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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이 또 한 번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3월6일 <신문기자>로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심은경은 3월22일에 개최된 다카사키영화제에서 <블루 아워>로 함께 출연한 배우 카호와 공동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다카사키영화제는 일본 군마현에서 열리는 지역 영화제다. 이 영화제에서 한국 배우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건 2010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공기인형>에 출연한 배두나 이후 두번째다. 한국 배우가 두 편의 다른 영화로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는 일본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것은 전례가 없던 일이다.
<블루 아워>는 바쁜 일상에 지친 광고감독 스나다(카호)가 친구 키요우라(심은경)와 함께 할머니의 병문안을 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도시를 벗어나 시골에 있는 고향까지의 여정을 따듯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다카사키영화제 심사위원단은 심은경, 카호의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주연상만 네 번째, 심은경 <블루 아워>로 일본 다카사키영화제에서 공동 여우주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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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계 위기 극복을 위해 영화인들이 한 목소리를 냈다.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영화감독조합, 영화단체연대회의 등 영화계 주요 단체들이 25일 오전, 코로나19 사태를 맞은 한국영화계에 정부가 시급하게 나서 정책 지원을 해야 한다는 요구사항을 포함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현재 한국 극장가는 물론 영화 투자, 제작, 배급, 수입, 마케팅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위기론이 대두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씨네21 역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한국영화계의 조속한 안정화를 바란다. 이하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코로나19로 영화산업 붕괴 위기,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
한국영화 100년, 그리고 영화 <기생충>의 칸 황금종려상,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으로 한국영화는 온 세계에 위상을 드높였다. 그러나 이 기쁨을 채 누리기도 전에 한국 영화산업은 코로나19라는 벗어날 수 없는 거대한 파도를 만났다. 한국 영화산업은 지금 그 깊이조차 알 수 없는 심연 속으로 끌려들어가는 절체절명
“줄도산 막아야 한다” 한국영화 위기 극복 위한 긴급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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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도는 역사물 <타나지: 디 언성 워리어>로 문을 열었다. 17세기 무굴제국에 맞선 힌두 마라타 동맹의 실존 인물 타나지 장군에 대한 영화다. 역사의 스포트라이트는 마라타의 리더 시바지에 집중되니, 그 수하의 장수 타나지는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언성 히어로(Unsung Hero)다. 하지만 그는 신하가드 공성전에서 난공불락의 요새를 공략해냈고, 그 희생으로 마라타는 요새를 손에 넣었다. 영화에선 힌두 라지푸트지만 무굴 편에서 요새를 방어한 우다이반을 한때 타나지의 스승으로 그려 사제간의 결투라는 포인트를 부각한다. 시바지는 이를 알면서도 주위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타나지를 보내 승부의 주사위를 튕긴다.
<타나지: 디 언성 워리어>로 예열된 극장가는 홀리 축제 특수를 노리며 액션 대작을 꺼내들었다. 타이거 쉬로프의 <바기3>(<더 워리어:돌아온 전사>의 후속편)다. 내용은 단순하다. 위기에 처한 동생이 “브러더~”라고 외치면 그 앞
[델리] <타나지: 디 언성 워리어>로 예열된 인도 극장가, 코로나19 속 기대작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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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 지난 3월 13일 톰 행크스, 리타 윌슨 부부가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엘비스 프레슬리를 다루는 영화 촬영을 위해 호주에 머물던 중이었는데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5일간 치료를 마친 후에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톰 행크스는 SNS를 통해 “우리를 생각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르고, 서로를 돌보는 것이다"며 근황과 당부의 말을 전했다.
톰 행크스 부부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할리우드 배우들이 점점 늘고 있으며,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배우들도 활동을 자제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유하고 있다.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할리우드 배우들의 대처법, 반응을 모아봤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배우들
<007 퀀텀 오브 솔러스>로 잘 알려진 올가 쿠릴렌코는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할리우드 배우들의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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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가 한국영화와 외화의 2020년 2월 전체 관객수가 2005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전체 극장 관객수가 66.9% 감소했고, 전체 매출액은 67.2% 떨어졌다.
메가박스와 씨네Q가 좌석간 거리두기 정책을 시행한다
CGV와 롯데시네마도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발권 좌석 기준 앞뒤 양옆을 비우는 좌석간 거리두기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만추>(1966)를 기획하고 제작한 호현찬씨가 지난 3월17일 별세했다
그는 영화기자, 제작자로 활동했으며 한국영상자료원 이사장, 영화진흥공사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만추>를 기획하고 제작한 호현찬씨가 지난 3월 17일 별세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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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가 코로나19로 비상사태를 맞았다.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영화들은 마케팅 비용의 손실을 감수하고서라도 개봉을 연기하고나섰고, 미국 극장들은 문을 걸어 잠갔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 현장이 멈추면서 영화산업 노동자들의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디즈니코리아는 지난 3월 18일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블랙 위도우> 개봉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존 크래신스키 감독의 공포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2>는 개봉을 잠정 연기했으며,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4월에서 11월로 개봉을 미뤘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5월이었던 극장 개봉을 내년 4월로 미뤘다. 2억달러(약 2500억원)를 들여 제작한 <뮬란> 역시 개봉일을 다시 잡아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촉구하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미국 최대 극장 체인인 AMC시어터와 리갈시네마는 전국적으로 영업을 중지했다.
