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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그라운드
한국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가 9월 21일(월)부터 10월 7일(수)까지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작품을 공모한다. 장편 20편, 단편 50편을 선정해 각각 500만원과 200만원의 유통지원금을 지급한다. 2018년 1월 1일 이후에 완성된 작품은 장르와 관계 없이 온라인(www.indieground.kr/movie)으로 신청 가능하며 선정작은 11월 초에 발표된다.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가 배두나와 공유, 이준을 캐스팅했다. 자원 고갈로 황폐해진 지구를 배경으로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에 어떤 샘플을 회수하러 가는 이야기다. 배우 정우성이 제작자로 참여하며 원작인 동명의 단편영화를 연출한 최항용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시민 덕희>가 배우 라미란, 박병은, 이무생, 안은진을 캐스팅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 덕희(라미란)가 범죄 조직을 검거하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로 올해 하반기 크랭크인이 목표
한국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가 9월 21일부터 10월 7일까지 '독립영화 라이브러리' 작품을 공모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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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제18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축소 개최를 발표했다
9월 17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모든 부대행사를 취소하고 상영관 관객수를 50인 이하로 제한한다. 10월 22일 시작하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기존 6일에서 4일간으로 일정을 축소하고, 피칭 등의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글로벌 가상 팬이벤트 DC팬돔의 멀티버스가 9월 13일 새벽 2시에 오픈한다
24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DC 유니버스의 TV시리즈, 영화, 코믹스, 게임을 아우르는 500여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한다. 코믹스를 읽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코스프레와 팬아트로 만나볼 수 있다. DC팬돔 홈페이지(http://dcfandome.com)에서 진행되며 PC, 모바일 접속 모두 가능하다.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 10인을 공개했다
심사위원장은 <환상의 마로나>로 지난해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
제22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 10인을 공개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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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실사영화 <뮬란>을 둘러싼 논란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한국 개봉을 앞둔 <뮬란>의 보이콧 움직임이 아시아 곳곳으로 확산될 분위기다. 올해 초 뮬란 역을 맡은 유역비 배우가 홍콩 시위를 진압하는 경찰에 대한 지지 발언을 해 거센 비판을 받은 데 이어, 지난 9월 4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 <뮬란>의 엔딩 크레딧이 또 한번 도화선에 불을 지폈다. ‘중국 신장위 구르자치구 투루판 공안국에 감사를 표한다’는 크레딧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공안국이 관계한 수용소가 반극단주의 훈련을 위한 자발적인 학교라고 밝혀왔지만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측은 지난해 취재를 통해 위구르인 100만명을 강제수용, 재교육해온 곳이라고 고발한 바 있다. 이에 홍콩의 운동가 조슈아 웡은 지난 7일 트위터에“<뮬란>을 보는 것은 모슬렘 위구르인 집단 감금에 잠재적으로 공모하는 것”이라며 보이콧을 독려하고 있다.
사안은 영화계
'뮬란', 엔딩 크레딧 논란으로 보이콧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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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이하 여성영화제)가 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지난 9월 10일 오후 7시,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여성영화제 개막식은 네이버TV ‘서울국제여성영화제 SIWFF’와 여성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개막식은 관객 없이 진행됐다. 배우 이엘과 정용실 아나운서가 공동 사회를 맡았고 뮤지션 선우정아의 축하 공연으로 개막식의 포문을 열었다. 올해의 보이스상을 수상한 추적단 불꽃과 래퍼 슬릭은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전했고, 곧이어 여성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가 상영됐다. 그 밖에도 올해 공식 상영작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하이라이트 영상, 국내외 게스트들의 축하 메시지가 담긴 영상들이 차례로 공개되며 개막식에 열기를 더했다.
변재란 여성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올해 여성영화제 공식 슬로건인 ‘서로를 보다’는, 코로나19 시대에 우리 모두 연결된 존재로서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자는 의지의 표현”이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 무관객 온라인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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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리처드 링클레이터 / 출연 케이트 블란쳇, 빌리 크루덥, 크리스틴 위그 / 수입 kth / 배급 디스테이션 / 개봉 10월 8일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2019년에 발표한 <어디갔어, 버나뎃>은 섬세한 심리묘사, 건조한 유머와 스릴러적 터치를 다채롭게 펼쳐낸 영화다. 남편과 딸에게 헌신하며 살아온 버나뎃(케이트 블란쳇)은 사실 과거에 최연소 맥아더상을 수상한 천재 건축가다. 괜찮은 척하지만 남몰래 일상의 피로와 공허에 신음하는 버나뎃은 그녀가 국제범죄에 연루되었을 가능성을 주장하는 FBI의 등장과 함께 급작스런 소동에 휘말린다. 가족여행을 앞둔 어느 날 화장실 창문 밖으로 몸을 던진 여자는 어디로 탈출하려는 것일까? 미국 작가 마리아 셈플의 베스트셀러 소설에 기반한 작품으로 개성 넘치는 가족과 이웃에 대한 묘사, 타자와의 교류 속에서 자아 찾기에 나서는 개인의 성장담이 링클레이터 감독의 관심사와 잘 맞아떨어진 듯 보인다. 재능을 감추고 살아온 중년 여성의 도약과
[Coming soon] '어디갔어, 버나뎃' 섬세한 심리묘사, 건조한 유머와 스릴러적 터치를 다채롭게 펼쳐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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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와 해외를 대표하는 영화음악감독들의 OST 명곡들을 만나는 영화음악 축제가 열린다.
