 탄생'(가제)이 배우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4월 30일 크랭크인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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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재개관한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가 ‘필름아카이브 특별전: 사트야지트 레이와 아시아 클래식’을 개최한다
5월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이 특별전에서는 인도의 거장 샤티야지트 레이 감독의 <불굴의 인간> <뮤직룸> <대도시> 등 8편과 아시아 고전으로 선정된 <인시앙> <올리브 나무 사이로> 등 6편을 상영한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코로나19 여파로 대폭 축소된다
7월 9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식 등의 행사를 축소하고 생방송 및 해외 게스트 초청 이벤트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상영관 운영 및 관객 출입 제한 여부는 추후에 발표된다.
4월 30일 하루 극장을 찾은 총관객수가 47일 만에 10만명대를 기록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월 30일 10만6천여명, 5월 5일 11만4천여명으로 일일관객수가 집계되었다
5월 6일 재개관한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가 ‘필름아카이브 특별전: 사트야지트 레이와 아시아 클래식’을 개최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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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영화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지형이 재편되고 있다. 5월 5일(현지시각), 2020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영업이익이 급감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80억900만달러(약 22조원)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억6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비해 85%나 감소했다는 것이다. 특히 21세기폭스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며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매출이 18% 증가한 25억3900만달러(약 22조466억원)를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4억6600만달러(약 5700억원)에 그쳤다. 이러한 영업이익의 급격한 하락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결과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1월 말부터 테마파크 시설과 영화관을 폐쇄했고 <블랙 위도우> 등 신작영화 개봉을 전면 연기한 바 있다. 밥 차펙 월트디즈니컴퍼니 CEO는 “코로나19로 많은 사업이 재무적 영향을 받고 있지만 디즈니는 혼란을 견딜 능력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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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컴퍼니 영업이익 급감, 디즈니+와 넷플릭스는 가입자 수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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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영관 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영화 관람 시 좌석은 지그재그로 한칸 띄어 앉도록 예매해 착석해야 한다.” 지난 5월 3일 질병관리본부가 새롭게 발표한 생활방역 지침 내용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듦에 따라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었고, 이로써 그동안 문을 닫았던 시설들이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완화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영화계의 피해는 여전히 심각하다. 이러한 영화산업을 긴급지원하기 위해 지난 6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한국영화특별지원사업’을 발표했다. 영진위는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한시적으로 영화발전기금 부과금의 90%를 감면하고 영화산업이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지정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에 신청을 주선한다. 또한 2020년 기존 사업비(889억원)에 추가로 170억원을 투입해 긴급 수혈에 나섰다. 추가금 170억원은 영진위의 기존 사업예산 이외의 영화발전기금에서 편성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이며 한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영화산업 긴급지원 위해 ‘한국영화특별지원사업’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