70곳이 넘는
할리우드, 코로나19로 인해 개봉 연기 및 제작 중단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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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M
카카오M이 지난 3월 16일 앵커에 퀴티파트너스 및 유수의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약 2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김성수 카카오M 대표는 “앞으로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지속 추진하며 글로벌 대표 K콘텐츠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왓챠플레이
왓챠플레이는 유치원·어린이집 관리앱 키즈노트와 함께 대구· 경북 지역 영유아 부모들에게 왓챠플레이 1개월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휴원이 장기화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들을 응원하자는 취지다.
에이스팩토리
이지원 감독의 <비광>에 박명훈(사진)이 캐스팅됐다. 풍족한 삶을 살던 부부가 사건에 휘말리면서 모든 것을 잃고, 그것들을 다시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의 영화다. 류승룡과 하지원이 부부로 캐스팅됐다.
이지원 감독의 <비광>에 박명훈이 캐스팅됐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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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 공개된 <킹덤> 시즌2를 감상한 SK브로드밴드 이용자들에게서 불만이 터져나왔다. 영상 화질이 너무 떨어져서 드라마를 제대로 감상할 수 없다는 것. 실제로 SK브로드밴드에서 넷플릭스를 이용하기 어렵다는 불만은 꾸준히 제기됐고,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넷플릭스 ISP속도지수(전세계 특정 ISP의 황금시간대 넷플릭스 속도를 측정한 것으로, 특정 ISP 네트워크 서비스 전체의 성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에 따르면 LG유플러스(2018년 11월 넷플릭스와 제휴를 맺었다.-편집자) 속도가 3.94Mbps, 딜라이브가 3.59Mbps, KT가 3.49Mbps, SK브로드밴드가 2.25Mbps다.
통신사별로 해외망 속도 품질이 다른 것에 대해 각사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는 않지만, 공교롭게도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와 망 이용료에 대한 입장 차이로 현재 분쟁 중에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일방적으로 망 용량 증설 비용을 부담하는 상황이 불공정하다는 입장이다. 이희주 콘텐츠웨이브
SK브로드밴드, 넷플릭스와 망 이용료에 대한 입장 차이로 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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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가 멈췄다.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국내외 영화제들이 일제히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3월 26일 열릴 예정이던 인디다큐페스티발2020은 두달 뒤인 5월 28일에서 6월 3일까지 열린다. 4월 개막을 목표로 준비를 거의 마친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무려 6개월 뒤인 10월 23일로 개막 날짜를 바꿨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영화제 준비가 거의 끝났지만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태풍을 포함한 날씨, 다른 영화제 일정 등을 고려해 10월에 열기로 했다. 게스트 일정, 스탭 모집 등 세부적인 계획들을 다시 세워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4월 30일 개막 예정이던 전주국제영화제는 “게스트와 관객, 그리고 전주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영화제 일정을 5월 28일부터 6월 6일까지로 조정”했다. 어린이의 달인 5월에 개최하려고 했던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또한 “영화제의 특성상 어린이 관객과 게스트의 참석률이 높은 까닭에 어린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영화제 대부분 연기 혹은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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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문4: 더 파이널
감독 엽위신 / 출연 견자단, 스콧 앳킨스, 진국곤 / 수입·배급 키다리이엔티 / 개봉 4월 1일
견자단이 자신의 마지막 정통 액션영화가 될 것이라고 알린 <엽문4: 더 파이널>이 한국 극장을 찾는다. 아들을 위해 미국으로 향한 엽문(견자단)이 점점 세력을 키워가는 제자 이소룡과 만나고, 태극권의 고수 만종화와 대치하며 영춘권의 진수를 알린다. 엽문의 한손 액션을 과시할 이 영춘권 대 태극권의 대치 장면은 한신을 무려 10일간 촬영했다고 알려져 제작진의 남다른 공력을 가늠케 한다. 최신작의 진화를 두고 기대감을 가장 증폭시키는 부분은 시리즈 사상 최초로 이소룡의 액션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쌍절곤을 든 이소룡의 파괴력 넘치는 액션이 얼마나 실제와 가깝게 구현되었을지 호기심을 부른다. 2008년 개봉 후 11년간 많은 팬들을 낳은 <엽문> 시리즈의 갈무리로, 견자단이 엽문에 바치는 매혹적인 고별사가 될 것이다. 4월 1일 CGV 단독 개
[Coming Soon] <엽문4: 더 파이널>, 견자단의 마지막 정통 액션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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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킹덤>이 시즌2로 돌아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킹덤>은 사람들이 좀비로 변하는 역병이 창궐한 조선을 배경으로, 역병을 해결하려는 이들의 고군분투와 권력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암투를 담은 드라마다. 시즌1이 역병의 창궐 과정과 인물들의 팽팽한 긴장 관계가 중심이 됐다면, 이번 시즌2는 좀비들과의 대결이 일단락되며 얽히고 설킨 인물들의 대립도 마무리된다.