(사)서울그랜드필하모닉예술단(서훈 이사장)과 씨네21(한정택 대표)은 9월 4일(금) 협약식을 갖고 제2회 대한민국 영화음악 페스티벌을 공동 주최하기로 했다.
기존 영화제가 영화나 영화감독, 배우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면 제2회 대한민국 영화음악 페스티벌은 영화를 빛내는 음악 창작자들을 두루 조명하겠다는 기획이다. 1일차는 ’한국영화음악 콘서트, 2명의 거장, 8인의 영화음악감독을 만나다’, 2일차는 ‘국제영화음악 콘서트, 아카데미가 주목한 세계의 영화음악감독들’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영화 분야에서 25년 동안 한결같이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영화 전문 주간지 씨네21이 공동 주최사로 이름을 올리며 전문성을 더하게 되어 기대를 모은다.
서훈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예술단 이사장은 “제2회 대한민국 영화음악 페스티벌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가 되어 코로나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예술단-씨네21, 제2회 대한민국 영화음악 페스티벌 공동 주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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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부터 1956년 사이 출판돼 지금까지 70여년간 아동문학의 고전으로, 2018년에는 넷플릭스가 전체 7개 시리즈의 판권을 2억5천만달러(약 2966억원)에 구매해 여전히 그 가치를 입증받고 있는 C.S.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 그 주인공들의 조각상 14점을 세인트 메리 교회에서 볼 수 있다. 영국 요크셔 지방 베벌리 지역에 자리한 세인트 메리 교회는 영국에서 아름다운 중세 교회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지난 8월 21일 세인트 메리 교회측은 교회의 오래된 외벽조각상들을 사자 아슬란과 흰 마녀, 툼누스 등 <나니아 연대기> 속 주인공들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14점의 ‘나니아인’들은 지난 8월 16일 주교인 앨리슨 화이트에게 축복받았고, 교회 외벽으로 옮겨지기 전까지는 실내에 전시될 예정이다.
‘나니아인 조각상’에는 아슬란과 툼누스뿐 아니라 쥐인 리피체프, 날개 달린 말인 레게, 센타우루스인 글렌스톰, 독수리 파사이스, 유콘인 주얼의
[런던] 영국 세인트 메리 교회, '나니아 연대기' 모티브로 한 조각상 14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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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줄리언 무어가 동명의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영화 <디어 에반 한슨>에 캐스팅됐다
주인공 에반 한슨의 어머니 하이디 한슨을 연기하며, 코너와 조 머피의 어머니 신시아 머피 역을 맡은 에이미 애덤스와 합을 맞춘다.
배우 켈리 마리 트란이 월트 디즈니의 <라야 앤 더 라스트 드래곤>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주인공 라야의 목소리를 연기할 예정이며, 동남아시아계 배우로는 최초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주연으로 발탁됐다.
<테넷>, 영국에선 사토르의 아내 폭행 장면이 9초가량 편집된 버전으로 개봉했다
12A 등급(12세 이상 관람가)을 받기 위해 편집을 감행한 것이다. 한국에선 그대로 개봉한 점을 두고 가정 내 폭력 묘사에 관한 엄격한 잣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테넷', 영국에선 사토르의 아내 폭행 장면이 9초가량 편집된 버전으로 개봉했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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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이하 베니스영화제)가 코로나19 여파에도 굴하지 않고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베니스영화제는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9월 2일(현지시각) 개막식을 열고 영화제의 막을 올렸다. 영화제는 12일까지 예년과 동일하게 열흘간 열린다. 프랑스 칸국제영화제는 지난 5월 한 차례 시기를 미루며 오프라인 개최 가능성을 타진했다가 결국 포기한 만큼 베니스영화제측은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화제측은 실내외를 막론하고 모든 관객이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쓰도록 하고 있으며, 상영관에 입장할 때에는 반드시 체온을 측정해 체온이 높은 관객은 입장을 불허하고 있다. 객석은 관객 사이에 반드시 한 자리를 띄우도록 했다. 이탈리아 정부 차원의 방역도 이뤄지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수준인 미국에서 입국한 방문객의 경우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했다. 초청 손님은 적지만 안전한 영화제로 만들기 위해 모두가 노력 중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베니스영화
제77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지난 9월 2일 오프라인으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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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배급 쇼박스)이 촬영을 중단했다
지난 상반기 크랭크인한 <비상선언> 관계자가 외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었으나, 해당 관계자는 보건 당국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비상선언> 제작진은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따른 감염 위험에 대비하고자 촬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씨네21>과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예술단이 제2회 대한민국 영화음악 페스티벌을 공동 주최한다
