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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막장 드라마, 넷플릭스에서 만난다… 막장의 세계 탐구하는 <위기의 여자> 제작 소식
김현수 2020-12-10

넷플릭스의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위기의 여자> 제작이 확정됐다. <위기의 여자>는 흥행의 신이라 불리우던 막장 드라마 작가가 자신의 드라마 세계로 들어가 갇혀버린다는 독특한 설정을 지닌 작품이다.

막장 드라마의 세계에 빠져버린 막장계의 본좌, 흥행의 신 김마리 작가가 갇혀 버리는 드라마의 세계는 착하지만 고구마 먹은 듯 답답한 여주인공, 나만 바라보는 애틋한 재벌 2세, 결정적일 때 밝혀지는 출생의 비밀, 밑도 끝도 없는 김치 싸대기 등 우리가 익히 잘 아는 막장 법칙들로 이뤄진 곳이다. 클리셰로 가득찬 <위기의 여자> 속 드라마의 세계를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탈출하려는 김마리 작가의 여정을 통해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주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목표다.

<위기의 여자> 연출은 <남자사용설명서><상의원>의 이원석 감독이 맡는다. 코미디와 사극 등 장르를 오가며 독특한 유머 세계를 구축해온 이원석 감독과 함께 <뜨거운 것이 좋아> 각본과 <나의 PS 파트너> 각색을 맡았던 김수아 작가가 스토리를 맡는다. <위기의 여자>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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