현재 <킹덤> 시즌2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재밌어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호평에 큰 힘을 보탠 것이 조연 캐릭터들이다. 그저 주인공을 위해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한명 한명 각자의 사정과 목표를 가지고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주인공인 왕세자 이창(주지훈)의 모험담 외에도 시즌2는 조연 캐릭터들의 성장기, 생존기, 몰락 등으로 읽히기에도 충분했다. <킹덤> 시즌2를 더욱 빛낸 7인의 조연 캐릭터들을 소개한다.
계비 조씨(김혜준)
계비 조씨(김혜
더욱 화려해진 <킹덤> 시즌2, 7인의 조연 캐릭터 소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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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민배우 알랭 샤바, <미라클 벨리에>(2014)로 이름을 알린 에릭 라티고 감독이 배우 배두나와 손을 잡았다. 바스크 지방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스테판(알랭 샤바)은 60대에 뒤늦은 사춘기를 맞는다. 친구 같은 관계를 유지하는 전 부인과 사랑하는 두 아들이 있지만, SNS로 한국 여인 수(배두나)와 대화를 할 때만 살아 있는 느낌을 받게 된 것. 그러던 어느 날 스테판은 수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아이엠히어>는 먼 곳으로 떠나와서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가족영화, 중년 남성이 자아를 찾아가는 늦깎이 성장영화, 쉽게 환상의 친구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SNS상의 관계 맺음에 대한 성찰로 깊이를 더해간다.
실제로 에릭 라티고 감독은 SNS로 만난 중국 여인과 결혼하기 위해 중국을 찾은 한 스웨덴 남성이 자신이 생각한 미래의 아내를 만나지 못하자 무리한 단식투쟁을 단행했고, 결국 본국으로 송환되었다는 실화에서 아이디어를 얻
[파리] 배두나 출연한 <#아이엠히어>, 프랑스 평단의 반응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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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7>, <팔콘 앤 윈터솔져> 등 제작 지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할리우드의 혼란이 심화되고 있다. 북미에서는 정상 스케줄로 개봉 예정이었던 작품들도 줄줄이 개봉을 연기하고 있다. 이는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공표된 WHO(세계보건기구)의 판데믹(WHO에서 지정한 여섯 개의 전염병 단계 중 최고 단계인 범유행단계) 선언의 여파로 보인다.
판데믹 이전, 디즈니의 <뮬란>은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개봉을 연기하고 3월27일 북미 개봉은 강행하려 했다. 그러나 판데믹 선언 이후 결국 북미에서도 개봉을 잠정 연기했다. <뮬란>을 연출한 니키 카로 감독은 개인 SNS를 통해 “우리는 <뮬란>을 전 세계와 공유하는 것에 매우 설렜다. 그러나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뮬란> 전 세계 개봉 연기는 불가피하다. 우리는 바이러스로 힘겨워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하며, 뮬란의 투지가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들
개봉 연기, 제작 지연... 코로나19에 비상 걸린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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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8일 배우 막스 폰 시도가 91살로 세상을 떠났다. 1949년 <온리 어 마더>로 데뷔해 2018년 <쿠르스크>에 이르기까지 160편이상의 영화를 남긴 그에게 전세계 영화인들이 애도를 표하고있다. 배우 미아 패로는 “위대한 아티스트, 진정한 신사”로 그를 기억했고, 에드거 라이트 감독은 “70년간 시네마의 상징적인 존재였다”며 그를 추모했다.
1929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막스 폰 시도는 같은 스웨덴 출신이자 예술적 동지인 잉마르 베리만과 작품을 하면서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1957년 <제7의 봉인>에서 죽음의 사자와 체스 대결을 하는 기사 안토니우스 블로크 역으로 관객의 뇌리에 박힌 그는 <산딸기> <마술사> <겨울 빛> 등에도 출연하며 베리만의 페르소나로 자리매김했다. 1965년 조지 스티븐스가 연출한 <최고의 이야기>의 예수 역을 맡아 본격적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이후 그의 연기 스펙트럼은
배우 막스 폰 시도, 향년 91살로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