9월 4일 금요일 한정택 <씨네21> 대표이사, 서훈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예술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씨네21>에서 공동 주최 협약식이 열렸다. 영화음악과 영화음악가를 조명하는 제2회 대한민국 영화음악 페스티벌은 12월 4일과 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9월 10일부터 23일까지 전국 CGV아트하우스 상영관에서 ‘키에슬로프스키 특별전: 데칼로그, 전과 후’가 열린다
멀티플렉스 최초
<씨네21>과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예술단이 제2회 대한민국 영화음악 페스티벌을 공동 주최한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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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이하 인디그라운드)가 8월 28일 개소했다. 개소식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위원장,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이하 한독협)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부 초청 인원을 최소화해 개최됐다. 영진위가 설립하고, 한독협이 운영하는 인디그라운드는 한국 독립영화의 배급과 상영 유통을 활성화되기 위해 설립됐다. 2011년 2월 사업이 종료됐던 독립영화 배급지원센터는 인디스페이스 운영을 병행하면서 공동체 상영 네트워크 구축, 지역 독립영화 상영 활동 지원 등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10년 만에 부활한 사업에 대해 조영각 인디그라운드 센터장은 “독립영화 제작이 활성화되어 있고 작품에 대한 평가가 좋은데도 극장에서 관객을 만나기 너무 어렵다. 부족한 홍보마케팅, 배급력의 한계 때문이라고 생각해 배급지원센터를 만들기로 했다”며 설립 취지를 밝혔다. 인디그라운드는 독립영화의 새로운 시장을 찾고, 관객의 진입장벽을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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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두꺼운 외투를 옷장에서 꺼냈다. 쌀쌀한 공기에 살갗이 시리던 어느 가을날, 전라북도 완주군에 위치한 저수지에서 진행된 <돌멩이> 촬영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배우와 스탭들 사이에 감도는 긍정적인 기운에, 식사 시간에 함께 나누던 따뜻한 국물에 금세 추위를 잊을 수 있었다. 총 28회차 중 6회차를 맞은 이날 촬영에서는 마을의 농번기 축제 풍경을 담았다. 송대찬 제작자는 “<돌멩이>에서 가장 많은 엑스트라가 동원되는 대규모 촬영”이라고 현장을 설명했다. 9월9일 개봉예정인 <돌멩이>는 8살 어린이의 지능을 가진 30대 청년 석구(김대명)와 가출 소녀 은지(전채은)의 우정, 그리고 둘 사이에서 벌어진 한 사건을 둘러싼 마을 사람들의 갈등을 그린다. 은지를 보호하는 쉼터의 김 선생 역은 송윤아가, 석구를 보살피던 성당의 노신부 역은 김의성이 맡았다.
<돌멩이>는 결코 풀어내기 쉽지 않은 사건이 있고, 세간의 편견과 오해가
'돌멩이' 촬영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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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해 거의 모든 비즈니스가 문을 걸어 잠근 2020년 미국. 극장 역시 문을 굳게 닫았던 올해, 작은 스크린 속에서 한국계 배우와 제작자들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먼저 지난 8월 9일 시즌2의 막을 내린 <TNT>의 <에일리어니스트>. 이번 시즌에 희극작가 출신으로 <루머의 루머의 루머> <로 앤 오더> 등의 프로듀서를 역임해왔던 다이애나 손이 공동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평론가는 물론 시청자들로부터 그다지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던 <에일리어니스트> 시즌1과 달리 다이애나 손이 참여한 이번 시즌은 한층 견고해진 스토리라인과 캐스트로 호평을 받았다.
7월 31일 전세계에 공개된 넷플릭스의 시리즈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2에는 첫 시즌에서 비중이 작았던 ‘벤 하그리브스’ 역의 저스틴 H. 민이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더욱 비중이 큰 역할로 시청자들을 찾았다. 그 결과, 무명에 가까웠던 그의 인
[뉴욕] 극장이 문을 닫은 미국서 한인 배우와 제작자들의 TV 활동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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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11번째 영화 <테넷>은 복잡한 이야기 구조를 통해 ‘시각적인 스토리텔링’을 선사하는 놀란의 작품 세계를 집약하는 영화다. 개봉을 며칠 앞둔 지금까지도 제대로 된 시놉시스 한 줄조차 공개되지 않은 탓에 영화와 관련해 여러 추측이 오가는 중이다. 지금까지 언론에 흘러나온 제작진의 인터뷰와 사진 자료 등에 기반한 정보를 종합하면, <테넷>은 굉장히 복잡한 구조의 영화일 것은 분명해 보인다. <덩케르크>나 <인터스텔라>가 그랬듯, 복잡한 이야기 구조 변화를 보다 선명하게 이해하고 보려면 몇 가지 사전 정보들이 필요할 것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씨네21 1269호에 실린 기획기사 ‘<테넷> 제작자 에마 토머스가 말하는 로케이션부터 극장 개봉까지. 주연배우 존 데이비드 워싱턴 인터뷰’와 국내 출간 예정인 ‘<테넷> 메이킹 필름북 - 크리스토퍼 놀란이 펼치는 양자역학 냉전의 뒷이야기(문학수첩 출간)’에 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 <테넷>을 위한 스포 없는 가이드